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05 01:26
톱10이면 한삼걸도 한신은 확실하고 소하도 가능한데 장량은 불확실하죠
그외 공자, 노자, 맹자, 악비,오기, 곽거병, 강태공, 관중, 채륜, 정화, 손문(군주로 봐야하려나?) 등등..
15/08/05 02:15
근데 중국인이 좋아하는 관우는 실제 역사인물 관우라기보다 연의와 야사로 포장된 가상의 신장을 추앙하는거라 좀 애매한것 같습니다
관우가 들어가면 미륵이나 손오공 같은 창작 인물도 들어가야 할지도.. 하긴 창작인물인 초선도 중국 4대미녀에 꼽는게 중국인들이니까..
15/08/05 02:16
한삼걸이 한신 소하 장량인가요? 한명도 못들어갈거 같은데.. 들어가더라도 한신이나 소하 둘중 한명 정도 아닐까 싶네요... 제갈량은 출사표 남긴정도로 만족해야할듯 싶고..
사실 기준이 당대 한정인지 후대 영향력포함인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공자 노자 맹자에 주자 왕안석 정도는 당대 후대 포함해도 깔고 들어간다고 보는지라.. 삼국지에서 군주제외 포함될 수있는 인물은 오히려 관우같고요(후대 영향력 포함..) 한명 더 포함한다면 장노정도?
15/08/05 02:23
그거야 관점따라 다르니까요 어쨌든 자신의 처신도 하지 못해 주살당한 인물이 한신이라 저는 그닥... 물론 유방의 통일에 기여한점은 인정하지만 기여도 자체도 소하가 높다 생각합니다..
악비는 상징성 때문이라면 탑텐에 낄만하다 생각합니다 어쨌든 구국충신이자 한족의 자존심 같은 존재니.. 단순히 무의 능력만으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쪽 전공도 아니고 다른 시대에 사는 명장들을 비교가능한지
15/08/05 02:32
제가 잘못받아들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공격적이시네요.. 전 나름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는데요..
한신 악비중에 한신은 개인적으론 안넣을거 같다(사람따라 넣을수도 있겠죠) 악비는 들어갈 수 있을거 같다 다만 이 기준은 주관적이고 무의 능력보다는 영향력을 위주로 한거다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무의 능력으로 따지려면 중국 역사상 수많은 명장들의 업적과 능력을 평가해야하는데 그쪽으론 문외한이라서요... 예컨대 한신만한 무력이나 통솔력을 보여주는 사례들, 춘추전국시대의 오자서, 오기 한나라의 위청, 곽거병과 같은 인물과 한신의 무장으로서의 능력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지 판단이 안되어서요
15/08/05 02:43
대패해서 쫓겨난거니까요.. 그덕분에 로마제국의 향후 판도와 19세기 유럽의 판도가 크게 변화해서 중요한 인물들이라 생각합니다..
한신은 그냥 통일 후 권력다툼에서 밀려난거고요.
15/08/05 02:45
더미짱 님// 그 차이가 있군요.
어떻게 보면 전쟁에서 진거보다 권력다툼에서 밀린걸 더 낮게 볼수도 있고 또 다르게 보면 무장이 정치싸움에서 밀린거보다 전쟁에서 진걸 더 낮게 볼수도 있고 그렇겠군요.
15/08/05 02:51
라이트닝 님// 저는 무인이 전쟁에서 지는건 큰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전쟁이 한사람의 능력으로 결정나는 사안도 아니고요. 비록 마지막에 패해서 죽었지만 관우나 항우를 위대한 무인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 없듯이요..
그래서 당대와 후대에 준 영향력을 기준으로 따져보려 노력했는데 제기준에선 한신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물론 한신의 공적도 압도적이라곤 생각합니다 다만 탑텐이니까.
15/08/05 09:21
한신은 중국사를 넘어서 세계사의 명장을 논할때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말씀하신 사례들의 인물들과는 급이 다르다고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15/08/05 02:29
딱 열명은 아니고 테마별로 골라보자면..
논어 공자, 맹자의 맹자, 도덕경의 노자, 장자의 장자. 중국 역사상 최악, 최고의 킹메이커이자 일자천금 여씨춘추를 만들어낸 여불위 Art of War, 손자 불알 두 쪽을 버리고 역사를 남기다, 사마천 세월에 낚싯대를 드리워 나라를 낚아낸 태공망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장, 상승장군 한신 성야소하, 패야소하라고 불린 사나이. 소하 시성 두보, 시선 이백 모든 것을 스스로 이루고, 모든 것을 스스로 버리다, 범려 음.. 하나는 못채우겠네요. 허허
15/08/05 03:36
동아시아 유교세계관을 만듦 - 공자
황제지배체제의 시작 - 진시황 한대 이후 정치학으로 유교를 채택하게끔 함 - 동중서 동양 역사학의 대부 - 사마천 불교 선종의 창시자 - 달마 신유학 - 주자 역대 황제지배체제/역대 중국의 정점 - 강희제or건륭제 신해혁명과 공화국 성립 - 손문 신중국 건설 - 모택동 한 명을 못 뽑겠네요. 군사나 다른 관점에서 뽑아야 할 듯 한데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고대 넷, 중세 둘, 근세 하나, 현대 둘이니 중근세쪽 인물에서 찾으면 적절한 밸런스가 될 거 같기도 하고... 군사+근세를 만족하는 인물로 징기스칸이 떠오르는데 징기스칸을 굳이 중국사에 넣기도 애매하네요.
