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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5 00:45
8팀이어도 40명이고, 예전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 16강본선과 듀얼토너먼트, 챌린지리그까지 모두 합한 인원이 40명이었습니다.
게임도 다르니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숫자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14/11/05 00:48
쉴드 omg한테 3:0으로 깨질 때처럼 콜도 똑바로 안하는 상황이면 좀 큰데... 그게 아니라면 10 이하인 것 같네요. 당장 올스타전 엠비션이 헬리오스 정글 다빼먹어서 못한다고 했는데 쌩판 다른팀 5명 모아놨더니 다들 더 잘하던데요.
14/11/05 00:51
전 개편안부터 공청회 보니까 논리도 없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높이 평가하신듯..(2) 그리고 ps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높으신 양반들은 그걸 몰라요 스타는 최소한 맵마다 특별히 잘하는 선수들이 있었고 특정 맵 특정종족을 저격하는 식의 선수기용이 있었습니다만 LOL에서는?뭐 대회에서 칼바람 나락이나 도미니언 할건가요?아니잖아요?진짜 글만 읽었는데도 답답하고 진짜 협회가 아무런 준비도 안했다는 게 눈에 보였고 막말로 정신나간놈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이번 공청회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실망했습니다. 진짜 이건 무슨 again 중계권사태도 아니고..하하-_-;;
14/11/05 01:01
본문에 쓴 제 의견을 종합하면 저는 10인로스터 자체는 찬성합니다.
그 로스터는 주전과 연습생의 구성이 되어야 하고요. 스타때처럼 돈도 못받고 집안일하면서 지내는 연습생은 되도록 없어야겠죠. 그런의미에서 그들에게도 라이엇의 지원이 돌아갔으면 좋겠고요. 그렇다면 지금 주전으로 있는 선수들이 그대로 뛰기 위해선 10팀 정도는 필요합니다. 승강전을 위해서도 그정도 숫자는 필요하고요. 그리고 이전까지의 판의 크기를 볼때 10팀도 못구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원금까지 더해진다면 더더욱이요.
14/11/05 01:20
팀원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죠.
간단하게 생각해서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쉴드와 롤드컵에서의 쉴드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 팀원이 뭘하든 믿음이 안가요. 이니시 거는것도 믿음이 안가고 챔프선택부터가 믿음이 안갑니다. 팀랭만 해봐도 느낌이 확 와요. 한번 신뢰가 깨지면 그 신뢰가 회복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아 재는 또 던져 ㅡㅡ 아오 하기 싫어" 이런 생각 들면 끝입니다. 블루가 정말 대단했던 점이 스피릿이 미친듯이 기복을 타고 R가문을 능가할정도로 던져대도 팀원들이 항상 믿음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죠. 저거 분명 말도 안되는 행동인데 팀원 4명이 군말없이 따라갑니다. -_-;; 아마 보통의 팀이었다면 스피릿이 나가던, 아니면 스피릿이 싫어진 팀원이 나갔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에이콘이 천주시절 극도로 부진했을때 신뢰가 없었다면 같은 상황이 벌어졌겠죠. 실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면 이런 문제는 없습니다. "아 저놈 진짜 마음에 안들지만 실력만은 최고지, 내가 말려도 저놈이 풀리고 저놈이 말려도 내가 풀면 됨" 이러면 상관없어요. 그러나 실력이 주춤해지는 순간 신뢰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으면서 모래알처럼 무너질 겁니다. 어느팀이던 굴러떨어지는건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굴러떨어졌을때 다시 일어서느냐, 그대로 죽느냐의 차이를 팀웍과 신뢰가 가른다고 봅니다. 다시 일어선건 화이트와 쉴드, KTA 죽어버린건 SKK 그리고 KTB가 있겠죠.
14/11/05 01:54
그 신뢰라는게 프로 팀으로써 어느정도 '시스템화'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가령 다른 스포츠에서도 팀원들끼리 사이가 안좋다고 하더라도 팀으로써 작동할때는 서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것처럼요. 거기에는 우리팀의 일원으로 감독이 1군으로 선발했다면 충분히 신뢰할만한 클래스를 가지고 있다 라는 믿음이 깔려있는거 아닐까요. 그게 실패해서 무너지는 팀들이 많지만, 그건 감독이나 팀이 제대로 작동을 안하고 있기 때문일테고요. 만약에 LOL에서 5명간에 그런 신뢰의 문제가 생길만큼 그 사람의 실력이 주춤해지면 새로운 선수로 수혈이 될테고, 제대로 시스템이 갖춰진 팀이라면 1군으로 교체되었다는 자체로 어느정도 팀원간의 신뢰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상관없는 첨언이지만 다시 일어선 예에서 KTA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그 팀은 새로 만든지 2시즌만에 정상에 올랐죠. 카카오도 스프링때 합류했으니 아예 새 팀으로 보는게 맞고요.
