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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10 11:58:33
Name 리코타치즈
Subject [질문] [연애]전애인과 여행갔던곳 지금 현애인과 가면어떤가요?
친구네커플은 제가 이어준거구요..
친구커플은 제주도,춘천,부산을 다녀왔었고, 전여친과도 다녀간여행지였다네요. 그럴법하나 남친은 다녀온적없다했던상황인데, 우연히 이번싸이월드일로 사진첩을 같이 보다알게됐다하구요.
거기다가 전여친과 관련해서 데이트장소며 이것저것찾아보고게시해놓고 데리고다닐곳도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봤었는데, 지금 다녔던곳의 일부는 다전여친과다녀온곳같다네요.
여자입장에서는 다른여자와의 기억이혼재된곳에 같이 가고,거기에 거짓말을 했다 생각하니 화가 나는데..
남친되는 분은 뭐그런거로그러냐며 코스가 거기서 거긴데 겹칠수있지않냐며 버럭하셨답니다.

남녀의생각차이인지, 그오빠의 마음이 없는건지.
저도 입지가 애매해져버렸습니다.어찌 1년전헤어진 전여친도 못잊고있는분을 이어준거냐하면서요ㅠ
남자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이 커플어쩌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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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5/10/10 12:00
수정 아이콘
섭섭해 하는 걸 이해는 하지만,
그런 걸 마음에 담아두고 심지어 그걸로 화를 내시고 하면 좋은 연애 하시기는 더 어려워지실겁니다.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걸 취하세요.
리코타치즈
15/10/10 12:0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좋으면 화해하라고 얘긴했는데 역시 어렵네요. 근데 전애인과 간 여행지에 현애인과가면 전애인생각은 안나나요?같이간 음식점,숙소 모두다 같은데도요?
저글링아빠
15/10/10 16:07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직설적으로 적겠습니다. 그분이든 질문하신 분이든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이렉트하게 적어야 상황이 이해가 가실 것 같아서... 실례되는 부분은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저는 이거 가지고 계속 뭐라고 하면 헤어지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피곤하거든요...
전 애인 생각이야 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그게 뭔 상관인가 할 수밖에 없는게,
생각 난다고 해봤자 전 애인한테 갈 것도 아니고 그저 희미한 추억 한조각일 뿐이지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지금 남친 분이 화가 난 이유는 지금 남친분이 사귀는 건 지금 여친분이고 지금 여친분에게 열중하고 있어
남친분은 전 여친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없는데,
거기에 여친분이 "스스로" 남친분이 전 여친을 못 잊었다고 의미 부여를 해 놓고서
그 책임을 남친분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도 모자라 부당하게 비난까지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저라도 화냈어요. 따끔하게 혼내고 달래줬지 잠수는 안했겠지만...

기분나쁘고 섭섭한 계기를 만들었으니 해결해줘야하는 거 아니냐는 식의 접근은 잘못된 거죠.
그 기분나쁘고 섭섭한 걸 남자쪽이 해결해줘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하다 못해 건설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거라는 식으로라도요.
귀책으로 삼을 만한 분명한 이유가 없다면 그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게 맞거든요.

그러니 남친분이 무슨 귀책이 될만한게 있나 보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 여친이랑 잘 가던 모텔이라도 그만한데 없으면 가는거지 나중 여친이랑 못 갈 이유가 뭔가 싶네요.
1년 전 여친분을 못 잊은게 아니고 1년 전 여친분이랑 갔던 곳이 마음에 들었을 뿐인 겁니다. 그거 못 잊었으면 심란해서 오히려 못가요.
이미 잊은 1년 전 여친을 못있었다고 이야기하는게 사실은 망상에 가까운 것이죠.
그런 망상을 하면서 스스로 생각해봐도 그게 완벽하게 온당하진 않거든요. 그러니 맘에도 없는 미리 말을 안해 속였다고 하면서 비난거리를 덧붙이는데, 그렇게 미리 말했으면 무슨 일이 있었을지 생각해본다면 그건 그냥 자기기만이거든요.

