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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14:28
동생이 그토록 원했던 평창올림픽을 위해 은퇴도 번복하고 참가한 누나의 이유가 되는 스토리인데 과연 별개의 이야기 일까요?
18/02/20 14:42
본 글에서도 그렇고 제 댓글에서도 그렇고 이 스토리 자체엔 이번 팀추월에 대한 일언반구도없는데 혼자 부들부들 하는게 기가 막히네요.
18/02/20 14:31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게 복귀한 원인 아니더가요? 영 연관이 없다고 보긴 힘드네요. 다만, 냉정한 시선에서 객관적인 비판을 해야지 감정론에 호소하는 무차별적인 비난을 경계하자는 생각이 있으신거 같은데 -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중 사연없는 선수 없냐는 말씀 때문에 그 뜻이 퇴색되어보이긴 하지만요- 그 의견 자체는 저도 공감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18/02/20 14:48
저렇게 고생하고 결국 그렇게 서보고 싶던 무대에 서보지도 못한 채 너무 빨리 눈을 감은게 너무 안타까운 선수인데 이번엔 누나도 ㅠㅠ
18/02/20 18:13
음.. 근데 저정도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뭔가 문제가 있다는게 보이는데, 운동선수가 저걸 검사 안해봣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18/02/20 23:57
검사 당시에는 양성종양이고 6cm 정도라 적출 수술은 올림픽 후로 미루고 출전을 강행한 걸로 보입니다.
본인도 한창 전성기에 맞은 올림픽이었고, 이 양성종양을 제거하려면 견갑골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왼손의 사용에 제약이 생기고, 숏트랙 선수에게 왼손을 바닥을 짚는 중요한 역할이라 선수생활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출전을 강행한 듯 보입니다. 본인 의사도 그랬을 듯 하구요. 문제는 훈련 중 골절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고서 결국 양성종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양성종은 13cm 커진 상태였고, 절개를 해보니 그때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골육종, 즉 뼈암이 나온거죠. 여러가지로 참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누나가 이 치욕스런 상황을 맞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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