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회원들이 연재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연재를 원하시면 [건의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07 11:23
연재 되는 동안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 는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쉽게 답할 수 있는 성격의 질문도 아니구요. 생각을 깊이 해보고, 떠오르는 답이 있을 때, 다시 리플 남기겠습니다.
09/09/07 11:38
잘 읽었습니다. 웹에 연재되는 작품을 읽고 이런 만족감을 느껴 본 것이 얼마만인가 싶을 정도네요.
문제의 내용이 보이지 않는 주관식 문제의 해답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낸다 아닐까요.
09/09/07 14:05
잘 읽고 갑니다.
2편이나 올라와 있을줄 모르고 50화먼저 보다가 -_-;; 49편으로 돌아갔다 왔네요. 마지막편 나오기전까진 안봐야겠다 했었지만 도저히 끊을수가 있어야지요...ㅠㅠ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꾸준히 기간 맞춰 글 올리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말입니다. 그 정성과 노력에 박수보냅니다. (아직 에필로그가 남은듯 합니다만..^^;; ) cyhhy님// 마르두크가 아니라 6개월이 지나 기억을 잃어버린 세일즈맨테란과 건호의 모습같네요.
09/09/07 17:01
“더 좋은 얘기를 하기 위해서 자리를 옮기자. 우리에겐 오늘이 마지막이다.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구나. 내가 잘 아는 맛있는 음식주점이 있으니 마지막으로 거길 가자꾸나. 낯부터 제대로 마셔보자꾸나.” 낮이군요 ..게다가 6개월..지나서 기억도 사라졌고.. <가장 어려운 문제> .. 저라면 .. 하..이건 16살인 저한테는 무리인 질문이군요 ..
09/09/07 17:58
갤로그에서 한편한편 기다리던게 벌써 1년정도 지난 것 같군요.
멋진소설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이제 제가 그토록 기다리고 있는 에필로그만이 남아있군요!! 가장 어려운 문제는.... 전 지금 문제를 푸는 중이라 ㅠㅠ
09/09/07 19:02
마인드오브파워....좋네요. 희망이라존재의 아이템.. 6개의 검은봉인이라는 작품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겟지만...희망이 최고죠.
그리고 여전히 로멘스는 별루시군요^^. 잘읽었습니다.
09/09/07 22:26
아나이스의 문제는, 세일즈맨테란이 동시사망에도 불구하고 수백년이나 지난 것..과 동일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겠네요.
<가장 어려운 문제>는 고민해보고 다시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글을 만들어주신 작가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9/09/07 23:31
감사했습니다^^
3시간 넘게 정주행하느라 글이 늦었습니다. 정말 덕분에 몇달이 즐거웠는데 이제 끝이라는게 아쉽네요. 다음번에 더 멋진글로 찾아와 달라면..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고마웠습니다. p.s: 역시 건호의 최후의 소원은 쿼크회로가 맞군용...^^ 뜨끔하셨죠..
09/09/08 01:15
건호는 집에 돌아와서 스타를 켜고 /f l 을 해서 나타난 salesmanterran을 보고 광속 삭제를 했겠군요
말콤박사는...천사겠죠? 신이라고 하기에는 라데온에게 너무 쉽게 당했으니...
