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28 17:24
안좋은쪽으로만 생각해보면
여친 언니분이 대출금을 갚고 생활비는 여친분이 계속 보탤 확률이 높습니다 혹여나 언니분이 결혼이라도 하게된다면 그 부담은 누가지게될까요? 늦은 나이 아니니 한 2~3년 더 만나보고 여친분 돈 어찌 모으는지 지켜보겠습니다 3년간 그대로면 결혼안합니다
18/12/28 17:26
평소 씀씀이도 검소하고 저에대한 배려심도 좋아서 여자친구쪽 재산이 없어도 결혼을 결심했는데 덜컥 2억이라는 빚을 부모님들 통해서 생겨버려서 순수 빚에 대한 고민이 였습니다. 평생 빚 없이 살다보니 더욱 민감한것 같구요
18/12/28 17:29
양가 집안과 글쓴이+여친분 성향 조합에 따라서 잘 될수도, 아닐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모든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런 문제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슈에 대해서는 비교적 "간단명료"하게 입장 정리를 하셔서 여자친구분께 어필을 하고, 이야기를 잘 나누시는게 상책입니다. 인터넷에서 답변을 구해봐야 원론적이거나 이상한 답변밖에 못 받습니다.
18/12/28 17:32
말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우선 여자친구랑 의논끝에 언니에게만 먼저 결혼준비를 해야 된다고 말은 전했습니다.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서 판단을 해야겠지요
18/12/28 17:37
차차 알게되는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상환 계획이든지 언니의 거취든지 뭐든지요.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 스스로 지치시게 될 거고, 안 쓰게 되면 나중에 피를 볼 수도 있으니... 정말 "알아서 잘" 하는게 중요합니다.
18/12/28 17:30
꼭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게 아니더라도 처가에 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솔직히 처가식구가 찢어지게 가난해서 길바닥에 나앉을지도 모른다고 하면 그걸 어떻게 딸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반대로 작성자분 부모님이 살 곳이 없고 먹을 것이 없다면 나몰라라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결혼의 핸디캡으로 보고 처가 사정에 따라 어느 정도 지원해주는 건 용인해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 입장이라면 길바닥에 나앉더라도 최저생계비만 지원해줄거다. 라는 정도로 얘길 해볼 것 같습니다만.. 그건 합의하기 나름이죠.. 물론 원칙을 정해놔도 목돈이 들어갈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18/12/28 17:31
여친 25세, 사귄지 6년... 흠...
정답은 없습니다만 이것들 확인해보세요 1. 대출 갚는데 도움을 주면 빌라의 명의는 어떻게 되나? 여친분이 어느정도 공동명의로 들어가나? 2. 대출 갚는게 끝나면 정말 끝인가? 잘못하면 평생 ATM 이 될 수도 있습니다.
18/12/28 17:34
앗...처음 만난 건 여자친구가 빠른년생이라 대학생때 만났습니다. 흐흐..
1번, 2번 감사드립니다. 새겨놓고 이야기 할때 물어봐야겠네요
18/12/28 17:34
여자친구분은 당연히 부모님 빚을 같이 갚으려 할 겁니다. 아니면 부모님을 봉양할 용돈을 드리거나. 아무튼 돈은 나갈 겁니다. 덧붙여 여자친구분은 글쓴분이 어머님께 매월 190을 드리면서 자신이 부모님께 돈을 드리는 걸 가지고 뭐라 하는 상황을 납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은 하나뿐이에요. 글쓴분이 그걸 감내할 건지 말 건지.
18/12/28 17:37
앗, 글곰님 삼국지 틈틈히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어머님께 드리는돈은 결혼을 시점으로 대출을 받아 남은 금액을 다 드리고 은행에 갚을 예정입니다. 역시나 그런 부분이라면 금액 부분을 잘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18/12/28 17:35
가이드 라인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예) 둘이 합쳐서 6,200만원 연봉의 10% 내외 정도는 부모님 지원 가능한 용도로 한다. 단 둘이 협의 해야 하고 지원이 늘거나, 줄이거나 하는 것은 서로간의 합의 한다. 이런씩으로 가이드 라인을 한번 슬쩍 흘려 보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안하고 한쪽 부모 지원했을때 부부싸움 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배우자 잘 찾으신 편입니다.(2) 잠깐만..25살이신데 6년 사귀셨으면..
