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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12/06 13:26:14
Name Red Key
Subject 스피커에서는 심장 박동 소리가, 제 입에선 웃음이, 제눈에는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요즘 겨울 날씨가 아리송합니다. 며칠 추웠다 며칠 따뜻했다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 피지알러 여러분들의 건강에는 별고 없으신지요?

오늘은 문득 제 얘기가 해보고 싶어 월급 도둑질 하며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얘기가 될까 겁이 납니다만 한번 시작해 볼께요.

와이프와 2년 연애 후 2011년 10월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동향 사람입니다만, 저는 직장이 수도권이라 직장 근처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와이프는 집, 직장이 경북권이라 연애도 주말 연애, 결혼과 동시에 주말 부부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도저히 4~5시간 운전해서 왔다 갔다하는 건 엄두도 못내고, 처음에는 버스를 타고 다니다 KTX 한번 타보니 돈을 두배 넘게 더 주더라도 KTX 밖에 못타고 다니겠더군요. 이래 저래 돈을 철길에 뿌린 기간이 3년 가량 되는 듯 합니다.

결혼 후 아이를 바로 가질 계획을 세웠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1년을 주말에, 명절에 집에만 가면 용을 쓰며 보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과  동시에 얼굴보면 하는 인사처럼 되어 버린 '애는 언제 낳느냐' 하고 물으시는 물음에 항상 자신만만하게 '제가 오늘 기운이 좋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라는 변명도 1년이 지나자 더 이상 먹혀 들지 않고 어른들의 걱정은 물론이거니와 저 또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횟수가 문제인가? 타이밍이 문제인가? 내가 문제가 있나? 이런 식의 걱정을 와이프에겐 내색하지 않고 걱정하지말라며 큰소리 치면서 속으로 조금씩하고 있었죠. 그러던 차에 와이프가 불임 병원에 한번 가보자고 해 저도 걱정이 되던 차라 "오빠 능력 못믿니?"하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와이프와 함께 병원을 찾아 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의사 선생님이 남편, 아내 모두 검사를 해야 한다기에 아, 올것이 왔구나. 나도 이제 소문으로만 듣던 시크릿 해피룸에 가보겠구나. 하고 가슴이 두근 거렸습니다. 간호사를 따라 주니어를 담을 플라스틱 용기와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후미진 통로를 따라 드디어 시크릿 해피룸의 실체를 확인하게 됩니다. TV 있고, DVD 플레이어가 있고, 편안해 보이는 의자가 있고, 제목없는 dvd가 몇장 있고.....
공개적이면서 허락된 해피타임을 즐기고 나가려니, 이거 너무 빨리 나가면 대기실에 앉아 있는 다른 남자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들더군요. 쭈삣거리며 나와서 검사실에 통을 넣어 주고 대기실에서 와이프가 저를 보자 궁디를 툭툭 쳐주며 수고했다 해줬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보통 정자의 상태를 10으로 본다면 제 주니어들은 양이나 움직임을 봤을때 15정도라면서 아주 우수한 인재라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철없이 와이프에게 봤지 봤지 하면서 농을 던지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와이프에게 난자 배란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하셨습니다. 자연 임신은 좀 힘들 수 있다는 소견. 평소 생리가 일정치 않았던걸 알고 있던 와이프기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고 어찌 해야 할지 여쭈어 보니 배란 촉진제를 좀 쓰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촉진제를 쓰고 날을 받아 줄테니 그날 노력하시라고 하셨습니다.

배란 촉진제, 이거 사람 잡는 약이더군요. 와이프가 아랫배가 아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글로는 제가 쉽게 쓰지만 와이프가 아파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 그 참 할 짓 아니더군요. 그렇게 의사 선생님이 세번 정도 날을 받아 주었고 임신에 모두 실패 후 와이프는 더 이상 이 방법으로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좀 더 같이 노력해보자고 했지만, 양가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부담스러워 좀더 확률이 높은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하였고 저도 와이프의 스트레스를 알기에 그리하자고 한 뒤 인공 수정을 하기로 했습니다.인공 수정은남자의 정자를 채취 후 배란이 확실시 되는 날에 인공으로 정자를 주입하는 시술인데, 당연히 저는 해피타임을 또 가져야 했습니다. 두번 해도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그렇게 인공 수정 시술을 하고 기대감을 가지고 주중에 떨어져 생활하고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이프가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임신 징후가 보인다고 하기에 너무나 기쁜 마음에 전화기를 잡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되지는 않더군요.