09/09/08 01:24
부끄럽지만 소견을 적어볼게요.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목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아무 목적이 없다면 죽는 대신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질 수 없으니까요. 그런 목적을 가지려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겠지요. 자신이 뭘 원하는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건호는 지옥에서 그토록 살려고 노력했었고 인간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어떤 결과를 나타내는지도 스스로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억은 잊혀졌고, 건호는 지옥을 기억하던 시점에서도 사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단 한가지, 사는 방법은 모르되 살아야 된다는 것은 소설 초반부에 자살을 시도했던 것과 달리 확고해 졌지요.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고자 자신의 한계조차 여러번 뛰어 넘었으니까요. 살아야 한다는, 목적은 가지고 있습니다. 사는 방법을 모른다 하나 자기 자신이 이미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하고 그 문제를 풀었던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나이스랑 세일즈맨테란을 지켜주기 위해 겪었던 기억들과 행동에 이미 답이 녹아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답은 알고 있는데 문제를 몰라서 답을 못 푸는 거랄까요? 그 문제가 무엇있지 알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면 될 거고요. 사는 방법이라는 것도 포함해서 어떤 문제던지, 자기 자신과 관련이 있을 테니까요. 결국 답은 지옥에서 건호가 보여주었듯이 목적을 위해 의지를 꺽지 않는 것 . 포기하지 않을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지옥에서 기억을 잃어버렸더라도 건호가 정말 우연으로(전 필연을 믿지 않습니다...), 정말 우연으로 이나이스가 환생한 여자를 길거리에서 스치기라도 한다면 기억은 없을 지라도, 스스로가 원했던 것을 잘 자각하고 있다면 말을 걸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답이 보이지 않는 주관식 문제를 자기와 연관지어 풀어낼 수 있다는 제 생각입니다. ...... 그래도 어려운 문제니, 다음에 좀 더 생각하고 돌아오겠습니다.
09/09/08 01:29
EZrock // 천사 확정 아닐까요? 신이 "당신에게 신의 축복이 내리기를......" 하는 것은 엽기......
게다가 천사는 지옥에서 악마를 못 이기고, 신도 지옥에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제 생각에는 신이 지옥에 와도 최소한 악마와 동급, 즉 라데온 정도의 힘은 가질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말콤 박사는 지혜는 많지만 힘은 천사답지 않군요. 뭐 굳이 고정관념을 들이대자면 외모도 __.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제가 본 소설중에선 정말 천사다운 천사 같네요. 천사소녀는 재쳐두고서라도 다른 소설에선 너무 연애질에 치중한 나머지 천사의 비율보다 소녀의 비율이 높아져 차라리 천사소녀가 아니라 소녀천사라고 부르는게 나아 보였으니까요. 적어도 제가 본 소설중 가장 인상깊은 천사가 말콤입니다.
09/09/08 01:41
사는 방법?
자신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걸 '파악'하고 그 꿈을 향해 정진하는 것. 이게 가장 깔끔해보이는군요. 어차피 인간은 꿈이나 이상향에 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까, 만약 달성한다고 해도 다른 목표가 생길 거구요. (물론 남을 헤치는 꿈이면 안되겠지만요.)
09/09/08 08:57
50화나 되는 긴 소설이였지만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진건 아마도 작가분에 뛰어난 필력 때문이겠죠 ^ ^;; 이렇게 좋은 소설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문제... . 정말 어렵네요.. 저는 그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살아갑니다. 살아가는 방법 이라는 문제를 알기 위해 살아갑니다. ^ ^;; 답은 되지 못하겠네요 ^ ^
09/09/08 11:53
처음에는 코멘트도 많이 남기곤 했는데 50회가 돼서야 오랜만에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네요.
지난 몇 달간, 월수금 pgr에 들러서 가장 먼저 확인했던 연재게시판인데, 연재 말이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 문제가 보이지 않는 주관식이라면 풀어야 하나요, 아니면 풀지 말아야 하나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제를 만난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써도" 좋을 문제니까요. 살아가는 방법에, 흔히들 부사를 붙여 말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겠죠. "열심히, 치열하게, 행복하게," 이게 제 답입니다. 누구라도 보이지 않는 문제에 쓰기만 하면 그것이, 당신의 그 문제에 대한 답입니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의문은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생각할 수 없었던, 고민해보지 않았던 그리고 명시화되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당신의 삶의 증거이니까, 숨을 쉬고 있음을 온몸으로 말하는 당신이 거기에 있으니까, 살아가는 당신이기에, 무엇을 적어도 좋습니다 ^^
09/09/09 09:01
Phantom님// 글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장문의 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답은 알고 있는데 문제를 몰라서 답을 못 푸는 거랄까요?> 이부분은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만들고 좋은 해답중에 하나로 기록하고 싶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저도 감히 답을 낼 수 없는 범위이기 때문에 이글을 같이 읽은 분들과 함께 답을 내고 싶은 것입니다.
