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1/01 15:49:30
Name 호아킨
Subject [질문] 월루하다 지친 김에 물어보는 여자의 심리

몇달 지난 이야기지만 금요일에 월루하다 시간이 안가서 질문 드려봅니다.

어플에서 알게 된 여자분이 있습니다. 정확히 목요일에 얘기하다가 금요일에 얼굴을 보게 됐죠.

만나서 카페에서 얘기하면서 뭐하지 하다가 자연스럽게 영화 얘기가 나와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자기 공포 영화 잘 못보는데 보고 싶다고 해서 보러 갔는데 무섭다고 제 손을 꽉 잡고 보더라구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와서 양꼬치에 맥주한잔 하고 자주 보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원래 여자분이 다음날 원래 지방 분해? 주사를 다리에 맞는다고 혼자 모텔에 있겠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싫어하고 걷기 불편해서 혼자 대실한다고 함)

근데 갑자기 심심하다고 저를 모텔로 불렀습니다. 대신 딴짓 하지말라고 하면서.

뭐 어쨋건 저야 마음에 들어서 편의점에서 먹을것도 좀 사서 들어갔는데 같이 영화보고 누웠는데 손 잡아보려고 하니까 팔짱을 끼길래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얌전히 영화만 보고 모텔 나와서 같이 코노 갔다가 차로 집에 대려다 줬습니다.

시간이 저녁때였는데 밥 먹자고 안해서 약간 쌔했는데 가족끼리 저녁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주말이니까 저는 잣는데 엄마가 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걸 자꾸 준다고 속상해서 술을 마셨다고 전화를 했답니다.

그때는 그냥 부재중전화 찍힌거만 보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며칠 지나서 시간 보니까 새벽 5시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다음 주가 되고 점점 연락하는 빈도가 줄어 들더니 저를 차단해버렸길래 아 그냥 특이하구나 하고 지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페북에 갑자기 뜨더라구요. 뭐야 싶어서 친추 걸어보니까 친구 받아주고 다시 대화하다보니 카톡 차단도 풀었더라구요.

그때 그냥 개인적으로 우울해서 연락을 안했다 뭐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이 여자 심리는 뭘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콩사탕
19/11/01 15:54
수정 아이콘
줘못먹
고양이왕
19/11/01 15:57
수정 아이콘
좀 서운하게 대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저격수
19/11/01 16:02
수정 아이콘
철벽 한번까진 괜찮은데..
19/11/01 16:03
수정 아이콘
컨셉이죠 이거..
크림샴푸
19/11/01 16:07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잠깐 만나실 거면 뭐 의견 없지만
진지하게 오래 만나야 겠다 이러시면
얼른 관계를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감정기복 폭이 큰 사람 혹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 과 연애를 하면
그 상대방이 겪는 스트레스는 그 분보다 더 큽니다.

정말 환장합니다.
덴드로븀
19/11/01 16:17
수정 아이콘
호아킨님이 섹스가 너무 고파서 미치는 상황이 아니라면 피하는게 좋은 스타일이긴 하죠.
섹파로 지내도 문제, 연인으로 발전해도 문제, 연락 끊고 살아도 문제...
아기상어
19/11/01 16:23
수정 아이콘
감정기복 엄청난 여자죠

사귀면 완전 피곤하긴할겁니다.
유목민
19/11/01 16:26
수정 아이콘
난 이만남 반댈세..

서로 피곤할 듯.
오프 더 레코드
19/11/01 16:34
수정 아이콘
걍 손절각이죠;
19/11/01 16:48
수정 아이콘
감정 코드가 안 맞는 거 같은데 깊은 관계 가면 엄청 스트레스이실 겁니다.
앙몬드
19/11/01 17:02
수정 아이콘
이런여자 엄청 많아요.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걍 거르시면 됩니다
차기백수
19/11/01 17:3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엄청특이하고 진지하게만나면 개피곤할거라는건 아주자알알겠습니다
19/11/01 17:41
수정 아이콘
손 잡아보려고 하니까 팔짱을 끼길래 - 여기서 한 번 더 체크는 해 보셨나요 모텔에서의 통상적인 행위를 하자는 건지
근데 그 다음날 새벽 5시 전화였다는 걸 보면 (관계를 유지하기) 쉬운 스타일은 아니겠네요
미메시스
19/11/01 18:57
수정 아이콘
그냥 장난감 필요한듯요
도토리해물전
19/11/01 19:43
수정 아이콘
그냥 피하심이... 진지하게 만나려는 제스쳐는 아닌것 같고요
그 여자분이 심심하신 것 같은데
그냥 만나볼 수는 있겠으나 저런 사람 잘못 엮이면 진짜 인생 피곤해질수가 있음
티모대위
19/11/01 20:27
수정 아이콘
어플이 소개팅 어플인가요? 그러면 그냥 빠른 관계 진전을 원하다가 님이 자신을 맘에 안들어하는줄 알고 낙담한 것뿐이죠 뭐.
다시 님쪽에서 접근하니까 자기를 끊어내려는건 아니었나보다 하고 받아준거고... 엄청 단순한 문제인것 같은데요......

