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쟐러로 살아온지도 6년차네요...크크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여름 휴가가 8월 4,5,6일인데
친구도 여친님도 아무도 휴가가 안맞더라구요 하필.....ㅠ

그래서 이번 기회에 혼자서 국내여행을 가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부산사람이구요.
자차로 운전해서 가거나, 혹은 기차여행도 생각하고있습니다.
당일치기나 1박2일정도로 짧고 간단하게만요.

일단 제가 가고싶은곳을 3군데로 추려봤는데,
1. 보성녹차밭
2. 지리산둘레길
3. 걍 서울이나 오랜만에...

사실 여행 좋아해서 국내여행은 친구들이랑 꽤나 다녀봤습니다.
순천만이나 동해쪽이나 설악산 청송 등등 같은곳도 가봤고, 다만 안가본곳들 중에 1번 2번이 있네요.

보성 녹차밭은 사실 볼게 그다지 없다고하더군요. 당일치기로 푸르죽죽한곳에서 녹차아이스크림만 먹고와도 좋으니
혼자 한번 가보고싶던곳입니다. 근처에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이나 죽녹원도 들러볼수있을것 같긴한데 사실 죽녹원은 예전에 가봐서;;

지리산 둘레길은 외가댁이 하동이라서 근처는 자주가지만 걷기여행을 한번 해보고싶더라구요.
가는김에 외가댁도 잠시 들리면 괜찮을것 같고.
그런데 궁금한데 둘레길은 코스가 많던데, 차를 가지고가면 왕복을 해야 다시 차를 가지고 갈수 있겠죠?
아니면 어떤코스로 가서 다른코스를 통해 출발한 지점으로 오는 괜찮은 길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걍 서울은...
서울에 지인분들도 꽤 있고, 맛집탐방 및 오랜만에 사람들도 만날겸 해서 가는건데
사실 여행이라기보다는 또 사람들도 만나야하고 또 도심속에서 지칠것 같기도 하고... 뭔가 그닥 끌리진 않네요.

1번과 2번중에 추천하실만한 명소나 코스 있으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맛집도 좋구요. ^^
제주도도 한번 더 가고싶긴한데, 제 휴가시즌에는 다비싸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