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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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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6 16:36
엉뚱한 딴지이지만 물빛노을님의 간결하고도
호소력강한 문체가 부럽습니다. 똑같은 내용의 글이라두 글쓴이의 글솜씨에 따라 네티즌의 호응정도가 틀려집니다. 글솜씨가 뛰어나다면 좋은글이라고 평가받을수 있지만 반대로 글솜씨가 안좋아 자기의 의견을 다른사람에게 호응되지못하면 책망을 듣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다들 좋은 글솜씨를 가질길 원하는걸지도 모릅니다. 저의 글솜씨는 어떠냐구요? 저의 글솜씨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물빛노을님의 글솜씨가 더욱더 부러운건지 모르겠습니다 :)
02/12/06 18:29
아파님...공룡님...이분들이 그리워지는건 무슨 이유일가요?
사소한것에도 일상에서 발견을 하시던 아파님...(여자분의 필력이라...믿을 수 있는것일까?)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시는 공룡님... 공룡님은 요즘 잠깐씩이나마 보이지만...아파님은 아예않보이시는군요... 자드님도 그렇구요...장혁같이생긴 그의모습...저만의 생각일까요? 여하튼...얼라이마인이라는 큰 사건을 맞이하면서 더욱더 pgr이 붕괴된듯한 느낌이네요...
02/12/09 19:19
멋진 글입니다^^ 저도 대부분 공감합니다...; 근데 전 생각해보니 저런 표현을 가끔 쓰긴 썼는데 그땐 제가 반론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욕설로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사양하겠다는 뜻이었는데 제가 그동안 표현을 좀 잘못한듯 보이네요...; 또는 전 저의 취향같은 것을 말할때 저런 표현을 쓰곤 했죠...; 취향은 따지고 보면 의견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각기의 취향이 있기 마련인데도...그래서 그런 표현을 썼는데 의견이라는 표현은 바꿔야 할듯...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02/12/09 22:48
저도 뮤츠님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저런 비슷한 말투 가끔 쓰는데 대신 전 태클이라고 쓰죠 일반적이고 토론 가치가 있는 반론은 받아들이는 대신 정말 태클(딴지라고도 하죠)걸리면 짜증나거든요 기분상할려고 글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미성년자가 타겟이 된 데에는 이런 점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성보다는 감성이 발달 또는 우위에 있을때니까요 그 얼라이 마인때도 마찬가지죠 "너는 머가 잘나서~~" ,"네까짓게 먼데~~" ,"울 요환님은 그럴분이 아냐~~"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특히 미성년자들이 자기의 감정에 절대적이죠 글쓴님이 한꺼번에 도매금으로 넘기지 마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물론 미성년자에게 글쓰기 권한을 박탈하는건 반대구요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만약 되더라도 그리 할말은 없을겁니다 어쨋든 미성년이라는 집단이나까요 한 예로 특정지역에 가면 목욕탕 가격이 남자보다 여자가 더 비쌉니다 그 이유가 여자 목욕탕은 수건분실이 잦아서라더군요.. 물론 모든 여자분들이 수건을 훔치진 않죠 "나는 안그러는데~억울하네."라고도 생각될테구요 다만 이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이란 거죠 게시판도 마찬가지구요 모든 회원님들의 글을 읽고 등급을 분리하고 권리를 제한하고 하는건 이상적일 뿐이죠... 운영자님들에게 강요할수도 없구요 실제로도 거의 불가능 하죠 권리엔 의무가 따르는건 당연한 거지만 미성년이란 집단에 속해 있는 자체가 자체가 권리임과 동시에 의무일 수 도 있는거죠 여지껏 의지와 상관 없었다고는 해도 미성년이라는 권리를 누려왔으면서(난 그런 권리 안누렸어요..라는 말은 하나마나한 말입니다 그렇게는 세상을 살 수 없으니까요) 집단 대부분의 잘못으로 인한 의무를 안진다는건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돼네요
02/12/09 22:51
아 그리고요
"이건 단지 제 의견일 뿐이니 뭐라 하지 마시길..." 이말 자체가 이기적이라는데는 동감이네요 다른 표현으로 대체돼어야 할듯.. 암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주장이나 쓸때의 감정이 잘 들어가 있네요 전 성격이 나빠서 좋은글을 보면 꼭 반론을 걸고 싶거든요.^^;;;
02/12/13 02:35
근데 말이죠. 저분이 말하는 통신어투란게, 통신상에서 몰상식하게 자기의견만 내뱉는 사람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통신어체... 국어학자들이 지긋지긋하게 씹어되는 그걸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둘 다 다인가요?
제가 이해력이 모자른가봐요.. 0.o
02/12/13 14:11
간만에 추게에 왔더니 리플이 하나 더 달려있군요.
둘 다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건 단지 제 의견일 뿐이니 뭐라 말하지 마시길..."이라는 말은 통신어투의 한 예이며 통신어투 비판을 위한 첫걸음이죠. ~하는, ~한..이런 말로 끝내는 것도 통신어투죠. 통신어투는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성립되지 않습니다.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다, 답장이 즉시 오지 않는다라는 특징 때문에 성립되는 것이 통신어투이기 때문이죠. Pgr에서는 일상어로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2/12/19 22:18
pgr사이트는 언제 와봐도 좋은글이 많군요 ^^
여러 분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조금씩이나마 배어있는 글을 읽게되어 많을걸 느끼게 하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써주세요 ^^
03/05/19 00:36
정말 자기 할 말만 하고 다른 사람 생각은 듣지 않겠다는 말, 정말 외곬수라고 생각됩니다. 이런데 글을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을 각오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물빛노을님의 이 글은 항상 공지로 첫 페이지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3/05/24 18:48
멋진글이군요. ^^
'바로 저런 말을 통신상에서 함부로 내뱉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를 버리고, 무단횡단-음주운전-신호위반을 하며, 공금을 유용하는 것입니다. 바로 저런 태도에서부터 잘못된 의식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약간 논리적으로 비약이 있는것 같아 좀 아쉽네요. 그렇지만 정말 모든 네티즌이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글이군요^^
03/06/03 10:25
"이건 단지 제 의견일 뿐이니 뭐라 하지 마시길..."이러면,
저도 단지 제 의견 일 뿐이니 뭐라 하지 마시길 하고 말하면 되지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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