18/12/28 17:38
가이드라인도 괜찮은 것 같네요. 저희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앗..빠른년생이라 대학생때 만났습니다. 생각하시는 그런 것 아닙니다(?)
18/12/28 17:36
제 생각엔 윗댓글 Dwyane 님의 2번이 핵심입니다. 처가쪽에 돈 줄줄새는걸 예상못했다가 결혼 생활 지옥행되는 사람 많더군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어쨌든 신중하게 알아보십시오.
18/12/28 17:36
여자친구가 25세인데 사귄지 6년이 넘다니..!
아슬아슬하게 철컹철컹각을 피한 건가요?! 두 분이서 서로 존중하면서 잘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로 보이네요. 부부의 벌이가 지나치게 처가로 빨려들어갈 우려가 있는 상황인 건 맞으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선에 대해서 충분한 대화를 하셔야겠지요.
18/12/28 17:40
다행스럽게도 대학생이라 철컹철컹은 피해갔습니다만.. 사귄 첫해는
신분증 검사에 애를 먹었습니다..(?) 따뜻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연어초밥에 이어서 녹차김밥님이 댓글이 달아주시니 신기하네요
18/12/28 17:40
확실한건 만약에 결론이 헤어짐으로 난다면 여친분께서 다음에 만날 남자는 무조건 돈보고 만날거에요. 6년 사귀었는데 아직 25세(?)밖에 안되셨으니까.. 여친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내년 상반기전에는 뭐가 됐든 결론 내주셔야겠네요. 글쓴이분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렇게 까여서..
18/12/28 17:43
없느면 없는대로,있으면 있는대로 하는거지요 뭐...이 사람이다 싶으면 잡으세요. 어차피 더 좋은 사람 나타날지 안날지도 모르기고...
위에분들 말씀대로 여친이랑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조율해서 ATM행만 안가면 좋을듯합니다.
18/12/28 17:48
처가 빚을 갚아주든, 생활비를 지원해주든 어떤식으로든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 부분을 감내하실 수 있으신지 스스로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해드리는 디테일한 문제는 글쓴분과 여친분 상황에 맞춰서 조율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처가에 어떤 식으로든 금전적 도움을 줬을 때, 최소한 언제 얼마를 드렸는지는 반드시 투명하게 공개하는건 반드시 약속하셔야 할겁니다.
18/12/28 17:48
여자친구분이랑 잘 상의해보세요. 여자친구분이 맘이 좋으신 분 같은데 그런 성품이면 자기 가족 안돌볼수가 없지요.
이런 말은 그렇지만 잘못하면 글쓴분과 여자친구분이 처가까지 생계를 책임져야 할 수도 있으니 좀 더 의논해 보시고 시간을 두고 결혼자금 준비 과정을 좀 더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고 평생을 같이할 사람이니 신중하시는게 맞고 잘 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 결혼하면 처가도 가족인데 어려움을 외면하기란 힘들고 부담되시니까요.
18/12/28 18:17
설령 빚을 갚는데 보태지 않더라도 노후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배우자를 만나는 건
향후 양가에 비대칭적 지출이 발생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예비 처가의 상황을 보니 그 향후가 먼 미래는 아닐 것 같구요. 그걸 감내하실 수 있다면 괜찮다고 봅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돈 때문에 마음은 언제든지 금이 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에서 빚을 제외하고 양가의 상황이 반대였던 경우를 봤는데, 다행히 그쪽은 양 당사자와 양가 모두 물질적 심적 준비를 다 한 상태라 결혼한지 10년이 다 돼가는데도 잘 삽니다. 아주아주 드문 경우겠지만요
18/12/28 18:22
글쓴분이 경제적으로 향후 얼마나 감당하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범위 내에서라면야 결혼하셔도 되겠죠.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지만 배우자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1차 예선은 같이 살 수 있는 성격인성멘탈인가?라 생각합니다. 이건 충분히 통과되는 분인거 같고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같이 살고보니 같이 사는게 생지옥인 사람들이 있잖아요. 뉴스에서도 보고 주변에서도 한명씩 보입니다. 이거에 해당 안되는 분이라면 일단은 인연을 찾은거라 생각해요. 그다음 경제적인게 2차예선이라 생각하는데 이건 개개인마다 다 상황이 다른거라..근데 누가 누구를 만나던 어느 한쪽은 더 여유있는 쪽이 있을테고 결국 여유있는쪽에서 상대방의 짐을 어느정도로 감당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 되는거라 생각해요.