게다가 연결해 준 분에게 그런 식의 하자담보책임(?)을 주장하시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별로네요.
전반적으로 봐서 20대 초반 정도의 어린 분이신가 싶기는 하지만서도,
전 그런 사람은 다시는 사람 소개 안해줍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10/10 12:05
수정 아이콘
뭔 상관인지... 전 여친은 전 여친이고 지금 여친은 지금 여친인건데...
글자밥 청춘
15/10/10 12:06
수정 아이콘
서운한 마음이 한켠으로 이해는 가는데..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갈 데가 얼마나 남겠어요.
그리고 어떤 연애를 했던간에 가서 좋았으면 그 좋은걸 지금 애인과도 공유하고 싶은건 마찬가지일테고요.
사람이 바뀐다고 그 장소의 매력이 있던게 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이런 감정은 본인이 해결해야하는것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Rorschach
15/10/10 12:06
수정 아이콘
완전히 전여친이랑 같던 곳을 답습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어차피 엄청 특이한 곳 찾는거 아니면 가봤을법한 곳에 가게 될텐데요...
그리고 그렇게 갔던 곳에 또 가게 됐을 때 굳이 전여친이랑 갔었던 곳이라고 말하는게 더 이상한 듯.
만약 지금 여자친구분이 전여친이랑 같던 여행지 아니냐고 물어봤다면 전 그게 더 이상합니다;;
리코타치즈
15/10/10 12:15
수정 아이콘
생애처음 간곳이라던 남친되시는 분이, 이번싸이월드일로 같이 피씨방에서 사진첩정리하시다가...전여친과의 ♡폴더에서 춘천,제주도 등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발견...남친분은 오히려 거짓말에 대해 얘기없이 화만내셨다하구요..
15/10/10 12:44
수정 아이콘
거짓말 한 것에 대해 느끼는 여친 분의 감정이 이해는 가는데,그렇다고 '나 전 여친이랑 여기 다 가봤었다' 라고 미리 얘기하면 시작도 전에 여행 다 망치겠죠. 들키지 않는 상황이 최선이지만, 이렇게 된 바에 남자는 이러이러해서 처음 가봤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라고 하고 여자도 개운하지는 않지만 이해해줘야 하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10/10 12:07
수정 아이콘
같은 여행지를 갔다고 헤어진 여친을 못잊는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본 곳이니 더 쉽게 잘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거에요.
최소한 저는 그랬습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별문제 아닌것 같은데 여성분이 아닌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헤어지시는게 맞겠죠.
하지만 못잊어 갔을 확률은 대단히 낮습니다.
보통저그가 플토맵에서 김택용을 다전제로 잡을정도의 확률일듯
리코타치즈
15/10/10 12:09
수정 아이콘
비유가 멋있네요.
친구도 온스타를 봤던아이기에 얘기해보겠습니다.
파란아게하
15/10/10 12:08
수정 아이콘
헤어진 여친을 못잊어서 갔던 곳에 또 가는게 아니고
좋은 곳이니 간거죠.
부어버린소스
15/10/10 12:08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잘못은 전여친과 갔던 곳에 현여친과 간게 아니라
현여친에게 전여친과 갔던 곳이란걸 걸린거죠.

여자분 기분 나쁘신 건 당연하지만 전여친을 못잊은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가봤더니 여행지가 워낙 좋았어서 그냥 현 여친에게도 경험해주게 하고 싶었을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오히려 전 여친에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다 없어졌기 때문에 갈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못잊었으면 싱숭생숭해서 거길 어떻게 가요
리코타치즈
15/10/10 12:11
수정 아이콘
그걸 남자친구가 얘기해줌 좋겠는데, 그오빠분이 그냥 화만내고 잠수셔서... 참 답답하네요.
헤어지긴싫다시면서 화가 가라앉을때까지 잠수시니, 제친구는 또 이해가안간다하네요.
답변감사합니다
부어버린소스
15/10/10 12:17
수정 아이콘
여행간 건 잘못이 아니지만
걸린 건 잘못이고
거기다가 사과하고 위로해주진 못할망정 화내고 잠수하는 건 충분히 헤어질 만한 사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에이터
15/10/10 12:09
수정 아이콘
좋아서 데려간거지 못잊어서 데려간거 아니예요
리코타치즈
15/10/10 12:19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서, 친구나저나 ...
그렇겠죠 역시.. 그럼화난남자는 화가 가라앉아 잠수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친구는 헤어지던 다시만나던 뭔가 얘길하고싶어하는데, 일주일째잠수시네요.
15/10/10 12:19
수정 아이콘
케바케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여친이 생각나서, 전 여친을 떠올리기위해 현여친과 함께 전여친과 갔던곳을 가지 않습니다.
그냥 예전에 갔었는데 좋았다. 지금 여자친구도 이런데 데려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간거죠.

