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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1 09:31:30
Name 아르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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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축구] k리그에서 만수르 놀이하는 강원 fc



강원FC가 정조국(32)을 영입했다.

정조국은 2016 K리그 클래식 MVP다. 2016년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K리그 선수라는 의미다. 우승팀, 준우승팀을 제외한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이 처음이라는 점은 그만큼 정조국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반증이다. 정조국은 득점왕과 베스트11은 물론 MVP까지 석권하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43661

+ 오프시즌 동안 강원 fc가 한일..

[12/21] K리그 MVP 정조국 영입
[12/20] 황진성 영입
[12/19] GK 이범영 영입… 골문 강화
[12/18] 백종환과 연봉 200% 인상 재계약
[12/17] 정승용과 연봉 300% 인상 재계약
[12/16] 포항 출신 MF 문창진 영입
[12/15] 前부천 DF 강지용 영입
[12/14] 박선주 영입…2년 계약
[12/13] 김승용 영입 공식 발표
[12/12] 폭주기관차 김경중 영입
[12/11] 멀티 플레이어 오범석 영입
[12/09] 이근호 영입…3년 계약

이게 단장 바뀐 힘인가요. 조태룡 단장 (전 넥센 단장 ) 부임 이후 도예산까지 끌고와서
200억 정도 확보 했다는 말이 떠돌 정도로 만수르 맨시티 인수 이후 막 지르던 초기때의 맨시티 k-리그 버전을 보는 것 같네요.
(실패하면 QPR 되는거지만 말이죠..)
항상 k리그의 오프시즌은 요 몇년동안 전북현대가 주도했는데 올해 만큼은 강원 fc가 나홀로 fm 중입니다.
승격팀이라 작년 수원 fc처럼 현상 유지만 하면서 몇명 추가
영입으로 갈 줄 알았던 예상과 전혀 다른 행보네요..
내년 강원 fc가 적어도 본전은 뽑을라면 아챔은 가야할텐데 말이죠..
아직 끝나지 않은걸로 아는데  어떤 선수가 들어올지 기대 됩니다.

+ 아마도 내일 오피셜 발표될 강원의 1일 1오피셜 다음 타자가 기사로 먼저 터졌네요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02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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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1 09:38
수정 아이콘
강원FC가 예전에는 돈 없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예산이 많아질 수 있나요??......
빨간당근
16/12/21 09:38
수정 아이콘
이정도 멤버면.. 최소 상위 스플릿, 아챔 진출권은 확보해야....
면이 설텐데;
불꽃카리스마 민~ 호우~ 아버님 부담이 장난 아니겠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12/21 09:38
수정 아이콘
이것이 강원랜드의 힘인가
안채연
16/12/21 09:41
수정 아이콘
평창올림픽때문에 강원도에 편성된 스포츠 예산중 일부를 가져왔다는 썰이 있던데... 이정도면 일부가 일부가 아닌것 같은데요 크크
개인적으로 최소 상위스플릿은 가야한다고 보여지지만 최소 아챔인지는 글쎄입니다. 아직 외국인선수 자리도 남았고 남은 영입도 있지만 기존 영입중에서도 물음표가 뜨는 영입들도 있어서.. 매년 팀을 갈아엎는 전북을 봐도 항상 시즌초에는 조직력 문제가 대두되기도 하구요.
잠잘까
16/12/21 09:44
수정 아이콘
엇... 늦었네요. 흐흐.

저도 쓴게 있어서 마져 붙여넣기 하면

--------------


안녕하세요. 잠잘까 입니다.


어떤 전문가라도 여기까진 예상을 못했을텐데요, 무려 올해 득점왕이자 K리그 MVP인 정조국을 도민구단인 강원FC가 영입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43661



혹시나 정조국 선수 활약상을 모르시는 분들 위해 짤막하게 쓰면,

2016 K리그 득점왕 (31경기 20득점 1도움)
2016 k리그 베스트 11
2016 K리그 MVP

우승 클럽이 아닌 곳에서 MVP가 나온 건 제 기억으로는 10제주와 과거 한팀(죄송 기억력이 ㅠㅠ) 이후로 처음 입니다.
여기에 눈 여겨볼건 슈팅 숫자(89개)인데요, 그가 내년에도 똑같은 활약을 할지는 미지수지만, 현재 강원FC가 추구하는 골게터와 아주 유사한 형태입니다. 최윤겸 감독은 롱볼축구와 다소 수비적인 쓰리백 전략을 차용하기에 점유율과 공격전개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북 같은 스타일보단 효율적으로 슈팅을 때려야 하는 공격수가 필요합니다. 현 FA자원 중 정조국은 거기에 아주 부합하는 자원이자, 공격수로 봐도 최고의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강원FC 영입행보를 보면서 'ACL은 정말 아직인데'라는 의구심을 계속 나타냈었는데요, 이번 정조국 영입을 보면서 '혹시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놀랍습니다.

여담으로 광주 FC는 어느정도의 이적료를 챙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조국 선수와 광주와 2년 계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정조국 선수가 서울에서 광주로 올때 아무래도 (폼하락에 대한 이유로) 연봉이 대폭 삭감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렇게 되면, 놀랄만큼의 거액 이적료는 아닐 것 같네요.

