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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30 23:09:49
Name 모나크모나크
Subject [질문] 스타1 래더 2500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손스타는 전혀 못하고 경기만 즐겨보는 수준인 모나크모나크입니다.
요즘은 리그는 잘 안 보고 가끔씩 유튜브켜면 업데이트 되는 홍구 TV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원래 발로 스타하는 짤보고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유튜브 보니 귀엽기도 하고 아주 매너가 없지도 않고 재미있더라고요.)

오늘 업데이트 된 영상을 봤는데 래더 2500 정도 되는 사람한테 많이 지더라고요. (이런게 스포는 아니겠죠;;?)
물론 홍구가 부종이긴 했지만.. 운영으로 후반가면 초반에 불리하더라도 웬만해선 역전하던데 오히려 역전당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상대가 프로게이머와 다름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저전도 홍구 상대로 잘 버티기도 한 것 같고..

2500 정도면 프로게이머 초반 정도는 되는건가요? 아니면 저런 친구들 ASL 나오면 예선에서 걍 발리는건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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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0 23:11
수정 아이콘
2400-2500이면 asl 예선 나가서 운 좋으면 한판? 정도 이기는 수준 인 것 같더군요..

변현제 선수 얼마전에 중국대회 나가서 중국 1등이랑 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랬다면서 래더 2400? 정도 느낌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경기는 7:0으로 이겼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2/01/30 23:1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가 주종으로 플레이하면 앵간해서는 안 지는 수준이라 보면 되겠군요. 7:0이라니;;; 제대로 하면 실력차가 뚜렷해서 안 진다는거네요.
22/01/30 23:19
수정 아이콘
네 2400-2500은 사실상 현재 ASL에 나가는 프로게이머 수준에서는 절대로 안지는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변현제는 프로브 러시로 그냥 끝내버립니다

한 2700은 찍어야 5판에 한판 정도 따내는 수준인 것 같더라고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선 상위 1%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거의 패왕급 실력일겁니다
모나크모나크
22/01/30 23:27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민간인 눈에 프로게이머처럼 보여도 그들 사이에도 엄연히 계급이 있네요.
절대불멸마수
22/01/31 08:03
수정 아이콘
롤도 아이언과 다이아1의 차이보다
다이아1~ 챌린저 1등의 차이가 더 크다고하니까요 흐흐

(다이아1=전교1~2등입니다)
묻고 더블로 가!
22/01/30 23:24
수정 아이콘
2500 이면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아마추어 초초초고수 수준이긴한데 (래더 S컷이 2250 쯤입니다)
잘하는 전프로가 각잡고 게임하면 거의 질 수가 없습니다
홍구는 ASL 우승 후 빡겜 접고 유튜브 컨텐츠 영상만 찍으면서 설렁설렁 게임하는 중이라 별로 의미는 안 두셔도 될 듯 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2/01/30 23:34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홍구가 부종으로는 좀 털린다는 느낌까지 들어서 2500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습니다. PC방 대회하면 우승하는 수준은 되겠군요.
오직니콜
22/01/30 23:30
수정 아이콘
게이머도 부종이면 이기고 지고 할정도는 되는 점수네요
모나크모나크
22/01/30 23:36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아마-프로가 아주 큰 차이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촘촘하네요.
22/01/30 23:3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전프로 암센세(김윤환)가 래더 배치부터 2500까지 5시간만에 스무스하게 찍더라구요..
그리고 암센세는 지금 1년 넘게 ASL 본선을 못가고 있습니다ㅠㅠ
모나크모나크
22/01/30 23:38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김윤환 최근에 영상 몇개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웃긴 친구던데요 크크
프로게이머 방송은 욕만 좀 덜 하면 옛날 생각도 나고 좀 볼만하던데 다들 욕을 좀 해서;;
한때는 인피쉰을 제일 즐겨봤었네요.
22/01/30 23:36
수정 아이콘
2008년 이전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은퇴한 프로게이머라면 지금 2500정도 되겠지만, 2008년 이후에 전성기를 맞이한 프로들은 그와는 실력차이가 많이 납니다.
모나크모나크
22/01/30 23: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래도 굉장한 실력이긴 하네요. 제가 좋아하던 이윤열은 2500이겠군요.. 흑흑
22/01/30 23:54
수정 아이콘
이윤열은 그 세대 게이머들 중에서는 특이하게 잘하는 편일겁니다.
지금 2500이라는건 게임을 완전 놓고 있지는 않은 상태(취미로 살짝씩 지속)에서 그렇다는거고, 거의 안하던 상태에서는 좀 힘들 수 있죠.
근데 손을 놓고 있던 상태에서도 금방 2500을 찍습니다.
최근에는 ASL 역사상 최고령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기도 하구요.

2008~2009년쯤 되어서 피지컬이 안되는 선수들이 죄다 쓸려나갔는데, 이윤열은 2009년까지도 어느정도 버텼죠. 전성기는 당연히 지났지만 그래도 허영무랑 2:3으로 버틸 정도는 되었으니 굉장히 오래간 편이죠.

