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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7 18:27:49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내 생각
Subject [스포츠] [리버풀] 18-19시즌 언성히어로 (수정됨)
안녕하세요.

아직도 챔스뽕이 빠지지 않은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아마도 다음 시즌 시작전까지는 챔스뽕이 빠질거같지가 않네요.

뭔가를 써보고 싶은데 너무 잘 알려진 챔스 우승 주역을 쓰자니 흔하고, 그렇다고 활약이 미미한 선수들을 쓰기도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언성히어로 5명을 꼽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언성히어로가기에는 너무 주전급같기도 한데 막상 준주전급이 많지도 않더라고요.

1.조엘 마팁
*16년 여름 자유계약 from 샬케04
1) 이야기
16년 여름에 자유계약 즉 이적료 없이 샬케 04에서 리버풀로 온 선수죠. 사실 이때 리버풀은 챔스도 못하고 그래서 선수들에게 거절당하고 거기에 돈도 없었기에(이적시장에서 흑자!) 다른팀 영입이 부러웠었습니다.

이때 타 EPL 팀들이 영입한 선수들이
맨시티 : 존 스톤스 - 4,750만파운드
맨유 : 에릭 바이 - 3,000만파운드
아스날 : 무스타피 - 3,485만파운드
첼시 : 다비드 루이즈 - 3,400만파운드

공짜라고 자랑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당시 팀 사정이 참 그래서 말이죠. 전 시즌 리그는 8위를 했지, 챔스는 못 나갔지, 같이 챔스 못나가던 맨유는 에릭 바이는 물론이고 즐라탄, 미키타리안, 포그바 데려오는데 리버풀은 돈도 없고 선수들도 안온다하지요.
저 팀들은 돈 들여서 선수 영입하지만 리버풀은 공짜로라도 데려와서 같은 효율을 냈어야 했죠. 팀 사정이 그랬다는거였죠.

다행히 마팁은 리버풀 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그때 리버풀의 팀 상황은 어땠을까요?

로브렌 : 15-16시즌에 초반에 못하다가 후반에 겨우 사람 노릇함
콜로 투레 : 계약 만료로 이적
스크르텔 : 후반기 극악의 폼을 보여주다가 결국 이적(당시 클롭을 저격하면서 약간의 논란)
사코 : 후반기 막바지에 다이어트 약 복용관련 이슈로 인하여 출전 정지, 투어 중 지각 논란등으로 귀국 조치로 찍힘

센터백 4명중 2명이 이적, 1명은 찍혀서 못 나오고 U-23 출전, 남은 선수가 로브렌.
이때 마팁과 함께 클라반을 저렴하게 데려왔고 수미에서 너무 느려서 쓰기 힘들던 루카스 레이바를 센터백으로 바꿨죠.

이 상황에서 16-17시즌 리버풀의 수비에서는 그래도 마팁이 잘 버텨줬었죠.
17-18시즌에는 부상에 후반기 + 반 다이크 온 뒤로는 로브렌이 반 다이크라 잘 맞아서 밀렸고, 18-19시즌 시작은 센터백 4옵션으로 시작했었죠. 허나 중간의 부침, 부상이 있었으나 결국 시즌 막판에 주전을 따내서는 좋은 모습으로 팀의 챔스 우승에 공헌을 확실하게 한 선수가 되었죠.

2) 스타일
저번에 PGR에서 이야기하다가 이 선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스타일은 커맨더형인데 수비 조율능력이 전혀 없으며 앞으로 뛰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큰 키 대비하여 몸싸움을 즐기지 않고 헤더 역시도 좋은 편이 아니기에 파이터형으로 정의할 수도 없는 뭔가 특이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대신에 패싱능력은 발군이며 긴 다리로 공을 툭 쳐내는 형태의 수비에 능하기에 잘만 쓴다면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죠. 빌드업시 특이점이 있는게 다른 센터백처럼 롱킥이 아니라 땅볼로 빠르게 깔아차는 형태를 즐깁니다. 또한 패싱능력과 정확도가 발군이어서 올시즌 조르지뉴가 깨기전까지 EPL 한경기 최다 패스 1위가 바로 마팁이었죠.

3) 향후
후반기 좋은 모습을 인정받아서 재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하네요. 91년생으로 반 다이크와 동갑이며 향후 고메즈에게 밀릴 가능성 있지만 빌드업 능력과 물이 오른 수비력은 인정받을만 하죠.

