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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01:00
애초에 서이라 선수 임효준 선수의 문제는 두 선수의 플레이스타일 차이가 결승전 상황에서 꼬여버린 문제라 봐야죠.
서이라 선수는 선두권 선수들 뒤에서 따라 붙다가 나중에 추월하는 스타일이고 임효준 선수는 거의 뒤에서 중간 이후에 올라가며서 따라 붙는 스타일인데 하필 이 경기에서 두 선수가 꼬여버리고 거기다 뒤에서 치고 오는 선수의 무리수 때문에 결국 완전히 꼬여버린 것이죠.
18/02/20 01:03
흔히 빙상갤에서 불리는 4년어쩌고 하는 비하용어가 이번 서이라 까는 여론이 나올때 만큼은 빛이나더군요.
평소엔 쇼트트랙 찾아보지도 않다가 올림픽때만되면 나타나서 온갖 훈수두면서 김동성 전이경 때를 떠올리며 왜 요즘 애들은 예전만 못하냐는 소리를 해댈땐 어디부터 손을대야할지 몰라서 입이 다물어지곤하죠. 그리고 1번에서 부상 시키려고 경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서쪽에 있는 나라는 꼭 그런것만은 아닌거 같...
18/02/20 01:07
4번같은건 아마 계속해서 나오는 얘기겟죠 솔직히 누가 저런생활을 하고 싶겟습니까...
마라톤에서도 삼성팀만 빡새고 시도청팀들 훈련이 상대적으로 널널해서 삼성팀에서 몇년만 훈련하다가 힘들어서 다 시도청팀으로 가는거 때문에 갈수록 성적이 안나온다는 인터뷰를 봤었네요
18/02/20 01:11
그래도 이게 이기는 기분에 심취하면 저 생활을 즐기게 됩니다. 저도 작은 성취를 느꼈을 때 정말 열심히 운동했었습니다.
18/02/20 01:11
당장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 노선영 선수조차도 한체대 출신만 따로 모아 훈련해서 같이 연습을 못했다고 얘기한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 파벌이 없어졌다고 단언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8/02/20 01:16
체대에서 따로 훈련한 선수들은 매스스타트를 뛰는 선수들인데, 매스스타트를 뛰는 선수들은 사실 스피드스케이팅 링크에서 훈련하는게 별 필요가 없습니다. 쇼트만 훈련해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거든요. 아마 파벌보다는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아서 쇼트 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나마 체대 링크가 시설이 좋거든요.
18/02/20 01:18
노선영 선수도 한체대에요. 한체대 파벌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김보름 선수보다 4년 선배라네요.
당시 발언도 그렇지만 메달 가능성에 따라 나눠서 한 거 같아요. 따로 훈련한 선수는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인 거 같은데 이승훈 선수는 팀추월 훈련을 개인훈련 혹은 시합 제외하고 일주일에 몇 번씩 했고 10년 이상을 공들인 종목이라고 한 반면 노선영 선수는 안했다고 한걸로 봐선 여자팀의 경우는 진짜 진즉에 깨진 팀이 아니었나 싶고요..
18/02/20 01:28
그쵸 한체대 파벌 문제라기보다 부회장 독단인지 뭔지는 몰라도 팀추월은 메달 가능성이 없으니 이 쪽은 아예 버리고 메달 가능성이 높은 쪽에 주력했다고 보는 게 맞겠죠. 근데 그렇게 할 거면 팀추월 국가대표로 왜 나갔는지 궁금...
18/02/20 01:32
사실 노선영 선수 출전 무산되면서 팀추월은 아예 출전 못 할 뻔 했는데, 러시아 선수 참가가 취소되고 노선영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서 팀추월도 자연스레 출전권 획득했거든요.
근데 노선영 선수 출전 무산은 연맹의 삽질 덕분이고, 노선영 선수가 출전 번복되는 사이에 저 인터뷰를 했었죠. 연맹의 전통과 이런 정황들을 보면 뭐 시나리오 한 편 그려지긴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있긴 합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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