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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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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6 02:25
저는 요즘 이상하게 맥주를 못마시겠더라구요. 원래 맥주 자체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마셨는데 올봄에 바이엔슈테판 사왔다가 맛도 이상한거 같고 몸에서도 안받는거 같고 그랬습니다. 뭐 어쨌든 비싼 술이니 꾸역꾸역 마시긴 했는데 그뒤로는 한동안 맥주를 안마셨죠. 그러다 얼마전에 cu에서 버드와이저 740미리 5캔을 만원에 판다는 게시물을 보고 오랜만에 맥주나 마셔볼까 해서 사왔는데... 첫캔은 결국 반정도 마셨다가 버렸고, 남은 4캔은 형에게 줘버렸네요.
사실 요즘에 맥주만 안받는게 아니고 고도수 소주도 못마시겠더라구요. 제가 원래 컨디션 드럽게 안좋아서 술마시면 안되는 날에만 얼굴이 빨개지는데, 안동소주 두세잔 마시면 얼굴이 뜨거워져 화장실가 거울보면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소주는 여전히 꿀떡꿀떡 잘먹는데 어쨌든 이것도 건강이 나빠졌다는 일종의 신호일지도 모르겠네요.
22/08/06 02:42
크크 잘드셔서 부럽습니다!
분다버그가 좀 치트키긴 하죠... 워크샵에서 보드카+분다버그+생라임즙만 말아줘도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22/08/06 04:32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흐흐.
저는 고도수주는 그나마 코냑(+중국집에서 고량주) 말고는 잘 안마시게 되던데 (혀랑 목이 아파요..ㅠㅠ) 잘 드시는 걸 보니 뭔가 대단해 보이기도하고 부럽습니다. 이제는 술 마실 기회도 잘 없고 그럴 마음의 여유도 없는지라 대리만족하며 잘 봤습니다. :)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술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
22/08/06 06:40
화요 맛있죠 민속주로 분류되서 군면세로 살 수 있을때 참 좋았는데요
그 때 가격이 아른아른 거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는 화요 땡기네요
22/08/06 07:24
술도 술이지만 안주가 기가 막힙니다.
저는 버번 참 좋아하는 위린이인데, 버팔로트레이스가 마음에 드신다면 살짝 윗 단계인 이글레어 (Eagle Rare) 도 권해드립니다. 에어링되면 훨씬 좋구요. 달달하고 부드러움을 좋아하신다면 일라이자 크레이그 (Elijah Craig) 스몰배치도 추천드립니다.
22/08/06 09:49
그린 먹고싶은데 마트 갈때마다 없네요.
버번 좋아하시면 포로지스 한번 드셔보세요. 니트도 괜찮은데 토닉 하이볼 좋더라고요.
22/08/06 09:50
저도 술은 꽤 좋아하는데 요즘은 아기 케어하느라고 절제하고 있어서 이런 맛깔나는 술상 차려본 게 언제인가 싶네요. 요즘 인터넷 하면서 본 글 중에 가장 부럽다고 느낀 글입니다 흐흐. 잘 봤습니다!
22/08/06 23:42
크아 데코도 데콘데 사진도 잘 찍으시는듯요 술땡깁니다 갑자기
그나저나 중간에 단새우있는 횟집은 어딘지 실례가 안되면 여쭈어도 될까요 같이파는 튀김까지 메뉴가 넘 제 취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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