말콤박사에 대한 부분 역시, 제가 생각한대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약한게 아니라 매우 강력한 축에 속하는데 각성 라데온이 보통 악마가 아니었던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09/09/09 09:03
꼽사리님// 항상 자주 읽어주시고 댓글을 통해서 꾸준히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읽고 나서도 +표시 남게 하려고 댓글을 자주 달아주시고 힘을 내게 해주셨습니다. 아마 스갤시절부터 열심히 봐주셨을 텐데 오랜시간 내내 고생하셨습니다.
09/09/09 09:06
후니저그님// 훌륭한 답을 해주셨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 를 풀기 위한 과정이 혹은 <가장 어려운 문제> 자체가 바로 문제와 해답이라고 말씀하신 거라고 봅니다.
글이 매우 길고 저야 친절하고 잘 보이도록 쎴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아무나 읽을 수 있는 글이 아니죠. 글을 읽어주시는 과정 내내 그런 모습으로 저를 감동시켜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중간에 보면 이해가 안되서 정주행을 다시 한 적도 있으신 것으로 아는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09/09/09 09:08
AMITION님// <누구라도 보이지 않는 문제에 쓰기만 하면 그것이, 당신의 그 문제에 대한 답입니다. > 역시 멋진 답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필로그에 적극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풀면서 항상 제 자신에게 되묻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09/09/09 09:10
TheCube님// <자신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걸 '파악'하고 그 꿈을 향해 정진하는 것. > 사는 방법에 대한 가장 깔끔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글을 써버리고 말았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9/09/09 09:13
EZrock님// 물론 설정에 이런저런 상상 못할 오류는 언제난 존재합니다. 과연 기억이 지워졌다고 정말 지워질 것인가? 대부분은 사후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하는데 기억하기도 하고 일명 초자연 현상은 모두가 겪는 것도 아니고 역시 에필로그를 완성할 수 있다면 거기서 풀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09/09/09 09:14
폭음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립박수를 받을 글은 못되지만 박수소리가 여기까지 들릴 정도로 축하받고 있고 그래서 감사드립니다.
09/09/09 09:16
C.P.company님// 히로스 후에도 여러가지 난관과 게임이 있었지만 승부욕이나 게임에 대한 집착에서 히로스와 건호의 대결이 가장 수준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도 살짝 만족했고요. 히로스는 글내에서 아마트라와 함께 가장 악마답지 못한 인물이었고 그래서 최후에 인간이 된거겠죠. 감사합니다.
09/09/09 09:18
부케놀이님// 오랜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두가지 세계의 설정을 혹시 어떻게 섞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양립할 수 없는 세계지만 느낌적으로 같이 수 있도록 노력은 해볼게요. <환.테>부터라면 10년지기 독자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09/09/09 09:20
The Greatest Hits님// 당연히 뜨끔했습니다. 내용을 잘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 뜨금합니다. 내내 좋은 댓글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아주아주 많아 달아주셔서 제가 기억하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감사댓글보다 질문에 제가 답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사실은 님이 주신 댓글 하나하나가 힘이 되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은 적이 많았습니다.
09/09/09 09:22
포포리님// 언제나 수고하시는 포포리님도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전적정리로 바쁘시고 커뮤니티 활동도 매우 많으신데도 이글을 찾아 읽어주신 점 너무 감사합니다. 유명하신 분께서 응원해주시니 참 신났던 기억입니다.
09/09/09 09:24
실루엣게임님// 항상 치밀한 사고력으로 내용을 숙지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나름대로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좋았습니다. 에필로그를 어떻게 끌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과연 작성을 하는게 더 낫겠습니까? 안하는게 낫겠습니까? 이런 질문 드리면 당황하시겠죠? (자음연타) 감사합니다. 독자님과 저의 머리싸움의 마지막은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것에 대한 님의 의견도 역시 궁금합니다. 꼭 들려주세요.