며칠 뒤 와이프는 기쁜 소식을 기대하고 병원에 갔지만 옆에 남편도 없이 자궁 외 임신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날 저녁 전화로 와이프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담담하게 괜찮다 괜찮다 몸건강하면 괜찮다. 다음 기회에 또 시도하면 된다며 와이프를 위로했습니다. 그 때는 그리 될줄 알았습니다. 와이프가 울면서 전화한 것이 수요일 밤,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목요일날 연차를 냈다며 이제 자기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주말에 보자고 했지만, 혼자 두었던 것도 미안하고 지금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든 와이프를 생각하니 걱정되어 견딜수가 없어 목요일날 연차를 내려했지만 회사에 중요한 업무가 있어 연차는 내지 못하고 18시에 회사를 마치고 집에 내려갔습니다.
컴컴한 방에 홀로 누워 얼마나 울었는지 베개가 축축한 와이프를 보니 저도 눈물이 왈칵 솟았습니다. "오빠, 왜 왔어으허엉~"하며 말도 마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린 와이프를 한시간 정도 울음을 삼키며 안아 주었습니다. 저까지 울면 와이프가 더 울까봐 못 울겠더군요. 실컷 울고 난 뒤 와이프와 장을 봐와서 미역국을 같이 끓여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회사로 가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정말 발걸음이 천근만근 이더군요.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수도권 회사를 정리하고 고향 집 근처 직장을 구해 고향으로 돌아 왔습니다. 조건은 조금 열악해졌지만 와이프를 이대로 두려니 제가 걱정이 너무 많이 되어 와이프와 상의 후 그렇게 했습니다.

몇달 후 와이프는 기운을 차리고 또 다시 인공 수정을 시도합니다. 저 또한 공개 해피타임을 가졌습니다. 몇 번하니 볼 DVD가 없더군요. 인공 수정 이것도 사람 잡습니다. 배란 유도제인지, 임신 유지제인지 뭐 인지는 잘 몰라도 그 망할 것이 와이프 난소가 땡땡 부어서 아랫배에 뭐가 스치기만 해도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인공 수정도 실패로 돌아 가게 됩니다. 이때가 와이프가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 시절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애기 안가지나? 한마디만 들어도 옷방에 혼자 들어가 울음을 삼키곤 했습니다. 저는 와이프를 주말 밖에 못보는데 얼마 못보는 제가 이런 모습을 종종 봤다는 것은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와이프 혼자 버티어 내었다는 것이 겠지요. 이러다 우울증 오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또 몇달이 흐른 뒤 와이프는 익숙한 고통을 감수하고 세번째 인공 수정을 시도합니다. 저는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몸을 추스릴 시간을 좀 더 가지자 했지만, 와이프의 뜻이 완강하기에 저는 또 공개 해피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때는 제가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유비쿼터스 시대 아니겠습니까? 집 컴에 영상을 넣어 두고 핸폰으로 스트리밍 해봤습니다. 어찌 되었건 둘다 조마조마한 기대를 가지고 있던 어느 주말 와이프는어디 타 지역에 있는 괜찮은 식당에 가고 싶다고 하기에 고속도로를 타고 타 지역으로 가던 중 나들목에서 차가 미끄러져 정면으로 가드레일을 박고 360도 돌아서 중앙 분리대에 차 측면을 받은 후 멈춰섰습니다. 멍하니 30초동안 넋을 잃고 있다가 와이프가 괜찮나 물어보고, 만져보고 했습니다. 다행히 별일 없는 듯 해 마음을 놓고 풀프레임 방식의 05년식 쌍X 액티언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렉카차 안에서 계속 와이프의 안위를 걱정했고 와이프는 괜찮다고 말해 주기에 안심이 좀 되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제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울면서 전화가 왔고 하혈을 했다 하였습니다. 병원으로 갔습니다. 임신 되었으나 충격으로 애가 떨어졌답니다. 그 얘기 듣자 말자 저는 병원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이 병신 같은 새끼가 운전하나 똑바로 못해서. 이 병신새끼야 다 니 책임이야." 이런 말을 얼마나 되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와서 엉엉 울었습니다. 와이프에게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니가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면서 내가 미안하다. 미안해. 와이프는 제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 한시간을 엉엉 울었습니다.

