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3/04 19:43:27
Name 고진감래
Subject [질문] 쿠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지금 국내 취약계층과 서민층은 쿠팡이 지탱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30은 물론이고 특히 40대 이상으로 갈수로 더더욱..

요즘은 파트타임 일자리도 거의 구하기 힘든데

쿠팡은 남녀노소 근로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니까요

영상이라든지 매체에서 쿠팡에서 일하는 분들은 뭐 워낙 흔하고

건축쪽도 상당히 불경기인데 쿠팡쪽만 버티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저는 지금 어쨋든 쿠팡이 일자리를 제공해주니 좋다고 보는데

장기적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문득 지금 이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가하는 의문이 들어서

다른 분들은 쿠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04 19:5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온라인 유통업은 쿠팡과 네이버 둘만 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유통이 당장 없어지진 않겠지만 계속 파이가 줄긴 할 거에요.
bettersuweet
25/03/04 19:59
수정 아이콘
쿠팡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기보다는, 쿠팡이 급성장중이다보니 국내 유통시장 구조 변경으로 인해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게 맞을듯합니다. 쿠팡의 고용형태가 이른바 긱 이코노미에 가깝다보니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계층에게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은 있긴한데, 긱 이코노미 특유의 불안정성에 대한 비판론도 많아서 좋다 나쁘다 말하기가 어렵네요.
다레니안
25/03/04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쿠팡 근로자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습니다. 일용직 뿐만이 아니라 주 5일 출석을 보장하는 연 단위 계약직도 굉장히 많이 뽑더라구요.
다만 쿠팡이 업무강도가 낮은 편이 아닌지라 (식사시간 외에는 휴식시간이 거의 없다시피 함) 체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많이 하고 싶어도 못하겠더라구요.
마스터충달
25/03/04 21:52
수정 아이콘
영화 '노매드랜드'를 보니 미국에선 그 역할을 아마존이 하더라고요.
마르틴 에덴
25/03/04 22:56
수정 아이콘
남자는 주5일 빡세긴 한데 경기가 그러니 많이 하더라고요.
덴드로븀
25/03/04 22:5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98453?sid=101
[쿠팡, 작년 이익 줄어도 직고용 1만명 늘렸다…"올해 9만 명 전망"] 2025.02.26.
국민연금공단 기준
[쿠팡 물류 및 자회사 합산 직고용 인력]
2023년 말 6만9057명
2024년 말 8만89명

삼성전자 직고용 : 12만5593명
[쿠팡 직고용 : 8만89명]
현대차 직고용 : 6만9285명

3~5년후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현재 기준 대한민국 서민경제를 지탱하는 상당히 큰 기둥인건 사실입니다.
올바른가의 유무는 1~20년쯤 뒤에나 평가가 가능할테구요.
다레니안
25/03/04 23:29
수정 아이콘
저렇게 사람을 많이 뽑는데도 물량이 감당이 안되서 보너스까지 줘가며 인원 모집을 한다던데 한국인들의 쿠팡배송 의존도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그말싫
25/03/04 23:35
수정 아이콘
소비자로서도 쿠팡이 저희 가족 삶을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쿠팡 없이 육아를 한다는 상상 조차 안되네요
마그데부르크
25/03/05 00:25
수정 아이콘
알리는 어떤가요,
성야무인
25/03/04 23:47
수정 아이콘
중국처럼 점점 자동화되 버리면

배달과 같이 몇년 후에 사라질 것 같긴 헌데

그래도 현재 시점으로 봤을때는 자동화보다 휠 나으니까요.

