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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6 22:11
사진 너무 예쁘네요
천문관측 동아리 활동중이지만 관측회할떄마다 은하수 못보거나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대리만족하고갑니다 ㅠㅠ 취업하면 렌즈부터 바꾸고싶은 뿜뿌오네요
22/07/06 22:26
저는 반대로 은하수 말고 망원경을 사용한 천문관측을 해보고싶어요
아무래도 망원경이 필요하다보니 자꾸 입문 망원경이라도 사야지 생각만하고 미루게되네요 ㅠㅠ
22/07/06 22:39
망원경 으로 하는 관측도 재밌습니다.
코동같은 국룰 가성비 망원경도있어서 근데 처음 관측회 온 부원들한테는 은하수를 보여주는 임팩트만큼은 없어서 넘 아쉬워요
22/07/06 23:01
코동은 저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보니 살까 생각하고 찾아보다가 또 까먹고 그렇게 되네요 크크
아무래도 은하수가 입문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뭐랄까 보기 쉽고 규모(?)가 크다보니 임팩트가 있긴 하죠 저는 성운 사진들이 그렇게 멋있던데 자동 적도의 사서 성운 찍어보는게 인생의 목표입니다
22/07/06 22:27
해피초원목장 내부로 들어간건 아니고 주차장에서 찍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갈 생각은 아예 생각도 안해서 확인은 안했지만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데니까 아마 내부는 안될꺼에요 조경철 천문대는 시민 천문대라 자체 프로그램도 있으니까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2/07/06 22:32
저번주 금요일이 예상치 못하게 비가 금방 그치고 구름도 없어서 가기 딱 좋은 날이었는데 야근에 다음날 주류박람회를 가야해서 못 갔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정말 달 빛 없는 날이 한 달에 많아야 5~6일 꼴이더군요. 다음엔 이번달 30일에 원주 친척집 가는데 거기도 은하수 명소가 있어서 노려보려고 합니다. 전 물려받은 소니 알파772 카메라가 있는데 다루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디가서 이 카메라를 배울 수 있을지..... 휴대폰으로 한 번 찍어보고 나니 집에 있던 카메라로는 어느 정도 사진이 나올까 궁금하더라구요. 조경철 천문대는 제 첫 휴대폰 은하수 사진을 얼마전 찍은 곳이고 가끔 가족들과 드라이브 가서 일몰도 보고 했던 곳인데 단점은 역시 추위가 아닐까요
22/07/06 22:45
저번에 은하수 글 쓰신분이군요 알파772 보고 기억났습니다
카메라 배우는건 메뉴얼 정독이 정도이긴 한데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이 세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세개를 어떤 버튼으로 조작하는지만 익히시면 은하수 촬영은 크게 문제는 없을껍니다 아마 번들렌즈를 가지고 계실테니 셔터스피드는 8~13초, 조리개(f값)는 무조건 최대개방(숫자가 작아야합니다), ISO는 1600~6400 조절해보시면서 한번 찍어보세요 7월 30일이면 올해는 거의 마지막 기회니 날씨가 꼭 좋길 빌겠습니다
22/07/06 23:11
말 그대로 어떤 버튼으로 조작해야하는 지가 전혀 감이 안 잡혀서.... 렌즈도 따로 62mm 77mm 55mm가 있는데 어떤걸 어떻게 써야하는지 숨고 같은데 가서 따로 돈주고라도 배울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8,9월까지도 은하수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7월 30일이 거의 마지막 기회인 이유가 있나요? ㅠ
22/07/06 23:33
아 그건 7월 30일경에 못보면 8월 30일경 정도만 남는거라 그렇게 말한거에요
