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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06 19:57:20
Name 살다보니별일이
Subject [질문] 원래 이렇게 먼지가 많이 쌓이나요...?
자취 2년차입니다.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자취하고 있는데... 집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입니다.

청소는 주로 정전기 청소포 밀대에 부착해서 슥슥 한번씩 미는데,

책상/바닥도 한 2~3일 청소를 안하면 손으로 슥 하면 먼지가 눈에 보입니다. 사실 이렇게 안해도 바닥먼지는 눈에 훤하게 보입니다.

심지어 아우터/상의 걸어놓은 수납 옷장도 바닥 부분에는 먼지가 쌓이네요.

문/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스타일이 아닌데...원래 이렇게 먼지가 많이 생기나요??

방에 TV / 노트북 있고 퇴근하면 1개 정도는 켜놓습니다.

p.s 애초에 왤케 쌓이는지가 모르겠지만, 침대 밑에도 먼지가 그득할텐데 이거 어떻게 청소하나요?
침대 밑에 뭐 넣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낮아서..그냥 먼지랑 살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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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6 20:00
수정 아이콘
자취하면 어머니의 위대함을 알게되죠
괜히 엄마가 맨날 방바닥 쓸고 닦은게 아니었음 크크크
살다보니별일이
24/02/06 20:0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상한 게 제가 본가에서 부모님 내보내고(?) 2주 가까이 혼자 격리생활 한 적이 있는데 그땐 이상하게 바닥먼지가 눈에 보이지도, 가끔 기습점검식으로 쓸어봐도(?) 잘 없던데...

그냥 기분탓일까요?... 아님 원래 이런 오피스텔이 좀 잘 쌓이거나 잘 눈에 보이는걸까요;
24/02/06 20:06
수정 아이콘
다른 분이 더 잘 알려주겠지만 제 체감으론 좁은 집에서 먼지가 더 잘 보이긴 했습니다 크크크
알카즈네
24/02/06 20:15
수정 아이콘
그냥 공기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엄청 많이 떠 다닙니다.
그리고 원룸처럼 좁은 공간에 이불과 옷에서 먼지가 뿜어져 나오니 더 많이 느껴지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콘칩콘치즈
24/02/06 20:1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공기청정기 틀으시고, 로봇청소기 자동 맞춰놓으면 상당부분 제거할 수 있습키다
24/02/06 20:21
수정 아이콘
오피스텔이시면 대로변에 위치해있을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그런 영향도 있을겁니다.
BlueTypoon
24/02/06 20:3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돈지 모르겠는데 청소 오래 안하고 숨은먼지 가득한곳은 대청소 수준으로 여러번 해야 줄었습니다. 군대에서 청소 시늉만하던 생활관 가니 그러네요.
항정살
24/02/06 20:57
수정 아이콘
건조기 쓰시면 먼지 덜 할겁니다. 의류나 수건에서 떨어지는 먼지들을 건조기가 털어주거든요.
살다보니별일이
24/02/06 21:13
수정 아이콘
어우 결굿 답은 가전을 구비..해야되거나 잦은 청소뿐이군요 ㅠ 의견들 감사합니다
타츠야
24/02/06 21:44
수정 아이콘
먼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한데 본문 글에 따르면 좀 많긴 하네요. 대로변에 있지 않다면 밖에서 들어오실 때 옷을 위, 아래 모두 털고 들어와보세요.
유료도로당
24/02/06 21:31
수정 아이콘
로봇청소기는 진짜 위대한 가전입니다...크크
찰나의순간
24/02/07 05:45
수정 아이콘
혹시 거위털이불 이런거 쓰시지 않나요? 전 거기서 먼지같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시무룩
24/02/07 08:27
수정 아이콘
겨울이라 건조해서 먼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각질이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엄청 많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옷 등에 붙어있는 일반 먼지도 건조해서 더 잘 떨어지구요
확실히 여름에 옷 입을 때랑 겨울에 옷 입을 때 먼지 날리는 양 차이가 나더라구요
로드바이크
24/02/07 09:48
수정 아이콘
인테리어가 흰색이면 먼지가 더 잘 보이더군요.
24/02/07 11:37
수정 아이콘
원래 청소는 매일 해야죠. 연차가 쌓이시면 노하우가 쌓여가실텐데, 물건은 되도록 서랍안에 보관하고 청소나 관리가 쉽게 집을 꾸며가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환기를 자주 시키시는게 더 나을거에요.
신동엽
24/02/07 12:37
수정 아이콘
미니건조기 추천드립니다.
방구차야
24/02/10 03:18
수정 아이콘
윗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오피스텔이면 먼지가 많이 생길수 있는 주변환경이긴 할겁니다. 주택은 대부분 대로나 번화가에서 벗어나 있기에 먼지가 유입되는 정도가 적긴하죠. 좁은골목 언덕위에 있다면 몇일 청소 안해도 먼지 정말 안쌓입니다.
창문여는게 환기라고 생각하는데 번화가에선 역으로 먼지 유입되는거죠. 주변환경이 어떤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스프레이 뿌리고 먼지 집진기로 매일 뒤척여주고 공기청정기 돌리고, 창문은 출퇴근시간, 일과시간에는 닫아놓고 역으로 저녁에 열고, 무엇보다 나갔다 들어올때 묻어들어오는 먼지가 상당합니다. 스타일러 있으면 좋고 없다면 1층에서 탈탈털며 댄스한번 추고 올라가도 좀 나을겁니다.
침대밑에 쌓이는 먼지는 로봇청소기 있으면 좋고, 없다면 수시로 대걸래로 미는 수밖에는 없죠.
모든건 그저 청소가 습관화 되야합니다. 티비보다가도 머리카락이나 먼지뭉터기 보이면 손으로 모아서 찝어다 버리는거죠. (엄마들 수시로 바닥 훔치듯이)
물티슈 곳곳에 배치해 놓고 먼지 살짝 쌓인거 보일때마다 쓸어주면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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