어느선에 인력고용 피크를 찍고

서서히 내려올 듯 합니다.
R.Oswalt
25/03/05 06:13
수정 아이콘
시험준비 하며 한 달에 7일씩 야간 단기로 용돈벌이 했었는데, 이미지와는 다르게 젊은 사람보다는 중장년층 근로자가 8할 이상 정도로 많았던 게 제일 놀라웠습니다. 일용 근로자는 OB 공정에서 많이 뽑을 건데, 야간만 쳐도 100명 이상, 월초 피크 때는 200~300명도 뽑으니 고용 창출이 상당하죠.
다니면서 얼굴 익은 분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들어보니 본인 의사대로 출근일, 휴일 조정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하시더군요. 출근버스 노선이 상당히 많은 것도 이미 어지간한 중소기업보단 나은 여건이구요. 가끔 지랄맞은 캡틴 걸렸을 때 피곤한 거 빼곤 만족하며 다니시더라구요.
멸천도
25/03/05 07:07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을 쿠팡이 책임져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먼도미닉
25/03/05 07:16
수정 아이콘
한국의 아마존이 될 거 같아요. 명과 암이 모두 존재하는 거대 자본.
메르데카일일팔
25/03/05 07:33
수정 아이콘
김범석 꼴보기 싫고 쿠팡이 소비자 상대로 가격 장난질이나 납품업체 상대로 개짓거리 하는거랑은 별개로 4대 보험, 통근버스, 출퇴근조정, 상하차보다는 난이도 낮음은 장점이죠.
하청 쓰는게 잘하는건 아니라지만 쿠팡풀필먼트 하나 쓰는건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 물류업계는 아직도 하역 업체란 이름으로 4차 하청도 볼 수 있거든요...
25/03/05 07:53
수정 아이콘
쿠팡 알바하러 몇 번 나가봤는데 좋더군요
본 직장 퇴근하고(17시),
쿠팡버스 타고 평일 파트타임 4시간 + 토욜에 8시간 알바
일당 받고 끝 인줄 알았더니, 며칠 지나니깐 무슨 수당이라면서 돈이 더 들어오네요 ?
뭔진 모르지만 "압도적 감사!!"를 외치며 받았습니다.

알바한 소감은...
일 배정에 따라 난이도가 차이가 나긴하는데,,
머 힘든 파트도 4시간 정도는 그냥 눈감고 하면 되더군요.
FlutterUser
25/03/05 08:14
수정 아이콘
이 영상 보니까 재벌조차 쿠팡이 문앞에 .....
https://youtu.be/kp1jZztxGwA?si=sqBAFpjQR6jRYv_S&t=726
25/03/05 08:21
수정 아이콘
쿠팡이 못 들어 가는 곳이 재벌집 정치인집 유명인집이 아니라 위험하거나 보안문제로 진입 안되는 공장이 더 많아서..
오히려 재벌집 같은 곳은 경비 상주라 진입이 더 쉽습니다 (......)
FlutterUser
25/03/05 08:27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재벌도 쿠팡 쓴다는게 뭔가 신기해서요... 크크... 왠지 이모님 시켜서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쇼핑하라고 할것 같은데 .. 쿠팡프레시가 떡하니 ..크크...
25/03/05 08:59
수정 아이콘
그 이모님이 시키신걸수도...???
FlutterUser
25/03/05 11:13
수정 아이콘
아!! 그럴수도....크크...
25/03/05 0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0년대 중반까진 고만고만했는데 손정의가 투자한 돈으로 물류센터 전국에 깔아버리고 대한민국 풀필먼트 시장을 장악해 버렸네요.
코로나 전후로 무지막지한 적자 감수하고 밀어붙인게 주효했어요.

