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02 16:42:09
Name 걱정말아요그대
Subject [삭제예정] 30대 초중반 남자 갑자기 기절했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죄송하게도 개인정보가 좀 있어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30대초중반에 지병같은건 전혀 없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저녁에 기절했었는데.. 해서 바닥에 떨어지면서 머리가 좀 다쳤구요
(5cm정도 찢어져서 출혈좀 있었고 꿰맸습니다.
응급실가서 머리쪽 CT찍었을때는 괜찮았구요)

전조증상 같은건 전혀없었고.. 곧 정신차렸으나 와이프가 깨워줘서..


검색도 많이 해보고 했는데 혹시나 하고 의견 여쭐수 있을까하고 질문드립니다.

평상시에 지병같은건 없고..
최근에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긴 했었구요
자기관리가 요즘 좀 부실했는데.. (커피담배 많이하고 술은 혼자 맥주만 가끔, 운동x)

제가 해외거주하여 병원진료 받기가 쉽지않아.. 한국들어갔을때 건강검진(살면서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받아보려고 생각은 하곤 있었는데 아직 못받아봤고..

선배님들 의견 여쭐수 있을까요?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02 16:49
수정 아이콘
크게 도움 안되시겠지만, 30대 중후반 동갑 제 친구도 몇달전에 갑자기 수영장에서 샤워하다가 기절했었습니다.
살면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했는데, 병원 가서 MRI까지 다 찍었는데 별다른 소견 없었고 정상이였다고 하더라구요.

걱정되시면 한번 이김에 건강검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정기검진 별도로 있으시면 좀 당겨서 하셔보시구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03
수정 아이콘
이번에 한국들어가서 건강검진 꼭 받아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양스독
24/04/02 16:49
수정 아이콘
질환의 후보가 될 것들이 최소 수십 가지가 넘습니다.
그래서 증상만 보고 진단을 내릴 수 없기에 온라인에서 묻지 말고 병원에 가라고들 하는 겁니다.
검색에 의존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세요.
병원 진료 받기 힘들어도 병원에 가세요. 안 그럼 큰일 날 수 있습니다.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04
수정 아이콘
넵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외국 현지서 가능한 부분만이라도 이번주에 좀 받아보고 한국가서 다시 또 받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파고들어라
24/04/02 16:49
수정 아이콘
결론은 '병원가세요' 로 정해져있지만...
1. 역학조사를 해보세요
두번째 기절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일기를 쓰거나 이번 기절 전후로 있었던 일들을 잘 적어 놓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그 상황들에서 공통점이 있는지 찾는게 병원 갔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오래 앉아있었다거나, 술을 먹었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등등)
2. 건강검진 메뉴에서 머리 MRI 나 CT 찍어보세요
국가 검진 말고 내돈내고 받는 건강검진 메뉴판(?)을 보면 뇌혈관 CT나 MRI 가 있던데 그걸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06
수정 아이콘
쓰러지고나서 머리쪽 CT는 일단 찍어본것같은데..

MRI등 그동안 관리 제대로 안한거 상계한다치고 받아보겠습니다

저도 말씀하신거처럼 그날 특이사항이나 이거저거 생각해보고 있는데.. 두번째 기절은 무섭네요.. 흑흑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덴드로븀
24/04/02 16:51
수정 아이콘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38267
[순간 정신 잃고 쓰러지는 미주신경성 실신…무시하고 넘어가면 ‘위험’] 2021.04.05
실신을 유발하는 원인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은 실신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에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긴 했었구요]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해외라고 하더라도 당장 병원가서 종합검진을 받는걸 추천드리지만 비용이나 일정 문제가 있을테니
최대한 스트레스 줄이고, 술/담배 무조건 끊고,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한국에 빨리 들어와서 비싼 종합검진으로 몸스캔 제대로 하시구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07
수정 아이콘
전조증상은 없었지만 검색하다보니 미주신경성 실신이 많이 나와서 읽어봤습니다.

여기서 가능한 검진이라도 이번주에 받고..

마음가짐 다시하며 스트레스 좀 정리하고, 연초 바로 끊었습니다.. 흐흐

그동안 관리 제대로 안한점 생각하며 돈좀 쓰더라도 이거저거 검진도 받아보고 싶고..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덴드로븀
24/04/02 17:11
수정 아이콘
추가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혹시라도 우울하다/불안하다라고 표현할만한 감정이 드는 경우가 꽤 있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검사 도 추가하시면 됩니다.

