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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2/26 17:35:43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질문] 오늘 광고 마케팅 회사 면접 하나 보고 왔는데 이 회사 어떤거 같나요? (수정됨)
오늘 오후 3시에 온라인 광고 마케팅 회사 면접을 한군데 보고 왔습니다.

업무는 전화 영업 업무이구요.

면접 보러 가기 전에 회사 빌딩 1층 로비 앞에 도착해서 연락 하면 회사 측에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을 근처 카페에서 보았습니다. (나중에 면접 끝나고 몰래 사무실 근처 가 보았는데 회사는 넓지는 않았습니다.)

웬 젊은 남자분이 나오셨는데 그 분이 알고보니 팀장이었습니다.

명함을 줘서 받았는데 알고보니 저보다 나이가 5살이나 어린 남자분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물어서 저는 내년 1월 2일부터 가능하다고 답변 했습니다.

이유는 급여 계산하기 편하게 하려구요....

공고에는 월급 230만, 월~금 근무이고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20분 까지라고 하더군요.

공고 : http://www.albamon.com/recruit/view/gg?AL_GI_No=60830267&Pass_No=O100353979&Info_Div=ON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상한점들이 좀 있었습니다.



1. 공고에는 급여가 230만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습기간 2~3개월 동안은 기본급 130만 + 인센티브

수습기간 이후부터는 기본금 150만 + 인센티브

라는 겁니다.

아마도 기본급에다가 처음에 보통 인센티브를 가져가는 금액 합쳐서 230만으로 표시 한거 같은데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2. 근로계약서를 안쓴다는 겁니다.

보통 회사에 취업을 하면 근로계약서를 쓰기 마련인데 자기네 회사는 근로계약서를 안쓴다고 합니다.

이것도 좀 이상하구요.



3. 4대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팀장이라는 사람 자기가 한달에 약 500정도를 번다고 하는데 이 자체도 좀 의심스럽기도 하고

자기도 4대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4대보험을 가입하려면 대표님께 따로 말씀을 드리면 된다고는 하네요.



4. 이력서 없이 면접을 보았고 제 이름도 처음에 모르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면접을 보았는데 나중에 제 이름을 넌지시 물어보더라구요.

회사에서 이력서를 봤고 그러면 제 이름 정도는 알고 있을텐데 말이죠....



물론 그 팀장분한테 개인 명함도 받았고 홈페이지도 정상적으로 있는 회사이긴 합니다.

회사 직원 총 수는 1월 2일에 저까지 출근을 한다면 5명이 된다고 합니다.

그 분이 말하길 진짜 재밌는 분위기고 가족같은 회사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도 왠지 거짓말 같구요...

만약에 계약이 잘 안된다면 계약이 나오게 끝까지 밀어주겠다고도 이야기를 하구요.

출근하게 되면 자기가 확실히 가르쳐주고 끝까지 인도해주겠다고 자기네 회사랑 직원들에 대해 믿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은 하는데요.

일단 그 분이 말은 되게 잘합니다.

자기도 여기서 일한지 3년 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돈을 되게 많이 벌어서 그만두지를 못하고 있다고....

1월 2일부터 출근하기로 이야기는 확실히 끝내고 돌아 왔는데 이 회사 괜찮은 곳일까요.....?

아니면 걸러야 될까요...?



p.s) 문자로 4대보험 관련해서 다시 물어 보니 4대보험을 들었다가 안하는 분들도 계시다고는 합니다.

