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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20:30
괘씸하기도 하실텐데 생일이 막 11개월 전 이렇지만 않았다면 돌려 받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 좋게 헤어진 마당에 쿨해서 뭐합니까.
23/08/23 20:59
여자가 샤넬 받고 남자 꼬셨네요.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거라 그냥 달라고 하세요. 팔거나 그럴수도 있으니 그냥 집 앞 찾아가서 바로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23/08/24 00:24
저도 궁금해서 방금 검색 좀 해보니 액수에 무관하게 증여라서 법적 강제력은 없는듯요.
대신 선물할 때 조건이 있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는 거 같고(너 나랑 결혼한다고 했으니까 사준당 같은)
23/08/23 22:48
돌려받을 수 있다면야 돌려받는게 좋겠지만 순순히 내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받으면 끝이다라고 뻗대면야 뭐 방법이 없는것도 사실이라....
23/08/24 05:03
바람이 확실하다는 가정하에
받든 안받든 일단 내놓으라고 으름장 피면서 귀찮게 멘탈공격 하는게 우선일듯요. 찌질하면 어떻습니까? 이제 볼사람도 아닌데요.
23/08/24 07:52
(수정됨) 금전적인 이득을 바라고 선물을 돌려 달라고 요구해보는 건 가능하겠죠.
그런데, 선물을 돌려받을 경우 금전적인 이득이라는 명확한 이득이 존재함에도 님이 고민을 왜 하시는지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걸 알아야 제대로 답변할 수 있겠습니다. 고민할만한 무언가, 그러니까 님이 꺼리거나 불편하거나 손해를 보거나 하는 등의 부정적인 이유가 전혀 없다면 '선물 돌려달라고 하는게 무조건 이득이니가 돌려달라고 말을 꺼내보시면 됩니다.'라는 걸로 답변을 할 수 있겠고요. 글에서 언급한 것만으로는 그 여자친구가 영상 통화를 안 받고 대답을 안 한 뒤 님이 차단하고 연락을 끊은 것뿐이라서, 상대에게 다른 이유나 사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한 번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거나, 또는 차단과 연락 두절로 끝내지 말고 명확히 헤어지자고 말하고 끝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3/08/24 09:26
저라면 돈이 아깝다기 보단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루라는 관점에서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명품백 받아먹고도 바람 필 여자가 돌려 줄 양심이 있을지는 미지수겠지만.
23/08/24 10:29
"그래서 계속해보니 다른남자랑 집에 같이 있었습니다
(전화 받을 때 부터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영상통화를 했는데 안 받길래 제가 남자랑 있냐고 하니까 아무말도 못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바로 끊고 차단했습니다)" 근데 같이 있는 건 직접 확인하신 건가요?
23/08/24 10:58
설령 누군가와 같이 있었다고 해서 그 자체가 바람이라는 보장도 없죠… 다만 확신하시는 거 보면 뭔가 더 있던 거겠거니 싶습니다.
23/08/24 11:21
저라면 안받습니다. 그거 줄때 내 마음이 진심 이였으면 된거죠. 굳이 과거 까지 더럽히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더군다나 안좋게 끝난 사람과 다시 줘라 싫다 티격태격 하면서 에너지 소모하고 추가로 더 더러운 기억이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깟 돈 몇푼은 시간 조금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더러운 기억은 평생 갈수 있죠.
23/08/24 12:02
음, 아마 기억만 더럽혀 지고, 과정이 찌질해 지면서 + 못 돌려 받을 가능성까지 있어서..
달라고 말 했을 때, 1. 어휴, 더럽고 치사해서 준다 2. 뭐래~(하고 안 준다) 3. 연락이 되지 않는다. 4. 별 말 없이 준다. 1, 4가 어쨋든 이상적인 상황인데, 4번처럼 줄 사람이었으면 애시당초 바람 같은 거 안 폈을 것 같고, 1번처럼 주기에는 샤넬 백은 꽤.................... 고로 못 돌려 받으면서 기분만 더러워질 수 있으니, 트라이 안하시는 걸로.
23/08/24 15:07
법률상 연인 간 주고받은 선물은 호의관계에 의한 증여로 간주되니 조건없이 증여되었다면
여친분이 돌려줄 법적의무는 없습니다. 그 부분만 인지하시고 회수 추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08/27 03:02
그걸 돌려 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을 뿐더러 그 과정에서 생길 일들, 스트레스, 부정적인 감정 등이
그 가격 이상으로 고통스럽게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저라면 포기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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