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도 어느덧 두달째인데요, 횐님 모두들 건강히 한해를 시작하고 계신지요?
이러니 정말 아재사이트의 할배 회원 같네요...
이제 피지알에도 소년, 청년보다는 아재, 할재가 더 많은지라 인사가 점점 올드해지는 것 같습셒습...
22년말~23년 초 소소하게 캠핑다녀온 사진과 짧은 후기를 피지알에 한번 공유할까 합니다.
동네 친구 부부와 저희 부부가 하늘이 맺어준건지
둘다 아들을 같은 해에 낳아 함께 놀러가기 참 좋은데요.
마침 친구네가 3개월 가량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장박을 세팅하고 지내는지라
3번정도? 끼어서 함께 자고 놀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캠핑족 성향이 아니라 정말 몸만 가서 민폐였습니다만
음식 + 일꾼 모드로 적당히 사랑(?) 받고 돌아왔네요.
괜찮은 텐트가 있으신분들은 장박을 추천해도 될것 같습니다.
온수 잘나오는 샤워장과 조촐하지만 편의시설은 다 갖추고 영업하시는 것 같아요.
장박은 가격도 꽤 낮게 책정해주시고 저희가 간 캠핑장은 장박팀이 1팀이라...거의 전세 느낌이었습니다 ^^;
캠핑장은.... 홍보는 아니지만 상호를 모두 쓰긴 좀 그래서
강원도 홍천의 "달** 캠핑장"이라는것 정도만 공유 드립니다 :)
캠핑장 앞이 계곡인데요, 겨울철 얼음이 예쁘게 얼어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캠핑은 일단 먹어야죠.
3번 정도 방문하며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먹었습니다.
밖에서 먹으니 잘 안먹던 음식도 이상하게 잘 들어가더군요 크크
캠핑 사진은 야간에 찍어야 맛이죠.
배터리가 반쯤은 맛이가서 세컨폰으로 전락했지만
여행에서는 빛을 발하는 제 픽셀5가 수고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폐쇄성(?)을 가진 피지알이라 아들렘 사진 한장 투척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봄맞이 재밌는 여행 준비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