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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3 14:40
때로는 시대를 함께해서 그 위대함을 모르는 법이죠..
(로저페더러 타이거우즈 김연아 등 월드레전드이면서도 동시대라 덜 느끼듯) 저는 박주영이 객관적으로 이동국은 넘은 것 같습니다 크크크 (보씽와?) 이동국이 전북에서(?) 부활하였듯 박주영도 계기가 오긴올텐데 이런 기회를 극적으로 잡을수 있을지? 아니면 그것도 오지않을만큼 망가져 버린것일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겠어요
14/07/03 14:43
황선홍이 지금의 인터넷 세상시대에서 뛰었으면 진짜 욕 훨씬 심했을겁니다..
지금 박주영은 인터넷때문에 체감상 욕을 훨씬 많이 먹는것 처럼 느끼죠.. 당시 황선홍은 진짜 동네 식당가면 아저씨들이 육두문자 많이 날렸습니다;;
14/07/03 14:47
황선홍 아닐까요? 2002년 이전까지 독보적인 욕 탱커였죠...
시대적인 차이를 감안한다면(인터넷이 있는 시절과 없던 시절) 황선홍 원탑이 아닐까 합니다.
14/07/03 14:51
황선홍 선수 원탑에 이견이 없습니다. 제가 초딩 시절에 학교 가면 담임 선생님이 수업 중에도 까고, 애들은 또 뭘 안다고 어른들이 까니까 따라서 깠으니까요. 정말 캐초딩 시절인데도 골대에 쏜 슛 빗나가면 애들이 '황선홍!' 이라면서 놀려댔고 또 그 소리 들은 애는 진심으로 기분나뻐서 주먹질하기도 했으니까요.
14/07/03 14:58
그 당시에 인터넷까지 있었으면, 황선홍 선수가 이 나라 등졌어도 할 말 없었을 겁니다..
정말 너무 많이 욕을 먹었어요 크크크
14/07/03 15:10
저는 축구를 02년 월드컵때부터 시작해서 잘 모르는데, 도대체 황선홍은 무슨 잘못을 했고 얼마나 까인건가요. 크크. 그냥 엄청 잘하는 선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14/07/03 15:14
잘했죠.....A매치 2경기당 1골 넣을 정도로요....
근데 임팩트있게 날려먹은게 많았어요...결정적인 골도 많지 않았던것 같고... 중국전 PK실축이라던가.....
14/07/03 15:28
가장 임펙트 있던 경기가 아마 94월드컵 볼리비아 전이 아닐까 싶네요
잘못이라면 뭐..국가대표인게 잘못이죠. 다른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4/07/03 16:24
아시아용이라는 소릴 들었었죠. 사실 당시 아시아 축구와 세계 축구의 격차를 생각하면 당연한 건데도.
이번 박주영처럼 유별나게 못해서 욕먹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실력이 떨어졌는데, 반장이 욕먹은 케이스에 가깝다고 봐요.
14/07/03 16:09
황선홍 원탑 맞지요.
그때 당시엔 에이매치 및 월드컵 등에서 그냥 황선홍이 슛찬스 놓치거나 슛해서 안들어가면, '아오 황선홍 저 xxxx' 만 하면서 다같이 욕하면서 축구보던 시절이었죠..
14/07/03 16:28
황선홍-이동국-박주영 순서일꺼같네요. 원탑은 무조건 황선홍-_-
인터넷이 없던시절임에도 비교가 된다는거 자체가 후덜덜이죠. 황선홍이 지금과 같이 인터넷이 활성화된 시절에 월드컵나가서 1따봉 했다면... 진짜 상상도 안가네요 -_-
14/07/03 18:29
저는 황선홍 감독님이 94년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축구를 계속 하셨다는 점에서 단군 이래 최고의 멘탈을 가지신 분 중 한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4/07/03 18:38
94부터 보긴 봤는데 어릴때라 황선홍 체감세대가 아니라서인지 황감독님은 잘 모르겠고
동궈 밥줘 나누면 동국이 형이요 진짜 뭘 하든 욕먹었습니다 심지어 독일 발리슛때도 욕먹었어요 저xx는 슛도 정상적으로 넣는걸 못봤다고 다 뽀록구 라고
14/07/03 19:21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1. 저는 황선홍을 욕했었고 지금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이동국은 욕한 적이 없습니다. 3. 박주영은 이번 월드컵 전까지는 욕해본적 없지만 지금은 좀 욕하고 있고 훗날에도 미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욕먹는 포인트가 좀 다르죠.. 황-이가 욕먹는 거랑 박주영이 욕먹는 건 이유가 다르잖아요. 아마 윗 댓글 중 욕의 질이 다르다는 얘기는 그런 의미일것 같아요.
14/07/03 19:45
황선홍은 그때 쉴드쳐주는 사람도 없었죠. 인터넷이 없는게 천만다행이죠... 원탑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황선홍은 02년에 모든걸 털어버리고 좋게 은퇴했지만 이동국은 아직까지도 까이고 있다는데서 꾸준함은 이동국이 더 앞설 것 같구요... 뭐 이 페이스대로 나간다면 박주영이 역전할 것 같긴 합니다.
14/07/03 21:16
레알 제 주위에도 쉴드 쳐주는 사람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거의 공공의 적 분위기;;
이동국이나 박주영은 그나마 쉴드 쳐주는 사람들이라도 있지... 황선홍에 비하면 문희준은 보살이라는 별명 붙이기도 미안할 정도죠.
14/07/03 21:08
황선홍이 인터뷰에서 그냥 연습경기 할 때에는 대충 차도 공이 골이 됐었다고 인터뷰 했던게 기억납니다.
더불어.. 국대에서 하도 욕을 먹어서 그런지 국대에선 슛할떄 그렇게 안풀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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