14/11/05 01:24
팀웍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최정상 선수들이 그 합이 맞는건 '서로에 대한 실력을 믿기 때문에' 도 있죠. 그 신뢰만 맞출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롤 지인들하고만 어느정도 해봤어도 체감되는게 있을텐데요.. 그냥 '말하지 않아도 핑 하나만으로 스킬연계나 무빙이 맞는 사람들이 있고' 말 다 해줘도 안통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삼화 한타나 전성기 프로스트 한타보면 'CC 연계가 완벽합니다'. 그게 말해서 되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상대가 이쯤에 이걸 해줄거야. 라고 믿는거죠. 그런 신뢰가 롤에서의 팀워크라고 봅니다. 그게 깨진팀들의 결말은 겜빗이나 나진실드가 대표적으로 보여줫다고 생각되네요. 덧붙이자면 로얄클럽은 팀워크의 중요성과 중요하지 않은점. 2가지를 다 증명한 팀이라서.. 그 의사소통으로 결승에 가면서 허상을 증명했지만 16강 TSM전 3:2로 갈려서 죽은 장면, 결승 4경기 바텀 다이브 실패는.. 대표적으로 의사소통 문제로 망한 장면이기도 한지라.
14/11/05 02:02
프로에서의 팀웍은 그 비중을 논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있어야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팀웍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국 어느정도 이상 가면 개개인의 실력이 중요해지는 그런 정도요.
그런데 팀웍이 안좋으면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도 망할 수 있죠.
14/11/05 02:09
그렇다면 과거보다 팀웍의 중요성이 덜 체감되는건 모든 프로팀들의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현 프로팀의 연습시스템에선 팀웍은 기본적, 혹은 그 이상으로 다져지니 개개인의 실력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걸수도 있겠고요.
14/11/05 03:12
사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집니다. 축구가 팀전술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건 열한명을 월클급으로 채워넣을 수 없으니 그런 거죠. 기본적으로 개인 능력이 최우선이고 그것만으로 못 이길 상대에게 팀워크가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14/11/05 08:56
흔히 축구에서 말하는 "조직력"이런 개념보다는 팀원간의 "신뢰"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그냥 "실력"이죠. 인섹 제로도 서로가 아주 친하고 의사소통원활하진 않지만 적어도 마음속으론 '맘에 별로 안드는 녀석이지만 실력만큼은 좀 있는것 같네?' 라는 실력을 인정하는 개념의 "신뢰"가 있었기에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실력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면 조그마한 실수에도 '아 저기서 왜 그걸 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고 나아가서 팀플레이도 붕괴된다고 생각되네요. 같은 실수를해도 페이커가 팀원이라면 '뭐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 혹은 '내가 거기서 좀 더 잘할걸..'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겠죠.
14/11/05 09:20
실제 프로게이머한테 들었는데 멘탈은 몰라도 실력적인 의미에서의 팀웍은 하나도 안중요하고 못하는놈들 천판한것보다 잘하는놈들 열판같이
하는게 합이 더 잘맞는다더군요 그리고 또 해준 이야기가 있는데 본문ps내용 그대로였습니다 연습실에서 정말 압도적으로 실력이 앞서지 않는이상 이미 코치와 팀원이 모든 걸 파악하고있는 기존선수(팀웍 문제가 아니고 챔피언풀이나 이런부분에서)와 후보선수를 바꿀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14/11/05 13:35
롤에서는 팀웍이 조직력을 말하는 것보다..윗분들이 말씀하신 실력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 적자면.. 삼성 화이트와블루가 폰과 다데를 바꿔 둘다 성공한것처럼 팀 스타일에 맞는 성향의 선수가 있는거죠. 두 미드라이너를 바꾸기 전에 화이트는 댄디와 다데가 충돌했다고 했는데 둘을 바꿈으로서 완벽하게 해결했고 지금의 삼성 화이트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라이너들의 지향하는 게임스타일이 비슷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시즌2의 웅선수가 프로스트가 아니라면 몸니시를 선보일 수 있었을까요.. 끊임없이 몸니시를 보이는 웅선수가 계속 원딜러를 할 수 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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