2.조셉 고메즈
*15년 여름 343만파운드 from 찰튼
1) 이야기
제가 고메즈 이야기할때 늘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얘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가 아니거든요. 근데 97년생이 15년부터 주전으로 뛰었는데 그때 포지션이 레프트백입니다. 찰튼에서 343만파운드라는 17살 선수에게는 꽤나 큰 금액으로 영입되었고 기대가 되었으나 클롭 부임 이후 잉스와 나란히 십자인대 부상, 16-17시즌에도 부상, 17-18시즌에도 부상, 18-19시즌에도 장기부상을 달고 다니면서 참 애매해졌죠.
허나 나올때만은 잘하는게 특히나 18년도부터 센터백으로 나올때는 어쩔때는 반 다이크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괜히 별명이 "새끼 버질"이라고 불리는게 아닐정도로 반 다이크와 유사한 느낌의 수비를 하는 아주 끈질깁니다.

2) 스타일
신체조건이 매우 잘 잡혀있으며 두번이나 무릎을 다쳤지만 센터백중에서는 적수가 없을정도의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반 다이크가 스피드도 있지만 끈질기게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기다린다면 고메즈는 일단 달라붙어서 제쳐지더라도 따라갈 스피드를 지녔죠. 헌데 스타일이 굉장히 끈질기게 바뀐 것이 예전에는 볼만 보고 움직이고 예측이 안되었다면 지금은 좀더 신중해졌죠. 그리고 끝까지 포기가 없죠. 하이라이트는 머지사이드더비 홈경기에서 알리송이 막은 후 다시 골라인으로 들어가는 공을 끝까지 쫓아가서 막은 끈기였습니다. 스타일 자체는 많이 변화하여 이제는 반 다이크와 유사한 점이 많죠. 다만 공중볼에 대한 약점이 어느정도 있으며 반 다이크가 높이와 끈기, 예측이라면 고메즈는 피지컬적으로 좀더 달려들면서도 오히려 반 다이크의 후방을 커버하는 스피드와 끈질김을 주로 무기로 삼죠.

3) 향후
이미 리버풀과 장기재계약을 했으며 중요 경기에서 주전은 아니더라도 후반 잠그기 멤버 혹은 라이트백으로도 쓰이고 있죠. 리버풀 수비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3.조르지뉴 바이날둠
*16년 여름 2,500만파운드 from 뉴캐슬
1) 이야기
사실 너무나 잘 알려진 선수이기에 뭐라하기 그런 부분이 있긴 합니다. 여기에 나열된 선수들 중에서 가장 몸값이 비싸고요. 뉴캐슬이 강등당한 뒤 2,500만파운드로 합류한 바이날둠은 첫 시즌부터 비판을 엄청 받았죠. 기복이 어마어마했고 그나마 첫 시즌에 스탯은 좋았지만 큰 경기에 강하고 안보이는 경기는 아예 안보이는 모습이었죠. 그래도 빅게임 플레이어로 또한 이적료 일시불 38라운드 선제골등의 임팩트가 있었죠. 허나 17-18시즌에는 그야말로 아예 안보이는 시즌이었고 미드필더가 한경기 패스가 40개가 채 안되는 클로킹을 시전합니다. 그러다 시즌 막판에 헨더슨 경고누적으로 챔스 8강 2차전 피보테(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서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챔스 4강 1차전에서는 체임벌린의 부상으로 긴급히 투입되서는 본인이 마치 마오쩌둠인듯 중원을 휩쓸었었죠.
18-19시즌부터는 본격적인 주사위형 랜덤박스 미드필더라는 캐릭터를 살렸는데 이때 기본 6둠, 가끔 주사위 2개 들고나오는 등 리버풀 미들진 내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었죠.
케이타, 파비뉴 등이 영입되었을때 헨더슨과 함께 쓸려나갈거라는 것과 다르게 몇몇 언론사에서 뽑은 18-19 EPL 베스트 11에 뽑히고 챔스 올해의 팀 25인 명단에 들어가기도 했죠.

