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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1 22:29
뭐... 아닌것도 많지만 맞는 이야기도 사실 좀 있어요.
대충 보니깐 기자들 입에서 나온 이야기 같은데... 솔직히 최종예선에서 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 있기는 한데 곪은 상처는 터뜨리고 가는게 좋지않나 싶은 생각도 조금...
13/06/11 22:37
~~라 의심되었음. 단적인 예로 ~~ 혹은 과거에 뭐뭐 했었음.
패턴은 연예가랑 비슷하네요. 근데 찌라시던 뭐든 간에...어느 집단이든 사실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는 있기 마련이죠. 다만 그게 크냐 적냐 문제인데... 국가대표라는 특수성때문에 더 관심과 지탄을 받을 수 있겠지만...
13/06/11 22:38
본선만 진출하면 우선 감독부터 바뀌니 국대 자체가 전면적으로 재정비될겁니다. 현재는 의미없고 만약 이란전지고 기적적으로 탈락한다면 그때 하나씩 까봐도 됩니다.
13/06/11 22:46
스포츠 신문 기자 분중 한분이 모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남긴 글이 있었는데
현 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는 팀 케미가 박살난 것이 맞다고 합니다.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불신도 꽤나 크고, 선수도 감독도 모두 동기부여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이청용 선수와 기성용 선수의 찌라시 내용은 사실상 맞다고 봐도 무방하답니다.
13/06/11 22:50
차붐은 개인적으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감독으로써의 능력 이런 것 때문이 아니라... 98년때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ㅠㅠ. 차붐감독으로 갔다가 16강에 못올라가면 Aㅏ...
13/06/11 22:54
근데 사실 지금 유럽파의 문제가 바로 '우리는 진골, 니들은 육두품' 으로 요약할 수 있는거라
명성이나 성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그분정도 아니면 컨트롤이 힘들거라 하더군요. 솔직히 유럽파의 좌장(...)이 따로 있는데 기성용은 예전 선수협의 강병규 같은 존재에요.
13/06/11 22:59
차붐보다는 홍명보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일단 낙하산으로 올대감독을 줌으로서 완벽하게 축협이 쥐고 있는, 게다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전설적인 스타카드. 이걸 요번에 쓸지, 아니면 다음에 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지금 쥐고 있는 카드 중에 가장 좋은 카드는 홍명보에요. 홍명보를 이번에 쓰지 않는다면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겠죠 축협쪽에서.
13/06/11 22:50
일단 그럴듯하게 붙인 말과 사실인 말이 있는데 특히 기성용 트위터는 이전의 행실에서도 보거니와 너무도 뻔하죠. 감정을 숨기는 선수도 아니었고.
그리고 국대축구 파벌은 고려대라인부터 시작해서 축협의 압박까지 대한민국 감독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고 또 겪었던 상황입니다. 차범근(어찌됐든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도 거의 융단폭격을 맞다시피했고 결국 이래저래 휘둘리지 않는 외국인 감독을 협의하여 데리고 오는게 관습처럼 굳어져버린거죠. 뭐 수많은 외국인 감독이 거쳐갔지만 역시 그 정점에는 히딩크가 있었습니다. 이후 허정무가 어느정도 성공하면서 국대감독에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 와도 괜찮다는 대중의 인식이 생기고, 이때 축협에서 내세운 카드가 조광래와 최강희였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질 것 같은데, 어쩃든 축협에서 한국인 감독을 내세우는 이유는 선수선발서부터 축구국가대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자신들이 주무르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틀어지거나 하면 성적부진을 이유로 그냥 때려버리죠. 언론의 비난과 함께 대중의 비난을 버텨낼 감독은 정말 몇없구요. 개인적으로 허정무감독도 무릎팍도사(!)에 나올 정도로 성공한 감독처럼 알려져 있지만, 경기력은 참 안습이었습니다. 그 멤버 데리고도 전술이랄 것도 없이 뻥축구했죠. 딱 1번 이기고 16강 갔습니다. vs 나이지리아 전이 1무인데 이건 무승부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경기력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축협이 망하지 않으면 평~생 국대축구는 빛을 못 볼 겁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투자하는 자본과 인프라, 그리고 실력, 전략, 전술로 승부하는(대한민국에 비해) 일본과의 차이는 계속 벌어질 겁니다.
