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을 때 사먹은 큰 귤이 생각나서 질문합니다.

1998년 때 현지에서 산방산 노점 아주머니가 하나에 5백원에 판 귤이고
크기는 자몽만 했고 향은 오렌지보다 따뜻하게 달콤했고
껍질은 상당히 두껍고 잘 안 벗겨져서 애좀 먹었습니다.
맛도 향기처럼 굉장히 달고 시지도 않아서 뭐 이런 맛있는게 있나 싶었네요.

천혜향 황금향 한라봉 같은건 절대 아니구요
사이즈만 봐선 하귤인가 싶어 검색해보니 하귤은 쓰고 시큼한 여름에 나는 귤이라서 아닌것 같네요.

시기는 4월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데 무슨 품종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