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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9 09:55
1. 해외축구랑 비교를 하면
트레블 할때나 리그컵이 값어치가 있지, 챔스/리그 다 날리고 컵대회 하나 들면 대다수가 인정 안해줍니다 WCG나 프리미어리그 등등 기타 대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대리그 우승은 깔고 추가로 WCG나 프리미어리그 우승해야 값어치가 있지 양대리그 우승 없는데 저런 대회 우승해봐야 아무도 안쳐줍니다 누가 이용범(WCG 우승자)은 기억하나요.. 2. ASL,KSL의 커리어는 스타1 망하기 전 커리어와 합산을 안시켜서 그렇지, 별개로 보면 다 커리어로 인정해줍니다. 소닉이 대회 주최하고 할 때나 인정 안해줬지 ASL 정식으로 생기고 나서는 그런말 싹 사라졌죠 쉽게 생각하면 스타1 따로, 스타1 리마스터 따로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KSL은 아직 ASL에 비하면 덜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타판 자체가 아프리카 기반으로 형성되있기도 하고, KSL은 불참하는 선수도 워낙 많아서..
19/04/29 10:03
글쎄요.
엄연히 예전 양대리그는 '프로 선수들의 리그' 였고 지금의 ASL과 KSL은 '[은퇴한 전 프로]들의 리그'입니다. 프로들의 연습량에 비해서 현재의 전프로들의 연습량은 1/10정도로 생각하고요. 경쟁률 또한 그렇습니다. 현재는 LOL이나 배그 등 여러 분야로 갈리지만, 예전에는 게임재능러들이 제일 먼저 모이는곳이 스타판이였죠. 그러한 스타판에서 TOP of TOP을 찍은게 택뱅리쌍이였고. 개념은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지겠죠. ASL에 대한 애정도 이해가 되지만 이벤트전 취급하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비교해보자면 현재의 ASL리그 1회 우승이 예전 스타리그,MSL의 1회우승과 같은가? 라고 생각해보면 어떻게 가중치를 둘 수 있을까요? ASL 리그 1회 우승 vs 스타리그 1회 우승의 가치는 굉장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19/04/29 10:09
프로 시스템이 없어진 이상 같은 가치로 두는건 말도 안됩니다. 다만 양대리그 시절의 다른 대회들은 좀 더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19/04/29 10:11
간혹 지금의 ASL 상위랭커들이 예전 양대리거들을 이길수있으니 지금 ASL과 예전 양대리그를 비슷하게
두실려는 분들도 계신데.. 개념이 계속해서 발전되는 건 당연한겁니다. 발전된 개념을 탑재한 선수가 예전 개념을 탑재한 선수를 이길확률도 높을거고요. 개념만으로 모든 가치를 우위에 두는건 맞지않다고 봅니다.
19/04/29 10:14
당연히 같은 가치로 둘 순 없죠. 가치 차이를 인정하고 쳐준다고 해봐야 스타리그, MSL을 80~100으로 생각한다면 ASL이나 KSL이 10에는 올까요.. 그렇다면 큰 의미가 없는 것이죠.
19/04/29 10:24
이벤트라는 단어에 너무 과민반응하시는 듯.
이미 가중치 낮게 인정해주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디 여론을 보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스타매니아층이 몰려있는 그곳엔 이미 MSL OSL 웃도는 위상을 가지고 있던데요?
19/04/29 10:25
그 당시는 듀얼토너먼트와 서바이벌(?)리그 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치열했죠.
'프로 선수들의 리그' vs '[은퇴한 전 프로]들의 리그'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19/04/29 11:10
KBK 겜티비 겜큐는 사회적인 합의(?)를 한번 봐야될것 같습니다. 스타1 고대사 연구 개념으로....
이 이후에 Asl, Ksl가 어떤위치로 갈지 알수 있을것 같아요
19/04/29 13:25
티빙 스타리그 이후로 스타판을 아예 떠나신 분이나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한 현 스타판을 매우 낮잡아 보시는 분이 아니라고 한다면 인정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들 인정 자체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와 완전히 동급으로 보시는 분은 거의 없는 게 사실입니다.
19/04/29 13:27
개인적으로 경쟁 정도가 약한 것은 사실이라도 10:1 3:1 비율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절대적 경기력 면에서는 지금이 더 낫다고 봐야 할 수도 있는데요. 상금이 적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은 경쟁 정도와 인기 뿐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NBA는 30팀이 경쟁하지만 60년대 NBA는 팀 수가 훨씬 적었지요. 그 때의 우승이 지금과 같은 가치는 아니지만 우승으로서 인정을 합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 현재 최상위 기량의 선수들이 거의 모두 나오는 대회를 그렇게까지 평가절하할 일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저런 식의 커리어 비교에서는 시간의 단절 때문에 프로씬 얘기만 하니까 한정하는 것이지, 현재 열리는 대회의 가치가 낮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19/04/29 13:38
엄옹의 프레임이란 말에 참 울컥하네요. 거의 악의 축 취급이 아닌가 싶어요.
엄옹은 스타리그 해설자이기 때문에 스타리그에 국한해서 평가했습니다. 스타리그가 확연히 최고기도 했고요. 시간이 흘러서 선수들과 팬들에게 양대리그가 정립되었고, 그러한 인식을 반영한 겁니다. 진짜 뭐만하면 엄옹탓이군요. 진짜 방송만 보던 사람들이 방송에서 언급한게 엄옹이니까 모든 걸 다 엄옹탓하는 느낌.
19/04/29 14:49
스타리그나 MSL은 누구나 인정하는 프로들의 대회였죠.
거기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경기를 하고 연습하면서 팀에 소속되어 스폰서를 홍보하는 댓가로 수당을 받았고요. 뭐, 지금도 아프리카창에 배너 띄워서 홍보하고 별풍받고 하긴 하겠지만 게임을 하는 게 본업이 아니라 방송이 본업이지 않나요? 연습해서 실력을 향상하려는 노력보단 컨텐츠를 만들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방송과 유튜브를 더 많이 보게 만들기를 원하죠. 좀 오바하자면 KBO가 망해서 문 닫고 몇몇 선수들은 해외리그로 나가거나 축구or배구 등으로 종목을 전향했는데(스타2나 lol로?) 국내에 남은 선수들과 이종범, 양준혁 등까지 다 모여서 사회인 야구리그를 한다고해서 KBO랑 같이 취급을 해줄까요. 스타1을 주종목으로 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대회이긴 하지만 거기서 3연패 같은 걸 한다고 임이최X... 등과 같이 불리진 않을 거 같습니다.
19/04/29 15:07
굳이 공식대회에 넣을 필요도 없죠. 누군가 보여주기위한 대회가 아니니까.
다만 스타란 종목은 결국 티빙 스타리그를 끝으로 마무리 됬고 그 이후는 그래도 활동하는 사람들 모아서 대회를 여는거라.. 느낌이 좀 다르죠. 하지만 중요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의미야 자기 마음대로 부여하는거고 중요한건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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