18/12/28 20:58
저도 1차예선인 성격을 가장 중요시 하다보니 이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것같아요.
헤어진다해도 제게 꼭 맞는 성격을 또 만나리란 법도 없으니.. 경제적인 부분을 확실히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8/12/28 19:11
이미 신경쓰이는 부분이 생기셨는데...아마 싸우게 되시면 그게 계속 튀어 나올겁니다. 2억이라는돈이 금방 갚아 나갈수있는것도 아니구요.
솔직히 전 좀 부정적입니다. 제로에서 시작해도 결혼하면 일단 빚을 지게 되는데 마이너스 2억부터 시작한다면....최소 10년은 거기서 벗어날수 없을꺼에요
18/12/28 20:56
언니가 있기때문에 순수 2억을 전부 부담해야하는건 아니지만 큰 부담인건 사실입니다..
싸우게 되면 계속 반복이 되는것은 맞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켜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8/12/28 19:44
취미도 맞고 6년 안싸우는 사람만나기도 쉽지않죠.
여친분 인성은 이미 충분히 아실테니 빚이 얼마인가보다 가족분들 인성을 보시고 행동들을 교류하시면서 1년 정도는 지켜보시고 최종 결정하시면 후회없으실거 같습니다.
18/12/28 20:15
글 내용중에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자가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월세를 사신다는 말씀이세요?
아님 자가 아파트는 전세로 주고 본가를 월세로 살고 계신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18/12/28 21:29
아~ 이해했습니다 오해해서 죄송해요
솔직히 여자친구분 친정쪽에 지원을 아예 안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일 것 같아요... 생활비라면 적정선을 정해두는 걸로 이야기를 하시면 되겠지만 목돈은 아플 때 깨지는 법이라서... 보험같은 거 하나 들어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18/12/28 20:47
일단 6년이고 성격도 많고 서로 존중해주는 사이고 아직도 사랑한다면 고고 하세요. 더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겁니다. 돈 문제도 저정도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아쉽네요. 빠른년생 아니길 빌었는데 크크크크크크
18/12/28 21:09
저랑 비슷한 나이에 여친나이대도 비슷해서 뭔가 남이야기 같지 않네요.
그냥 무조건 고고하세요. 성격 잘맞는게 최곱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지원은 각오하셔야 될 것 같네요. 다행이도 maylee님이 조금 여유있으신 상황이니까 그 부분만 감안하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자녀 계획이 혹시 생기시더라도 여친분이 30정도에 계획 잡으시면 좀 덜 빡세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18/12/28 21:22
여자쪽이 상황이 남자쪽보다 안 좋은건 사실인데,
양부모 수입벌고, 자매가 대기업 정규직이면 진짜 흙수저에겐 살만한 집이라는 이야기 나오겠군요.
18/12/28 22:01
윗분들 말씀대로 결혼 전에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잡고 양쪽 부모님 노후나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네요.
지인이 아내쪽에서 갖고 온 학자금대출+혼수카드값 대신 갚고 있는데 정말 힘들어 하더라구요. 아내는 모아 놓은 돈도 하나도 없고 결혼식 후 의도치 않게 아이 바로 가져서 직장도 그만 둬버려서...
18/12/28 23:13
그냥 소신껏 친한동생이라면 저는 무조건반대입니다.
결혼은 냉정하게 윈윈이 되어야한다는 입장이라서 .. 밑빠진독에 물붓다보면 깨고싶어지는것이 현실이라서 .. 마음 먹는다는다고 좋게 흘러가지지않고 자주 다툴까 염려됩니다
18/12/29 12:45
서로 잘 맞으면 결혼하세요.
처가집이 가난한건 부차적인 문제고 둘이 사랑하고 배려할수 있어야합니다. 결혼을 너무 계산적으로 생각하진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