왜 화를 내고 잠수를 탔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셨는데, 나는 아무생각없이 한 행동에 여자친구가 괜한 의미부여를 하며 의심을 하면 화가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리코타치즈
15/10/10 12:23
수정 아이콘
남자분들은 그렇군요.
뭐든 부딪히면 그자리에서 풀어야하는 성격들이라...그럴수있겠네요.
그리고또한
15/10/10 12:24
수정 아이콘
여행지가 겹친게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을 했던 게 문제겠죠.
그 거짓말이 전 여친과 관련되어있으니 여친분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느낌이 확 들테고...

그런데 이것도 웃긴게 남자 입장에서 보면 "여기 전여친이랑 와봤는데 참 좋더라~" 라고 먼저 까놓고 얘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습니까.
어떻게 보면 굳이 상관없는 전여친 얘길 꺼내지 않고 넘어가려 한 것일텐데 말이죠.
동물병원4층강당
15/10/10 12:24
수정 아이콘
남자 입장에선 당연히 착한 거짓말을 해야 될 각이고.. 들킨게 문제긴 한데.. 남자 입장에서 저건 전 여친생각이 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섭섭해 할 수도 있지만 딱히 방법이 없지 않나 시포요....
리코타치즈
15/10/10 12:29
수정 아이콘
남자쪽은 거짓말한게 왜화가나는지 모른다고도 했어요...참 어려워요.
여자쪽은 차라리 사실대로 말했음 이러지도 않는다네요, 여기에 문제는 지금 화낸후 일주일째 잠수라지요.. 초반엔 제가 소개해준데다 아는분이니 연락이오빠랑 닿았는데 이젠 저도안되거든요. 그런데 자꾸 절보채니...원 일을 못합니다ㅠ
동물병원4층강당
15/10/10 12:32
수정 아이콘
그게 서로의 입장차죠..

남자 : 널 위해서 일부러 거짓말 했는데 그걸로 태클걸다니.. 왜 내 마음을 몰라줘?
여자 : 솔직히 말해줬으면 이해해줬을텐데 거짓말을 하다니.. 왜 나를 못믿어?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근데 저건 잘잘못의 영역이 아니고, 그냥 서로 이해 불가의 영역이라 한쪽이 참던지 피터지게 싸우면서 사랑하던지 헤어지던지 해야죠.... 아니면 기적적으로 사람이 바뀌거나...?

지금 상태에서는 여자분이 숙이고 들어가야겠네요. 계속 연애를 하고 싶다면.. 근데 여자분 생각이 안바뀌면 앞으로도 계속 싸울겁니다. 남자분은 바뀔 준비가 안되어있네요.
건이강이별이
15/10/10 12:31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전여친과 같이 봣던 태양의 서커스를 재미있게 봐서..
다음주에 장모님까지 모시고 같이 보러 가는데요...
순수하게 재미있었고 그래서 지금 소중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의 의도입니다. 애시당초 그런걸 전여친이 가자고 안했으면 제가 알리도 없었고;;
전여친 생각이 나서 같이 갓던 곳을 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기분이 좀 나쁠수도 잇는 상황이긴한데.
그거로 남자분한테 화를 냈으면 전 여자분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기거나 어필정도면 모르겟는데 화를 냈으면요.
그리고 일주일 연락안한건 남자분이 잘못한것 같습니다.. 아니 잘못이라기보다 좀 속이 좁거나 생각하는 마음이 그정도뿐인걸로.
넘 기네요 기간이..