13/06/11 22:52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축협이 망하면 더 좋아지는게 아니라 더 망하는게 큰 문제입니다.
어쨌던 파주 NFC라던가, 현재의 유소년 축구 활성화 전체는 축협의 정책으로 잘 된게 맞기 때문에요...
13/06/11 22:55
일단 축협은 망하고 봐야합니다. 대한민국의 삼성같은 존재에요. 당장 눈앞의 손해는 감수하고서라도 10년 20년뒤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 망해야 합니다. 축협이 하고 있는 축구인프라 활성화는 잘 모르겠지만 그건 축협을 대신할 다른 기관이 해도 상관이 없어요.
13/06/11 23:04
위에 썼는데요, 왜 축협이 망해야 하는지. 실력을 위시하는 축구가 아닌 단순히 자신들의 생명연장도구로서 국가대표선발인사권을 사용하고 그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그네들에게 중요한건 진짜 국민들이 원하는 축구가 아닌 월드컵 성적, 뻥축구를 하던 뭘 하던 대충 뽑아서 4년에 한 번 버티는게 전부인 겁니다.
삼성에 비교한건 대한민국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삼성과 검찰, 행정부, 입법부 간의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뽑지 않으면 안되지만, 국민들은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죠.
13/06/11 23:10
축협이 대체 어떤 끔찍한 짓을 했는데요? 좀 알려주시죠? 자신감만 보면 어디 관계자라도 되는 것 같은데 축협이 해온 국내 축구의 인프라 충원과 축구영재에 대한 지원 같은 건 전혀 모른다고 하시면서 다짜고짜 한 집단의 존망을 논하고 있으니 황당하게 안들릴수가 있나요? 뭘 잘했고 뭘 잘못했는지 근거를 갖고 제대로 얘길 하셔야죠. 뜬금 삼성 공화국을 운운할 게 아니고요.
13/06/11 23:31
물론 축협이 우리나라 협회의 종특인 파워게임을 너무 좋아하긴 합니다만
인프라 사업은 없는 돈으로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의외로 축협이 국가지원금 같은건 얼마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당장 손흥민이나, 바르셀로나 유스 친구들은 옛날같으면 절대 없었을 선수들 같구요.
13/06/11 23:52
진짜 국민들이 원하는 축구가 뭔데요? 님이 원하는 축구 말고 진짜 국민들이 원하는 축구 말입니다. 그건 월드컵 성적이에요. 히트를 쳤던 2002년 기준으로 해도 벌써 12년째 봐왔잖아요.
갑갑한 면이 있죠. 근데 그게 현실인걸요. 근데 그에 맞게 운용하는게 죄가 됩니까? 님에게 욕먹을 사유가 되나요? 월드컵 성적을 위해 국가대표선발인사권을 사용해서 생명연장하는게 무슨 문제가 있죠? 월드컵 성적을 잘 내기 위한 국대, 축협이 아닌가요? 안 그러면 국대, 축협의 존재 의의는 뭐죠? 축협이 할 다른 일들 - 유소년 시스템, 체계화된 대표팀 시스템 등 - 은 님이 그토록 욕하던 축협 지도부 체제 하에서 남부럽지 않게 잘 갖춰가고 있는데요. 막 지른다고 의미있는 글이 아닙니다. 좀 알고 글을 쓰세요.
13/06/11 23:52
뜬금포지만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건 맞아요 GDP위 삼분의 일이 삼성계열사가 쥐고 있는데요 중요한건 삼성을 혼자서 막나가지 못하게정부와 국민이 통제를 잘해낼수 있는가입니다
13/06/11 23:00
절대 아닙니다.