몸 잘 챙기세요. 거기다 가족이 있다면 더욱 더! 화이팅!
걱정말아요그대
24/04/03 05:33
수정 아이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다행히 거의 해소되는 단계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4/04/02 16:54
수정 아이콘
꼭 병원가세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08
수정 아이콘
넵 해외 현지에서도 가보고 한국에서도 가보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4/04/02 16:58
수정 아이콘
미주신경성실신 같습니다. 저도 그런적 있는데 생각보다 흔한 질병입니다 (100명에 1명꼴. 조회때 쓰러지는 사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인미상이고 여러 요인들이 많습니다. (호르몬, 혈압, 정신, 스트레스 등)

저도 예전에 검진하면서 의사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일단은 안심하라고 하셨고, 떨어졌을때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뇌 CT, MRI를 권장하긴하셨는데, 특이소견은 없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참고로 전 이직하고 이후에 재발은 없었네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13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검색하니 미주신경성 실신이 많이 나오길래 좀 읽어봤습니다.

저도 그 케이스인거 같기도 하고..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건강관리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스티
24/04/02 16:59
수정 아이콘
30대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마라톤 대회 준비한다고 조깅 좀 뛰었다가 갑자기 죽을수도 있는 나이입니다... 속히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13
수정 아이콘
20대와 비교해서 일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도 받으면서 그나마 하던 자잘한 운동도 안하니 몸의 변화가 느껴져서..

검진도 받고 다시 자기관리도 신경쓰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4/04/02 17:05
수정 아이콘
미주신경성실신은 흔한 질환입니다. 원인은 따로 밝혀진건 없습니다. 크게 걱정하실 필욘 없으시나 넘어지면서 두부쪽 손상이 있을수도 있어 신경외과 한번 방문하시는게 안심되실겁니다.
군의관으로 복무중인데 20대 초반 친구들도 은근 자주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응급실에 옵니다.
걱정말아요그대
24/04/02 17:14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고하니 미주신경성 실신 같았는데 같은 말씀해주셔서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넘어지면서 5cm정도 찢어지면서 출혈이 있어서 당일날 응급실에서 CT는 찍었는데 일단 이상은 없다고 하였는데..

추가적으로 검진도 받아보고 하겠습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4/04/02 19:13
수정 아이콘
네 하지만 글만 봐서는 질환감별은 불가능하니 꼭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3 05:33
수정 아이콘
넵 일단 비대면진료? 닥터나우? 이런것도 요즘 생긴것같길래 한국어로도 찾아보면서 금주 해외 현지에서도 진료받아보려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4/04/02 18:08
수정 아이콘
미주신경선반사 실신 이야기들을 많이 주셨지만 갑자기 픽 쓰러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쓰러지기 전에 식은땀이 난다거나 어지럽거나 창백해진다거나....) 쓰러지는 양상을 정확히 아는게 감별에 도움이 되지만 병원 진료는 꼭 보시고 반복되면 머리검사나 심장검사를 꼭 해보십시오.
걱정말아요그대
24/04/03 05:38
수정 아이콘
아.. 댓글 감사합니다 우선..

말씀하신것처럼 여기서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그렇고
유튜브나 인터넷 찾아봐도 그렇고 미주실신 이야기가 많아..

특히 갑자기 일어서면 피가 하지로 쏠리게 되어 심박출량(cardiac output)과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나무위키)

제가 그당시 맥주2개정도 마시면서 좀 앉아서 유튜브보다 갑자기 일어선 경우기도 했어서..

전조증상으로 어지러움이 있었을수도 있겠으나 맥주좀 마시고있었어서 인지를 못했을수도 있겠고..

저도 조금 생각하면서 걱정을 하고 있긴 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갑자기 쓰러지는 미주 실신..허허

양상은 맥주 2개 정도 마시면서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 많이받고 하다가 현지가 연휴라 조금 긴장도 풀리고 있었구요

1차적으로 한국어로는 닥터나우? 이런것도 설치하면서 보고있고 현지에서 검사먼저 시험해보고

한국가서 건강검진하면서 돈좀 쓰더라도 이거저거 검사해보려고 합니다.