렌즈 62 77 55는 아무래도 필터 구경일 것 같고 다른데에 초점거리랑 조리개 수치가 써있을꺼에요 은하수 촬영은 무조건 넓게(초점거리 mm 숫자가 작은 렌즈) 찍는게 장땡입니다 본문 사진들도 14mm 광각 사진이 대부분이구요 50mm 사진 보시면 은하수가 꽉 차게 담기는데 위치 잡기도 까다롭고 설정값도 더 까다로워서 찍기가 좀 까다롭죠 77ii가 투다이얼이니까 m모드에서 앞에꺼 돌리시면 조리개 뒤에꺼 돌리시면 셔터스피드일꺼구요(기본 셋팅은 이런데 가끔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iso는 상단에 iso 버튼 누른상태로 다이얼 아무거나 돌려보시면 숫자가 변할꺼에요 이거만 익히시고 집에서 수치 바꿔가면서 찍어보시고 어떤걸 조절해야 밝아지고 어두워지는지 비교해보시면 금방 익히실껍니다
22/07/06 22:39
와 좋네요 멋집니다 얼마전 라스 베가스 있을 때 그랜드캐니언에서 1박하면서 별 쏟아지는거 보고 은하수 비슷한게 있나? 했다가 잘 몰라서 그냥 쏟아지는 별만 즐겼는데 사진으로 담고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걸 하고 계시네요 정말 예쁘네요
22/07/06 22:47
그랜드캐니언이면 하늘이 너무 맑아서 별이 너무 많이 보여서 오히려 은하수가 별에 묻혔을수도 있습니다 크크
폰카가 워낙 발전해서 제 스스로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취미가 비효율적이란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진때문에 아직 포기를 못하나봅니다
22/07/06 22:41
글 잘 읽었습니다. 여태 들은 다른사람들 취미 중 가장 재밌어보이는 취미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낭만적인 취미를 가지셨어요. 저도 사진 좋아하고 하늘 좋아하는데, 밤하늘 별은 정말.. 또 새로운 낭만이네요. 저는 별 하면 네팔에서 본 쏟아지는 별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달이 마치 해처럼 떠오르더라고요. 한국에서도 그런 곳이 있다면 당장 달려가고싶네요. 요즘은 차박도 많이하니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육아하다보니 자유를 더 갈망하게 되는데, 언젠가 은하수를 보러 꼭 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22/07/06 22:56
낭만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관측이 아니라 촬영쪽으로 들어가면 준비하고 찍고 그러는데 정신 없어서 실체는 그리 낭만적이진 않습니다 크크
저도 한번 네팔이나 몽골같이 주변은 완전 쌔까맣고 하늘에 별만 있는 장소에 가보는게 소원인데 정말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셨겠네요 부럽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면 은하수를 보러 가기는 어렵겠지만 아이가 좀 더 커서 같이 가면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 입장에서도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날 좋을때 온가족이 은하수 보러 나가시고 좋은 후기 들려주세요 흐흐
22/07/06 22:58
오도산도 그렇고 황매산, 보현산, 태기산, 오대산 등등 유명 산들은 은하수 사진 보면 정말 멋지더라구요
등산이 필요한데도 있고 제가 사는곳에서 멀다보니 이름만 익혀두고 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한군데씩 기회가 생기면 가서 찍어보고싶습니다
22/07/07 23:24
은하수 촬영까지는 사진 장비만 있으면 돼서 가벼운 취미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성운, 은하 뭐 이런 딥스카이 촬영하는 분들은 망원경에 적도의에 센서 개조까지 한 카메라에... 비교가 안되죠 정말 크크
22/07/07 01:20
저는 벚고개 많이 다닙니다.
니콘 100만원 셋팅으로 인생사진 많이 건졌네요 문득 최신 바디에 gm렌즈로 담아보면 어떤사진일지 궁금하네요. 잘 읽고갑니다^^
22/07/07 23:26
거기도 한번 가봐야지 하고서는 매번 까먹고 못갔네요 크크
지금은 경기도에 살아서 오히려 벗고개가 가까우니 다음에는 여기로 가봐야겠습니다
22/07/07 10:14
장노출을 해야하다보니 삼각대는 필수인데다 삼각대도 좀 튼튼해야 할 거고 센터칼럼은 안드는 쪽이 유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흔들려서 초점이 나간게 아니라면 초점도 수동으로 잡으셔서 무한대에서부터 조금씩 낮춰보시면서 맞춰보는걸 추천드립니다.