매출이 높아서 월급이 많아지면 적지않은 금액이 빠져나가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예 안해주는건 아닌거 같은데.... 흠..... 확실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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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나아지려나
18/12/26 17:37
수정 아이콘
돈 급하시면 대충 다니시면서 알바 하시는 느낌으로 하시고 아니면 거릅니다
광개토태왕
18/12/26 17:42
수정 아이콘
일단 돈을 벌긴 벌어야 되기에 맛보기로 1달 정도만 다녀보고 결정하는것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버티면나아지려나
18/12/26 17:43
수정 아이콘
일할 기간 확실히 잡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어영부영 끌리다가 1년 채워야지 2년 채워야지 하다가 훅 가요. 오래다닐곳은 아닌거 같고 맥스 2~3달 추천합니다..
18/12/26 17:39
수정 아이콘
1. 최저시급의 걸릴것 같습니다
2. 불법
3. 불법
4. 누구 대타로 면접 나왔으면 그럴수도... 완전 별로임
18/12/26 17:46
수정 아이콘
월급에서 거르고 근로계약서 4대보험에서 거릅니다.
제친구라면 보따리싸들고 말립니다
광개토태왕
18/12/26 17:50
수정 아이콘
좀 이상해보이긴 하죠?
쭌쭌아빠
18/12/26 17:55
수정 아이콘
2번만으로도 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tayAway
18/12/26 17:57
수정 아이콘
4대보험 안되면 다닐 이유가 없죠.
광개토태왕
18/12/26 18:17
수정 아이콘
이거는 만약에 들어간다면 들어가서 자세히 물어는 봐야 할거 같습니다.
18/12/26 18:17
수정 아이콘
믿거 믿거 믿거 믿거의 콤보네요
이혜리
18/12/26 18:27
수정 아이콘
그냥 알바라면 할 만 한 정도.
광개토태왕
18/12/26 18: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돈이 급하긴 급하니 알바라고 생각하고 한다면 괜찮겠네요...
18/12/26 18:53
수정 아이콘
믿거 투성이지만 근로계약서도, 4대보험도 가입안한다니 일단 출근해서 간을 보고 알바 삼아서 한다면 모르겟네요.
큰 기대 안하는게 좋으실거에요
가족같다는곳은 진짜로 X같은경우가 많아서..
광개토태왕
18/12/26 18:54
수정 아이콘
네. 다른데도 알아보고는 있지만 다른데 되는데가 정 없다면 일단 출근해서 간을 좀 보려구요.....
4대보험도 대표한테 물어보고 그냥 알바 삼아서 해볼까 생각중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8/12/26 19:00
수정 아이콘
요새는 알바도 근로계약서 쓰고, 4대보험드는데, 그런게 없다면 알바만도 못하다는거죠...
39년모솔탈출
18/12/26 19:02
수정 아이콘
4대보험 안 되면 나중에 경력조회할 때 안 뜹니다.
근데 작성자님 출근해야 5인 이라는거 보니까 아예 가 족같이 하는 회사 인거 같네요..
허니콤보꿀
18/12/26 2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최저에 안걸릴라고 최저주고 + 성과제인것 같습니다
2. 프리랜서 개념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프리랜서로 본다면 근로계약서를 안쓸 수도 있습니다
3. 2와 동일하게 프리랜서로 본다면 사대보험이 의무가 아닙니다 가령 500을 번다고 하면 15만원(지방세별도)의 세금(소득세)만 내고 실수령하시면 될것입니다
4.사람이 급하지 않은가 봅니다