한번만 더 발생해도 퇴사생각하고 바로 한국으로..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봉그리
24/04/02 18:14
수정 아이콘
뇌전증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심혈관계 문제 안나오면 신경과 진료도 연결해주실거에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3 05:39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셔서 뇌전증도 현재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는 해외 현지에서 진료봐보겠지만 곧 한국들어가니 그때 디테일하게 봐보려고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4/04/02 18:2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후임이 갑자기 쓰러져서 거품물고 그랬는데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나중에 보니까
간질이더군요.... 사회에서는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군대온 다음에 이런게 발병했다고 주장하던데
정말 정말 무서웠습니다. 갑자기 쓰러지면 어디에 머리 박을지 몰라서 항상 누가 옆에서 감시했어야 되었고 이 후임은 의병제대 했습니다.
걱정말아요그대
24/04/03 05:40
수정 아이콘
또 쓰러지는게 저도 무섭습니다.. 흐흐 다행히 일평생 처음이라 일단은.. 근데 여러모로 많이 신경쓰이긴 하네요..

검사는 해보겠지만 큰일 아니길 바랄뿐..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ArcanumToss
24/04/02 22:33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음주 다음 날, 소변을 보다가 실신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걸 배뇨 실신이라고 한다더군요.
걱정말아요그대
24/04/03 05:40
수정 아이콘
가끔씩 그럴때 일반적이지는 않은? 반응같은거를 느끼거나 하곤 하는데.. 흐흐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세크리
24/04/03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후반에 6개월동안 네번 넘게 그래서 여러 테스트 받았는데 딱히 원인질환은 없더라고요. 지금은 전혀 안그럽니다. 제 경우 스트레스가 요인이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량을 중량 위주로 했었는데 그것도 뭔가 작용을 했던 것 같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873 [질문] pgr 미리보기는 정상 동작하나 게시시 html 동작 안하는 현상 [10] Kaestro1002 24/04/21 1002
175872 [질문] 와인 비비노 어플 자동번역기능이 있나요..? 까만고양이1146 24/04/21 1146
175871 [질문] 북아메리카 첫 여행. [20] 픽킹하리스1944 24/04/21 1944
175870 [질문] 자동차 석회물..?때문에 자국이 안지워지는데요 [14] 라리1894 24/04/21 1894
175869 [질문] 질문글은 아니고 manymaster님에게 감사의인사~ [5] 이러다가는다죽어1720 24/04/21 1720
175868 [질문] 페르소나5 로얄 1회차 클리어 했는데요 [2] 무딜링호흡머신1406 24/04/21 1406
175867 [질문] 전기차 충전 지역에 충전안하는 차량 주차문제 [30] 틀림과 다름2108 24/04/21 2108
175866 [질문]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보니까 궁금해졌는데…. [5] 니드호그1337 24/04/21 1337
175865 [질문] 예전 웃대같은 사이트 [1] 좋습니다1076 24/04/21 1076
175864 [질문] 잔잔한 뉴에이지/로파이 노래 좀 찾아주세요 ㅠㅠ [2] 위너스리그1505 24/04/21 1505
175863 [질문] 트로트? 찾는 질문 [1] 스디1722 24/04/21 1722
175862 [질문] 특정인에게 특정내용 카톡 보내는 가능 없을까요 [6] 어센틱2355 24/04/20 2355
175861 [질문] 중고차 사고내역 봐주실수 있을까요. [2] 8억빠2179 24/04/20 2179
175860 [질문] 페이스북 패스워드를 잃었는데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현샤안포2446 24/04/20 2446
175858 [질문] 제주도 여행치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회전목마2492 24/04/20 2492
175857 [질문] 무접점 키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장헌이도3087 24/04/20 3087
175856 [질문]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는 핀테크가 있을까요? [1] VictoryFood3059 24/04/20 3059
175855 [질문] 나폴레옹 활동시기 모르면 무식한 걸까요? [46] 수금지화목토천해3825 24/04/19 3825
175854 [질문] 식물 살리고 싶어요 [13] 취급주의3141 24/04/19 3141
175853 [질문] 벽걸이 에어컨 구매 관련 질문드립니다 [6] 그냥가끔2451 24/04/19 2451
175852 [질문] 남자 필라테스나 요가는 어떤가요? ​ [18] 그때가언제라도2843 24/04/19 2843
175851 [질문] 어린 아기가 2명일때 중고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45] 카즈하3200 24/04/19 3200
175850 [질문] 중고차 구입하려는데.. 가성비 모델 뭐뭐있을까요? [9] 보리밥2273 24/04/19 22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