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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6 20:28:45
Name Dr.박부장
Subject [질문] 내년 2월 가족 해외 여행지 질문 드립니다.
아들이 내년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딸은 내후년 중학생이 되면 한동안 여행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내년 2월에 가족 해외 여행을 다녀오려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과 아이들에게 작은 영감이라도 줄 수 있는 목적 그리고 북반구의 겨울 시기를
고려하다 보니 여행지 선정에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아래와 같이 후보군에서 정하려고 합니다.  

1. 뉴욕
- 장점 :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 및 먹거리/볼거리가 다양함
- 단점 : 우리나라 서울과 비슷한 겨울 날씨

2. 이탈리아, 스페인
- 장점 : 다른 북반구에 비해 따뜻한 날씨, 이탈리아/스페인의 다양한 역사, 건축 등에 대한 볼거리
- 단점 : 역사적인 요소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도가 낮음. (특히 초등학생 딸의 경우)

3. 영국, 프랑스  
- 장점 : 이탈리아, 스페인 대비 볼거리에 대한 친숙함이 높음.
- 단점 : 춥고 습한 유럽 날씨

기간은 약 10일~14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 서부는 다녀온 적이 있어 제외하였습니다.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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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2/06/26 2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겨울에 뉴욕을요?

저라면 스페인이 1번, 이탈리아가 2번, 3번이 프랑스, 4번이 영국, 5번이 뉴욕... 인데 굳이 정말 2월에 뉴욕을 가야 할까요?
Dr.박부장
22/06/26 21:01
수정 아이콘
저도 날씨가 가장 걱정인데 머리속으로만 괜찮지 않을까 희망을... 뉴욕에 대한 환상, 문화체험, 먹거리 체험 등이 애들 데리고 할게 많겠구나 하는 생각에 패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이치블루
22/06/26 20:55
수정 아이콘
겨울 뉴욕 정말 추울거 같은데요;;;

겨울에는 영국 프랑스가 좋습니다. 유경험자입니다.
고위도라 밤이 좀 길긴 합니다만, 여름에 비해 관광지 인파도 적고 우리나라보다는 따뜻합니다.
Dr.박부장
22/06/26 21:02
수정 아이콘
영국, 프랑스 날씨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나 보군요. 애들 할거만 많으면 좋은 후보지가 되겠네요.
22/06/26 21:02
수정 아이콘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고 생각하는 제 기준으로는 2번이네요.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도 날씨가 으슬으슬 춥고 하늘이 우중충하면 감흥이 절반이 되고, 흥이 안 나더군요. 2주정도 일정이면 바르셀로나 - 마요르카 - 로마 - 베네치아 정도 돌아보시면 적당할 듯 합니다.
Dr.박부장
22/06/26 21:06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유럽은 애들이 너무 재미없어 한다는 유경험자들의 조언이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저와 와이프는 너무 잘 즐길 자신이 있는데^^
덴드로븀
22/06/26 21:23
수정 아이콘
남반구는 아예 안되는건가요? 뉴질랜드가 생각나긴 하는데...
Dr.박부장
22/06/26 21:29
수정 아이콘
아직 가 본적이 없기도 하지만 남반구를 생각하면 자연 위주의 관광이 될 것 같아 애들 데리고 가는데 컨텐츠를 어떻게 짜야할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제 지식과 경험이 짧아서 그럴 것 같으니, 말씀 주신 남반구도 찾아 봐야겠습니다.
그린본드
22/06/26 22:17
수정 아이콘
겨울 뉴욕은 나름 괜찮긴 합니다. 특유의 분위기도 있고 눈만 안내린다면….. 어차피 뉴욕에 가면 근교에 볼만한 문화도 많고, 좋은 학교들도 많으니까요. 다만 비행시간과 시차가 문제이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여행기간이 2주 이상 되면 미국 동부, 여행기간이 2주 미만이면 유럽을 택하겠습니다.
Dr.박부장
22/06/26 22:23
수정 아이콘
추위보다는 눈이 발목을 잡을 경우가 있겠네요. 날씨와 시차 생각하면 2주 이상을 잡아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발적화
22/06/26 23:06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스페인이 정말 좋긴한데 그것과 별개로 관심없는곳은 가는게 아니라서...
날씨 생각 안하면 뉴욕이 좋긴 합니다.
타임스퀘어 안좋아하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Dr.박부장
22/06/27 02:29
수정 아이콘
날씨만 아님 무조건 1번 이었을 것 같은데 아래 reefer madness님 이야기로는 조심할 부분도 많아 보이네요.
reefer madness
22/06/27 00:26
수정 아이콘
다 가본 입장에서 뭐 단순무식하게 적어보자면...

