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게를 쭉 읽어봤는데, 여행 보내드린다는 게 좀 많던데요.
안 그래도 예전부터 여행을 꼭 같이 가고 싶어서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엄마께서 교회를 다니셔서 수요일, 일요일은 여행을 못 갑니다.
그러다보니 가게 되면 제주도... 그리고 아무리 길어도 2박 3일인데,
집 근처 공항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하루에 한 대 있더라고요. 그것도 오후 출발로...
그래서 이건 좀 생각해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을 한다는 것도 많던데요. 제가 지금 달마다 용돈처럼 얼마씩 드리고 있는데,
현금으로 백만원쯤 드리는게 감흥이 있으실까 싶기도 하고...
엄마가 엄마를 위해서 뭔가에 쓰시기는 할까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차를 바꾸실 생각을 좀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조금... 아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 같아서 이게 제일 유력하긴 합니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으로, 엄마가 치아가 안 좋으신지 이가 자주 아프신 것 같아서요.
만약에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상황이면, 내가 해드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친구들을 자주 만나시는 것도 아니고, 뭐 쇼핑이 취미이신 것도 아니고,
평생을 엄마를 위해 돈을 쓰시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제가 종종 옷이라도 사가면,
제 센스를 탓하며 면박을 주시죠, 흐흐흐.
개인적으로 제~일 하고 싶은 건 여행인데, 뭔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좀 그렇고,
현금이 최선인가요? 그리고 가족끼리 식사 정도도 한다는데, 이건 직계 가족만 하나요?
엄마가 거의 막내셔서 외가 식구들은 다들 엄마보다 연세가 많으신데, 같이 하는 건지요
환갑이 처음이라... 그리고 엄마가 환갑인 거에 비해 제가 너무 어린건지, 제 정신이 어린건지.
뭘 어떻게 챙겨야 할지 정말 아예 아무 생각도, 느낌도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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