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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19 10:05:15
Name 애기찌와
Subject [질문] [헬스] 스테로이드등 약물 사용이 완전 불법인건가요??
평소 보디빌더 선수들 유투브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특히 장성엽 선수의 재미있는 영상들은 헬스 시작하던 시기부터 뭔가 헬스에 좀 더 쉽게 다가가게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즐겨보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헬스쪽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약물 쓰는걸 당연하게 밝히고 영상에서 웃음의 소재로 사용도 하고 내츄럴의 대표주자인 설기관 선수와 장성엽선수 운동 영상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 스테로이드나 성장호르몬제등이 다 불법인건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판매만 불법인지 사용하는거는 괜찮은건지, 판매 자체가 불법인데 샀으니 같이 불법인건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불법이면 영상에서 그렇게 희화하고 그래도 괜찮은건가 싶기도하고..제가 잘 모르는쪽이라 모른채로 문제다 아니다 하기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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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4/06/19 10:0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LqqGDHP1Msw?si=alhMvsXawyTJZNmQ
판매도 구매도 불법이네요
애기찌와
24/06/19 10:15
수정 아이콘
아니..그럼 왜 그렇게 당당히 표현을하시는걸까요.. 그냥 벌금 내면서 컨텐츠로 삼으려는건가..뭐지 ㅠㅠ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43년신혼1년
24/06/19 10:11
수정 아이콘
애기찌와
24/06/19 10:16
수정 아이콘
희안하네요 불법인데 왜 컨텐츠에 지속적으로 담는건지 뭔가 모르는 빠져나갈 방법이 있는걸까요..이해가 안되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파르셀
24/06/19 10:2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사람들 영상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보통은 돈 때문이죠

사람들 꼬셔서 스테로이드 불법으로 구한거 맞춰서 효과내주고 돈을 벌든
자신의 불법근육을 자랑해서 시청자 모아서 돈을 벌든
그 외 등등

불법으로 신고당할 위험을 감수할만한 보상이 있으니 계속 담는 거라고 봅니다

이득없이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애기찌와
24/06/19 10:29
수정 아이콘
제가 다 아는건 아니지만 그런 목적은 아닐겁니다..
꼬셔서 약물 쓰게 만들려는 사람들도 아니고, 근육 자랑하긴 하는데 자랑해서 대회 입상을 위함이라면 모를까 근육 자랑으로 조회수 올려서 돈 벌려는건 아닌거 같은데..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왜 자꾸 그런걸 영상에 담지..
파르셀
24/06/19 11:06
수정 아이콘
암암리에 몰래 쓰는거는 불법이지만 대충 넘어가는게 현실인데