09/09/09 09:27
환상님// 언제나 함께해주신 환상의 독자님이십니다. 에필로그는 사실 상상 이상의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고 솔직히 써놓은 것도 없고 해서 이제부터 생각해야 하니 기다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독자님이 무엇을 상상하시던 오히려 그게 에필로그에 가깝죠. 역시 댓글을 많이 주셨고 그게 힘이 되었습니다.
09/09/09 09:29
Callisto님// <여차저차 해서... >!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왜 마지막 차장은 마르두크라고 생각되는가? 모릅니다. 하지만 왠지 말이 안되도 그럴것 같은 느낌.... 오히려 말이 안되는게 맞겠다 싶었고. 글 내내 여러가지 필연으로 인과관계 중심으로 이어지는 글에서 나름대로 반항을 한 흔적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09/09/09 09:32
부엉이님// <로맨스는 별로> 노력을 했지만 역시 불가능의 벽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역시 10년지기 독자님으로 추정되는데 감사합니다. 희망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에게 필요한 건 실질적인 마법이나 힘을 가진 것보다 오히려 무형의 것이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쓰고 싶었습니다. 추천하신 책은 읽어보겠습니다.
09/09/09 09:41
보컬님// 드라마도 많고 영화도 많고 애니메이션 쇼프로 그램 등등, 인터넷 어느곳을 가도 이글 보다 가독성 좋고 재미있는 글들은 넘치고 넘칩니다. 그런데 이글을 선택해주신 것은 (이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모두 그렇지만) 저에겐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걸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스갤시절부터 읽어주신 분들도 그러하며 지금 피지알에서 읽어주신 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스갤스절부터 읽어주신 분들이 더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막판엔 텀이 거의 3주, 한달 이랬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09/09/09 09:51
오현철님// 스타크래프트만 좋아해서는 도저히 읽을 수 없는 길고 긴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자주 뵙는 필명이시고 그 시간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9/09/09 09:54
cyhhy님// 수없이 많은 리플을 달아주셨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리액션이라고 하는 것들 그런 반응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게하고 죽게하는지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자주 리플을 주셔서 님의 리플을 기다리는 일도 많았습니다. 끝까지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르두크로 여겨지는 차장은 정말 마르두크로 여겨지길 바랐습니다. 왜 마르두크가 살아났나? 그 질문에 대답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원인과 결과로 파악되는 건 너무 재미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구태여 따지자면 사실 마르두크가 거기에 등장한 것은... 결과가 아닌 원인에 더 가까울 수 있겠죠. 그게 뭔지는 말하기 힘드네요.
09/09/09 09:58
살콤한그대님// <모두가 정답처리>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한 좋은 해답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문제를 같이 풀자고 한 것은 저 역시 인생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없고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같은...
09/09/09 10:04
ipa님// 글 쓰는 내내 힘을 주는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셨습니다. 역시 아주아주 자주 뵙는 아이디로 최고의 칭찬을 해주셨고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 글이 과연 읽을만한 글인가? 라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전 글을 쓰는 것보다 읽는게 더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S -혹시 다른 커뮤니티에 이글에 대한 평가가 잠깐 올라온 것을 봤는데 그것도 혹시 님이신지 궁금합니다. 아이디가 비슷해서요. 그것도 님이시라면 정말 너무 많이 칭찬해주셨습니다.
09/09/09 10:05
돈키호테의 꿈님//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박수를 받은 적이 ......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 지금 이순간 저에게 보내주신 과찬의 박수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게요.
09/09/09 10:08
원시제님//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낸다 아닐까요. > 역시 제 머리를 뒤흔드는 좋은 답을 주셨습니다. 문제가 보이지 않으니 스스로 문제를 적는다.... 이런식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스타소설인데 그걸로 인생에 대해서 논하고 어쩌구 저쩌구 분수를 차리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시 자주 뵙는 아이디로 항상 힘을 주셨습니다.
