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2/12 01:07:07
Name 요하네
Subject (PIC) 기억에 남는 한국 노래가사 TOP 30 이미지로 만들어 봤습니다. (수정됨)
예전에 한번 올린적 있던 영어가사에 이은 한국판입니다.
모국어다 보니 아무래도 그만큼 더 익숙한 언어가 익숙한 정서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고르기가 빡세더라고요.

어릴때부터 시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던것 같지만
이따금씩 특정 글귀가 주는 강렬한 메세지가 이따금씩 머리와 가슴을 때릴때가 있어서
노래가사에서도 소설 혹은 다른 글에서 느껴지던 특유의 감정선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곤 하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한국 가사들을 한번 뽑아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도에 의해 작성된 순위니만큼
아마 다른 분들과 꽤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힙합이나 R&B등의 여타 장르를 거의, 아예 안듣다시피 하다보니 그쪽 뮤지션들의 가사는 거의 없기도하고)
한 아티스트에서 여러개 뽑고 싶은 케이스도 있었는데
좀 쓸데없는 고집으로 구태여 하나씩 뽑는게 좀 힘들었네요.



일단 제 취향대로 만든 리스트이니 다른 회원분들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당연하지만 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합니다.



1. 넬 - 기생충
HunjNMY.jpeg






2. 서태지 - 오렌지
1QrLZNF.jpeg







3. 자우림 - 광견시대
mk7L9t9.jpeg







4. 피아 - 원숭이
3GQDigW.jpeg







5. 크래쉬 - 디그니티
PsSfIkl.jpeg







6. 국카스텐 - 몽타주
WIsWyDH.jpeg







7. 고고스타 - 패닉어택
kGVelzF.jpeg







8. 갤럭시 익스프레스 - 바이바이 플래닛
56kKLqi.jpeg







9. 스키조 - 파이트
3Mxh0gC.jpeg







10. 노브레인 - 청년폭도맹진가
nTjakyd.jpeg







11. 크라잉넛 - 필살 오프사이드
qmGiKnL.jpeg







12. 체리필터 - 달빛소년
8eMKSu8.jpeg







13.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DHgLmLH.jpeg







14. 혁오 - 톰보이
Jny7Vap.jpeg







15.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절룩거리네
unkTKKd.jpeg







16. 뜨거운 감자 - 아이러니
CNCBWoW.jpeg







17. 이브 - 러버
l26IO8h.jpeg







18. 닥터코어911 - 비가
jN2Ytre.jpeg







19. 언니네이발관 - 미움의제국
IUAreAK.jpeg







20. 장미여관 - 퇴근하겠습니다
r0isme3.jpeg







21. 윤도현밴드 - 너를 보내고
E8rY3N4.jpeg







22. 임재범 - 너를 위해
FCkVLjW.jpeg







23. 노바소닉 - 또다른 진심
rqLCUWJ.jpeg







24. 들국화 - 그것만이 내 세상
D8kCxwJ.jpeg






25. 부활 - 비와 당신의 이야기
yPhyv3y.jpg






26. 노라조 - 락스타
spdu3Wz.jpeg







27. 넥스트 - 라젠카 세이브 어스
IMxWu2e.jpg







28. 장범준 - 실버판테온
Wfugozz.jpg







29. 장기하와 얼굴들 - 별일 없이 산다
ZcGGPRH.jpg







30. 달의하루 - 염라
3WaBlIw.jpg




*추가
HSEyNdL.png




7oqVPY2.png




Q792i2L.png



p.s. 일본노래도 한번 모아서 올려보려고 하는데 이쪽은 딱하고 떠오르는게 별로 없어서... 좀 더 고민해 봐야할듯  싶네요

p.s.2 혹시 본인이 좋아하시는 노래가사 있으시면 (절이든 후렴이든)  가능한한 바로바로 반영해서 올릴테니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 배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9-10 07:53)
* 관리사유 : 요하네님 정성스럽게 정리한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23/02/12 02:09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노래가 많네요~ 추신보고 한곡 추천해 드려요
요조 -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어딘가 정말로 영원이라는 정류장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럼 뭔가 잔뜩 들어있는 배낭과
시들지 않는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우리 영원까지함께 가자고 말할수 있을텐데
23/02/12 04:13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듣지 않지만 요조의 모든 노래 중에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다른 어떤 라이브보다 이상순씨와 함께 부른 앨범 버전이 제일 좋더군요.
손을 잡고 있는데 분명 함께 하고 있는데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요하네
23/02/12 15:23
수정 아이콘
해당 곡 반영했습니다. 좋은 노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독맨션
23/02/12 03:28
수정 아이콘
염라 저 노래는 들을수록 아쉬워요
저 노래를 너무 늦게 알았고 더이상 달의하루가 만든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는게요
23/02/12 04: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 읽고 처음 들어봤는데 어마어마하네요.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된 사실 또한 검색해보고 알았네요.
안타깝네요....
파워크런치
23/02/12 05:53
수정 아이콘
왜 이걸 자연스럽게 가사 넣었을때 AI가 만들어준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온걸까...
23/02/12 05:59
수정 아이콘
이문세 그녀 웃음소리뿐
담배 연기는 한숨되어