사실 위에 안 적은 것이 있는데 나라에서 인공 수정은 세번까지 병원비를 일부 지원해 줍니다. 보건소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세번의 인공 수정을 마치고 이제는 병원비를 전부 부담해야 되나 하는 걱정이 좀 들었고 와이프와 상의하니 와이프가 이제는 좀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너무 집착해서 더 안되나 싶다며 몇개월 쉬다가 다시 시작 하자기에 저도 그렇게 하자 동의하였습니다.

한달 보름 정도가 지났나? 새벽에 와이프가 저를 깨우기에 짜증 섞인 목소리로 왜? 하면서 물어보니 임신 테스트기에 임신이라 나온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저는 눈이 번쩍 뜨였고, 확인해보니 테스트기 결과 대로라면 임신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병원가서 확실하게 검사를 해보자 하니 와이프가 좀 걱정스런 눈치기에 물어보니 이번에도 별 것 아니면 마음 추스리고 있었는데 또 무너질 것 같다며 얘기를 했습니다. 기건 아니건 기대를 버리고 가보자 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종합병원에 있는 산부인과로 갔습니다. 초음파를 보니 조그마한 콩 같은게 보이더군요. 의사 선생님이 이게 커져서 애기 집이 되는 건데 일단은 임신이 맞다고 했습니다. 몇번 경험을 해보니 마냥 기뻐할 것이 아니란걸 알고 별 문제는 없겠느냐 물어보니 사실 이 시기에는 유산이 쉽게 되는 것도 사실이니 일단은 일주일 단위로 와서 경과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병원에 가니 이거는 좀 이상하다는 겁니다. 애기집이 좀 커진 것은 맞는데 보통 이정도면 심장 박동 소리가 들려야 되는데 안들린다는 겁니다. 와이프의 얼굴을 보니 벌써 눈가가 불긋불긋합니다. 와이프의 손을 꽉 잡으며 선생님 제대로 좀 봐주시라고 말씀드리니 잘 모르겠다며 유산기가 좀 있는 듯하니 일주일 정도 쉬라고 하시더군요. 와이프는 일주일 연차를 내고 집에서 요양을 했습니다. 와이프도 저도 정말 피말리는 일주일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병원에 가니 초음파를 보며 애기 심장 소리가 안들린다 합니다. 혈류의 흐름은 조금 관찰 되지만 이 정도로는 임신을 확신 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유산될 아이는 원래 유산되게 수정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기쁜 소식을 기대했으나 그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번의 유산 경험. 남들에게는 보통일처럼 찾아오는 일이, 나에게는 이리 어려운 것인가, 내가 뭔 죄를 졌나 하는 생각에 정말 혼란스럽고 뭘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와이프는 옷방에서 꺽꺽거리고 있었고, 거실 소파에 앉아 바닥만 쳐다보던 저는 끊은지 6년된 담배가 간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퇴근 후 와이프가 동료 직원에 신세 한탄을 하니 다른 산부인과에 가보라 했다며 내일 가보자 하였습니다. 저는 힘없이 알았다 얘기했지요. 그렇게 다음날 다른 개인 산부인과로 갔습니다. 와이프가 먼저 들어가고 남편분 들어오라는 얘기에 들어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를 보고 있었고, 저 또한 그 초음파 화면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심장 소리 들어볼까요?"하는 소리와 함께 기기를 와이프의 배에 가져다 대는 순간

콩닥콩닥콩닥콩닥콩닥콩닥콩닥

스피커에서는 심장 박동 소리가, 제 입에선 웃음 소리가 , 제눈에는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제 심장도 터질듯이 쿵쾅 되었습니다.