찝찝하다면 안가시면 그만이지만 팀장이 자기 500번다하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저라면 궁금해서라도 해볼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로자아니고 프리랜서(사업소득자)로 채용되는거에요 이건 종합소득세도 직접 하셔야해서 금액 커지면 머리아파요
500씩 총수입금액이 6000만원이면 비용 마련 못하시면 소득세 폭탄 나올수도 있어요
이와 비슷하게 보험판매•모집인들 대부분이 복식부기대상자로 종합소득세때 골머리 아픕니다
사장은 자기 편하게 인건비 신고하려고 나머지 사람들이 소득세가 어찌나오든 상관 안하려는 그런 생각인겁니다
회사에서는 성과가 들쑥날쑥하니 그냥 프리로 때려넣으려고(비용 편하게 넣으로고) 하는것 같은데 사대보험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위법이 아닙니다
급여체계가 이상하다고 이상한 회사는 아닙니다
회사만에 방식이 있으니깐요
보통의 영업사원(보험,폰팔,차영맨 등등)들은 프리랜서로 신고합니다
사업장과 사업자번호는 없지만 개인을 사업자 개념으로 보는거이요
한번 다녀와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광개토태왕
18/12/26 21: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참고 해보겠습니다
허니콤보꿀
18/12/26 21:43
수정 아이콘
글 다시보니 100% 사업소득자로 넣습니다
영업직군은 대부분이 사업소득자입니다
단순히 몇달하고 그만두신다해도 익년 종합소득세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꼭 피해 없길 바랍니다
광개토태왕
18/12/26 21: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근데 '500씩 총수입금액이 6000만원이면 비용 마련 못하시면 소득세 폭탄 나올수도 있어요 '
이 부분 조금 자세히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허니콤보꿀
18/12/26 2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팀장이 500씩 번다고 했잖아요
1년이면 6000만원을 법니다
회사에서는 3.3%제하고 지급을 할테고요
그렇다면 198만원이 기납부세액이 될겁니다

그리고 팀장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합니다
6000만원에 대해서요
6000만원이 매출로 들어갑니다 다른 기타소득이 있다면 합산해야하고 일용소득은 분리과세입니다
대충 6000만원으로 치겠습니다
그런데 비용으로 처리할게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영맨들이 비용으로 들어갈게 없습니다
본인 식대나 핸드폰비... 이정도??? 그런거 제하고 나면 3000~4000천 정도 과표로 잡고 세율 매겨서 결정세액 나오면 기납부세액 차감해서 소득세 더 내셔야합니다
개개인마다 다르니 자세한건 일다니시고 동료들이랑 얘기해보세요

간단히 말하면 회사에서는 9%정도 되는 사대보험을 피하려고 근로소득으로 안넣고 3%인 사업소득으로 넣어서 님같은 영맨들이 알아서 비용을 만들어야 하는 아주 나쁜 급여방식입니다
정말 영업을 잘한다면 그런 소수분들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드는 사람들은 나중에 종합소득세 우편물 날아온거 보고 멘붕옵니다
광개토태왕
18/12/26 21:56
수정 아이콘
아 나중에 3000~4000천에서 기납부세액 뺀 부분을 종합소득세의 개념으로 토해내야 된다는거죠?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죠?
허니콤보꿀
18/12/26 21:59
수정 아이콘
3000~4000도 잘 쳐준거고 실제적으로 그만큼 쓰셔야해요
그렇니까 회사에서 받은 금액만큼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하고 많이벌면 많이 벌수록 비용마련하기도 힘들고 토해낼게 많다는겁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어차피 첫해는 단순경비율이라고 추계로 80%정도 인정을 해줘서 낼게 없으실거에요 그 후가 문제고요
광개토태왕
18/12/26 22:01
수정 아이콘
아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돈을 많이 번만큼 많이 써야 된다는 이야기군요.
WhenyouinRome...
18/12/27 11:1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온라인광고마케팅 회사가 다 그래요. 그래서 왔다갔다 사람들 엄청 바뀌기도 하고요.. 계약만 따면 돈방석같지만 계약따기도 엄청 어렵죠. 그래도 기본급 나오는 곳이면 그나마 양호하네요.. 돈 천만원 매달 찍는 사람도 봤지만 두달동안 개털인 사람도 보고.. 말빨이 진짜 중요한 곳입니다.
Fullhope
18/12/27 11:16
수정 아이콘
개인사업자가 되면 손해보는 부분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퇴직금이 없어요. 태왕님의 경우 1년에 월급여에 해당하는 230만원 저금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집니다.
윗분들이 적어주신대로 4대보험,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거기에 내일채움공제나 중소기업청년소득세감면 같은 정부 정책들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태왕님이 그 회사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서, 소비자에게 파는 개념인 거죠. 자신이 판매한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해 회사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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