저렇게 매번 약 맞는걸 자랑한다면 경찰에 신고하면 유튜브도 셔터내리고 경찰조사 각이죠

돈 문제 아니면 바보라서 그렇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애기찌와
24/06/19 11:32
수정 아이콘
그런걸까요.. 대부분 팬들이 보는거라 그냥 넘어가거나 저처럼 몰라서 넘어가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뜨는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대부분 약물 사용을 인정하고 베이스에 깔고 있어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불법이 아닌 약물을 사용하는걸지 모르지만 정말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게 약투의 효과인진 모르겠지만 요즘 이쪽 판은 약물 사용이 이제 더이상 비밀도 아니고 써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쓴다는 분위기라서..
24/06/19 10:21
수정 아이콘
스테로이드가 없으면, 프로 보디빌딩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당..
애기찌와
24/06/19 10:25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잘 이해하고 있어요. 자기 분야에서 최고를 목표로하는 선수들이니 생명이나 건강을 담보로라도 그렇게 한다는건 이해하는데..
궁금한게 청소년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상에서 웃음 소재로 쓰이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불법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는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아니라니..
24/06/19 10:22
수정 아이콘
판매는 진짜 큰일
구매는 벌금형
구매 후 다른 사람에게 사용 큰일
구매 후 자신한테 사용은 자해를 처벌할 수 없는 것 처럼 딱히 크게 처벌할 근거가 없습니다
애기찌와
24/06/19 10:26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역시 구매하고 사용하는데 누가 신고해서 벌금 고지서?? 이런거 날라오면 납부하고 계속 사용하는건가 보네요.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돔페리뇽
24/06/19 10:22
수정 아이콘
판매, 구매 불법입니다. (과태료) 사용은 괜찮고요
프로보디빌딩 자체가 약물없이 불가능한 종목이기에... 좀 애매하죠?
애기찌와
24/06/19 10:27
수정 아이콘
그 구매가 불법인데 사용이 어떻게 괜찮은건지..아 혹시 과태료 처분은 불법은 아니니 괜찮은건가요??
이게 뭔가 이 선수들 약물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영상에서 약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그냥 웃을 일이 아닌가 싶어서..
비오는일요일
24/06/19 10:28
수정 아이콘
약물 부정하는 순간 나락이라 그렇습니다.
적어도 보디빌딩 기준으로 약물을 사용한다 안한다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내내 시비 걸리고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걸 거짓말로 간주합니다.
워낙 약물판이라 그렇기도 하고 네츄럴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도 매번 약물이 적발되거든요.
시청자들이 거기에 워낙 민감하니까 개그로든 뭐로든 계속 얘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기찌와
24/06/19 10:32
수정 아이콘
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문에 언급한 장성엽선수는 약물 전혀 부정안하고 웃음 소재로 적절하게 사용하는거 보면 약물 사용 거짓 이런거 생각도 안하는거 같은데 제가 궁금한건 불법이면 왜 굳이 영상에 그 이야기를 담을까라서..
시무룩
24/06/19 10:31
수정 아이콘
와... 약 꼽는걸 너무 당연하게 이야기해서 합법인줄 알았는데 아예 죄다 불법이었군요
개인이 약 꼽는거 자체는 합법이지만 일반적인 스포츠는 협회 등의 규정으로 금지, 보디빌딩은 허용이라 보디빌더들이 당당하게 꼽는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원래 불법이고 다들 약 꼽고 출전하니 약을 안꼽을수가 없어서 불법이 당연하게 이뤄지는거였군요
덕분에 하나 알아갑니다
애기찌와
24/06/19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소위 뜨는 IFBB프로나 사설단체 프로들은 다들 약사용을 그냥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서 불법이 아닌가?? 다른 방법이 있나?? 그런게 궁금했는데 다 불법이라니..
사용하는건 이해합니다. 해외 대회 이런데 다 약물 사용해서 나오니 경쟁하려면 목숨 담보로 사용하는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 영상에서 그걸 밝히는건지 진짜 다 밝히잖아요 요즘은..왜??
랜슬롯
24/06/19 11:50
수정 아이콘
일단 불법입니다, 미국에서조차도 불법이구요. 하지만 프로 보디빌더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씁니다, 실제로 아예 네츄럴을 위한 대회가 따로 있을정도로 서로간에 간극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공신력이 있는 “프로 보디빌더” 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ifBB pro도 스테로이드 사용이 거의 필수에 가깝죠. “The IFBB Pro. If you are a professional bodybuilder on the pro level stage, there is zero doubt that you are taking steroids. It’s just the nature of the game.”

어라? 그럼 뭐야 얘들 걍 약쟁이잖아. 약쟁이가 감히 운동 열심히한척해? 약빨면 그냥 근육생기는데? 라고 후려치기에는 좀 어려운게 좀 프로 보디빌더의 이해가 필요한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프로보디빌더 중에서는 다년간의 네츄럴 보디빌딩 우승경력과 훈련 이후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로니콜먼이 있죠. 로니 콜먼의 경우 네츄럴로 수차례 인정을 받았고 그 이후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결국에 이거는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자체가 스테로이드 자체를 거의 기본 깔고 가는 이 풍조가 문제라고 봐야합니다. 오죽하면 배우이자 보디빌딩계의 전설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약물 사용을 인정했을정도로 보디빌딩의 기본전제가 되어버렸거든요. 미학적이고 이런 부분을 떠나서 사실 건강을 챙기고 그래야하는데 더 큰 광배근, 더 큰 대흉근 삼각근 숭모근등을 추구하면서 미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린건지 저도 그부분까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스테로이드라는 약이 주는 부작용들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심장관련 질환들은 부작용은 명확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반드시 금지시키는게 맞고,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에서도 퇴출되어야하는게 맞는데… 문제는 현재의 대부분의 피트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식자체가 보디빌딩이라는 거 자체가 결국에 미용적인 부분이고, 예를 들어서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약물로 (실제로 초창기 달리기 대회에서 여성선수가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발각되는 경우도 잦았고) 기록을 빠르게 가져가는 그런 치팅적인 부분과 달리, 결국에 보디빌딩이란 심미안적인 부분이므로 인정하고 넘어가야한다는 인식들이 크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결국에 미용적인 부분을 위해서 건강을 무시하고 하는 이 풍조가 굉장히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현재 보디빌딩의 거의 뭐라고 해야하나,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불법임에도 쓰는 것도 다 알고 있지만, 사실사 뭐 다 알고 다 씁니다. 