저 때 기분은 절대로 제가 글로 표현 못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벅찬 감정에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별 생각이 다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와이프의 두번의 유산, 난소가 부어 아랫배가 아파 잠을 못자던 와이프의 모습, 옷방에서 울음을 삼키던 와이프의 모습, 어색하고 즐거웠던 해피 타임.

와이프를 얼싸안고 감격을 눈물이 흘리려던 찰나 간호사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하기에 정신을 차렸네요. 4주 정도 되었다는 소견을 들었고 그날부터 저는 노비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그렇게 힘들고 길던 시기를 보내고 임신에 성공하게 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허무한 점도 있습니다. 불임 산부인과에 가져다 준 돈이 얼만데 그때는 소식도 없더니 거짓말 처럼 자연 임신이 되었건 건지. 주변인들이 너무 임신에 집착하면 더 안된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았던 거라 마음 편하게 먹었던 것이 비결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별 재미도 없는 얘기지만 제 인생에서 이렇게 드라마틱한 경험은 없었던 것 같네요. 이제 14주 정도 되었는데 와이프 배도 좀 나온 것 같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도 너무 좋아 하시고 일단 제가 너무 좋습니다. 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라 걱정이 많지만 세상에 모든 부모가 그렇듯 저 또한 열심히 키워야 겠지요. 우리 통통이 잘 키우겠습니다.

재미 없이 길기만 한 얘기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시면 난임이 있을 뿐 불임은 없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녀 계획이 있으신 모든 피지알러분들에게 부처님, 예수님, 알라님, 삼신할머님의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4-01-03 10:33)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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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카토
13/12/06 13:30
수정 아이콘
오늘 4시에 산부인과 가는데...
남일이 아니군요....
정말....잘키우실껍니다~~~!!!!!
13/12/06 13:32
수정 아이콘
글 보는 내내 제가 조마조마하고 안타깝고 또 기쁘네요!
힘들게 생긴 아이니 만큼 더 크고 더 예쁜 아이가 되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하드코어
13/12/06 13:32
수정 아이콘
글을 읽는 저에게 감동을 주시네요.
아기가 항상 건강하기 바라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내일 결혼식인데 이런글만 보면 왜이리 감정이입이 되어버리는지....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걸스데이 덕후
13/12/06 13:3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엔 추천을
Made.in.Korea
13/12/06 13:3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총각이라서 이런 기쁨이 얼마나 클지는 상상이 안되지만....

고귀한 생명을 품는 일이라는게 쉬울수도 있지만 쉬운일이 아니군요...

