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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17:59
아직 예고 라서 경찰에 신고 하시면 이게 바로 처리가 힘듭니다. 경찰은 자살을 하려는 현장의 순간, 명확한 자살 시도자라는 증거가 있어야 처리를 해주고.
그게 아닌데 경찰을 먼저 부르시면 본인이 아니라고 잡아떼기만 하면 바로 친구분이 허위신고로 처벌 받으실수 있어요. 일단은 옆에 있어주시는게 최선이지만 정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유서 라든가, 친구분께 죽겠다 보낸 문자 라든가, 경찰에서 자살 시도자라고 단정 할만한 증거를 가지고 신고 하셔야 할겁니다. 위 조건이 성립 하면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로도 부모님에게 연락 닿을순 있지만 이것도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조건이 안되면 알아도 안알려줄겁니다. 일단은 상태를 계속 주시 하시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뭐든 중거 잡으셔서 경찰에 신고 하기는게 나을듯 합니다.
15/02/28 17:59
내일 만나자고 하신거면 만나러 가실 때 경찰이든 누군든 간에 신고를 해서 같이 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살 징후 시 가족이나 전문가의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들었습니다.
15/02/28 18:41
자살하려는 사람이 자기가 자살할 거라고 알리는 건 사실 무의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곁에 있어주시고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는 게 어떨지..
마음이 참 무거우시겠네요. 글쓴분도 친구분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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