남녀사이 잘잘못 따지는게 우습긴한데.. 꼭 따지자면 그런것 같아요.
리코타치즈
15/10/10 12:36
수정 아이콘
헤어지던 계속만나던 연락이 되야 만나서 얘길할텐데. 일주일째인데 솔직히 헤어지긴싫다고 제게 또 얘기했었거든요. 이거는 헤어진걸로 봐야되는지도 애매하네요ㅠㅠ 친구는 말만 그런거아니냐하고.
잠수기간이 얼마가 필요한건지, 이걸헤어진거로봐야하는지도 참...
걱정도되지만 친구의 계속되는 쪼임에서 벗어나고싶네요ㅠㅠ 모두들 감사합니다
건이강이별이
15/10/10 12:44
수정 아이콘
남의 연애사는 끼면 피곤해지는건데.. 애도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자분을 위해서는 헤어지는게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혹시 모르니 특별한 개인사가 있으면 모르되 그런거 없이 헤어지기 싫은데 잠수 일주일은 듣도 보도 못한 신기원이네요.
다음에도 싸우면 또 그러나요?...
리코타치즈
15/10/10 12:53
수정 아이콘
잠수잘하는애인을 둬보신적있는분들은 속타시는거아실텐데...참이런사람인줄몰랐는데, 둘다처음보는모습들에.. 전 다음부턴 소개팅주선안하렵니다ㅠㅠ
15/10/10 12: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전 애인과 한 1년만 사귀어도 생활권 내에서는 새 여친과 갈 곳이 아예 없죠. 전 여친과 갔을 때도 장소가 좋아서 그곳으로 간거고 새 여친도 좋은 곳에 데려가야지 나쁜 곳에 데려갈 수는 없는 거 아닌가요.
리코타치즈
15/10/10 12:43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친구는 사실이번연애가 처음이고 저도 경험이많지않은데다, 친구입장에 이입되다보니 그랬나봐요.
15/10/10 12:5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연애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남자여자는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 연애 잘하려면 서로서로 이해를 해줘야 합니다.
반대 상황에 제가 처했다 생각하면 저라도 찝찝하긴 할텐데, 찝찝한 건 찝찝한 거고 그 후에 서로 대화로써 잘 풀어야 겠지요. 남자분 잠수 탄 게 아주 잠깐이면 모르겠는데 장기적으로 잠수탄거면 오랫동안 사이좋게 연애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15/10/10 12:52
수정 아이콘
아마 지금 여친분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가슴으로는 용납이 안되는 상황인것 같은데