축하드립니다!! 출산까지 원만하게 안전하게 흘러가서 건강하신 자제분 얻으시길 바랍니다. ^^
김기만
13/12/06 13:34
수정 아이콘
처음 보고 이글은 해로운 글이다... 따위의 드립을 달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튼튼하게 자랄거에요!
에위니아
13/12/06 13:3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들게 얻으신 만큼 더욱 큰 축복이 되라리 믿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12/06 13: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간만에 pgr에서 울면서 본 글이네요;;
정말이지 글의 감정의 곡선이 어우....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꼭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yurilike
13/12/06 13:3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좋은 아빠 되실꺼에요.
호팔십이인철
13/12/06 13:36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이쁜 2세분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一切唯心造
13/12/06 13:3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시겠어요 ^^
설탕가루인형형
13/12/06 13:37
수정 아이콘
정말 맘고생이 많으셨겠어요 ㅠㅠ
이런 고생 안하고 지난주에 심장소리를 들려준 와이프와 제 분신들에게 감사해야겠네요.
13/12/06 13:37
수정 아이콘
어렵게 얻은 아이인만큼 건강하게 키우시길!
가야로
13/12/06 13:3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이 감동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마제카이
13/12/06 13:3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고생해서 온 아기니깐 큰 일할거예요!!
도시의미학
13/12/06 13:40
수정 아이콘
어우 읽는데 저도 모르게 와이프 분에게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정말 많이 축하드립니다. 꼭 좋은 아빠 좋은 엄마 되시고 더불어 순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3/12/06 13:4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3/12/06 13:41
수정 아이콘
댓글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13/12/06 13:4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유산 경험이 있습니다.
유산 뒤에 오는 우울증, 극도로 날카로워지는 신경으로 이웃집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지요.
시간적, 금전적 어려움 보다도 그런 것들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하루하루 딸래미 재롱 보는 재미에 삽니다.
Red key님도 이제 웃을 일만 남으셨네요.
내년에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민트초코우유
13/12/06 13:4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은수저
13/12/06 13:43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에서 감동의 엑기스가 물씬 전해져오네요 아내분 몸조리 잘시켜주시고 순산하는 그날까지 가정의 평안과 행복이 넘쳐 흐르시길 바래요!
덱스터모건
13/12/06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주말부부할때는 잘안되서 와이프가 초조했었는데 제가 회사그만두고내려오니 한방에되더군요. . 여성이 맘이편해야 잘되는게 맞나봐요
정말축하드리구요 아내분께 잘해드리세요!
YORDLE ONE
13/12/06 13:4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너무 조마조마했어요... 축하드립니다 정말로
13/12/06 13:45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서도 이런 케이스 좀 들었는데...
정말 고생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아이유라
13/12/06 13:45
수정 아이콘
우왕 축하합니다!!! 그동안 힘드셨겠어요
후기로 아가 사진 기대해도 될까요.... 흐흐흐흐
13/12/06 13:47
수정 아이콘
업무 중이라 일일이 답글 드리지 못함에 용서를 구합니다.
좋은 말씀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쥴레이
13/12/06 13:4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얼마전 아기아빠가 되었습니다. 계획보다 1~2년정도 애를 일찍 가지게 되었지만..
주말부부하면서 임신기간동안 오래 곁에서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건강한 자연분만실에서 아기가 나왔을때 그 감동 잊지 못합니다.





하지만.. 육아와 함께 찾아오는 천기저귀들의 공습은 저를 지치게 하는데.. -_-;;;;


뭐 그래도 아기보는 재미로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13/12/06 13:49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심장소리 근처에서 눈물이 핑 나네요ㅠ 꼭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PoeticWolf
13/12/06 13: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꼭 예쁜 아가를 품에 안으실거에요.
사악군
13/12/06 13:52
수정 아이콘
정말 초반에 조심해야 하죠.. 막상 조심해야 할 때 배려받지 못하는 것도 큰일입니다.