09/09/09 10:10
zephyrus님// 연재되는 동안 고난의 길은 아니셨느지요? 완결이 된 재미있는 이야기나 영화 드라마 님의 시간을 뺏지 않고 즐거움을 드릴 수많은 것들 중 하나를 포기하고 여기에 시간을 투자해 주신점은 저에게는 불가사의 한 일이며 그래서 감사 이상의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09/09/09 10:14
1478님// 스갤 시절부터라면 정말 오래되었군요. 드라마도 몇개월 이상 보기가 인내력이 필요한데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긴글을 읽어주셔서 저야 말로 감사드립니다. 그것도 2번이나 읽으셨다니 부끄럽지만 저도 쓰면서 많이 읽었지만 대놓고 완독을 여러번 하진 못하였습니다. 님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09/09/09 13:54
갑자기 댓글이 폭주해서 무슨일 있나 와봤더니 역시나 친절한 답변들이 가득하네요.
에필로그를 기다리고 있자니, 예전에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프롤로그- 사기스킬 미러이미지가 떠올라요. ^^ 지금까지 처럼,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끝까지 건필해주세요 ^^ ps. 게시판 위쪽에 [연재작품을 선택해주세요]에서 불멸의 게이머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아직 49,50화는 안들어와있네요, 수정해주세요~~
09/09/09 14:54
i_terran님// 이런 리플수 조작이시라니요 크크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것 그것이 올바로 사는법이 맞다면 자신의 삶에 후회하지 않는것 그것이 정답 아닐까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힘든건 많았지만 그래서 아쉬운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때로 돌아가면 다시 그렇게 할것 같아요^^ 그래서 후회하지는 않으려고요
09/09/09 17:09
i_terran님// 힘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큰 즐거움 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포모스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게시물 제가 올린 거 맞습니다. 포모스 활동도 하고 계셨군요. 우연히 눈에 띈 건지, 아님 검색해서 알게 되신 건지 쪼끔 궁금하네요. ^^;; ...무엇보다... 다음 작품 연재 게시일은 언제인지요...? ^^;;;;;;
09/09/09 22:38
모든 글에 댓글을 달며 본것도 아닌데 너무 따뜻한 답변을 받았네요.
댓글이 엄청 늘었길레 혹시? 하며 들어와선 역시하고 달린 댓글들 주욱 읽었습니다. 한동안 월 수 금 고정으로 피지알 들러야만 하던 이유가 당분간 사라졌네요. 환상의 테란이라는 예전글을 어찌저찌 찾게되서 그걸 정독하고 있기도 하구요. 사실... 마지막 문제는 개인적으로 요즘 곱씹어보고 있느라 댓글로 달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 제 나름의 답이 떠오르지도 않았구요. 다만 늘 품고 살아온 한가지 철칙은 있기에 고놈과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날씨좋은날 옥상 그늘에서 잠시 하늘을 볼수 있어 좋습니다.^^ 오랜기간 수고하셨습니다.