그리고 대한민국 구인시장의 마지노선 역할도 하고 있어서 쿠팡보다 처우 안좋은 일자리는 사람 구하기 힘들어졌죠.
25/03/05 09:23
수정 아이콘
판매자에겐 안 좋게 군다는 소문을 듣긴했는데
일용 근로자에겐 쿠팡만한게 없죠
25/03/05 10:44
수정 아이콘
서구화된 파트타임잡을 법적으로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칭찬해줘야할지도요. 로우바둑이마냥 이럴바엔 쿠팡간다 같은 경우도 생길거구요.
한국에서 지인 인맥없이 단기알바 저렇게 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 곳도 없고 나름 직고용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떼먹지도 않고요..
유료도로당
25/03/05 10:53
수정 아이콘
직접 해본게 아니라서 확신할순없지만, 컬리 알바가 쿠팡보다 좀더 괜찮다는 얘기를 어디서 듣긴했습니다 크크
양념반자르반
25/03/05 10:54
수정 아이콘
소비자 - 대체가 없다시피 하다보니 독과점에 대해 걱정이긴합니다.
판매자 - x같습니다. 크크
아스날
25/03/05 11:43
수정 아이콘
쿠팡 로켓배송 초창기때 덕을 많이봐서 저에겐 호감이죠.
아침일찍 시키면 오후나 저녁에 도착하는것도 좋고
wish buRn
25/03/05 11:51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등골 뽑아서 서민 먹여살리는 느낌??
(여자)아이들
25/03/05 13:50
수정 아이콘
손 마요이시님 아무튼 엄청난 초갑부고, 쇼미더머니 무한이다. 이리 느끼고만 있습니다.
25/03/05 15:24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단기적으론 긍적적인 부분이 있으나, 장기적으론 바람직하지 않은 것 아닐까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3/06 21:14
수정 아이콘
쿠팡이 효율적으로 유통하는건 맞는데, 유통업에서 효율적 유통이란건 인력사용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해서 마진을 맞추는데 성공했단 의미라, 서민경제를 지탱한단 표현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김범석이란 인간 역겨워서 진작에 탈퇴하고 쳐다도 안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9951 [질문] 촬영, 영상 하시는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9] DENALI2295 25/03/07 2295
179949 [질문] 모바일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데비루쥐2438 25/03/07 2438
179948 [질문] 주식 차트 문의 [5] 사구삼진1415 25/03/07 1415
179947 [질문] 제가 혈압약을 먹고 있으면서 문득 궁금한게 .. [4] 1등급 저지방 우유1525 25/03/07 1525
179946 [질문] 5월 1~4일. 일본 어디 가는게 좋을까요? [16] 그리움 그 뒤1323 25/03/07 1323
179945 [질문] 커피를 대체할 기호식품이 뭐가 있을까요? [22] 미네랄은행1632 25/03/07 1632
179944 [질문] 주가가 떨어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30] 수지짜응2123 25/03/07 2123
179943 [질문] 미국 주식 관련 질문 [4] 미요아부지1683 25/03/06 1683
179942 [질문] 기아차 순정네비, 안드로이드 오토 질문 [16] Right1545 25/03/06 1545
179941 [질문] 첫 자취 청소기 중고로 구매하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호비브라운1224 25/03/06 1224
179940 [질문] 도쿄 여행 4인 가족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9] 아이유디너쇼1372 25/03/06 1372
179939 [질문] 애플워치 셀룰러 - SKT 데이터 공유일 경우 다른 번호 사용 가능한지? [2] 서쪽으로가자1186 25/03/06 1186
179938 [질문] 근미래 우주배경 sf? 같은 만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카오루749 25/03/06 749
179936 [질문] 과거에는 남/녀로 나눠놓은 지지율 조사가 거의 없지 않았나요? [10] 수지짜응1038 25/03/06 1038
179935 [질문] 140cm 지디 vs 170cm 흔남 월수입 250 [28] 장규리1523 25/03/06 1523
179934 [질문] 인터넷 방송 보면서 무슨 게임 하시나요?(또는 뭐하시나요?) [14] 너T야?766 25/03/06 766
179933 [질문] 케이스티파이 온라인 주문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주니뭐해724 25/03/06 724
179932 [질문] 아이 위치추적기 질문드립니다 [14] 쉬군1365 25/03/06 1365
179931 [질문] 아이 어린이집 등원도우미 써보신 분 계실까요? [7] 세인트1777 25/03/06 1777
179930 [질문] 3월말 4월초에 2주간 지낼만한 해외 여행지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14] 풍월량1395 25/03/06 1395
179929 [질문] 단백뇨가 의심되서 병원에 가려고하는데요! [9] Medici2398 25/03/06 2398
179928 [질문] 백종원에 대한 인터넷 여론이 영향이 얼마나 있을까요? [65] 형리4095 25/03/05 4095
179927 [질문] 야채즙, 과일쥬스가 간/신장에 안 좋은지요..? [13] nexon2507 25/03/05 25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