1. 세계의 수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관관객들에게는 접근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죠. 미국만의 돌아가는 법칙, 게다가 뉴욕만의 돌아가는 질서가 있습니다. 100년전에 그 높은 고층빌딩들을 만들었다는것이 경이롭고, 현대 세계를 주름잡는 엘리트 세력들과 좁아터진 지하철에서 자리싸움을 할수 있는 곳이죠. 그리고 힙합의 근원지이기도 하지요. 일단 저는 뉴욕의 그 화려함과, 추악함과 지저분함 모두를 다 사랑합니다. 그래서 제 마음속에서는 넘버원 방문지이긴 해요.

저는 20대에 많이 놀러간 곳인데(그때 당시 캐나다 살았습니다)가족여행이랑은 글쎄요... 현지 뉴요커들은 관광객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하. 최대한 사진은 찍지 말고 맨하탄 거리를 감탄하지 않으면서 길을 걸을 자신 있으시다면 추천!

2. 스페인 - 날씨/음식/컬쳐 세가지 정말 다 맞춰주는 최고의 여행국가입니다. 현재로서 세번 방문한 국가고요, 한국을 제외한 제가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입니다. 와인이 너무 싸서 좋아요. 그런데 남성분들이 너무 잘생겨서 괴로운 나라입니다.

3. 영국 - 제가 가본 최악의 나라(물론 런던만 놓고 보는건데요). 날씨 안좋음, 사람들이 인종차별적임, 그리고 비쌈.
프랑스 - 영어하는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나라였습니다. 정말로 영어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귀찮게 한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하지만 거기에 빵과 치즈, 그리고 와인은 정말 최고입니다.
Dr.박부장
22/06/27 02:36
수정 아이콘
뉴욕 제외하면 유럽과 미서부는 제법 갔는데 이탈리아, 스페인, 파리, 런던 모두 다른 매력이 있죠. 말씀주신 대로 뉴욕은 세계의 수도 겉은 느낌이라 더 매력적이구요. 그래서 여행 난이도가 제법 높은가 보네요. 가족여행이니 너무 어드벤쳐러스한 건 피해야 하니 또 고민되는군요.
22/06/27 05:26
수정 아이콘
유럽은 정말 인종차별이 심해서 어릴 때 겪으면 오래 남을 것 같은데 돈 쓰면 기분 더럽기 쉽지 않은데 자주 일어납니다. 기간 보면 괌이나 하와이 혹은 발리 같은 곳에서 여유있게 휴양하는게 어떨지
Dr.박부장
22/06/27 22:23
수정 아이콘
여유있게 푹 쉬는 것도 좋죠. 2주 정도 기간을 잡으면 애들이 심심해 할 거 같아서 뭔가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들 위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푹 쉬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꿈트리
22/06/27 09:25
수정 아이콘
2월 유럽북부는 습도가 높아서 생각보다 엄청 춥고, 해도 4시만 되면 떨어져서 활동하기도 불편합니다.
스페인/포르투갈이 그나마 인종차별도 덜하고 다니기 쉬울 듯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터키/그리스 쪽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Dr.박부장
22/06/27 22:26
수정 아이콘
스페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네요. 두바이 스타오버 포함 스페인이면 다양한 경험이 될까도 싶네요.
자존감
22/06/27 17:15
수정 아이콘
몰디브에서 인도양의 에메랄드빛 라군,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영감을 얻으십시오.
올인클루시브 오버워터 풀빌라는 휴양 여행에 관심 없던 사람의 취향마저 바꿀 수 있읍니다.
겨울이라고요? 몰디브는 겨울이 극성수기 가장 날씨 좋을 때 입니다.
Dr.박부장
22/06/27 22:27
수정 아이콘
써 주신 글보고 올인클루시브 풀빌라 서칭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여정이면 푹 쉬고 오기 좋아 보이는군요.
자존감
22/06/28 00:45
수정 아이콘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 입학을 축하 드립니다.
아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라면 어쩌면 사모님께서 대신 입학하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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