22/07/07 23:28
네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사실 안움직이기만 하면 되는거라 땅에 둬도 되긴 하지만 원하는 구도로 찍기가 어려우니까 아무래도 삼각대는 거의 필수죠 그리고 초점이 나가는 문제는 보통 두가지인데 1. af로 해둬서 멋대로 초점 맞추려고 기기가 헤메다가 초첨이 나가버림 2. 위에 zero님이 말씀하신대로 맨 끝이 무한대인줄 알고 맨 끝까지 돌리는 경우입니다 의외로 끝까지 다 돌리면 오히려 초점이 나가고 거기서 살살 안쪽으로 돌리면서 찍어보시면 맞는곳이 나올꺼에요
22/07/07 09:37
가능합니다.
화질은 떨어지겠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기준으로 프로 모드로 변경하셔서 셔터 스피드 조절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삼각대 필수!
22/07/07 23:35
수동 모드로 광각 렌즈가 있는 폰이면 광각으로 맞추시고 셔터 스피드는 13초정도, 조리개(f값)는 숫자 제일 낮게, ISO는 최대로 올리시고 찍어보세요
여기서 만약 은하수는 나오는데 퀄리티가 좀 아쉽다 싶으면 ISO를 낮추시구요 ISO를 낮추시면 어두워지는데 그럴때는 셔터 스피드를 조금씩 더 늘려주세요 그리고 찍고 좀 만져주셔야 볼만하게 나오는데 보정법은 인터넷에서 검색 해보시거나 아니면 나중에 촬영하시고 저한테 쪽지 보내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22/07/07 23:36
전 아직도 별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오히려 저런데 가면 별이 너무 많아서 별자리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도심으로 돌아오면 하늘을 안보게되고 ㅠㅠ 다음에는 밤에 집 근처에서 하늘좀 쳐다보면서 별자리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22/07/07 09:44
야간 라이딩으로 춘천댐으로 돌아 고탄령에 올랐는데 펼쳐졌던 하늘을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직 그걸 찍어서 보러갈 능력이 안되어...
22/07/07 23:42
야간 라이딩의 매력이네요
고탄이면 그 근처에 부모님 주말 농장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도 한번 은하수 도전해봐야겠네요 라이딩 하실때 가방에 작은 삼각대랑 작은 디카 넣고 가셔서 한번 은하수 찍어보시는것도 흐흐..
22/07/08 20:08
사진 너무 좋은 취미입니다.
a55+35.8로입문해서 친척들 결혼사진스냅다 만들어 주고, 대학교 졸업앨범도 만들고 가족 앨범도 만들고, 소녀시대도 찍어보고, 자동차도 찍어보고, 이제 가게 음식사진을 찍는중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은하수 찍으러 가보겠습니다. 너무 예쁜 사진 잘보고 갑니다.!
22/07/09 09:06
폰이 좋아지면서 효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를 남긴다는 점에서 참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씩 사진 찍어서 보내주면 다들 좋아하는데 그럴 때 마다 이 취미 갖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사진 찍어보셨으니까 은하수 보이는데만 가시면 바로 찍으실 수 있겠네요 한번 꼭 도전해보시길!
22/07/09 08:09
삼각대 걸쳐 놓고 장시간 노출로 찍을 수 있죠?
저는 한국이 아니고 하늘이 꽤 깨끗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 맑은 날 집 마당에서도 육안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을 때도 있고 차타고 2-3시간 가면 하늘은 정말로 깨끗하고 주위에 불빛 전혀 없는 곳도 나요죠. 그래서 가끔은 은하수를 찍어 보고도 싶죠. 일단 갖고 있는 카메라로 최대한 찍어 보려 하는데, 위의 방법이 맞죠, 간단히 하면?
22/07/09 09:10
네 맞습니다
집 마당에서 은하수가 보일 정도면 마당에서도 찍으실 수 있을꺼에요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계신진 모르겠지만 최대한 화각 넓은 렌즈 끼우시구요 조리개값은 제일 낮게 셔터스피드는 10초정도 iso는 3200~6400 정도로 한번 찍어보세요 바디랑 렌즈가 어떤건지 알면 좀 더 상세하게 세팅값을 알려드릴수가 있는데 장비 성능마다 세팅값이 많이 달라져서 대강으로밖에 알려드릴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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