2) 스타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니까 진짜 랜덤박스형 미드필더라고 해야할까봐요. 그냥 주사위 6 나오거나 더블나오면 미치는 선수죠. 챔스 4강 2차전 보듯이 어디선가 뛰쳐나와서 침투후 슈팅을 날리고 페널티박스에서 헤딩을 날리거든요. 운동신경도 좋고 기본적으로 볼 키핑이 되는 선수죠. 게다가 활동량은 팀내 제임스 밀너 제외 최고수준이고요. 부상도 없어요. 골 감각은 딱봐도 없어보이는데 또 중요한 경기에서는 넣어주거든요. 그리고 강팀 상대로 강해요. 약팀 상대로 주도권을 잡으면 좀 사라지고요. 8번으로 나와서 하는거 없다가 6번 피보테로는 볼키핑으 극한을 보여줍니다.
멀티성이 좋은게 커리어 내내 골키퍼 제외한 모든 포지션으로 나왔죠. 리버풀에서는 지난 챔스 4강 1차전으로 풀백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뛰어봤고요. 스피드가 뛰어난건 아닌데 끈질기게 따라붙을 정도는 되고 킥력이 좋은건 아닌데 가끔 롱패스가 나오기도 하죠. 슈팅이 좋은건 아닌데 가끔 원더골 박기도 하고 센스 있는 골도 많고요. 키는 작은데 운동신경이 좋아서 헤더로 중요한 골들 많이 넣죠.
또 홈경기에서는 무지하게 강한데 원정에서 약하죠. EPL 와서 첫 원정골이 17-18시즌 챔스 4강 2차전이었고, 리그 원정 첫골이 지난 토트넘 원정이었죠.

3) 향후
90년생으로 이제는 리버풀 내에서 중고참이 되었는데 여전히 피지컬도 좋고 활동량도 좋은데 아마도 헨더슨과 함께 밀너옹(?이라기에는 저랑 동갑)의 뒤를 잇는 멀티플레이어 겸 미드필더 라인을 잡아주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술은 휴일에 마시는거라고 축하주도 거절했다고합니다.

4.조던 헨더슨
*11년 여름 1,600만파운드 from 선더랜드
1) 이야기
현재 리버풀 팀내 최고참인 선수입니다. 2011년 여름에 리버풀에 왔으니 8년이 되어갑니다. 당시 비슷한 시기 영입된 영연방 선수들과 함께 4황(앤디 캐롤, 찰리 아담, 스튜어트 다우닝)으로 불리웠었죠. 또한 포텐이 터지지 않아서 욕도 많이 먹었었고요. 네 그렇습니다.
나름 당시 맨유가 필 존스를 야심차게 영입하자 그에 대한 대답으로 - 잉국 유망주-로 영입되었는데 초반에 필 존스와 많이 비교되었죠.
그래도 13-14시즌에는 소위 메짤라 위치에서 대박을 쳤지만 그 이후는 뭐... 가진건 하드워커로 건강한 몸과 활동량 밖에 없는 선수가 족저근만염에 걸리면서 그 활동량에 의구심이 생겼죠. 급격히 유리몸화 되면서 시즌의 절반을 빠지기 일수였고요. 클롭이 온 뒤로 더이상 중미가 불그낭하다고 판정 6번, 피보테 역할을 했지만 솔직히 굉장히 못했습니다. 가진거라고는 롱패스 하나뿐인데 그 외에는 피보테와 어울리지 않았죠. 제가 가장 비판한 부분은 피보테 위치에서 메짤라처럼 수비하는 부분으로 수비적인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거였죠.
허나 이번시즌 후반기 클롭에게 사과받을 정도로 본인이 중미로써 아직 경쟁력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결국 챔스 4강과 결승에서 팀의 핵심적인 역활을 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죠.

2) 스타일
성실합니다. 많이 뛰고요. 솔직히 수비형 미드필더, 피보테로써는 팀내 3번째 수준입니다. 롱패스 외에는 수비부터 볼 키핑까지 모두 떨어지거든요. 특히나 볼 키핑이 약하죠. 개인적으로 선수 클래스를  나누는 첫번째 요소가 키핑이라고 봤을때 헨더슨은 절망적이었죠. 애초에 키핑할 생각도 못할 정도로 자신감도 없고 자칫 잘못 오면 원터치 제기차기를 하기 일수였으니까요.
하지만 중미로 뛰면서부터는 특유의 활동량이 살아나고 의외로 좋은 스피드를 활용한 사이드 침투와 또 예상보다 좋은 크로스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잘 살아나더라고요. 현재는 닥주전의 입지를 다지고 있죠.
그리고 주장형 미드필더라는 말처럼 축구는 몰라도 리더십은 어마어마하면서 라커룸내에 영향이 지대하다고 하네요.

3) 향후
입지가 매우 탄탄합니다. 챔스 트로피 들때 클롭과 팀내 최고참인 밀너보고 같이 들자고 했으나 [주장의 당연한 권한]으로 헨더슨이 들어야 한다고 했죠.
거기에 다시금 중미(메짤라)로 돌아오면서 리그 상위급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못해도 준주전으로 몇년 더 뛸수 있을겁니다.