다만 하나 제 생각이 다른건, 과하게 희화하는건 분명히 위험하고 그런 부분들 있다는건 동의하지만, 이게 반대로 운동을 안해본 사람들이 약을 쓴 몸을 보고,
아 나도 운동하면 저정도 몸은 가질 수 있겠지 라고 생각과 기대를 하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런 결과를 못보고 실망을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네츄럴이 아니라고 오픈하는건 전 차라리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네츄럴이 아닌 사람이 네츄럴로 10년이상 운동을 하고 대회를 나가고 이랬는데 결국에 프로 보디빌더라고 할 수 있는 미스터 올림피아같은데 출전을 목표로 하고 그 이후에 스테로이드를 쓴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솔직히 그런데 궁극적으로는 퇴출되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약쟁이라고? 어딜감히 운동을 입에 담어 약쓴인간이 라고 하는 한국과 달리
거의 뭐 운동 많이했는데 약 안쓴사람 찾기가 더 어려운 미국이라 솔직히… 약을 안쓰는 시대가 올까 싶긴합니다. 
랜슬롯
24/06/19 11:5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하신것처럼 스테로이드 사용을 말을하고 희화하 는게 맞는건가, 오히려 사람들이 더 스테로이드 사용후 결과물을 보고 더 번번히 사용하게 만드는거 아닐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외국의 유명 네츄럴 보디빌더인 제프 니파드가 바로 어그저께 올린 주제가 있으니 구글 자동 번역을 사용하셔서 한번 봐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lmClPGvdWTI?si=xCLb0niG4OkBpF3E
애기찌와
24/06/19 13:09
수정 아이콘
성의있는 댓글 먼저 감사드려요!!
저도 이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 스스로 틀을 좀 깬게 내츄럴, 케미컬 그냥 다 같은 보디빌딩하는 사람들이다. 차이는 분명하지만 서로 니가 낫다 내가 낫다 그런건 불필요한 소모일 뿐이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케미컬이 내츄럴 대회 나가서 1등하고 그러는거 아니면..
그들만의 세계에서 경쟁하고 보여주는거니까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요즘 정말 자주 나오는 선수들 영상에 왜 하나같이 약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느냐가 궁금해서요.. 전 그래서 쓰는건 불법이 아닌줄 알았어요. 너무 당연하게 방금도 뭐 쓰고 왔어, 스택 알려줄까, 언제까지 내추럴이었고 언제부터 지금까지 케미컬이냐 등등
현재 이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써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하겠지만 그게 불법이라면 그래서 신고 받을 때마다 과태료를 내고 있다면 굳이 왜 그런 내용을 필터 없이 그냥 보내는건지 모르겠어서..
불법이 아닌줄 알았는데 불법이라 놀랐다기보단 불법이라 신고 받을 때마다 과태료를 내고 있다면 왜 영상에 그런 내용을 올리나가 너무 궁금합니다. 직접 물어보지 않는한 알 수 없는건가..
랜슬롯
24/06/19 13: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처럼 이건 정말 그레이한 영역이라서 누가 확실히 불법인데 왜 영상에 그렇게 자유롭게 말하는게 가능한건가, 라는 부분은 좀 이래서이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부분같습니다. 이게 어려운이유가, 물론 저는 이부분의 전문가도 아니고 뭐 제가 역사를 정확하게 공부를 한게 아니라서 말하기가 어려운데… 최소한 미국의 보디빌딩계에서는 라이브 TV에서 스테로이드에 대한 질문을 받는게 아닌이상, 그냥 오픈하면서 이야기하는 식의 문화가 되어있습니다. 법적으론 금지되어있지만 현실적으론 그냥 다 쓰는 느낌.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서 무단횡단으로 비유를 하면 무단횡단이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지만 차가 많이 안다니고, 차선이 짧은 동네길에서는 그냥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불법인데 그냥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식이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근데 제가 말한건 미국 기준이구요, 한국에서 그렇게 자유롭게 이야기하는건 좀 신기하네요. 그리고 보통 방금 쓰고 왔어 스택 알려줄까 이렇게 구체적인부분까지는 잘 안들어가는걸로 아는데 말씀하신건 좀 신기하네요;;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이런 스테로이드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서 대놓고 말하지는 않는걸로 알았는데 약간 놀랍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과태료 <- 이부분은 이야기를 한게 법적으로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으나 미국도 그렇지만 스테로이드 사용은 불법이지만 실제로 잡을려고 해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아마 과태료는 내고 있지 않을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고가 들어가더라도 잡히냐, 그리고 약물 사용이 걸리냐는 또 다른 문제라서요. 
아마 그 선수들이 어 나는 XX를 통해서 스테로이드를 구입했고 얼마만큼의 량을 어느 주기로 쓰고 있어 라고 유통하는 사람까지 언급하면 아마 잡히겠지만요.

말씀하신대로 근데 좀 이상합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안좋은 약을 그냥 대놓고 쓰는 문화가 어쩌다 이리 형성됬는지 참…
애기찌와
24/06/19 13:33
수정 아이콘
아..
무단횡단..그렇네요 무단횡단하는걸 영상으로 내보내지 않고 아까도 너 무단횡단하고 왔잖아 하하 이러면 못된 소재지만 웃음의 한가지 소재가 될 수 있겠네요.

