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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4 23:50
한 7년쯤 전에 거진 반년 넘게 연습해서 하루 10km 뛰어보니까 정말 건강해지는게 느껴지던데, 지금은 5분도 힘들더라고요 ㅠㅠ 존경합니다
22/08/05 00:01
런데이 앱인가요? 저도 설치해봤는데 좋더라구요. 30분 달리기 코스에 50분 달리시 코스에. 전 최근에야 5km 쉬지 않고 달리기 하는데 페이스가 7분대라 40분은 아니고 35분 쉬지 않고 달리시는 합니다. 목표는 시간보다는 10km인데 잘 쉬어주면서 꾸준히 목표 달성해보아요. 다만 전 이제 생활패턴이 바뀌게 되면서 그전처럼은 운동을 못할거 같은데 몸무게나 체력이나 다시 되돌아갈까봐 걱정입니다.
22/08/05 15:39
런데이 앱 정말 좋더군요.
훈련사님이 같이하는 느낌이니~ 요즘 초보자달리기 5주차 진행중인데, 달리는 맛이란게 이거구나 깨닫는중입니다. 저도 곧 앱 스케쥴 따라 30분 달리기 도전해야합니다 흐흐
22/08/05 00:08
저도 매일 달려요.
처음엔, 달리기를 할 때 가장 힘든 시간은 달리는 처음 10분이었어요. 아무리 스트레칭을 해도 아직 몸이 달아오르지 않아서, 그냥 오늘은 이만할까, 그냥 걷기나 할까 싶어요. 그렇지만 꾹 참다보면 어느덧 10분이 지나고, 저 멀리 반환점이 보이더라구요. 조금만 더 참으면 반환점이구나. 싶으면 그제야 몸이 풀리고요. 반환점에 가면 그땐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걷든 달리든 집에 가려면 방법이 없으니깐. 그러면 이상하게 몸이 힘들지 않더라고요. 덩달아 달리는 것도 즐기게 되고. 저도 사는 게 힘들지만.. 언젠가는 반환점이 보이지 않을까, 그때가 되면 뭔가 달라질까 그런 마음이 듭니다.
22/08/05 00:09
예전글 확인해보니, 부상당하셨던 분 맞군요.
부상을 딛고 다시 하시는 거 보니 대단합니다. 저는 점점 저질체력이 되어가는데, 마음만 있고, 운동을 안하니 큰일입니다 ㅠㅠ
22/08/05 00:22
야외에서 달리시나요 덜덜..
더워서 나갈 엄두도 잘 못내는데 핑계지만 나가서 뛸려고 해도 신호등 천지라서 많이 뛸 공간도 없어보이긴 하는데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22/08/05 03:42
오.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마전에 처음으로 40분 달렸습니다. 느리게 뛰어서 4.5km 밖에 못 갔지만요. 여름엔 숨차고 다리아픈거 보다는 더운게 더 힘드네요. 아프지 마시고. 화이팅~
22/08/05 05:26
7분17초 페이스면 처음 달성 치고는 꽤 빠른 페이스 같습니다 조금 천천히 뛰는걸 추천합니다
전문 마라토너들도 훈련량의 80% 가까이는 조깅이라고 하더군요 제 경험에 의하면 저기서 페이스 40초만 늦추면 10km 달리기도 당장 내일 가능할거라고 봐요
22/08/05 06:21
꾸준히 하고 계시군요 만약에 일주일에 2번이상 뛰신다면 좋은 런닝화 하나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괜찮은 런닝화가 있으시다면 모르겠지만 런닝을 하다보면 신발이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건강에도 필요하며, 기록단축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22/08/05 09:40
저는 30분 까지 도달했다가 개인적 사정으로 한 달 좀 넘게 못 뛰었더니 줄어들어서 (+ 여름날씨) 다시 페이스 올리는 중입니다 크크
30분 도달 후 원래 목적이었던 30분-5km 까지 성공했는데 다시 도달하려면 왠지 최소 2주는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최종 목표는 컨디션 좋은 날은 한 시간-10km 까지 달려보는건데 그건 가능은 할지 잘 모르겠어요 크크크
22/08/05 10:51
저는 평생 운동하는 것 싫어하다가 건강을 위해서 재작년 가을에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뛰고 난 며칠 동안은 기합 받은 것처럼 욱신거리고 피곤했는데, 지금은 보통 30분 동안 5-6 km 뛰고도 개운합니다. 그동안 깨달은 원칙이 몇 개 있는데(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1) 주 2-3회를 목표로 꾸준히 하면 분명!! 점점 실력이 향상된다. (2) 하지만 그만큼 회복도 중요하다. 하루 뛰었으면 다음날은 쉬고, 달린 당일은 건강하게 잘 먹고, 잠도 푹 자고, 특히 수분 섭취 충분히. (3) 워밍업이 중요하다. 달리기 전에 빠르게 몇 분 걷거나, 어려우면 초반 2 km 이상은 천천히 뛰면 오래 뛰기 훨씬 용이하다. (4) 운동 후에 정말 맥주가 생각나지만.. 음주는 운동 후 회복에 악영향을 주고 열심히 달린 시간 중 상당 부분이 물거품(...) 된다. (5) 아프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운동은 쉬자. 작은 부상이 큰 부상으로 이어지면 운동을 오래 못한다. 소기의 목표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러닝 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
22/08/05 11:22
목표가 있으면 더 좋을꺼 같네요. 저도 예전에 마라톤 대회 10km 신청해서 그거 목표로 달렸거든요
달리기는 좀 지루한 운동이랑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으면 좋은거 같아요
22/08/05 12:19
런데이 좋죠.
저도 전에 30분 달리기 도전 하다가 딱 마지막 회차 전에 접었었는데... 체중 땜에 무릎에 무리가 가서 지금은 자전거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살이 좀 빠지면 다시 런데이 도전해봐야겠네요.
22/08/05 12:46
저도 런데이로 8주차 30분까지 찍고 그 뒤로 런데이 자유달리기로 체크만 하는 정도인데 (실제로는 6주 한 번 7주 한 번씩 반복해서 더 걸렸네요),
애초에 1~6주차도 마냥 쉽진 않지만 7,8주차가 급 빡세긴 합니다 크크 게다가 런데이총각도 힘들면 7주차 반복하라고 멘트 하기도 하고요. 나중에 다시 하시게 되면 6주차-7주차-7주차-8주차 정도 한 달 보시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22/08/05 13:21
전에 올려주신 30분 달리기 게시물도 보고 저도 런데이 앱을 받아서 30분 달리기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30분 완주 하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40분 달리기 완주하신 것도 대단하고, 저한테도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셈이라 감사 말씀 드립니다.
24/03/27 22:13
런데이 참 좋죠. 저도 자전거를 탔으면 탔지 런닝은 따로 안했는데 작년에 5개월정도 하고 동네 러닝크루에 합류해 하다보니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고수한테 자세 교정 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식 구보로 뛰고 있던 제가 제대로 된 런닝을 하게 된게 그때부터 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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