축협자체에서 무능한 놈들이 있고, 망치는 놈들이 있다고 치죠. 그들보다 유능한 놈들이 없는게 문제에요. 딱까놓고 조중연만해도 문제 100개는 뽑을 수 있지만 잘한것도 100개는 뽑을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유스체계가 잡히고 파주 NFC가 세워졌고, 그 이후에 젊은 천재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축구의 미래는 사실 밝을겁니다. 지금 10대 축구 유학생들과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5-6년 후가 피크가 될텐데... 정말 걱정되는건 다른거죠. 그때 그들이 내 세울 감독. 그게 누구인지 계획상으로 대충 들어 알고 있기때문에 더욱.
13/06/11 23:11
천재가 나오건 말건 선수발탁권은 사실상 축협이 내세운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당장 박지성을 제외하면 사실 인재풀이 일본보다 좋았던 적도 없구요. 2002년 공동개최로 월드컵 4강까지 간 국가의 10년의 결과가 현재인데 꽤 초라하죠. 10년 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13/06/11 23:14
2002 월드컵 키즈가 성장해서 제대로 뛰는 월드컵이 2018년 월드컵입니다.
현재 그 2018년 월드컵에 뛸 선수들이 보이는 결과가 꽤나 긍정적이고요. 국내 U-19 해외대회 성적은 아세요? 솔직히 말하면 축협이 일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일은 꽤나 잘 합니다. 이게 다 축협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지금 축협은 사실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기술위원회죠. 2002년의 기술위원회와 감독과의 관계만 만들 수 있다면 누가와도 잘 할수 밖에 없습니다. 밑에서 올라오는 선수들이 장난이 아니에요 현재...
13/06/11 23:19
아뇨. 논트루마님이요. 이 분은 축협 사람들을 악의 화신이나 괴물들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여론에 밀려 선발되거나 선발되지 못한 선수가 널렸는데 천재가 나와도 축협 때문에 소용없다는 데서 웃고 갑니다.
13/06/11 23:32
경기력이 이따위로 나오는걸 10년 넘게 내비두고 1승해서 16강간 걸 지금까지 우려먹는 그들은 제 입장에서는 악의 축이나 마찬가지죠. 결국 국내축구에 대한 관심을 끊게 만든 장본인들이니... 뭐 박정희를 평가하듯 좋고 싫음이야 갔다붙이기 나름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나쁜 것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13/06/11 23:43
논트루마님 // 축협이 국대성적 말아먹는 것과 국내축구(K리그겠죠?)랑 무슨 상관이죠? 축협에서 K리그 운영 자체를 좌지우지 하나요? 프로축구연맹이 있다는 사실을 알긴 하시나요? K리그 보시는지 자체도 의심스럽네요. 뭐땜에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끊어지나요? 최소한의 타당성은 갖춘 소리를 하셔야지요. 이런 글을 쓰시려거든 사실 관계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셨으면 합니다.
13/06/11 23:27
저는 기존 올대감독 짜르고 홍명보를 감독으로 앉히는 것에서 "이놈의 축협은 변한게 없구나."라는 생각에 국대축구는 안 봤습니다. 결정적으로 재미도 없었구요.
국내 U-19 성적이라고 하셨는데 해외에서는 심지어 프로인 청소년선수들 올림픽도 제대로 못 내보내는 판국에 이런 대회에서의 성적이 대체 어떤 지표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심지어 청대는 90년대에도 정~말 잘했습니다. 그거 목숨걸고 뛰는 집단은 우리나라청대밖에 없어요. 손흥민, 구자철, 이경민만 해도 신동소리 듣던 아이들이었는데, 지금의 현실은 꽤 잔혹하죠. 한때는 케이리그부터 아챔까지 전부 챙겨보던 국내축구빠였지만 손 놓은지는 몇 년 되었는데, 정말 제 예상과는 달리 국내축구가 활기를 띄웠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저도 다시 재미있게 국내축구 상암가서 보고 싶습니다. 근데 빗나갈 것 같지가 않아요. 그냥 오늘 경기처럼, 몇 년만에 봐도 선수가 바뀐건지 좋아진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전술도 똑같은(전술이 있기는 한건가?), 그런 축구를 할 것 같아요, 대한민국은.