※ 헨밀둠 중 밀너의 경우는 사실 클래스가 다른 선수이기에 여기서 뺐습니다.

5.디보크 오리기
*14년 여름 1,000만파운드 from 릴
1) 이야기
이 글을 쓴 최고의 이유라고나 할까요? 디보크 오리기. 올시즌 데뷔이래 최악의 시즌이 될뻔하다가 최고의 시즌으로 만든 선수입니다.
오리기가 리버풀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하나입니다. 안팔려서죠.
14년도에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는 리버풀에서 영입하고는 1시즌 더 릴에 임대보냈죠. 거기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5년도에 리버풀로 왔고 뭐 기념비적인건 클롭의 데뷔전 원톱이라는 거? 그러다 후반기 살아나면서 유로파의 제왕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허나 살인태클로 인한 부상....... 부상을 극복하고 왔지만 그 자리는 이미 피르미누의 것이 되었죠.
17년이 되어서는 볼프스부르크로 600만파운드의 임대료로 가서 초반에 반짝 하고는 못해서 결국 리버풀로 다시 돌아왔죠.
18년에는 안팔려서 남았죠. 공격진에서 백업 중에서도 스터리지, 솔랑케에 이은 3옵션이었죠. 사실 팀은 피르미누가 없으면 두번째로는 살라는 원톱으로 썼고요.
헌데 얼마나 훈련때 성실하게 잘했으면 클롭 입에서 심심치 않게 오리기의 훈련태도에 대한 칭찬이 나왔죠. 다만 그건 모레노도 있었기에 뭐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18-19시즌. 감히 말하건데 메시조차도 이번 챔스에서 골 결정력으로 오리기에 비비지 못하죠. 오리기가 3골을 넣었는데 그 3골을 넣는데 필요한 슈팅 숫자가는 [단 3개]. 슈팅 정확도 100%, 골전환율 100%입니다. 올시즌 리그 3골, 리그컵 1골, 챔스 3골 넣었습니다.
리그 3골중 한골은 머지사이드 더비 96번에 나온 우겨넣기 헤딩골, 1골은 뉴캐슬전 3-2를 만드는 골이었죠. 챔스 3골은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챔스 4강 2차전 선제골, 4강 전체를 뒤집는 역전골. 챔스 결승 쐐기골!
10대에 영입되어서 클롭의 첫 원톱이 부상을 겪고 임대를 다니다 안팔려서 남았더니 팀의 챔스 우승을 견인합니다.

2) 스타일
일단 성실하게 몸을 불려서 지금은 피지컬적으로 아주 좋은 원톱 역할을 합니다. 다만 원톱보다는 레프트 윙으로 좀더 나오는데 스피드가 아직 살아있고 몸싸움이 좋고 성실하게 잘 뛰는 스타일이죠. 애초에 10대의 나이로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정도로 큰 경기에도 강하고 골 감각도 있는 선수인데 부상과 부진이 길어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타입이었는데 이제 반등이 왔죠.

3) 향후
현재 재계약을 제시하려고 하는데 본인은 출장시간때문에 미래를 좀 더 보려고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리기가 있다면 공격진의 추가 영입 없이 백업으로 오리기-샤키리-브루스터 라인이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거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그냥 흥미롭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마도 리버풀은 올여름 선수단 내실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고 이 선수들은 너무도 당연히 팀에 남을겁니다.

