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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5/25 15:34:28
Name 소피스트
Subject [질문] 안타깝거나, 화나는 장면을 참고 보질 못하겠어요.
드라마에서 악역이 지독하게 못되게 굴거나,
혹은 영화에서 지독하게 못된 악역이 나오는 장면을 참고 보지를 못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아주 부도덕하거나 파렴치한 사건을 못 보는 것도 마찬가지..

어제 어린 의뢰인 영화를 보는데도, 악역이 아동학대 하는 장면이 나오니까 참고 보질 못하겠더군요. 중간쯤 보다 나와버렸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이런 장면들을 잘 못봤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더욱 못보겠습니다. 일이나 주변 상황들도 힘든데, 보고 나서도 찜찜한, 뒤숭숭한 것들을 피하게 되네요.

가까운 가족들은 반농담 삼아, 정신 이상하다고.. 가상 허구의 이야긴데, 그냥 열받지 말고 보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그러시는데요. 저도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참고서도 보기 힘들더군요.

이런 것들이 남들보다 심하다면 심한데,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닐지요? 혹은 고치려면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문득문득 드는 생각인데, 어제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져서 한번 질문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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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핑키
19/05/25 16:21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님의 그런 반응을 못견뎌하는 압도적으로 강한 상대와 같이 상활하면 완치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님의 환경을 모르기 때문에 뭐하고 할 순 없습니다만 아주 지극히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과거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그렇게 변해가는 거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위의 견제세력이나 눈치를 살펴야 할 대상이 사라져서 그렇겠죠.
시시포스
19/05/25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안군-
19/05/25 16:56
수정 아이콘
지인중에 비슷한 분이 있는데, 갱스터 영화나 케이퍼무비는 아예 안봅니다. 악인들이 성공하는 내용은 못참겠다면서요.
딱히 생황에 지장이 크게 있거나 한게 아니시라면 별 문제 아니지 싶습니다.
전직백수
19/05/25 17:21
수정 아이콘
혹시 눈물많으신가여...좀만감동적이어도 훌쩍..
미카엘
19/05/25 18:51
수정 아이콘
많이들 그럴 걸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나막신
19/05/25 19:32
수정 아이콘
쟤네 저거하면서 출연료 몇억씩받고있겠지 계속 주입식으로 생각을 해보시는게? 크크크 그것이알고싶다같이 그런 다큐는 저도 실제사건이다보니 기분더러워져서 안보네요
달달한고양이
19/05/25 22:1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많은 수의 한국영화 명작들을 못봤습니다 크크
소리지르거나 싸우거나 때리고 맞는 장면 일체 싫어합니다...그냥 안하고 안 겪으면 되지 싶어요
Lord Be Goja
19/05/26 01: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세월호 사건때는 뉴스나 기사를 거의 못봤습니다.
19/05/28 22:24
수정 아이콘
마음의 길이 그렇게 나 있는 거라서...세세하게 뜯어서 관찰하고 이 부분이 포인트구나 하면서 가라앉힐 수는 있는데...그냥 그런 상황을 피하시는 게 훨씬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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