예쁘고 건강한 아기 아빠 되실날이 머지 않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서쪽으로가자
13/12/06 13:54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 만큼은 아닌점도 더한 점도 있는 처지라 공감이 많이되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13/12/06 13:5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임신 3개월차 예비 아빠라서 남일 같지 않네요. :)
딜도못넣냐
13/12/06 14:01
수정 아이콘
너무 감동적인 글입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하늘빛
13/12/06 14:0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른 결혼해서 좋은 글 올려보고 싶네요 ^^
Darwin4078
13/12/06 14:04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아기는 진정 축복이고 희망입니다.
내년 7월쯤 애서 튼튼한 아기탄생 인증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GO탑버풀
13/12/06 14:18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13/12/06 14: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맘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와이프 분께 지금 마음처럼 항상 쭈욱~ 잘 해주세요.
녹용젤리
13/12/06 14:23
수정 아이콘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금 제 아내가 이번달 매직날짜가 지났는데도 신호가 없다하여 다음주중에 신부인과를 한번 가보려 합니다.
저도 이런 행복한 기분을 느껴봤으면 싶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13/12/06 14:24
수정 아이콘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그 느낌 절실히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Kanimato
13/12/06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을 읽으며 월급도둑질을 했다가 하마터면 사무실에서 울뻔했습니다 -_-;;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글을 읽으며 몇번이나 눈물글썽/웃음을 반복했는지 .. 막판 감동두요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와이프님께서도 순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아내분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많은 자게 경험담을 봤지만 이렇게 제 사무실생활을 위협하는 글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크크
양념반자르반
13/12/06 14:33
수정 아이콘
와 몰입해서 보았네요....전혀 지루하고 재미없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빕니다.
딸기맛우유♤
13/12/06 14:42
수정 아이콘
정말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13/12/06 14:4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코끝이 찡하네요. 태명짓기부터 아명짓기, 애기옷쇼핑과 주말에 하는 딸바보 아들바보 프로그램 시청까지 원없이 누리세요 흐흐
아케르나르
13/12/06 14:4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크크..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시길 빌게요.
치킨엔콜라
13/12/06 14:49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내안의 폐허
13/1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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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빠된지 보름된 새봄이 아빠입니다. 우리 아기가 기재된 첫 등본에 편지쓰고 있다가 글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졌네요
통통이... 건강하게 순산하실겁니다. 글을 읽는 내내 조마조마 하다가 저도 모르게 잘됐다~~ 라는 말이 육성으로 ..
좋은 마음, 좋은 글, 좋은 음악으로 마음껏 태교하시고 산모분이 원하시는 모든것의 셔틀이 되시길...
저도 이제 시작이지만 새벽잠을 설치고 직장에서 빌빌(?) 거려도 퇴근하면 아빠에게 날려주는 배내짓 썩소 한방이면 모든것이 해결됩니다.
Walk through me
13/1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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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꼭 순산하시길 빌어요!
Neandertal
13/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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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해피룸...저도 한번 가본적이...쿨럭...--;;;
13/1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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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우울하던 일상에 이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네요. 좋은 일이 겹겹으로 쌓이실 거에요.
사랑한순간의Fire
13/12/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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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는 내내 '설마 또?', '설마 한 번 더?' 하는 생각으로 조마조마하면서 읽어내렸네요. 해피엔딩이라 기쁩니다.
순산하실 겁니다^^
종이사진
13/12/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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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을 읽으며 가슴졸였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라레솔시미
13/1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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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저희는 초음파사진에 콩알만큼 나와서 콩알이라 태명을 지었는데, 지금은 아빠핸드폰을 싱크대에 던져버리는 대알이가 되었어요.
예쁜아가 나올때까지 와이프 잘 챙겨주세요 ㅠ
13/12/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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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립니다.
힘들게 태어날 아기이니만큼 큰 인물이 될겁니다.
13/12/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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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빠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도 큰 행복이고 축복이라는걸, 삶 속에서 확인하시게 될겁니다.
남은 기간 노예보다 더 바짝 엎드려 봉사하세요~
최근에 부모님이 제가 첫애를 안고서는 '이 아이가 어떻게 자라든 나는 절대 아이를 다그치거나 하지 않고 사랑으로만 기르겠다'고 했(다)는데
매일 아침 밥먹으라고 싸우는 사람이 되었네요. 크크
soleil79
13/12/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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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두돌지난 딸아이 아빠로서 어찌나 조마조마 한지. 저같은 솔직히 포기했을것 같은데요. 암튼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내분께 충성스런 노비가 되시길.
13/12/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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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도 생리 불순이 심해서 배란 촉진제를 맞아본 적 있는데, 그때의 고통이 떠오르는군요.
두분 모두 몸도 마음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혜정은준아빠
13/12/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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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하지만 인생의 시작은 애가 둘이 되었을 때라지요....화이팅...
나고리유끼
13/1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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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또한 임신은 포기 하고 살다 거의 10년만에 애기를 가졌습니다. 그 아기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별별 수를 다 써봤는데도 안되어서 포기 하고지냈는데 생기더군요..
노비 문서 작성 하시고 이제 개인의 영달은 포기 하시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맘 굳게 드시고 건강하십시요.. 눈물 닦고 ...