본인도 사실 다 이해하고 있으니 잘 달래고 해야죠...
아이언
15/10/10 13:10
수정 아이콘
한국이 넓으면 얼마나 넓다고 ..... 솔직히 여자친구랑 갈때가 얼마나 있어요. 전 여친과 꽤 오래사귀었다면 중복 안될수가 없지 않나...
15/10/10 13:11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코스가 거기서 거기라
그런거 신경 일일이 쓰느라 '전여친이랑 갔던 곳이지.. 안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전여친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게 더 별로인 것 같고요.
그냥 별 신경안쓰고(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옛날에 있던 소꿉장난정도로 생각하는) 행동하는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여친의 기분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남자가 잘못한 것도 없고.. 여자가 그런거 혼자 극복못하면 답 없죠. 연애가 행복, 즐거움이 아니고 서로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그런 태도때문에 사람 소개시켜주는거 정말 짜증나죠. 그런 인간들한테는 안해주는 게 답이고, 하기 전에 확실히 나한테 왈가왈부 안하겠다고 다짐을 받고 해줘야 합니다. 좋은 일 해놓고 욕먹는 거 진짜 짜증나요.
단호박
15/10/10 13:16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기껏 알아보고 온 남자 열받게 하는 거도 그렇고 치즈님에게 말도 안되는 책임 전가하는 거도 그렇고 좀 피곤한 성격이네요;;
15/10/10 13:25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면 '잘 이야기하면 되지 버럭할것 까지야..'라는게 솔직한 생각이지만,
어떤 식의 대화가 오고갔는지 모르니까 추측으로 더 얘기하기는 힘드네요. 여자분이 날서게 반응했을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이건 이거고, 전 잠수 타는 게 더 힘들어보이는데요...
다른 싸움이 있었으면 모르지만, 이런 일로 일주일이나 잠수를 타면 솔직히 좀 그렇죠.
저도 싸우면 잠수타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거저거 말하기 싫은 마음 모르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은 좀 심해보여요.
잠수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자분 상상은 안좋은 쪽으로 갈텐데 리코타치즈님이 많이 힘드실 듯 하네요.
이래서 사람 연결해주는거 너무 힘들어요.ㅜㅜ
싸구려신사
15/10/10 13:25
수정 아이콘
전여친기억이 난다면 오히려피할것같은대요. 윗댓글처럼 준비하기도 편한 이점이있고, 전여친이랑 갔던곳을 피하면 갈수있는곳이 너무나 한정적이겠죠.
15/10/10 13:33
수정 아이콘
제가 남자면
'아... 이 여자랑 오래 만나면 피곤할 일 많겠다...'
정도의 생각은 들듯합니다...
Outstanding
15/10/10 13:33
수정 아이콘
진짜 피곤한 친구분이긴 한데 남자친구랑 분도 대처가 좀 그러네요. 잠수타는거 정말 별론데... 물론 말이 씨알이 안먹히니 그랬겠다 싶긴해요....
비빅휴
15/10/10 13: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여자친구 5번정도 사귀면 세계일주해야겠네요 크
밤식빵
15/10/10 13:51
수정 아이콘
전애인과 다녔던곳은 못간다면 참 어디가기가 어려울듯 싶네요. 그리고 전여친과 여기 갔었는데 좋았어 하고 데려 갈수도 없는데 거짓말 할수밖에 없죠.
싸이월드 정리안한건 잘못이라서 그걸 뭐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15/10/10 13:53
수정 아이콘
탓할라면 거짓말 한거를 탓해야지 전여친을 못잊었던거냐를 탓하면 안되는 상황이죠.
화내야 되는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다른 주제로 전환해서 화내는 여자분이나 그것을 못참고 잠수타버리는 남자분이나 두 분다 조금은 답답한 면이 있어서 그냥 진지하게 만남을 고민해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15/10/10 14:22
수정 아이콘
생각나서 가진 않고 좋았기에 가는거죠.
그거조차 생각하는거라하면 딱히 할말이 없네요.
딱히 여자친구가 물어보진 않지만 저도 은연중에 이 부분은 거짓말을 하는데 어쩔수 없지 않나요.
가본데라고 말하면 기분좋지 않을게 뻔한데;
네마냐마티치
15/10/10 14:40
수정 아이콘
사는 도시서 1년만 연애해도 모든 번화가 다 찍고도 남을텐데 그럼 이제 어딜가나요.

미리 사실대로 말했으면 이러지도 않았다는 여친의 말은 그냥 공허하네요, 여행전에 여길 전여친이랑 왔었다고 말하면 바로 싸대기 아닌가요.
솔로11년차
15/10/10 15:04
수정 아이콘
전여친하고만 추억이 서려있는 장소를 많이 남기는 것보다 줄일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요?
좋게 생각하세요.
스프레차투라
15/10/10 15:58
수정 아이콘
싸이월드가 잘못했네요.
여자가 화낸 것도, 거기에 남자가 버럭한 것도 다 이해가 갑니다.
도쿄타워
15/10/10 16:03
수정 아이콘
같은 장소에서 전여친 떠올리는거 아닌가 생각하는 것도 오버고
그걸 정색하면서 묻는건 더더욱 오버고
미리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괜찮았을거라는 건... 진심일 리는 없고 그냥 흔한 자기방어 1일뿐이에요.
이 문제 가지고 왜 주선자 목잡고 짤짤 흔드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일주일 잠수는 이모든걸 상쇄시킬만큼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시간이 필요하다하든가 헤어질거면 헤어지자하든가... 싸웠을 때 이딴식으로 대처하는 인간하고는 그냥 상종을 하면 안됩니다.
곰슬기
15/10/11 10:45
수정 아이콘
미리 사실대로 말했으면 여행이 파토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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