즉, 이윤열은 좀 논외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연습을 일정기간동안 열심히 하면 2500 정도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죠.
Energy Poor
22/01/31 12:15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
모나크모나크
22/01/31 17:38
수정 아이콘
오.. 역시 올드게이머의 자존심이네요.
한걸음
22/01/30 23:39
수정 아이콘
변현제 선수가 2700 상대로 초반 30초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도 이기더라구요.
22/01/31 09:44
수정 아이콘
덜덜.. 2700점이나 찍었는데 30초 손 놓은 사람한테 지면 현타 꽤 오겠네요. 진짜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낄 듯
모나크모나크
22/02/01 15:04
수정 아이콘
30초동안 미네랄만 캐고 있었던건가요? 이런데도 저런 고수한테 이겼다니.. 한 번 찾아보고싶네요 영상을
한걸음
22/02/01 15:1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HJSBgcfaGcY
모나크모나크
22/02/02 01:0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상대가 저그였네요. 굉장하네요. 상대도 전프론데 좌절하는게;;;
라온하제
22/01/30 23:49
수정 아이콘
오... 제친구가 2200대라고 한 것 같은데 개고수였군요 덜덜
모나크모나크
22/02/01 15:31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는 아무도 없을듯요...
Jadon Sancho
22/01/31 06:35
수정 아이콘
딴소리긴한데 저도 요즘 홍구 스타하는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크크
모나크모나크
22/02/02 01:13
수정 아이콘
지는 걸 보는 게 더재미있는듯요 크크
dfjiaoefse
22/01/31 08:58
수정 아이콘
홍구가 손목? 문제로 요즘 게이머들과 안하기도하고 폼자체가 내려온 상태고요
방송에서 채팅치고 말하면서 100%로 안한것도 있고
부종인것도 있고
이번에 많이 패한 상대가 하이는 2700이라서
하이 2500이랑또 좀 다르긴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2/02/02 01:15
수정 아이콘
하이면 최고 점수가 2700 이라는거죠? 빡겜하면 더 올라갈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라는거네요.
22/01/31 10:16
수정 아이콘
흑운장이 이런말을 했었죠. 레더 F와 S 등급의 차이보다 S등급과 전프로 사이의 차이가 더 크다구요.
저도 보다보니 실제로 그렇게 느껴지기도하고 확실히 프로선출과 일반인의 갭은 실로 어마어마한거 같습니다. 종목을 불문하구요.
모르긴몰라도 홍구도 유튭각보느라 부종으로 지고 하는 것이지, 부종도 조금만 각잡고하면 일반인한테는 절대 안질겁니다.
모나크모나크
22/02/02 01:17
수정 아이콘
상성전이긴 하지만 프로토스로는 거의 여러 번을 졌고 아마 전패였거든요. 아래 Croove님 댓글 보면 홍구 부종이 지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네요. 주종이 지면 좀 이상한 것 같고;;
완성형폭풍저그
22/01/31 15:15
수정 아이콘
제가 고딩때 학교에서 5손에 들었고 대학때도 과에서 제일 잘 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래더 돌려보니 1900 나오더라구요.
경험상 100점 차이나면 앵간하게 불리해도 운영으로 역전 가능한 실력차이 같아요.
모나크모나크
22/02/01 14:09
수정 아이콘
학교1등이 1900이면 2500은 진짜 굉장한거네요. 어디 가서 양만들 스타 팀플하면 1900도 전장을 지배-_-하는 수준일것 같른데요.
22/02/01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영상 본 것 같은데 상대가 전략적으로 잘 하더라구요. 뮤컨이 전프로들처럼 안되서 테란전은 좀 약한 것 같은데 토스전 심리전이나 불리한 상황에서도 드랍 한방 등 꽤 재밌는 경기 보여준 것 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2/02/02 01:18
수정 아이콘
네 재미있게 봤습니다. 게이머가 초반에 불리해도 부드럽게 역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가 불리함을 역전하는 게 보여서 놀랐어요.
22/02/01 23:05
수정 아이콘
6달전 현역 하레2150 입니다(게임을 피방서만 해서 코로나 시국 악화되고 못했어요)
아직도 아마추어 집단 리그를 뛰고 있어서 대충 알고 있는 레벨(레더 평점 기준)이 이렇습니다
2200 ~ 2300 동네 범접불가 정도 되는 아마추어
2300 ~ 2400 아마추어 상위 7% + 전프로중 가끔 노는 분들 정도?
2400 ~ 2500 아마추어 상위 5% + 전프로중 하위급(ex : 황병영 선수 정도)
2500 ~ 2600 아마추어 상위 1% + 전프로 중위급,
나이들어 피지컬 떨어져 빡겜 안하는 상위권 전프로가 각잡고 빡겜할때 가능한 최고 점수(ex : 송병구, 이성은 정도)
> 결국 이분들이 ASL 기준 16강~8강 까지는 왔다갔다 했었죠..
2600 ~ 2700 > 아마추어 분들중 상위0.1%, 현역 비제이
2700 이상 > 현역 상위권 전프로게이머 or 비제이
모나크모나크
22/02/02 01:19
수정 아이콘
Croove님 댓글을 보니 2500이 더 굉장해 보이는걸요;; 홍구 부종이 털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네요. 근데 막상 홍구가 2500이라는 이야기 들었을 때는 부종 플레이하면서 크게 긴장하는 느낌은 아니긴 했습니다.
이 댓글로 보면 2600을 30초 쉬고 잡은 변현제가 게임이 잘 풀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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