그래도 애기 보면 노비로 사는걸 감사하게 생각할겁니다..^^
히히멘붕이삼
13/1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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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두 분 다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13/1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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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쁜아기 낳으세요~
한글여섯글자
13/1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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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전이제여정일이 29일남았습니다.
전 7년연애하면서 한번도 임신이 되지않아 일주일노력 해보고 안되면 병원가보자했는데 일주일의 노력이 헛되지않았더군요.
13/12/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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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 다행이네요

예쁜 아이가 태어나면 글 또 올려주세요 ^^;
대복아빠
13/1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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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심장소리의 감동은 정말 제가 살면서 들은 어떤소리보다 감동적이고 경이로웠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하신만큼 너무나 이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단약선인
13/1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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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두 첫째, 둘째 임신테스트기 모두 아직도 보관하고 있지요... 어찌 잊겠습니까...
무사히 출산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13/12/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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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다녀 오니 많은 분들께서 답글 주셨네요.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벌거 벗어도 더울 지경입니다.
말씀 해주신대로 느꼈던 감정 잊지 않고 와이프와 아기에게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매크로 답글이 될까 걱정이라 일일이 답글 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ps. 오욕칠정을 버리고 기계같은 노비가 되겠습니다.
가을독백
13/1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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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부모가 된다는게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을 글로 조금이나마 느끼네요
고생하셧습니다
13/1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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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쓴 분의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오네요.
꼭 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3/1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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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 읽으면서,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이었네요. 건강한 자녀분을 마주하는 해피엔딩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13/1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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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애플보요
13/12/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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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분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힘들게 가진 아이이니만큼 출산 무사히 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13/12/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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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저도 2011년 10월에 결혼해서 얼마전에 아기를 가져서 제 얘긴가 했네요 크크

