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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16:59
육전에서는 세계적으로 고구려나 고려가 침입 막은 것 이상으로 위대한 장군들이 많죠. 당장 세계까지 갈 것 없이 중국만 쳐도 그렇고.
해전은 이순신이 세계 올타임을 다투는 수준이니 사실 다른 장군들이랑 비교하면 충무공의 굴욕이 아닐지...
15/02/28 17:16
수나라와 고구려 전쟁에서는 딱히 장군 하나의 계략에 의해 뒤집어진 전투가 아니라, 보급을 맡아야 할 수나라의 수군이 엉망이라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육상 보급로도 고구려의 궁기병에 의한 게릴라와 양동작전으로 끊겨서, 살수에 이르러서 강을 무리하게 도하하려다 다굴맞고 퇴각한, 한마디로 수나라가 '머릿수로 밀어붙이면 희생이 커도 어떻게든 이기긴 할거야'라는 다소 나이브한 작전을 세운 자멸이라고 봐야죠.
100만 병력에 보급인원까지 해서 총합 200만 병력을 보급로 생각 않고 투입했다는것 자체가 우리에게 반면교사로 알려주는 면이 크고, 반면 살수대첩에서 을지문덕 장군이 수공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수공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냥 수나라가 무리한 도하를 해서 얻어맞은게 크죠. 이런 지형적 이점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한 전투는 삼국지만 찾아봐도 꽤나 많습니다. 해서 임진록때의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탈탈 털어먹어 바다를 제압한 성과와 비교하자면 장군이란 개인 측면에선 부족한 면이 있죠.
15/02/28 17:33
다른 장군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이순신만큼 상세하게 그 업적을 연구할만한 자료를 가진 장군이 없죠. 당장 조선왕조실록만 따져도 조선시대 이전 장군들은 무리고, 거기에 난중일기와 징비록 등이 있으니...
15/02/28 17:33
넘사벽입니다. 장군치곤 개인의 무위가 다소 약한 느낌이 드나, 다른게 워낙 압도적이라. 물론 남아있는 사료의 차이가 큽니다. 그게 버프도 크지만, 디버프도 상당하죠. 적어도 임진왜란 기준으로도 용장은 아닌것 같으니까요. 을지문덕이나 강감찬은 이쪽은 알길이 없고, 대국적인 전략 외 역할도 알기 힘듭니다(개인적으로 고려 최고 장군은 이성계 제외하면 김방경이라고 보는데, 시대를 잘못 태어나서...) 이성계의 경우 물론 괴물이지만, 태조 버프도 장난 아니라서...
15/02/28 22:06
왕이지만 광개토대왕에 한표
사료가 부족한면이 있지만, 요동지방을 포함한 광활한 만주를 지배했던적이 거의 없죠. 고려는 초기에만 그친게 아쉽지만 북진정책을 표방했고 조선 또한 초기에 최영의 요동 정벌을 반대했지만 최영 제거 후 조선 개창 뒤엔 정도전이 진도라는 병서를 만들면서까지 요령 지방을 공격하려 했었죠. 능력과 시기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중국이 아무리 혼란스러웠더라도 요령과 만주를 차지한다는게 절대 작은 업적이 아니죠
15/03/01 12:49
고려의 1차 요동정벌로 요동성 점령하고 온 장군 중 하나가 이성계...
물론 왕이 되기 전이지만 광개토왕과 비교해 볼만 한 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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