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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02:00
과연 킹갓재호의 큰그림은 화룡정점을 찍을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네요 크크크. 더불어 이번 올림픽 계기로 컬링이 많이 알려진거 같아서 좋네요.
18/02/22 02:09
심판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종목 맡아 행복한 최승돈 캐스터 크크크크크
https://youtu.be/WG4DWtaskZo 방송사피셜 심판이 싫은 억울甲
18/02/22 02:12
둘 다 리드라 차라리 작년 삼성의 엠비션-하루 기용법이 더 가까운 것 같긴한데 다섯명 다 제 몫해내고 있는 유일한 팀이긴 합니다 크크
18/02/22 02:07
개인적으로 최승돈 아나 정말 좋아하는데요.
최승돈 아나운서는 뭐랄까 캐억울한 경기를 중계할때 진짜 제일 맛이 나는데, 이번 컬링은 억울하지도 않은데 제대로 떠서 참 기분이 좋아요. 예전에 우생순이나 펜싱 끝나지 않는 1초 떄 울분 쌓았을 때 생각하면 지금은 참 행복하게 중계하고 계시죠
18/02/22 02:25
대회 전에 최소한 다 한 번씩은 이겨본 팀들이라고 들었는데 그걸 한 대회에 몰아 이기니 이런 스탯이!
부담 갖지 말고 하던대로만 하면서 후회없는 경기 하길 바래봅니다. 덕분에 올림픽 꿀잼이였습니다-_-d
18/02/22 03:24
예선 때 이렇게 잘 해놓고, [그러나 이 사진이...]처럼 되는 건 아니겠죠?;; 부디 일본전 설욕하고 금메달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18/02/22 07:33
후반부로 갈수록 컨디션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 더 고무적이네요.
긴장하지 말고 제 실력 발휘해서 꼭 일본전 이기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18/02/22 08:00
근데 매번 궁금한게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연습을 못했다 라고 하는데, 썰매야 코스가 다르니 당연한거고, 야구도 구장마다 다르게 생겼으니 그렇다 치고, 축구도 뭐 규격이 미세하게나마 다르고, 야외경기는 뭐 바람 같은 요소에 대한 적응이라고 쳐도, 컬링이야 어차피 똑같이 생긴 경기장에서 하는건데 연습을 어디서 하는지는 왜 중요한가요?
어차피 연습 때 관중이 와서 응원해줄 것도 아니고 거기서 연습을 해본다 한들 뭐에 적응을 해야 하는건가요?
18/02/22 08:09
근데 그 얼음은 경기 할 때마다 걸레질 하면 맨날 달라지지 않나요?
볼링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볼링도 레인마다 오일 상태가 다르고 경기를 할 수록 공에 오일이 묻어서 미세하게 달라지는데, 그건 연습 때랑 경기 때랑 또 다른거라 같은 래인에서 연습 백날 해봐야 어차피 시합 때는 또 다를텐데 싶습니다.
18/02/22 08:12
그래서 프로선수들 보면 볼링도 레인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죠.
얼음을 관리하는 요원과 장비가 같은데 날마다 빙질이 다르다??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18/02/22 08:20
빙질이야 같을텐데, 핵심이 되는건 그날 선수들이 어느쪽으로 주로 돌을 보내고 그래서 어느 쪽으로 걸레질을 했고 등등의 변수가 훨씬 중요하지 않나 싶어서요.
막말로 빙질이 경기장마다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어요. 달라봐야 걸레질로 인한 빙질 변화보다 얼마나 클까 싶어서 의문입니다. 스케이트도 빙질을 타겠지만 이승훈만 해도 한체대 링크가 편하니까 거기서 한다잖아요. 비유하자면 빙질의 차이가 1에서 100이라고 할 때 경기장으로 인한 차이는 10 내외, 경기 내용으로 인한 변화는 나머지 90 정도라면 경기장 적응이라는게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요. 해설도 이 쪽은 걸레질을 많이 해서 어떻습니다 라는 얘기는 해도 이 경기장 얼음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다 라는 말은 한 번도 못 들어 본 것 같거든요. 뭐 저도 여기있는 다른 분들도 다들 한 번도 컬링을 해본 적 없으니 서로 얘기해봐야 무쓸모겠지만요.
18/02/22 09:33
규격이 정해진 나무/철로 만들어진 온게임넷 책상에 앉아서 겜하는데도
그냥 5분만에 세팅하고 하는 선수가 있고 자 가지고 와서 재는 선수도 있고 1시간 동안 세팅하면서 컴퓨터가 터졌나요 드립을 유도하는 선수도 있는데 하물며 얼음이면 선수마다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18/02/22 09:53
제 이야기는 얼음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닌데요.
컬링은 경기 특성상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장의 상태가 변화한다는거죠. 고정된 상태에서 하는거면 미세한 차이에라도 적응하는게 유리하겠지만, 컬링 경기 특성상 그 미세한 차이는 의미가 럾지 않나 하는거죠. 이 종목은 고정된 상황을 파악하는 것보다 순간의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고 적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서요.
