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3/05/31 12:56:57
Name 해원
Subject 메가웹의 꼬맹이
꼬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반감은 잠시 접어주시기를 ^^
귀여운 소년이라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 사촌 동생은 참 김정민 선수를 좋아합니다
"누나 정민이가 짱이야"
라고 말하던 사촌동생에게 한소리했습니다
" 야! 정민이가 니 친구야!!!!!!! "
(죄송합니다 -_-; 저도 똑같군요 ㅎㅎ;)
저의 말은 들은 둥 마는 둥
" 나 정민이 까페 가입도 했는데
거기 가니까 김정민이 쓴 글도 나오더라 ^_^vV"
' 난 거기 가입한지 몇 년이 다되어간다 -_-;; '

어제 메가웹스테이션
임요환vs홍진호의 경기 후 임요환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학생이 임요환선수에게 악수를 청하더니 악수 후에 덥썩 안더군요
" 와아!
나 임요환 안았어!"
라고 고함지르며 친구를 다시 한번 안아주던
그 학생은 모습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와아 전용준 전용준
야 여기 전용준 있어 빨리 와 "
-_- 그들에겐 캐스터를 실제로 본 놀라움에
전용준아저씨라는 호칭을 붙여줄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노매너라고 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시끌벅적합니다
안그래도 더운 메가웹을 이리저리 쓸고 다닙니다
메가웹 선수 대기실 앞에서
" 야야 누구 지금 방금 들어갔어.. 나 누구누구 봤다 "
하고 자랑하며 진을 치고 있습니다
흐릿하게 보이지만 계속 대기실 안을 들여다봅니다

그들은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옵니다
또는 학원을 빠지고 친구들과 몰래 오기도 합니다
그리 가깝지 않은 길
친구들이랑 시끄럽게 떠들면서 메가웹을 찾아옵니다
오니 자리가 없습니다 -_-
밖에 자리잡고 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끝내 홍진호선수 뒷자리를 차지합니다
의자 위로 테이블 위로 올라갑니다
경기 시작 전 실컷 외칩니다
끝나고 후닥닥 달려갑니다
홍진호선수의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악수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대기실에서 안나오는 홍진호선수를 마냥 기다립니다
더운 메가웹
그들에겐 부채질을 할 여유는 없습니다
상기된 얼굴로 여기저기 빼꼼빼꼼 발발거리며 돌아다닙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들은 정말 다양합니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도 있고
애기 안고서 게임시청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테고
빠x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도 열광하는 여성팬들도 있고
그리고 여기 키가 저보다도 작은 꼬맹이 팬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왜 그들이 응원하는 선수가 메가닉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지 모릅니다
그런 말이 나오면 발끈합니다 왜냐하면 그 선수는 그들에게는 짱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왜 그가 응원하던 선수가 부진한지 원인을 잘 모릅니다
그래도 그가 짱입니다 -_-; (왈이라고도 하더군요 -_-;; )

프로게이머들에게 팬들은 많은 힘이 된다고 합니다
멋진 글로 그들을 응원하는 분들도 있고(피지알에 많으시죠^^)
자그마한 정성을 담아 선물을 하고는 도망가는 여성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메가웹의 꼬맹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위풍당당합니다
늘 사인을 요구하고 악수를 요구하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게이머들의 마우스를 한번 만져보길 원합니다
작은 손으로 만든 플랭카드가 방송에 나오기를 바라며
내 응원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나가길 바라며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최곱니다

그들은 누구누구선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도경이형 저에겐 형이 최고에요]
[야 니가 맵핵써도 우리 정석이 형님 못이겨] <-우리가 핵심입니다 ^^;;
이런 글들 보면서 피식피식 웃습니다

가끔 길게 적어내려가는 철이 잔뜩 든 분들의 격려도 좋지만
풋풋하게 적은 철없는 어린아이들의 이런 글도
좋은 게 아닌가 합니다

그들은 게임계의 발전, 향방
이런 것이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면 되고
멋진 게임을 보면 좋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계속 그자리에서 고함지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심각한 고민 없이 단순하게 열광하고 있는 그 소년들의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줍니다