제가 K리그를 보기 시작한 이후로 대형 빅딜이 몇차례 있긴 했지만, 거의 다 시도민구단, 하위구단->상위 기업구단의 형태라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번 강원FC행보는 K리그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를 정도로 파격적입니다. 매년 전북을 제외한 몇몇 클럽이 선수를 영입하긴 했어도(수원FC, 성남FC, FC서울) 이 정도의 파격적 영입은 아니었거든요.

제 생각엔 이제 필요한 포지션은 중미쪽이고, 여기에 꽤 심혈을 기울여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성이 왔지만, 조금은 지켜보고 싶네요.) 골게터인 정조국 선수도 왔으니 말이죠. 세계축구와 마찬가지로 K리그도 중앙 자원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고, 여기엔 매물이 별로 없습니다. K리그는 윙어와 센터백이 풍부하고 최종 격수와 중앙(특히 수미)이 부족한 리그인데(왼쪽 풀백은 세계에서도 품귀현상...) 아무리 날고 기는 강원FC라도 이쪽 영입은 불가능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매년 제가 K리그 팀들 평가하면서 노는데, 만약에 이쪽 포지션이 좋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진지하게 강원FC를 'ACL 혹은 리그 다크호스 정도로 분류할까'라고 고민을 할 것 같네요. 물론 영입을 한다하더라도 조직력 미지수, 승격팀의 불투명한 미래를 들어 약간은 하락된 평가를 하겠지만요.

어쨌거나 아침에 똥쌀때마다 강원 FC 영입소식 보고 배에 힘을 팍주게 되어서 나름 감사합니다.
혼멸자
16/12/21 09:56
수정 아이콘
3선은 지금 쯔엉 루머가 나오고 있더군요
세르징요를 외국인 쿼터로 두고, 아시아쿼터를 쯔엉으로 두겠다는..
올해 쯔엉이 평가가 좋기도 했고, 마케팅적인 측면도 기대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보네요
쯔엉 영입이 된다면 다음 강원의 가장 큰 목표는 중앙수비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인 한장은 중앙수비에 써야될것 같네요
이홍기
16/12/21 10:12
수정 아이콘
헐.... 쯔엉이 가나요?
이제 패스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네요 ㅠㅠ

요니치, 진성욱에 쯔엉까지가네 이기는형 내년에 뭐가지고 축구하나요
혼멸자
16/12/21 12:20
수정 아이콘
기사도 나왔네요.. 인천은 정말 선수 다 나가네요
내년에 어찌 할려고 ; 쯔엉 내년에 인천에서 기용 받을 분위기였는데
아르타니스
16/12/21 09:58
수정 아이콘
또 수비쪽은 김영권 or 김주영 혹은 둘다 생각하거나 공격쪽은 박주영과 커넥션중이라 하네요..
다 이루어내면 정말 조태룡 힘이라고 밖에 생각 안드네요..
잠잘까
16/12/21 10:04
수정 아이콘
헐....이건 정말 기절초풍이군요.
ComeAgain
16/12/21 09:58
수정 아이콘
성공하면 맨시티요, 실패하면 QPR...
aDayInTheLife
16/12/21 10:10
수정 아이콘
폭풍영입이라 어찌되었건 내년이 참 기대되네요. 흐흐 시/도민구단이 이렇게 폭풍 영입하는 사례는 처음 보는듯....
냉면과열무
16/12/21 10:27
수정 아이콘
강원랜드 좀 이용해줍시다..?!
위원장
16/12/21 10:32
수정 아이콘
근데 기존선수들은 이러면 어떻게 되는건지...
마징가Z
16/12/21 11:28
수정 아이콘
기존 선수들 4명 빼고 싹 정리해고했습니다.

과연 내년 개막전까지 팀웍을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죠.
16/12/21 12:08
수정 아이콘
아직 확정 아닙니다. 내년 1월 선수단 소집되는거보면 정확히 알수있습니다.

현재 잔류가 오승범 백종환 정승용 세르징요 송유걸 입니다
마징가Z
16/12/21 12:18
수정 아이콘
확정은 아니군요. 세르징요가 남는구나...
16/12/21 19:26
수정 아이콘
승범이형 아직도 경쟁력 있으시군요...
충주에서 참 좋은 인상 많이 받았었는데 흑흑
Candy Jelly love
16/12/21 11:09
수정 아이콘
금광이라도 터졌나..
The Greatest Hits
16/12/21 12:15
수정 아이콘
올해 강원 회원권 하나는 사주렵니다. 이정도로 투자하는데 해줘야할듯요.
직관은 못가겠지만 ㅠㅠ
16/12/21 12:51
수정 아이콘
영입 선수들만 보면 이제 조직력만 가다듬으면 충분히 ACL 노려볼만 하다고 봅니다.
IRENE_ADLER.
16/12/21 21:10
수정 아이콘
????
어떻게 갑자기 이런 돈이 생긴거죠????
16/12/21 23:14
수정 아이콘
넥센때도 이렇게 하지...
16/12/22 00:10
수정 아이콘
이장석대표가 뒷주머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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