13/06/11 23:37
전형적인 패배주의적 결론이신데요?
일본의 경우 86년 멕시코 월드컵 최종예선 쇼크로 인해서 J리그의 출범을 준비하며 그 당시 버블경제의 중심에 있던 일본의 재력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 해외로 유학보냅니다. 그것이 바로 미우라 카즈요시로 대표되는 90년대부터 활약한 일본 1세대 유학파들의 시작이죠. 그리고 J리그가 출범한 93년즈음 부터 유스 육성이 유럽식 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으로 육성이 되었고요. 그 결과가 현재 활약하는 카가와 신지나 혼다 같은 선수들로 나타나고 있는겁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을 계기로 유소년 시스템이 전환되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육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미 축구를 시작했던 층이 바로 현재 유럽파로 대표되는 쌍용이고 그 이후 세대가 현재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는 이승우, 강민호 등이죠. 그 세대 사이가 바로 기자들이 잘 써대는 '골짜기 세대' 라는건데... 문제는 이 골짜기 세대가 골짜기 세대가 아니라 엄청나게 성적을 잘 내고 있다는거죠. 청대를 보면 올대를 볼 수 있고, 올대를 보면 국대를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대 축구는 젊은 선수들의 대두로 더욱 강해질겁니다.
13/06/11 23:46
국대와 K리그간의 연관성이나 좀 정리해주시죠.
전북이 잘 나갈 때 국대와 무슨 연관성이 있었나요? 그 전술 그대로였나요, 주축멤버가 그대로였나요? 전혀 관계없죠. 울산이 아챔 우승할때와 당시 국대 전술간에 통하는 점이 하나라도 있었나요? 전혀 관계없죠.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님이 국내축구를 보셨다는 말도 이젠 못 믿겠네요. 활기 띠는 것과 님이 축구 보는 것과 무슨 상관입니까? 논트루마님이 보시기에 재밌으면 보는거고 애정이 남아있으면 보는거지 국대 성적과 k리그 시청과의 상관관계가 이어질게 있나요? 무슨 카트리나와 투아머리의 관계도 아니구요.
13/06/11 22:54
팀 성적이 바닥일 때 어떤 루머가 나는 지는 프로야구 올 시즌 초 한화가 잘 보여줬죠. 말같지도 않은 파벌루머..
축구 국대도 비슷한 경우일 거 같은데 클럽팀이 아닌 국대다 보니 파벌이라는 것에 좀 더 혹하긴 하네요. 해외파, 국내파 선수들 사이에는 분명히 뭔가 있는 거 같고 위에 몇 가지는 맞는 것도 같고.. 다는 아니라고 보고요. 외인 감독과 박지성 선수가 필요한 건가 싶네요.
13/06/11 22:55
박주영이 국내파 어쩌고 불만 가질 군번도 아니고 올림픽때 경기력만 놓고봐도 부활했다 보기에는 말도 안되고 한두가지정도는 그럴듯 해보이는 말이 있어보이긴 한데 나머지는 뭐 말도안되는 소리만 그득하네요
13/06/11 22:56
최강희 감독님이 여러 차례 본선에는 외국 감독이 와야 한다고 강조해서 말한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는 사실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님이 성공한 것은 축협에 휘둘리지 않은 것과 선수들을 공정하게 계속 경쟁시켜서 잘 하는 선수로 꾸린게 컸다고 봅니다.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말이죠. 제가 봐도 조직력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국대입니다.
13/06/11 23:01
원래 게임 안 풀리면 가장 먼저 나오는것이 파벌설이죠.
