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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22:34
흔히 요양병원을 걸어들어와서 죽어서 나가는 곳이라고들 하죠.
멀쩡한 사람도 1년만 거기서 지내면 피골이 상접한다고 하죠. 먹을껄로 장난치고 돈버는 곳이 요양병원이라 노인분들한테는 치명적이죠.
19/02/28 22:13
저희 할머니가 치매셨는데, 어머니께서 간병하시다가 어머님이 먼저 돌아가실거 같이 고생하셔서 저희집 같은 경우는 제가 먼저
할머님 요양원에 보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집에서 간병하는건 정말 가족 전체가 힘든 일입니다.
19/02/28 22:27
환자 본인에겐 가족이 '잘' 돌봐주는 게 최고고
가족들에겐 요양원 가시는 게 최선 입니다. 초기면 몰라도 중기 넘어가면 진짜 가족 한 두명은 일상을 아무 것도 못 하게 돼요
19/02/28 22:37
저는 요양원 추천합니다.... 잘 봐드릴 수 있는 요양원으로 잘 알아보고 보내세요.
요양원 안보내고 돌봐드리면 환자분께서 더 나은 생활을 하시겠지만, 그러면 가족들이 힘들게 되고 힘든걸 넘어서 환자분에 대한 사랑마저 조금씩 깎여나갑니다... 저도 경험해본 일이라...ㅠ
19/02/28 22:39
저도 요양원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좋은 요양원도 있겠지만, 윗 윤정님 말대로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어서...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19/02/28 23:01
요양원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님은 돌아가시기 전 1년 동안 요양원에 계셨는데 할머니 8분 정도만 계신 아주 작은 요양원이었지만 분위기는 괜찬은듯 했어요. 근데 운영비 문제가 있는듯해서 정말로 먹을거는 좀 부실하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생활하시는 할머니들 가족분들이 오실때마다 간식거리, 부식거리등을 사 오더라구요 저도 갈때마다 할머니들 드실만한거 사다가곤 했어요 8~9분 되시는 할머니들의 가족분들마다 한달에 몇번씩 들르니까 그게 주요 먹거리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편인듯 했고 어머님 포함 다른 분들도 표정들이 좋았어서 전 요양원을 잘 알아보시라 권해드리네요
19/03/01 01:00
요양원이죠. 집에 모시면 좋은데, 간병인이 365일24시간 지키는게 아닌이상, 결국 누구한명은 희생해야합니다. 그러면서 가족망가지기 시작하죠. 일못하고 지켜보는것 뿐만 아니라 가족이 먼저 몸이 망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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