그럼 혹시나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다음 글로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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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rmal One
19/06/07 18:41
수정 아이콘
예전 헨더슨 폼 안좋을 때 댓글로 말씀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잘 잡은거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리더쉽이 정말 궁금하긴 해요. 뭘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칭찬들이 나오는건지... 크크
아우구스투스
19/06/07 21:19
수정 아이콘
진짜 갈피를 못 잡고 저는 심하게 비판했었죠.
제 포지션 찾아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리더십은 진짜 모르겠네요.
19/06/07 19:00
수정 아이콘
핸더슨 리더쉽은 이상할 정도죠.
대체 뭘 했길래 밀너,빈다이크, 클롭 등에게 툭하면 주장 리더십 매우 훌륭함 소리가 나오는 건지.
아우구스투스
19/06/07 21:19
수정 아이콘
나름 리더십 있다는 선수들까지 모두 인정하더라고요.
클롭도 절재적으로 믿고요.
아라가키유이
19/06/07 19:06
수정 아이콘
리더쉽이란게 사실 딴게아니고 팀원들을 잘 챙기는것부터 시작하는거죠 그런면에서 헨더슨은 그렇게 욕먹을때도 동료가 억울한파울을 당하면 항의해주고 대신싸워주고 불필요한 충돌은 막고.. 이런 사소하지만 아무나 못 하는걸 헨더슨은 꾸준히 해주고있죠. 물론 라커룸 태도나 훈련태도 역시 팀원들에게 귀감이될만하니 칭찬이 나오는거겠죠.
아우구스투스
19/06/07 21: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아게르 느낌도 나는게 팀원들에게 일터지면 저 멀리부터 쫓아가니까요.
코스타와의 신경전 짤도 진짜 유명합니다.
R.Oswalt
19/06/07 19:10
수정 아이콘
바이날둠 참 재밌는 선수에요.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뭔가 하는 거 없는 선수처럼 보이는데, 강팀 상대로는 간간히 골도 넣고 등지고 둠둠 보여주면서 중원 씹어먹는... 근데 더 웃긴 건, 네덜란드 국대 가면 전진패스도 자주 시도하면서 공격적인 재능도 살아난다는 거죠. 신체능력 훌륭하고 공수기여 양면으로 좋은데다 등지고 둠둠하면서 조르지뇨 룰렛까지 시전하며 볼키핑력 보여주길래 펄스나인도 잘하지 않을까 싶어서 넣어봤더니 거기선 또 똥쟁이가 되고 어? 극한의 랜둠박스...
아우구스투스
19/06/07 21:22
수정 아이콘
사실 그 경기는 발베르데 감독이 잘 대처한게 극초반 이후로 볼 점유 포기하니 압박 위주의 바이날둠이 할게 없죠.
참 아직도 이선수의 성향에 대해서는 10퍼센트도 파악 못했습니다.
19/06/07 19:15
수정 아이콘
리버풀 경기를 많이 봤지만 바이날둠이 어떤 선수냐고 설명하라고하면 못할거같습니다 크크
아우구스투스
19/06/07 21: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바카스
19/06/07 19:31
수정 아이콘
아욱님 리버풀에 대한 애정에 또 놀라며 갑니다.. 흐흐
아우구스투스
19/06/07 21: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9/06/07 20:02
수정 아이콘
언성히어로는 카우찡요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바르샤능 추가영입을 못하고 4강에서 무너졌고 리버풀은 반다이크 샤키리 케이타등등 잘썼죠
아우구스투스
19/06/07 21:38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살라+반 다이크+파비뉴 합쳐야 비슷한 이적료를 안겨줬기에 뭐라 말하기 힘들긴 하네요.
리버풀EPL우승
19/06/07 20:12
수정 아이콘
이팀의 미들진은 봐도봐도 이해되지않는 경쟁력입니다..크크크
기본적으로 하드워커아니면 팀내 경쟁에서 살아남질 못할거 같아요.
아우구스투스
19/06/07 21:39
수정 아이콘
보통 많은 팀들이 다양한 형태, 활동량 위주, 테크니션, 득점력 이렇게 다양하게 가져가는데 참 그렇죠.
리버풀EPL우승
19/06/07 22:06
수정 아이콘
제라드 - 공격력
알론소 - 조율, 테크닉
마스체라노 - 수비력
‐------‐-----‐------------------
핸드슨 - 활동량
바이날둠 - 활동량
밀너 - 노익장

크크크이건뭐 크크크
홍다희
19/06/07 22:47
수정 아이콘
공격력, 조율, 테크닉, 수비력은 풀백에 다 몰빵되었으니까요? 크크
아우구스투스
19/06/07 23:38
수정 아이콘
풀백들 진짜 대박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9/06/07 22:57
수정 아이콘
밀너도 활동량
그나마 파비뉴, 케이타와서 다채롭긴 하네요.
Naked Star
19/06/07 20:30
수정 아이콘
샬케시절부터 관심가지고 보고 있던게 라키티치랑 마팁이었는데...
둘다 잘해주고 있어서 나름 뿌듯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9/06/07 21:45
수정 아이콘
둘 다 챔스 우승도 있고 정말 좋네요.
19/06/07 21:59
수정 아이콘
헨더슨이 잘 하고 있는게 너무 좋네요. 가끔 보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욕먹던 느낌이라...
아우구스투스
19/06/07 23:38
수정 아이콘
사실 못할때는 심각하게 못하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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