09/09/10 03:19
주인공은 임건호, 하지만 salesman_Terran 또한 주인공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고,
즉 이 글은 어쩌면 순환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선후관계는 명확하나 salesman_terran은 미래의 임건호의 모습이고, 이렇게 생각한다면 현실의 교통사고에서 어린 임을 구하려 한 건 늙은 임이고, 지옥에서 늙은 임을 구원한 건 어린 임이다. 즉, 임건호가 구원한 지옥테란은, 임건호가 필사적으로 구하려한 세일즈맨테란은, 실상은 남이 아닌 바로 자기자신인 것이다. 끝까지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은 임은 결국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아니 자기 자신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지옥에서 구해낸 것이 된다. 그리고 최후의 질문을 던진 건 나이를 먹어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늙은 임이고 질문에 대한 답을 내야 하는 건 나이를 먹어가며 현실을 살아가야 할 어린 임이라는 것은 10년, 20년 후의 '나' 가 10년, 20년 전의 '나' 에게 무언가 풀리지 않는 의문을 화두로 품고 이를 잊지 않은 채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라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란 <문제가 보이지 않는 주관식 문제에 답을 내는 것> ' 라는 문장에 대해 생각해보면 '인생이란 <한 손으로 박수를 치는 것>' 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의 문장이 된다. (어차피 불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즉, 화두의 구조와 비슷해진다. 화두에 대해 몰두하며 치열한 인생을 살다보면, 애당초 화두의 내용과는 상관 없는 깨달음, 돈오의 순간이 온다는 게 불교의 가르침이라는 걸 상기해볼 때, 궁극적으로는 문제와 그 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양하는 자세,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처음에 이 소설을 접한 건 리플렉션 부분부터였군요.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수수께끼로 시작해서 인생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는 흥미진진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는 허접한 글들로 넘쳐나는 인터넷 공간에서, 훌륭한 가치를 지니는 독보적인 글 중 하나로 남게 되는 원동력이었다고 봅니다. 오랜 시간, 리플도 변변하게 달아드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인터넷 접속하면 PGR에 접속해서 불멸의 게이머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연재에 감사드립니다. 이 리플의 앞에 있는 부분은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건데, 열심히 생각해서 썼어요. 크으.. 긴 시간 연재해주신 글쓴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ㅠ 건필하세요~ !!
09/09/12 10:32
에필로그편은 다음주 월요일이 되는걸까요..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일주일간 생각을 해봤는데, 생각이 떠올라서 (말도 안되는 의견들이지만) 일단 적어두겠습니다. <문제가 보이지 않는 문제는 자신이 문제를 설정하고, 거기에 따른 정답을 찾아내면 된다> ..가 제 의견입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의견처럼 보이긴 한데, 가장 어려운 문제 자체가 삶에 비유한 것이기 때문에, 삶을 살아간다는, 목적도 보이지 않는 매우 불분명한 문제에 대한 유력한 해결책 중 하나는,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도전해간다" 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중요한 원동력이자 해답에 접근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너무 막연히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 혹은 소망하는 것, 또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요? ..그와 비슷한 논리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자신의 설정한 문제를 적는다..를 답으로 제출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슬슬 올라올 시기인 것 같은데..
09/09/12 23:09
갤로그에서 매일매일 업뎃을 기다리며
(업뎃날짜 어기신적이 왜캐 많셈 ) 봤던게 벌써 엇그제 같은데 우연찮게 이 소설을 다시 읽기로 결심하기 며칠전에 pgr에서도 연재종료됬네요 다음 소설을 쓰실 생각은 없으신건가요?
09/09/13 02:42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나름 생각한 정답이긴 한데 괜찮을까요?
문제가 보이지 않는 문제에 대해 하나의 답을 내고, 그것이 아니라면 또다시 다른 답을 내면서 서서히 답을 향해 가는 것.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의 답을 내놓고 조금씩, 혹은 급격하게 바꾸어 가면서 문제가 무엇인지, 답이 무엇인지 알아내 가는거죠. 이 글의 주인공인 임건호가 그랬듯이... 상대의 능력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를 이기기는 힘들었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힌트를 찾아내며 극복해왔던것처럼... 서서히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난관이 무엇인지 알게 되겠죠. 결승전에서 3패까지 물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끈기로, 벼랑끝이라 할지라도 기사회생할수 있다는걸 보여줘 왔듯이, 틀린답을 내놓게 되더라도 틀린 답 속에서 정답을 향해 걸어가는 것. 그것이겠죠. (윗글들을 잘 보니 저와 비슷하지만 저보다 깊이 생각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09/09/14 13:11
에필로그를 기다리며...
이나이스는 건호가 미래에 사랑할 사람, 그리고 병으로 떠나보내야될 연인일 것 같네요. 지옥으로 오는 시간은 세일즈맨 테란의 경우처럼 전혀 다르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사망한 이나이스가 건호보다 먼저 도착했던 것이고, 나이도 미래에서 오기 때문에 더 많지만, 나중에 헤어질 때는 '건호 오빠' 라고 생전의 호칭을 부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삶을 살기에 지옥같은 삶이 되는 것이지요.