작년 가을
어린 그들이 평화의 광장을 향해 달려가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마 몇 주 뒤
그들은 자기가 직접 만든 플래카드와 사인받을 종이를 가지고서는
또다시 그 곳으로 달려가고 있을 겁니다 ^^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01 00:5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떠나가라~
03/05/31 13: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내가 좋아해서... 그리고 그저 짱 이니까.... 좋아하고, 우리로묵을 수있는
원동력은 그들이 순수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우리네들도 아이들한테 배웁시다.!! 이제 비방은 그만............!!..........^_^
03/05/31 13:06
수정 아이콘
가슴 한켠이 훈훈해 지는 글입니다. 저는 사람이 쓰는 글에는 일정한 목적이나 자질구레한 의도가 섞여있일지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보는 사람에게 미치는 '아주 작은 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아이들의 마음이 한 번 생각해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를 반성해볼 수 있겠네요.
03/05/31 13:22
수정 아이콘
읽고서 맞아, 맞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리니까, 순수하니까 '우리 형'이 최고라고 아무 사심 없이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지요. 날카로운 지적과 따끔한 충고 같은 쓴 약도 필요하지만...무조건적으로 믿어 주고 응원해 주는 마음 같은 달콤한 꿀도 필요한 법이 아닐까 합니다. 저 자신부터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_^
03/05/31 13:26
수정 아이콘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 감동이 밀려오네요 ...
03/05/31 13:33
수정 아이콘
해원님 글에 늘 감동받습니다.
따뜻한 글...고맙습니다...(_ _)
03/05/31 13:38
수정 아이콘
꼬마 팬들의 열정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사인 하나 받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도 그렇구요. 작년 이맘때 제가 처음 선수들 사인을 받으러 메가웹에 들렀을 때, 차마 받지 못하고 있다가 어떤 학생의 모습에 용기를 얻었지요. 중학생으로 보였는데, 웃도리를 벗어 속옷에다가 사인을 받더군요^^

그런데 일부 팬들의 경우에 이해하지 못하는 장면이 있긴 합니다. 정말 열심히 응원하고 선수들에게 음료수도 가져다주고 경기의 장면마다 탄식을 지르고 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경기 전에 열심히 응원하고 선수이름을 불러대다가 정작 경기가 시작되면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고 경기를 보지 않는 경우이지요^^ 이럴 경우 옆에서 조용히 관전하는 사람들은 짜증이 납니다. 자꾸 그네들의 수다에 경기에 집중이 안되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런 이들을 그저 비쥬얼적인 면만 보고 쫓아다니는 그런 팬으로밖에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자제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경기장에 와서 정작 경기를 보지 않는 분들은 말이죠^^

