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소혜 소속사(=부모님)에서 운영하는
펭귄스 카페(이후 펭카)에서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음료나 디저트 3천원 이상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랜덤 뽑기를 통해 선물을 받는 이벤트
랜덤박스(?) 상품의 목록은
1. 사인 액자
2. 반팔 티셔츠
3. 사인 파일
4. 팬들 제작 굿즈 중 하나(에코백, 모자, 후드티, 팔찌, 라이트 키링)
3천원 이상 음료를 사면 이중 하나를 받는 거니, 나름 혜자스러운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는 매일 선착순 50명이라는 거...
집에서 남부터미널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평소에도 심심하면 노트북 들고 가긴 하는데
이건 인원과 오픈시간(오전 10시)을 감안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출퇴근시간을 뚫고 가야 한다는 소리죠
매일 9시면 일찍 일어나는 거인 예비군필 아조씨한테는 시간이나 가는 과정이나 빡센...
그래도 뭔가 맨날 가는 곳인데 이벤트 놓치는건 억울하다 싶어서
한번만 다녀오자 하고 큰맘먹고 만원버스에 껴서 갔는데
개장 시간쯤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고 음료를 주문하고 상품이 써진 숟가락을 뽑는데....
[꽝]
이 나오더군요 -_-; 설마 꽝이 있고 그걸 내가 뽑기까지 할 줄이야...아니 당연한 건가 -_-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안주는건 아니더군요.
포토카드 지급(위의 사진)
이거라도 안줬으면 멘붕올뻔 ㅠ
꽝을 뽑은 걸 보는 순간 소혜 어머님 표정에 약간 안쓰러워하는 기색이 스쳐 지나가는 게 보인...쿨럭
(참고로 소혜 어머님은 보면 딱 소혜 어머님인줄 알 수 있습니다. 약간 마른 소혜 느낌이랄까...)
그래서 결국 노구(...)를 이끌고 다음날 한번 더 가서
티셔츠를 뽑아 왔네요. 디자인이 한 가지는 아니고,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더군요
이틀 연속 평소보다 몇시간씩 일찍 일어나서 출근(?)을 하다보니 몸이 후유증이 좀 심한...
아직 내일이 남았으니 이벤트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참고로 펭카는 서울교대 사항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2,3호선 교대역이나 3호선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갈 수 있는데,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에는 꽤나 한산하고 조용한 편이라(조명도 그리 밝지 않은)
책을 읽거나 작업하거나 늘어져 있기 딱 좋은 곳입니다.
꼭 팬이 아니라도 한번쯤은 여유있게 가보기 나쁘지 않으니, 한번쯤은 가보시는 것도...?
http://blog.naver.com/digmon2001/221065202635
나름 잘 소개된 블로그 글이니 궁금하신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