과태료도 영상에서 재미를 위해 말만 그렇게 한거지 몰라요 그런거 그러면 처분이 쉽지 않을 수 있겠네요.(아니 이러기엔 캐릭터가 너무 달라지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런데 매스몬스터인가 뭔가 그쪽은 아예 케미컬 디자인해주고 관리를 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어디서 봤는데 모를 땐 몰랐는데 잠백이 채널에 나온 후로 그들이 옳다 틀리다로 저격 영상도 보고 했는데 그런 사람들은 처벌이 안되는건지..그냥 말 그대로 얼만큼 쓰세요만 해주고 약은 구해주는게 아니라 괜찮은 사람들인건가..
어디서 어디까지 합법이고 불법인지 모르겠어요..
랜슬롯
24/06/19 13:45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불법이므로 그냥 다 불법이니까 오픈하면서 이야기하는 문화가 형성이 되어선 안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케미컬 디자인해주는 것도 잘못이고, 사용하는것도 잘못이고… 당연히 유통하는 사람들은 가장 강하게 처벌해야하고… 솔직히 무단횡단 비유를 하긴했지만 솔직히 스테로이드 사용은 무단횡단과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미국에서 그렇다고 해서 그게 잘된 것도 아니고 (제프 니파드 영상보면 매우 심각한 Side effects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리고 스테로이드 사용이 많아질 수록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도

흔히들 스테로이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의 분위기를 제가 눈팅해봤는데, 주된 논지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리스크를 떠안는건 결국에 스테로이드 사용자 본인이지 다른 사람들이 아니지 않냐 라는 좀 지극히 미국스러운 논리가 많았는데… 저는 크게 공감가지는 않았습니다. 잘못된거고, 미국도 아닌 한국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문화가 되는것또한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애기찌와
24/06/19 13:5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간은 뭔가 이게 맞나 틀린건가?? 애매한 포지션이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확실히 정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아닌거죠. 앞으론 좀 더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바둑아위험해
24/06/19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신같은 개념아닐까요... 비의료인에게 문신 받는 자체가 다 불법이지만.
의료인에게 문신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들 유명한 타투이스트들을 찾아가죠...
근데 그걸 사람들이 막 욕하는 분위기는 또 아니고...

사람들이 다 알고, 또 불법이지만 공공연하게히 비의료인 타투가게, 타투이스트가 존재하는 것 처럼...?
애기찌와
24/06/19 16:17
수정 아이콘
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분명 좋아하는 선수들이었는데 뭔가 흠..다르게 보이네요. 이 사람들이 단순히 조회수 올리려고 그런 말을 서슴없이 꺼낸건 아닌거 같은데 어리고 젊은 사람들에게 경각심보단 너무 가볍게 약물에 대해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하..ㅠㅠ
랜슬롯
24/06/19 16: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기준점은 대회를 위해서, 혹은 꿈이 프로 보디빌더기때문에 약을 사용했다 라고 스스로 밝히는거, 혹은 정말 운동을 10년이상했고 네츄럴로써의 한계점에 다다른거같아서 운동 방식/식단등 다양한 변화를 했지만 더이상의 변화는 어려우고 대회를 나가기위해 약을 사용했다. -> 이 두가지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자든 후자든 약을 사용하는걸 가볍게 말하는건 매우 잘못된더라고 생각하구요. 실제로 제가 보는 외국인 헬스 유투버들이 여럿있고 그중에서는 약물 사용을 인정하신 분들도 한두어분 계시지만 자신들은 프로 보디빌더를 목표로하기때문에 사용한거지 고작해야 근육빨리키우는 목적으로 약물 사용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라고 말하고 약물에 대한 안좋은 부분들을 제외하고 사용량이나 다른 부분들은 언급자체를 안하죠.

말씀하시는 그 선수분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잘못된게 맞을겁니다..
24/06/19 17:01
수정 아이콘
2022년 상반기까진 스테로이드가 불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그 시절 말하면서 웃고 있는거지요. 지금은 불법인데 암암리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놓고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 안 하고 과거 이야기 혹은 남의 이야기인양 이야기 하는겁니다.
애기찌와
24/06/19 20:54
수정 아이콘
불법이된게 얼마전이로군요..그치만 그러기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원주 그분과 몇몇 선수들은 너무 자연스레 이야기를하셔서..정말 그냥 그따 이야기를 하시는거면 좋겠네요
모나크모나크
24/06/20 17:11
수정 아이콘
불법인데 내추럴 아닌 대회가 양지에 있는 게 신기하긴 하네요. 운동 안 하는 입장에서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긴 하네요.
애기찌와
24/06/20 18:1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열정 노력은 정말 대단하고 인정하고 본받고싶은데 너무 쉽게 노출이 되는거 같아서...참...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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