18/02/22 17:03
그러니까 미세한 차이는 의미가 없다는게 gogogo님 생각이고
(gogogo님이 프로게이머가 되었다면 위의 예에서 5분만에 세팅하는 선수가 되었겠고) 어떤 선수는 그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거죠 (그 선수가 스타를 했으면 세팅x이 되는거고요) 같은 종목 안에서도 선수들 마다 필요로 하는 수준이 다르다는 이야기 인데 '컬링은 미미한 차이라서 상관없다' 는 이야기를 왜 하는지??
18/02/23 16:22
GogoGo 님//
아니 감독 인터뷰를 볼 필요도 없다니까요 아예 규격 똑같은 경기장에서 하는 것 같은 스포츠라도 누군가는 예민하게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말인데... 그게 얼음이든 마우스든 잔디든..
18/02/22 09:51
이상화가 소치 때 빙질이 이상하다며 "이대로라면 얼음에 몸을 맞춰야 한다."고 했었죠.
이번에 올림픽 기록이 쏟아지는 것도 평창 빙질이 좋아서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RVRLBPL1B) 컬링 역시 얼음이 무르냐 단단하냐 등에 따라서 주어야 할 힘이나 회전이 크게 달라집니다. 똑같아 보이는 스톤만 해도 어제 "3번 스톤은 회전이 심하니까 라인을 수정해야 한다."는 선수 멘트가 있을 정도인데, 빙질이 미치는 영향이야 말할 것도 없죠.
18/02/22 10:00
기사를 안 보신 것 같은데 얼음 만드는 방식이나 관리기술이 빙상장마다 다르고요, 여기에서 큰 차이가 오는 겁니다.
그리고 빙질이 최상이란 말은 얼음 테크니션이 상시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8/02/22 10:09
시작 시점은 상시 같은 상태일텐데 경기 양상으로 인해 매번 다른 얼음이 된다는 말입니다. 경기장 관리로 인해 상태가 변하는게 아니라 스위핑으로 인해 상태가 변한다구요. 그건 실제 경기를 하기 전에는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거구요. 그리고 그 변화가 중요한 종목 같다는 말입니다.
중계에서 이 경기에 이쪽을 많이 써서 얼음이 어떻다, 이쪽을 스위핑을 많이 해서 잘 간다, 는 얘기는 해도 강릉 경기장 얼음이 어떻다는 얘기는 적어도 저는 못 들어 본 것 같아서요.
18/02/22 10:52
GogoGo 님// 빙질이 다르면 스위핑 전후 상태도 다를 수 있겠죠.
매번 다른 상황은 같은 빙질 하에 반복 연습으로 어느정도 적응 혹은 극복가능할 것이고요. 그래서 경기장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18/02/22 10:17
[김민정 감독은 "컬링은 빙질이 중요하다. 강릉에서 훈련할 수 없다면 이천 빙질이 훈련에 적합한지 봐야한다. 선수들 동선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자대표팀 감독이 강릉에서 훈련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미디어데이에서 하소연했던 내용입니다. 빙판은 아이스메이커마다 특징이 다르다고 하네요.
18/02/22 11:22
이승훈은 단순 빙질이 아니라 코너링 연습할만한 링크가 한체대에 있어서 개인 연습을 거기서 한거고, 팀추월 연습은 태릉에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8/02/22 12:58
오 컬링 해보셨나요? 본문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처가가 동두천인데 마침 동두천에 컬링장이 있길래 기회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려고 하는데, 아이들도 해볼만 할까요?
18/02/22 10:14
전에 중계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경기장서 연습도 연습인데 관중이 들어오는 대회랄까 그런 상황에서 게임을 못 치러본 경우도 이야기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들어온 상황에서는 그 열기가 생기면서 얼음이 변하는게 있는데, 뭐 얼음판 위에 물방울 뿌리는거는 매번 적응해야겠지만 얼음 자체가 녹으면서 변하는 상황을 알고 하는것도 중요하단 이야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8/02/22 10:22
그런건 애초에 강릉 경기장에서 연습했다고 해도 관중이 없으면 할 수 없는거니까요.
빙질 얘기는 위에 모루님이 기사 인용해주셔서 확인했습니다.
18/02/22 10:34
그러니까 그런 대회나 이벤트 자체를 안열어줘서 아쉬웠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말씀하셨던 바람에 대한 적응훈련같은 의미 아닐까 생각되네요.
18/02/22 10:36
그런 대회나 이벤트라면 1. 어차피 무관심해서 아무도 안 왔을거고, 2. 국제 대회 형태라면 우리 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다 경험해볼테니 딱히 홈 어드벤티지가 될 수는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18/02/22 11:31
얼음도 얼음인데 제가 알기로는 스톤도 경기장마다 달라서 당연히 상태가 다르다고하는데 많이 연습해보는게 도움이 안 될 리는 없어보입니다. 관중도 뭐 연맹이 의지만 있엇다면 어느 정도는 채워놓고 국내대회를 하든 할 수 있었을테고요.
18/02/22 11:37
컬알못이지만 대강 느끼는건 한국팀이 난전유도도로 빅샷각을 재고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더 큰 점수차를 계속 만들어가는걸 보니까 하우스에 돌이 많이 쌓일 타이밍인 서드-스킵에서 컨디션 빨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문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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