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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7 14:01:09
Name 모나크모나크
Subject [질문] 농구 GOAT 커리어에서 MVP가 유난히 중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모나크모나크입니다.

농알못이지만 본좌자리 놓고 싸우는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한지라..
댓글들 보고 조단 르브론 나무위키 찾아보고 놀고 있습니다.
(조단 나무위키에 나오는 움짤들은 소름 좍 돋는 게 많네요. 농구 스타일이 멋있다는 게 뭔 말인지 알겠음..)

조단 커리어에 항상 따라오는 게 3연속 우승x 2에 우승마다 파이널 MVP를 받았다.. 이건데
MVP를 이렇게 먹어주는 스포츠가 농구말고 있나 싶거든요.

이번 메시 본좌 등극에도 우승컵이 필요했던거지 팀에서 제일 잘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고(버스였으면 안티들이 날뛰었겠지만요)
유독 농구에서만 MVP를 높은 점수로 쳐주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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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23/02/17 14:06
수정 아이콘
조던이 그렇게 해서요
네파리안
23/02/17 14:24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게 발롱도르죠.
모나크모나크
23/02/17 22:28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이걸 왜 몰랐지...
앙겔루스 노부스
23/02/19 21:46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도르라는 말 자체가 밈이 될 정도니 크크
하마아저씨
23/02/17 14:26
수정 아이콘
5명이 한팀인 스포츠라 승리에 대한 한명의 기여도가 다른 팀스포츠 구기 종목보다 높죠.
손금불산입
23/02/17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사람 입을 닫게하는데 그게 최고라서 그렇죠. NBA도 원래는 그렇게 막 따지던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스티브 내쉬가 MVP 2개라고 MVP 1개나 못딴 선수들보다 무조건 나은 선수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대부분의 단순 비교가 그렇지만 이헌령비헌령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MVP 갯수 비교도 그것의 예외가 되지 못하고요.

언제부턴가 NBA 선수에 대해서는 우승 없으면 우승 없는걸로 까고 MVP 없으면 MVP 없는걸로 까고 파엠 없으면 파엠 없는 걸로 까고 그렇더라구요. 유독 NBA가 선수 위주로 서사를 풀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NBA 팬층도 선수 중심으로 뭉치는 경우가 많고요.
23/02/17 14:32
수정 아이콘
맥락상 시즌 MVP를 말씀하시는게 아니고, 파이널 MVP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농구는 특히 개인이 마음먹으면 팀 퍼포먼스를 저해하면서까지 개인 스탯 쌓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야구처럼 개인 퍼포먼스가 뛰어나면 무조건 팀에 도움이 되는 그런 스포츠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본인만 잘하는 선수냐, 혹은 팀을 우승까지 시킬 수 있는 선수냐에 대한 구분을 지으려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Final MVP를 타 스포츠에 비해 높게 쳐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02/19 15:26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몰랐네요. 개인이 잘한다고 무조건 득이 되는 게 아니군요.
23/02/17 14:3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축구처럼 11명이 아닌 5명이 하는 게임이다보니 개인 퍼포먼스의 중요도가 몇배 이상은 되죠. 경기장 규격도 적고 포지션의 구분도 상대적으로 적고요. 공격도 해야되고 수비도 해야되고 가끔 골밑, 퍼리미터 등 공간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니 혼자서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중요할 겁니다. 그래서 농구는 개인상을 참 중요시하게 여기죠. 무관이어도 크리스폴이나 서브룩 같은 선수도 가드 역대급 레전드로 뽑히니..
반대로 축구는 혼자 잘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죠. 메시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팀이 못받쳐주면 안된다는 걸 그동안 보여왔었으니까요. 그래서 축구는 팀 커리어를 더 중점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폰독수리
23/02/17 14:33
수정 아이콘
저 논쟁에서의 파엠을 단순 파엠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본인이 1옵션 노릇을 제대로 못하면 이길수 없는 팀에서 1옵션에 걸맞는 활약으로 팀을 우승까지 보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구는 그게 가능한 스포츠구요
대단하다대단해
23/02/17 14:38
수정 아이콘
그냥 깔 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하는 목적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상자
23/02/17 14:42
수정 아이콘
농구는 플로어에 5명이 뛰어서 축구보다 개인 퍼포먼스의 영향력이 더 큽니다
그래서 우승 1옵션의 의미인 파이널 mvp 가 중요하고요
파이널 mvp 로 선수들을 비교하는건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다 갖춘 선수들끼리 비교하는거여서요
그래서 파이널 mvp 를 중요시 여기죠
기본적으로 시즌 mvp는 있는 역대급 선수들끼리 비교할 때나 쓰이는거여서요
일례로 이궈달라가 파이널 mvp 가 있지만 뭐 그거 때문에 선수의 평가가 드라마틱 하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커리는 선수의 명성에 비해 파이널 mvp 가 없어서 그간 평가 절하되는 근거로 쓰였지만 작년에 파이널 mvp 를 타내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했죠

별개로 첨언하자면 메시가 이번 월드컵의 골든볼을 탔지만 만약 최소 실버볼을 탈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월드컵 우승하고도 그렇게 당연하다는 듯이 모든 곳에서 GOAT 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인자기공출신일
23/02/17 15:34
수정 아이콘
에이스로 우승했냐가 중요한거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FMVP가 동원되는거지 FMVP 그 자체로 어떤 지표가 되진 않아요
알빠노
23/02/17 15:39
수정 아이콘
메시 얘기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그냥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GOAT로 인정받으려면 최고로 잘해야 하고 거기에 우승컵까지 따라오는게 맞습니다. 개인 활약과 팀 커리어 모두 잡아야 되는거죠. 왜냐면 다른 GOAT 경쟁자들도 그랬으니까 그 정도가 안되면 고트 경쟁을 할 수가 없어요
농구의 경우 씨엠과 파엠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시즌 내내 잘하던 씨엠이 광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옵션으로 우승했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파엠의 가치가 점점 높게 평가받는 추세입니다
무냐고
23/02/17 17:01
수정 아이콘
GOAT 논쟁에 끼려면 커리어는 기본이고 클러치 능력이 중요하니까 제일 중요한 무대에서의 활약인 파엠을 끌고오는거죠.
이궈달라처럼 파엠만 덜렁 있으면 안쳐줍니다.
루크레티아
23/02/17 17:43
수정 아이콘
시즌 MVP는 기본 옵션이고, 파이널 MVP는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탄탄한 기본옵션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마지막 화룡점정이 얼마나 화려하게 장식이 여러개 잘 되어있느냐도 중요한 법인거죠.
모나크모나크
23/02/17 22: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의미군요. 시즌mvp는 당연히 파이널에서도 잘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또 그런게 아니라 놀랐습니다.
강력한 기록인데 조단이 갖고있어 그 의미가 더 커졌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Quarterback
23/02/18 08:26
수정 아이콘
선수 개인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구기 종목이 농구죠. 근데 MVP라면 제일 가치를 높게 쳐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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