노래도 좋지만 이 구절 때문에 담배를 피워보았던...그래서인지 기억에 남네요.
요하네
23/02/12 15:23
수정 아이콘
해당 곡 반영했습니다. 좋은 노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valewalker
23/02/12 09: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퍼팩트서클 가사로 이미지 만들어주신거 고이 모시고 있습니다.

럭스 -새
대가리 터져버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너도 저 병신들처럼 그렇게 살아야겠지
대가리 터져버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정말 네가 원하는건 절대 찾을 수 없지
요하네
23/02/12 15:23
수정 아이콘
해당 곡 반영했습니다. 좋은 노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린언니
23/02/12 10:04
수정 아이콘
윤상 - 이별의 그늘 (1990)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줘 지난 얘기와
이별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여덟글자뭘로하지
23/02/13 21:41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노래들이 참 많네요 흐흐
개인적으로 랄라스윗의 "오월"을 좋아합니다. 자존감 바닥치고 힘들 때 많이 위로받았거든요.


수많은 오월 지나고 푸르지 않은 봄 마주쳐도
아주 오래전 그 날 눈부시게 빛나던
나는 축복의, 나는 오월의 아이
전원일기OST샀다
23/02/14 14: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서태지 오렌지도 좋지만 슬픔아픔도 가사가 좋았습니다.

내가 여기 있는 건 무슨 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 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 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mmnnmmnn
23/02/14 15:26
수정 아이콘
좀 늦었지만 저도 한글자 보태드리자면 보드카레인의 나의 사춘기를 좋아합니다.

얘기 들었던만큼 힘들지는 않았어
누군가 물어보면
아주 조금 맘이 아렸었다고
자가타이칸
24/09/11 15:08
수정 아이콘
패닉(이적, 김진표)의 UFO

- 살찐 돼지들과 거짓 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 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 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자가타이칸
24/09/11 15:19
수정 아이콘
시인과 촌장(하덕규)의 진달래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4월 목마른 4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 위에서 흩어지며...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피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28 [PC] 가정의 달 기념 삼국지 조조전 모드 이야기 [44] 손금불산입7583 23/05/24 7583
3727 전기차 1달 타본 소감 [111] VictoryFood7747 23/05/21 7747
3726 나의 주식투자답사기, 손실로 점철된 짧은 기록 [58] 숨결7070 23/05/18 7070
3725 초등자녀를 둔 부모가 자기자식 수학과외하면서 느낀점 몇가지 [88] 오타니7253 23/05/17 7253
3724 [역사] 그 많던 아딸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 떡볶이의 역사 [47] Fig.17154 23/05/17 7154
3723 [똥글] 사도세자 입장에서 바라보기 [50] TAEYEON15309 23/05/15 15309
3722 비혼주의의 이유 [75] 소이밀크러버15760 23/05/15 15760
3721 아주 소소한 취미.jpg [37] 아스라이15133 23/05/13 15133
3720 [PC] 정치적 올바름과 스카이림 [40] 이선화14859 23/05/09 14859
3719 사진40장.jpg [45] 이러다가는다죽어14964 23/04/18 14964
3718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 번역(의역) - 1부 [36] 김유라13633 23/05/08 13633
3717 요리는 아이템이다. [49] 캬라13163 23/05/06 13163
3716 (스포) 전지(全知)하면서 전능(全能)할 수 있을까? [51] 마스터충달13106 23/05/05 13106
3715 아내 이야기 1 [41] 소이밀크러버13092 23/04/25 13092
3714 [역사] 평양냉면 vs 함흥냉면 / 냉면의 역사 [70] Fig.112937 23/04/20 12937
3713 40대 중반. 인생 2라운드의 두려움. [48] 한글날만기다려15763 23/04/24 15763
3712 정신재활중인 이야기 [8] 요슈아14349 23/04/24 14349
3711 보드게임 25종 사진과 세줄평 [68] 소이밀크러버14688 23/04/20 14688
3710 질문게시판의 답글이 이렇게 좋은 기능을 합니다. [19] 대단하다대단해14005 23/04/20 14005
3709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요? [22] Fig.113763 23/04/12 13763
3708 [역사] 맥도날드가 근본인가? / 햄버거의 역사 [43] Fig.115563 23/04/08 15563
3707 당신은 10분안에 해결할수있습니까? [50] 똥진국15940 23/04/04 15940
3706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점 [23] 오후2시14721 23/04/03 147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