애기 심장소리는 정말 마력이 있나봐요... 듣는 순간 저도 글 쓰신분과 동일한 경험을 했습니다. ^^
패닉상태
13/12/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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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언제 한번 불임부부의 생활과 경험에 대해 적어보려 하는데 쉽지 않네요.
태연해지려 무던히도 노력하지만 가슴이 아리고 눈물이 나서..것 참...
13/12/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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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 아니라 난임이라 믿습니다. 패닉상태님의 좋은 소식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13/12/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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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시큰해졌어요. 으엉.. 어렵게 가지신 아기이니만큼 큰 행복 가져다 줄껍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두분이 서로 의지하면서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네요..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삼성라이온즈
13/12/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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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뭉클한 글입니다 ~~
새로태어날 아기와 그동안 마음고생하신 두분께 좋은 앞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Pluralist
13/12/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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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하게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렌지샌드
13/12/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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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면서 저까지도 간절한 기분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축하드려요 =)
하늘하늘
13/12/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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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이건 또 얼마나 황당하고 웃긴 이야기일까 기대하며 스크롤을 내렸다가
글자 한자 안빠트리고 일게 되었네요.
중간에 제목이 그대로 내용에 나오는 순간 왠지모를 감격과 눈물이 나왔습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그렇게 힘든중에서도 현명한 결단, 인내, 사랑, 존경.. 어느 하나 잃지 않고 다 보여주신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도대체 불임병원에선 뭐했나 능력이 있기는 한건가 라고 화도 살짝 났지만
결국 글의 후반부가 말그대로 해피타임이 되었으니 모든게 사라지는군요.
정말 축하드리고 아기 생일의 그 순간까지 아무일없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12/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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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친한 지인부부가 5년 넘게 불임으로 고생하다가 아이를 낳은 케이스를 알고 있어서, 불임이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막 돌 되려는 아들을 둔 초보아빠로 레드키님께 더욱 축하 말씀 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임신 초기 말기를 제일로 조심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거와 상관없이 40주 내내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노예가 되셔야 함은 물론이고, 태교에도 적극 참여하셔서, 막 태어난 아기가 아빠 목소리를 인지하는 것 같은 놀라운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3/12/06 20:05
수정 아이콘
제목이 스포일러였는데 몰입해서 읽다보니 잊어버렸네요.
축하드립니다. 다가올 일들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행복한 고생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tannenbaum
13/12/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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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이 가적이 되실겁니다
얍!!!
13/12/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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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기분이 어떠실지 상상조차 안가네요!
13/12/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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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잘쓰시네요 축하드립니다~~
강가의 물안개
13/12/06 22:42
수정 아이콘
와우~~통통이 아버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통통이가 얼마나 큰 그릇이 되려고 엄마 아빠를 이렇게 미리 준비시키나 모르겠네요...
임신기간도 잘보내시고 무사히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엄마 아빠로서의 첫걸음을 축복합니다.
13/12/0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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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13/12/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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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와 봤는데 또 고마운 말씀들 많이 해주셨네요.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덕에 오늘 밤엔 정말 기분 좋게 잠들수 있을 듯 합니다.
모든 분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네버스탑
13/12/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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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제 친구녀석도 첫 애를 낳았는데 아퍼서 빨리 하늘나라로 가는 바람에 애 다시 갖기까지 힘들어했거든요..
이런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막 싸지르고 중절수술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그렇더군요..
건강히 지내시다 건강히 출산하시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사람욕심이 커지면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더라구요 좋은 밤 되시길
휴잭맨
13/12/0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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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쁘실까.와이프님에게 뭐든지 다 해주셔야 할것같은데요. 내년엔 마트 애기용품코너 가서 고민하실 일만 남았네요
블루라온
14/01/03 12:0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글 읽으면서 간만에 눈물이 나네요.
저도 아내가 첫번째 임신 때 아픔이 있어서..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임신은 초기 3개월때와 후기 3개월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니 아내분 잘 돌봐주세요.
부디 순산하셔서 건강한 아이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우등생전과
14/0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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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립니다! 축하말이 너무 늦었네요..아이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롤내일부터끊는다
14/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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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청말의 아기인가요?
쿵쾅쿵쾅 소리.. 저도 처음 들었을 때가 가물가물 기억나네요.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새삼 지금의 네살짜리 아이와 뱃속의 아이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두 부부가 서로 보듬으며 힘든 세월 이겨냈으니, 앞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함께 더욱 기쁘고 화목한 가정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
바다님
14/01/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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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
정말 축하 드립니다. 잘 관리 하시고 순산 하시고 예쁘게 키우시길.
길~게 까지 모두 모두 축복 드려요. ^^
루크레티아
14/01/0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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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아이가 되겠네요. 말처럼 건강하게 뛰어노는 튼튼하고 예쁜 아이 낳으시길 바랍니다~
Grateful Days~
14/01/0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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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엔 추천을 해야한다고 배웠습니다 ^^
필리온
14/01/04 10:32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꼭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할게요.
14/01/04 16: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청마의 기운을 받은 예쁜 아이 낳으시길 바랍니다.
14/01/05 19:11
수정 아이콘
격려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을방학
14/01/06 10:29
수정 아이콘
늦게나마 정독하고 댓글을 답니다.
감동과 더불어 소름이 돋네요. 감정이입을 얼마나 해서 읽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14/01/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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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괜찮아.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웃는날 꼭 올꺼야
글에 같이 나오는 BGM인줄 알았더니 다른창에서 틀어오는 무한도전 : 그래 우리함께 노래였네요.
개인적생각이지만 이 노래와 너무 어울렸고 글 잘 읽었습니다. 저까지 눈물이 살짝 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1/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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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의 말이 생각나네요.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여기에 꼭 들어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버들피리
14/06/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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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적인 스토리를 엄마아빠께 선사한 통통이는 잘크고 있나요? 지금쯤은 엄마 아빠를 만났으려나요? 지난 기억을 잊어버릴 만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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