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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5 16:48:54
Name 세인트
Subject [질문] 부산에서 배나온 아조시가 춤을 배우고 싶습니다. (수정됨)
질문글인데 서론이 깁니다... 그냥 일상 주저리주저리 같기도 해서 이걸 질게에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자게로 옮겨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시간도 없고 업무도 걸핏하면 불규칙하게 주말/공휴일/야간 없이 현장가야하는 생활이다보니
정말 되는데로 그냥 막 살고 있었는데
아내 출산도 4개월 정도밖에 안남았고, 가족들 먹여살릴 생각하면 정말 건강 챙기기(라고 쓰고 살빼기라고 읽는다)
는 해야겠더군요.

무엇보다 탐라에 일전에 쓰기도 했는데
이번달 초에 과로/혈압/위경련으로 현장가던중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갔다오니
정말 살도 빼고 건강 좀 챙겨야겠더군요.

일단 술은 작년 이후로 거의 안 마시고 있 (한달에 맥주 한 캔 마시면 많이 마신 겁니다)
담배도 많이 줄였...었는데 그 탐라에서 언급했던 상사 하나때문에 요새 다시 늘었네요.
아무튼 퇴근후에는 무조건 안피우고있고, 아내가 출산 전에 담배 안 끊으면 니 목아지를 끊어놓겠다 하셔서
금연도 할 겁니다.

결국 문제는 살인데...
다이어트도 물론 하긴 해야되는데, 아무리 힘들더라도 운동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뭔가 꾸준하게 운동을 한 게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하나도 없더군요.
초중딩때는 검도는 원래 선수가 목표였고, 수영이야 바다수영도 오래했고 했지만 지금은 저 둘을 하긴 무리고...

그래서 내가 몸을 쓰는 걸 머리 굵어진 다음에 가장 즐겁게 했던게 뭔가 생각해보니, 춤이었습니다.
물론 잘 추는건 절대 아닙니다.
엄청 못추고 지금은 나이도 많고 배가 엄청 나와서 아마 거울로 보면 정말 흉칙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배나온 아조시 되기 전에 고딩때/대학때 아이돌 댄스 따라추고 하던건 정말 즐거웠거든요.
(아직도 HOT 몇몇 곡들은 몸은 기억을 하고 있더군요. 손발이 안 따라줄 뿐 ㅠㅠ)
땀 뻘뻘 흘려도 재밌고.

남들이 보면 뭐라하는건 상관없을 운동이 저는 춤인 것 같았습니다.
당장 요새도 유튜브에서 아이돌 안무 이런거 보면 막 가심이 뛰고 그래요. 주책맞겠지만;;

그래서 조만간에 지금 하고 있는 정말 바쁜 건 하나만 끝내고 나면
댄스학원 같은 데를 찾아볼까 하고 있습니다.
(집은 아파트고 제가 너무 돼지라 아래층에 너무 민폐일 것 같아서요)
어차피 브레이크 댄스 같은걸 하는건 살을 뺀 뒤에도 무리일거고
(사고로 어깨/무릎쪽이 심각하게 안좋습니다. 살 찌기 전부터 나빴어요)
그냥 방송댄스 안무 이런거만 보고 따라추고 해도 좋을 것 같아서요.

아무튼 잡설이 길었는데, 댄스학원 이런데가 저런 걸 배우고 해볼 수 있는 곳이 맞나요?
(볼룸댄스나 무용 에어로빅 같은거 말고 댄스를 배우고 싶습니다)
낼모레 40되는 배나온 아재가 가면 막 입구컷당하고 그러려나요?
저같은 뚱돼지나 나이먹거나 이런 사람들도 배울 수 있나요?

그리고, 위에 적은 질문들에 답이 네 그렇습니다 라면
혹시 부산 남구/대연동 근처에 추천해주실만한 교습소나 학원 같은 곳이 있나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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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17:03
수정 아이콘
재즈댄스학원 가시면 됩니다 저도 30대 중반인데 지금 초급 클래스에 40대 두 분 계세요
세인트
19/07/25 17:23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재즈댄스학원으로 검색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Conan O'Brien
19/07/25 18:10
수정 아이콘
학원도 좋지만 동호회가 적응하기에는 좀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비슷한 나이대도 많고요. 부산 지역 댄스 동호회 한번 검색해보세요.
맥핑키
19/07/25 19:00
수정 아이콘
춤은 배울 수 있는데 살은 더 찔 것 같습니다...
크낙새
19/07/25 21:26
수정 아이콘
사실 재미있게 배우려면 살사나 바차타같은 라틴댄스가 제일 괜찮은데 기혼이시라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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