15/08/05 03:44
공자, 진시황, 모택동은 누가 꼽더라도 무조건 들어가야 할 고정. 2천년 중화정신의 시작, 중국이란 세계의 경계선을 그은 천하통일, 근대 이전 중국을 불태워버리고 현대중국을 완성한 상징. 이 셋을 빼곤 중국을 논할 수가 없죠.
나머지 일곱은 유동성이 클듯. 워낙 긴 역사와 많은 사람이 존재했던 지역이라 누가 들어가도 수긍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제갈량은 인기많고 인지도도 엄청나지만, 올타임 베스트 10 안에 들긴 힘들다고 봅니다. 능력이야 초인급이지만 역사적으로 볼땐 변방의 약소국 이끌다 딱히 큰 업적 못 남기고 사라졌지요. 중국 전토를 휩쓸며 나라를 밥먹듯이 점령하고 다닌 한신이나 제갈량의 촉보다 몇배는 더 큰 통일중화대륙을 훨씬 잘 다스린 명군 강희제 등 올타임 베스트에 자주 거론되는 사람들에 비하면 좀...
15/08/05 04:16
군주를 제외한다는 전제가 있더라도
진시황과 강희제는 꼭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 이후 청이 무너지기까지 이천년 가까이 중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지속된 황제지배체제를 확립한 (+ 전국통일) 인물이 진시황이고 그런 이천년 동안의 황제지배체제를 곱씹어 보았을 때 가장 전성기에 있었던, 또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황제가 강희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요. 중국 역사상 다른 군주와 비교한다 해도 이 둘은 명전 첫턴 만장일치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나름의 근거가 있어서 진시황 강희제를 꼽은 것인데 질문을 제대로 안 읽는 습관이 있다고 단정지으시는 건 좀 불쾌하네요.
15/08/05 04:45
투수 제외하고 타자중에 한국 최고의 야구선수 꼽아달라고 했더니 선동열,최동원은 꼭 들어가야한다고 하는 셈이죠
질문을 제대로 안 읽으신거라면 그냥 단순한 실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15/08/05 08:38
진시황, 강희제가 당연히 들어가는 건 타당합니다. 하지만 질문글이 군주 제외인데요? 단순한 실수이셨겠지만, 오히려 이 댓글이 더 공격적인것 같아요.
15/08/05 08:51
약간 불이 났네요. 애초 질문이 모호하기는 합니다. 군주를 제외한다는 게 제대로 정의가 되나 싶네요.
가령 명말의 반란군 수장인 이자성은 잠깐이지만 나라를 세우기도 했으니 군주인가요? 후금을 만든 누르하치는 아직 중국인이라기엔 무리 같은데 이 경우는 어떨까요? 반란을 일으키고 황제가 된 연왕 주체는 군주니까 제외할까요? 올타임이니 현대 중국까지 들어가는데, 현대 중국은 군주정이 아니기 때문에 모택동이 군주와 비슷한 위치를 갖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군주로 분류하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이 많이 모호해요. 그러니까 각자 받아들이는 게 다르고 싸움이 나죠. 군주라거나 하는 얘기를 보니 최근 삼국지나 초한지를 심히 감명 깊게 보신 것 같은데 중국 역사는 길고 깊어서 한삼걸이니 관우니 제갈량이니 해도 올타임에 갖다 대기는 쉽지 않아요. 제 기준으론 한신만 겨우 꼽힐 듯...
15/08/05 09:40
군주 제외니 마오쩌둥도 제외하고, 손문도 비슷한 분류라고 생각하고 제외.
칭기즈 칸을 비롯한 몽골은 중국이라고 보기 어려우니 제외. 그럼 문에서 공자, 맹자, 노자 셋은 무조건 들어가야된다고 보는데 오즈s님이 요청한 내용은 한삼걸처럼 학문이 아닌 대륙제패에 공이 있는 사람들을 뽑아달라고 한 것처럼 보여서 공맹노도 제외. 그럼 전 한삼걸 + 손자, 오기, 관중, 백기, 곽자의, 곽거병, 악비 또는 항우? 이렇게 꼽겠네요.
15/08/05 10:45
제가 원한건 청나라 역사까지(몽골제외) 군주를 제외한 천하재패나 그에 버금가는 공을 혹은 활약한 문무 10선이었습니다. (학문도 제외)
제가 본문에 초한지 삼국지 언급한것도 이런쪽에 관심 생겨서 올린거고요. 하지만 제가 칼 같은 명확한 기준점을 안세우고 올리다보니 의도치 않게 파이어가 된거 같습니다. 다음 질문글 올릴땐 좀 더 신경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해요 (_ _)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