그리고 사인을 받는 것도 어느정도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매직이나 사인펜으로, 다이어리나 깨끗한 종이에 사인을 하고 싶은 것이 선수들 마음일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이면 모를까 고등학생 이상은 되어보이는 이들이 친구 노트 한장 부욱 찢어서 꾸깃꾸깃 해진 종이를 들고 잘 나오지도 않는 볼펜을 들고 사인해달라고 하면 선수들도 기분이 나쁘겠지요. 그렇게 받은 사인은 나중에 보관하기도 힘듭니다. 메가웹에 가실때는 예쁘장한 사인수첩이나 다이어리를 꼭 가지고 갑시다^^
03/05/31 14:15
수정 아이콘
헉 임요환vs홍진호의 경기 후 임요환이 =>임요환선수로 정정합니다
이런 것이=>이런 것에 로 정정합니다. -_- 임요환선수에겐 진심으로 사과를... 공룡님 저랑 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는 실컷 사랑해요 누구누구 응원하고 나서 왜 " 야 나 어제 염색했는데 어떠냐 " " 어머 삔 샀구나 -_- 솰라솰라 " 이러시는 분들 정말 진심으로 싫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꼭 함성을 지르시지요. 그리고 물어봅니다" 야 이겼냐? " -_-; 빠x이라는 말을 들으면 또 발끈하면서 왜 게임시작하면 딴소리냐라고 묻고 싶습니다. 어제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제 옵저버님뒤에서 게임을 보던 열심히 보던 소년들. 수고했습니다 ^^; 안그래도 더운데 서로 몸을 부대끼면서 열심히 눈치작전으로 보는데 제가 많이 시끄러웠죠.. ㅎㅎ 계속 얘기를 하니 나중에 그 소년들도 말을 하더군요... 오옷 가스 먼저 갔어.. 이런 말들... 얼굴보고 얘길 하진 않아도 서로 엇 배럭스 먼저 갔어 이런 말들이라도 나누면서 보니까 더 재미있었습니다 스포닝풀이 안보여서 걱정하고 있던 저에게 충고를 해준 소년 감사합니다 -_-; 그리고 뒤에서 아웅다웅하던 저희 패거리를 위해 공간을 내어주신 감독님들.. 감사합니다;;
Hewddink
03/05/31 14:20
수정 아이콘
해원님이 말씀하신 그 "메가웹의 꼬맹이들" 중에는 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해원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메가웹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민망,민망 -_-;;)
초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친구들과 함께 대기실, 관중석을 마구 뛰어다니길 어언 1년... 김동수 선수의 파나소닉배 대 장진남 전이 제가 메가웹에서 설쳐대는 작태(?)의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좀더 옛날 스카1배 결승전에서는 그많은 관중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p.p님 부인을 보고 "와, 미인이다 !!!"고 외치기도 했죠. ^^
(결승 5차전 vod 보시면 제 목소리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_^)
꽃보다질럿
03/05/31 14:30
수정 아이콘
정말 가슴이 훈훈해지는 글입니다. 추천게시판으로가야할 글같군요..
^^;
03/05/31 14:42
수정 아이콘
추천 게시판으로 보내주세요. 저도 항상 누군가를 좋아할때는, 도는 팬으로서 열광할때는 아무런 편견과 이유없이 무조건적인 '애정'일 따름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좋아하는 것말고 무슨 이유나, 사정이있겠어요.
항즐이
03/05/31 15:12
수정 아이콘
넵 첫화면에서 사라지면.. ^^ 다른곳에서 나타날 수 있게 하겠습니다.