단지 여자분 진도 나가려는 속도가 비범한 편이라,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시는 타입이 아니면 마음 주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지도요...
그래도 전 여자분 태도에 님을 가지고 논다던가 하는 악의는 없어 보여요. 다른 사람을 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저정도로 차단하고 낙담하고 하지 않거든요.
19/11/01 21:41
수정 아이콘
자존감 상태보소..크크
19/11/01 22:17
수정 아이콘
모텔에서 섹스 안하신거 잘하신거같네요. 걍 차단하고 엮이지마시길..
댓글알바
19/11/02 06:49
수정 아이콘
사귀시더라도 피곤할 타입같은데요..약간 애정결핍느낌이 나네요
도라곤타이가
19/11/03 18:11
수정 아이콘
...어후....잘 피하신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0003 [질문] 가족여행 필리핀 어떤가요?? [9] 연애잘합니다3366 19/11/30 3366
139999 [질문] 서울 근처 가족탕 가보신분 있나요? 추천좀 해주세요. [1] Gra3375 19/11/30 3375
139851 [질문] 모텔은 어떻게 가는게 가장 편하고 저렴한가요? [11] 興盡悲來4869 19/11/26 4869
139595 [질문] 부산에 가족 모임 뷔폐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노젓는뱃사공2866 19/11/18 2866
139491 [질문] 묵비권에 대한 통계같은게 있나요? [9] Fysta2981 19/11/14 2981
139443 [질문] 캠퍼트리 리조트 같은 독채형 리조트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光海2575 19/11/13 2575
139423 [질문] 오래된, 파손된 중고폰 판매 질문입니다 [6] ush2494 19/11/12 2494
139411 [질문] 해외 가족여행 예정입니다. [8] 레몬드림♪3396 19/11/12 3396
139329 [질문] 아이폰 8 구매관련 질문 [5] Sprite2204 19/11/09 2204
139301 [질문] 저는 무슨 수저인가요? [12] LichR4394 19/11/09 4394
139178 [질문] sk TV 인터넷 가족 결합 할인 결혼한 동생과도 묶을 수 있나요? [3] StondColdSaidSo2736 19/11/05 2736
139177 [질문] 서울, 가족, 4인, 식사 [9] Totato Crisp2678 19/11/05 2678
139117 [질문] 노트9 지금쓰기에 괜찮은가요?? [6] 이것봐라2796 19/11/03 2796
139110 [질문] 베트남 하노이 가족여행 질문(맛집,여행지) [1] 김정각1695 19/11/03 1695
139047 [질문] (스포)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못본 부분 질문입니다. [3] 주전자2038 19/11/01 2038
139046 [질문] 월루하다 지친 김에 물어보는 여자의 심리 [20] 호아킨5148 19/11/01 5148
138983 [질문] 신차 구입 질문입니다. [29] Like a stone4322 19/10/30 4322
138853 [질문] 에어 매트리스 혹은 저상형 침대 쓰는분 계신가요? [12] 안철수3643 19/10/25 3643
138714 [질문] 다나와 카드조건과 딜러가 알아봐 준 조건 어센틱2345 19/10/21 2345
138604 [질문] 몇 달 전쯤에, 경치 좋은 전국 국도 안내 포스터 같은 게 인터넷에 떠돌았는데... [4] 마음속의빛3642 19/10/17 3642
138521 [질문] 경기도쪽에 가족 주말 나들이 할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5] 쉬군5145 19/10/15 5145
138410 [질문] 결혼기념일에 가족이 저녁식사 할만한 곳 추천 바랍니다. [7] 흐르는 별3372 19/10/11 3372
138313 [질문] 조커 저처럼 이해하신분도 계신가요? (스포주의) [2] 버티면나아지려나3149 19/10/07 31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