과거의 LG트윈스가 그랬고, 한화가 안 좋은 지금은 해태 파벌이 어쩌고 나오죠. 꽤 그럴싸한 찌라시이지만, 찌라시는 찌라시일 뿐이죠. 하지만 이렇게 그럴싸한 찌라시가 나온다는 점에서 의심이 되긴 합니다. 최강희 감독이 우리 나라 미들 에이스인 기성용과 구자철을 단지 결혼과 부상이라는 이유로 가장 중요한 3경기를 출전 안하는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죠. 정말 파벌설이 맞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확실한 건 그들이 오지 않는게 팀에게 도움이 더 된다고 판단했다는 점에서, 무언가 일이 일어난 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 군요., (사실 찌라시 내용도 맨 처음의 팩트로 부터 발생된 썰이죠 그냥)
13/06/11 23:05
솔직히 이런걸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어쩌라구'입니다..
확실하게 밝혀진 사실들만 제대로 알기 벅찬세상에.. 루머에 신경쓸 머리가 있나요..
13/06/11 23:09
본문 마지막에 김세훈 기자 얘기가 있는데 이 기자가 기성용, 이청용 불화설 제기했죠. 그런데 전혀 사실무근인 쌩뚱맞은 소리를 지껄인 기자인데.. 뭘 참다참다 터트린 건지 모르겠네요.
13/06/11 23:10
기성용 구자철 선수 차출 안한건 잘한거 같은데.
두 선수 다 작년 올림픽 때 미친듯이 뛰었었죠. 기성용 선수는 힐링캠프에 나와서 일본전서는 발도 제대로 안 떨어졌었다고 얘기를 할 정도였고요. 올림픽이 끝나고 기성용 선수는 이적 협상이 늦어지면서 휴식을 좀 취했는데 구자철 선수는 팀이 어려워서 무리하게 출장했다가 결국 부상입었죠. 부상 회복 후에 출장하다가 리그 막판엔 쉬었었죠. 기성용 선수도 체력문제인지 부상인지 리그 막판 뛰엄뛰엄 출장했던거 같구요. 두 선수다 많이 지쳤을건데 쉬게해주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13/06/11 23:13
기성용 선수도 부상으로 결장이었죠.
부상으로 경기 감각 떨어졌고 회복된지 얼마 안 된 선수를 선수 본인은 아쉽다고 했지만 뽑아서 경기력 개판이면 그것도 욕먹었을 거고 다시 부상당했거나 하면 인터넷 폭발이죠 -_-;
13/06/11 23:16
소설 가능성이 높다게 겁니다. 축협은 정치적 파벌이 존재하지만 선수들은 아닐겁니다. 감독과의 트러블은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선수들끼리는 글쎄... 그렇게 넓은 풀은 아니니까요.
13/06/11 23:55
제가 알고 있는 사실도 부평의 k님이랑 비슷하네요. 축협 기술위에 있는 분도 계시고 하는데
좀 차이점이라면 부평의 k님은 강병규같은 존재라고 봤지만 그 분은 파벌에 핵심적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일까요.
13/06/12 01:15
원래 성적 안나오면 나오는 소리가 파벌론이고(프랑스 국대의 국내리그파vs해외리그파 라든가 스페인의 카탈루냐vs카스티야 라든가...) 보통 저런 찌라시가 적당히 그럴듯한 사실에 허구를 왕창 뿌려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다만 팀이 눈 썩는 경기 하고 있는데 고참이란 놈까지 낄낄거리면서 앉아 있는거 보면 팀케미는 개판인게 거의 확실한 것 같더군요.
13/06/12 01:16
이게 다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나라 어느클럽을 봐도 감독-선수간, 선수그룹-선수그룹간에 알력있는건 흔하죠
다만 진짜 프로의식 있는 플레이어들은 경기장 위에선 그런거 상관 안합니다. 가끔 감독이 선수 기용 안하는 일은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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