^^
기묘진
03/05/31 16:20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본 프로리그에서 화면컷에 잡힐려고 목을 쑥빼고 브이자를 그리며 좋아하던 꼬맹이들이 생각나네요.
몽땅패하는랜
03/05/31 16:45
수정 아이콘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추천 게시판에 한표 입니다.
맛있는빵
03/05/31 17:11
수정 아이콘
나이먹은 사람중에도 저런 애들같은 사람 많습니다
웃으실지 몰라도 정말 입니다 ^^
신유하
03/05/31 17:20
수정 아이콘
무척, 공감가는 글이네요^-^; 물론 저는 가본기억이 별로 없습니다만, TV에서 중계하는 거 보면 아이들이 TV에 나오는거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안전제일
03/05/31 20:34
수정 아이콘
친구와 스카이 2002배 결승전에 갔을때의 흥분이 떠오르는군요.^^;
임요환 선수와 박정석 선수를 둘다 좋아하여 한참을 고민했었지요 어느쪽에 앉아야 할지.정말 기분 좋은 고민이었습니다. 가슴이 막 두근두근했었어요.^^
03/05/31 22: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
03/06/01 00:38
수정 아이콘
보고있노라면 눈웃음이 절로나는 흐뭇한글^^
03/06/01 11:41
수정 아이콘
추천게시판으로 왔군요.^^ 흐뭇한 글이네요
03/06/01 12:10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적어도 경기전에 화장실에 가는 게이머들에게 싸인을 청하는 남학생들은 조금 자제해주었으면 하네요.. ^^
화장실에서 싸인 해주고 사진찍고.. 얼마나 민감할련지...
(결국 모선수는 화장실도 감독님과 함께 다니더라는..)
비록 현장에서 직접 응원할 수 는 없지만, 컴퓨터 모니터, TV 브라운관 앞에서 그들의 컨트롤 하나 하나에 조마조마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도 잊지 말아주세요.. ^^
오랫만에 흐뭇한 미소가 걸쳐지는 글이네요..
03/06/02 01:56
수정 아이콘
뜨끔....
화장실에서 박태민 선수에게 사인 받은........ ^^;;;
아, 물론 쫓아가서 받은건 아닙니다^^ 우연히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데 GO팀 선수들이 우르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아아, 왠지 변명같은^^)
항즐이
03/06/02 03:01
수정 아이콘
하하핫 공룡님 ^^ 원츄~
인생절정삼땡
03/06/02 08:16
수정 아이콘
공룡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대회장에서 팬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참 궁금한점이 생기거든요
사인받고 가지고 온 선물 전해주고 사진도 찍고 같이 대화도 나누다가도 게이머가 경기에 들어가면 삼삼오오 모여서 자기들끼리의 대화에 몰입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궁금해지더군요;;
게이머의 경기에 반한것인가...외모에 반한것인가.... 뭐 둘다에 반한다면야 더할나위없겠지만요 ^_^;
03/06/02 21:34
수정 아이콘
너무 좋은 글이네요....소름이 돋아버렸습니다....pgr에 느낄 수 있는 또하나의 기쁨... ^__________^
김연수
03/06/03 01:06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글이네요 재밌다
불꽃실드질럿
03/06/04 10:58
수정 아이콘
어제 첨으로 메가웹 갔다와서 읽으니 더욱 공감이 갑니다^^
나는야~~
03/06/14 16:26
수정 아이콘
앗,,, 눈물이 주륵,,,오바다~
열혈부적™
03/07/07 22:03
수정 아이콘
정말로 공감이 가는이야기내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05 세상아, 나를 중심으로 돌아라!!! [34] 세츠나10584 03/09/20 10584
204 "2003 WCG Grand Final 스타크래프트 공식맵 설명 및 분석" - Part.2 [17] 변종석12161 03/09/20 12161
203 "2003 WCG Grand Final 스타크래프트 공식맵 설명 및 분석" - Part.1 [11] 변종석9959 03/09/20 9959
202 [바둑과 스타]기풍(棋風) vs Game Style (6) - 이세돌 9단 [29] brecht100512854 03/09/16 12854
201 [바둑과 스타]기풍(棋風) vs Game Style (5) - 조치훈 9단 [26] brecht100510084 03/09/08 10084
200 [바둑과 스타]기풍(棋風) vs Game Style (4) - 이창호 9단 [23] brecht100513030 03/09/02 13030
198 여기서 내가 돌아설 것 같았습니까? [24] 해원15897 03/08/31 15897
197 "내가 아는 비프로스트..." [17] 변종석12388 03/08/29 12388
196 [바둑과 스타]기풍(棋風) vs Game Style (3) - 유창혁 9단 [35] brecht100510642 03/08/30 10642
195 [바둑과 스타]기풍(棋風) vs Game Style (2) - 서봉수 9단 [34] brecht100510137 03/08/27 10137
194 [바둑과 스타]기풍(棋風) vs Game Style(1) - 조훈현 9단 [25] brecht100515367 03/08/26 15367
193 [잡담] 읽지는 못할, 그러나 (공개적으로) 전하고 싶은 말. (To. NaDa & Yellow) [29] Let It Be11906 03/08/23 11906
192 한빛의 승리를 기원하며.. [38] 안전제일9963 03/08/23 9963
191 사랑하는 동양 오리온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45] 코리10110 03/08/22 10110
190 [후기] 임요환 DVD SE 시연회.. [48] 언뜻 유재석11863 03/08/20 11863
189 [긴글] 임요환DVD 시연회 후기 By addict. [39] addict.10352 03/08/21 10352
188 언제부터일까요. [57] BlueSoda9145 03/08/20 9145
187 온게임넷 음모론(5) 스카이2배편... [31] Starry night16780 03/07/23 16780
186 [잡담] 여러분은 어떤 글을 먼저 읽으십니까? [47] 온리시청6471 03/08/17 6471
185 임요환에겐 뭔가 특별한 쇼맨쉽이 있다.. [80] tongtong25682 03/08/12 25682
184 변화하는 대한민국인 4. 장점, 강점으로 일하라 [7] 삭제됨5461 03/08/07 5461
183 변화하는 대한민국인 3. 생각하는 법을 배우라 [12] 삭제됨5167 03/08/07 5167
182 변화하는 대한민국인 2. 정보개념 [9] 삭제됨4961 03/08/06 49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