09/09/14 20:58
좋은 소설 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우선 완결 축하드립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라...... 것참 골치아프네요. 문제가 보이지 않는 주관식 문제라니. 찍을 수도 없군요. 하지만 멋진 소설 읽었기에 말미에 주어진 질문 하나에 답변도 안하는 것은 좀 아닌거 같기에 좀 끄적여 보겠습니다.(물론 19살 어린놈이 쓰는 것이기에 큰 기대는...) 언젠가 누군가가 제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제 삶에서의 두 스승님 중 한 분이겠지만요.) 결국 삶이란 것은 펜 하나 백지 하나 덜렁 주어진 것 아니겠느냐고. 그 백지에 몇천년 동안 길이 칭송받을 그림을 그리든지, 그저 무의미한 낙서를 끄적거리든지, 주위에서 중요하다고 읊어대는 격언들을 가득 적어대든지, 아니면 채우다 지쳐 중도에 포기하고 찢어버리든지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겠죠. 물론, i_terran 님처럼 멋진 소설을 쓸 수도 있겠고요. 신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을 찬미하자면 끝도 없겠지만(물론 그 신을 같은 이유로 저주하는 것도 끝도 없겠지만요.) 가장 큰 찬미의 이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그리고 그 자유를 얻기 위한 끝없는 소망을 주신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결국 임건호가 귀생한 것도 자유를 끝없이 소망했기에, 그것을 절대 놓지 않았기에 가능한 것이었죠. 삶은 누구에게나 어떻게든지 힘든 것이겠지요. 그 고난의 경중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할테고요. 그저 영원히 소망하는 것. 이 문제의 답일 것 같습니다. ps : 쓰다보니 답에 대한 더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문제지 복사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지를 바꿔주세요.' ... 이상 수능 59일 남은 학생은 갑니다.
09/09/27 22:07
문제가 있으면 어렵더라도 답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목표가 있으면 어렵고 쉽고가 있을뿐 노력여하에 따라서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겠지요.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가' 즉 '무엇을 찾아야하는가' 가 아닐까 싶네요. 스스로 살아가는 목표설정에 관한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별다른 목표없이 어제를 보낸거처럼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기다리면서 살겠죠. 그렇게 아무것도 없는 주관식 문제에서 무언가를 찾아야한다는 일조차 잊고 살아가는게 참 슬픈 세상인거같네요. 사실은 현재가 힘겨워서 그런생각을 할 시간이 별로 없는 것이겠지만요. 이상, 주말동안 할 일 없어서 뭐 할 거 없나...고민한 대학생이었습니다...
09/10/06 17:27
중반까지 빠지지 않고 보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오늘에서야 완결까지 다 봤습니다.
뭔가 마음속을 울렁울렁 하게 만드네요. 어려운 문제에 어울리는 멋진 대답을 할 능력은 안되고 그저 이런 재밌는 글을 보여주신 i_terran님 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잘봤습니다.
10/02/13 17:43
잘봤습니당. 근데 히카루전에서 다크가는거 보고 기억력 소거 쓴거는 건물이 미니맵에 어둡게 남아있는걸로 알수 있지 않을까여?
에필로그는 언제올라오나요 . 아무튼 잘보고 갑니다.
10/02/13 19:02
투스타이와칭님// 음...그게 비쥬얼체인지 스킬도 있기 때문에 '어떤 건물이 어떤 건물로 바뀌었는지' 역시 까먹어서 그럴수가 없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에필로그는 언제올라오나요 ㅠㅠ....(2)
10/02/15 19:21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나더 궁금한게 있는데 아나이스는 능력이 갑자기 왜사라진거죠? 그왜에도 읽다가 궁금한게 좀있엇는데 막상 생각이 안나네요 . pairs.님은 이소설 꽤 좋아하시는듯
10/02/16 11:44
투스타이와칭님// 인간이 무언가를 희생해서 얻은 능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르두크가 능력을 억지로 끌어쓰다가 죽었죠.
그나저나 에필로그 언제 올라오나요..(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