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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2 19:20:25
Name 앗흥
Subject [질문] 구운계란의 노른자만 가지고 맛있는 음식 가능할까요
저희집 애들이 구운계란 흰자만 좋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노른자만 잔뜩 남습니다. 부모가 집어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버리긴 아깝고...
다익은 노른자들을 가지고 맛잇게 해먹을 요리가 있을까요?
흑백요리사에 나온 정지선 셰프의 황금두부? 말고 또 뭐가 있을지... 요린이도 할 수 있는 걸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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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2 19:25
수정 아이콘
삶은 감자랑 함께 으깨고 마요네즈 섞으면 메쉬포테이토에 달걀노른자 들어간 요리가 되죠. 저희 집에서는 토스트 사이에 구운햄+채소+위 요리 넣어서 샌드위치 해먹습니다.
철판닭갈비
25/01/23 10:00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거 생각났네요 넘모 맛있음....
방구차야
25/01/22 20:01
수정 아이콘
으깨서 뿌려먹으면 어디에나 어울릴듯 합니다
25/01/22 20:03
수정 아이콘
떡볶이 국물에 비벼드시는 건
25/01/22 20:04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랑 섞고 으깬 후 감자를 넣거나 해서 토스트에 발라 먹어도 맛있을 듯
25/01/22 2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 일단, 구운 흰자만 좋아하는게 흔히 말하는 계란후라이의 흰자만 먹는거라면,
노른자는 사전에 빼내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일단 익힌 노른자로 맛있게 먹는건, 윗분들이 써주신 방법과 비슷한데.
유럽에서 잘 먹는 감자 샐러드로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속재료 제가 주로 이용하는건
적양파, 샐러리, 오이, 당근, 삶은감자를 주로 사용합니다. 사실 생으로 먹는게 가능한 단단한 식감의 채소라면 뭐든 가능합니다.
사이즈는 가급적 새끼손톱보다는 작은게 좋습니다. 커도 상관은 없지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감자는 삶은다음 크게 대충대충 썰어도 됩니다. 그사람들은 그게 취향이더라구요.
전 깔맞춤 좋아해서 사이즈를 맞춰 자른다음 데치는 편입니다. 이건 취향차이 ...

소스의 베이스는 마요네즈와 계란 노른자. 사실 전 만들때 삶은계란 자체를 넣는편인데, 사실 노른자가 더 중요해서 흰자 없이해도 상관 없습니다.
(사파 버전으로 디종마요, 와사마요, 겨자마요 등으로 응용 가능합니다.)
마요 노른자를 잘 으깨서 섞어주고, 소금, 설탕, 백후추, 식초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발사믹 비네거나 샴페인 비네거를 추천하지만 그냥 집에있는 사과식초 쓰셔도 됩니다)
그거랑 집에있는 파스타용 드라이 허브 아무거나? 없으면 뺴셔도 됩니다.

이렇게 섞은다음 야채랑 소스랑 잘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야채 비율이 높으면 샐러드 처럼 드시면 되고,
계란 감자 비율이 높으면 빵에 발라 드시면 좋습니다.
이 비율에 따라서 점도가 달라지니 용도에따라 조합하시면 편합니다.
간도 취향따라 조절하면 그만이고, 속재료들도 솔직히 양배추든 뭐든 아무거나 좋아하시는거 넣으면 그만이라
정답이 없는 요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물이 많이 나오는 재료들(과일류나 오이의 씨부분)은 일정시간 이상 보관하면 소스가 분리되기 쉬우니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중요한건 감자 계란 마요네즈, 나머지는 들러리입니다.
25/01/22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 소량이라 만약 저렇게 처리하기도 애매하다면,
저라면 편의점가서 닭죽이나 이런 죽류 하나 사온다음에
냄비에 즉이랑 노른자 넣고 가열하면서 잘 섞고, 생크림 약간 넣고 버터, 치즈 넣고 리조또처럼 먹을거 같네요.
아 삶은 게란이니 죽 국물을 소량 떠서 미리 풀든, 생크림을 조금 덜어서 풀든,
미리 풀어준다음 넣어야 합니다.

죽이 아니라면 파스타도 상관없고, 카레같은거 만들때 소스에 넣고 잘 섞어줘도 좋을거 같습니다.
자발개보초
25/01/22 22:41
수정 아이콘
반숙으로 해도 안먹나요?
저도 완숙 노른자는 퍽퍽해서 안먹고 반숙만 먹습니다.
44년신혼2년
25/01/23 17:21
수정 아이콘
사 드시면 감동란 추천이요.
25/01/23 03:16
수정 아이콘
얼렸다 술안주로 드시거나 라면에 넣어드시면 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간식으로도 사용가능하구요.
회색사과
25/01/23 09:05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유치원에서 나눠준 부활절 달걀.. 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먹기 싫어서 삼촌 이불 속에 숨겨(버려)놨었습니다.

할머니께서 혼내시자
"따뜻하게 해주면 병아리가 나올 줄 알았어요" 라고...
"이걸 믿겠어?' 라며 거짓말을 했는데...

아이의 순수함으로 받아들여주셔서 "이게 먹히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오다 버리고 오면 됐는데 그걸 왜 굳이 삼촌 이불 속에 넣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44년신혼2년
25/01/23 17:23
수정 아이콘
https://pgrer.net/humor/510693
삼촌이 레몬 먹여서 깨운적 있으신가요? 크크
열혈둥이
25/01/23 09:33
수정 아이콘
텁텁한 국물을 싫어하는게 아니시면 모든 국물요리에 넣으면 됩니다.
저는 떡볶이 국물이나 죽에 넣어서 으깨먹는걸 좋아함
파고들어라
25/01/23 09:47
수정 아이콘
계란 흰자만 우유곽 같은 포장에 팔긴하는데요...
날계란을 사서 쓰더라도 굽기전에 분리하시면 쓸모가 많으니 계란분리기를 사보시면 어떨까요
Far Niente
25/01/23 12:57
수정 아이콘
꼭 삶은 후에 분리해야 한다 (삶은 흰자만 좋아함) -> 윗분들이 알려주신 감자샐러드 같은 방식으로 활용
삶기 전에 분리해도 된다 (흰자로 만든 후라이같은것도 좋아함) -> 계란과자, 에그타르트, 크렘브륄레 등 베이킹재료로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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