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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2/10 14:04:41
Name 청자켓
Link #1 Mlb파크
Subject [연예] 그 분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입니다.gif
2.gif1.gif

가장 멋졌던 수상소감이네요

본인이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감독에게 영광을 함께

한국영화에도 도움을 많이 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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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고양이
20/02/10 14:06
수정 아이콘
일하느라 못봤는데 감독님 수상소감 모아둔 곳 어디 있을까여...저도 주모 만나고 싶습셒습....
20/02/10 14:07
수정 아이콘
작품상은 봉감독이 안 했구요.
댓글들에 다 있던거 같아요.
20/02/10 14:08
수정 아이콘
https://streamable.com/odgi0

댓글에 있었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0/02/10 14:10
수정 아이콘
캄사합니다 흐흐흐
달달한고양이
20/02/10 14:42
수정 아이콘
으아니 넘모 감사합니다 ㅠㅠㅠ
피디빈
20/02/10 15:12
수정 아이콘
CJ 이미경 부회장과 박근혜 전대통령의 처지가 5년만에 완전히 역전됐군요.
인생은서른부터
20/02/10 15: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라이브로 못봐서 너무 아쉬웠었는데 흐흐
SCV아인트호벤
20/02/10 16:14
수정 아이콘
퍼갈께요. 감사합니다.
20/02/10 14:07
수정 아이콘
통역하시는 분이 빼먹어서 본인이 직접 말한거죠 크크
통역 잘하시는데 떨리시는지 딱 그 부분 빼먹더라구요.
40년모솔탈출
20/02/10 14:08
수정 아이콘
https://streamable.com/odgi0
수상소감 영상 보시면 통역하시는분이 빼먹은게 아니라
거기까지만 말하고 빠진 다음에 나머지 부분을 본인이 채워 넣은겁니다.
20/02/10 14:10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착각했네요 크크
아이유가아이운
20/02/10 14:09
수정 아이콘
그 분은 하고 짜르고 통역하고 본인이 직접얘기한거 아니였나요?
20/02/10 14:14
수정 아이콘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마틴 스콜세지 이름은 아껴뒀다가 본인이 직접 말한거죠 크
다 계획이 있음.
인생은서른부터
20/02/10 15:41
수정 아이콘
수상소감 빌드업도 장난아니더라고요 크크크크
20/02/10 16:38
수정 아이콘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가 여기에서 또..
후치네드발
20/02/10 14:08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실시간으로 못 봤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이번 시상식 중 최고의 수상 소감이었습니다. 주변인들 하나 둘 씩 일어나 기립 박수 칠 때 울컥했네요.
탐나는도다
20/02/10 14:08
수정 아이콘
진짜 진짜 진짜 간지나는 소감이었습니다
진짜 역대급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같은 수상소감은 처음이에요
새벽하늘
20/02/10 14:10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도 수상소감 봉준호감독정도는 하는줄 알았는데 봉준호감독이 특히 잘한거더군요
20/02/10 16:39
수정 아이콘
근데 참고로 봉준호감독이 원래 저렇게 한명한명 호칭해서 소감하는게 특기입니다.
한국 시상식에서도 자주 그랬었죠. 대단한 센스임.
타는쓰레기
20/02/10 14: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틴스콜세지가 했다는 말의 원문은 혹시 어떻게 되나요?
통역하신 분이 검색한 걸로 구글 해봐도 잘 못찾겠어서...흐흐. 아시는 분 있을까요?
20/02/10 14:26
수정 아이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The Most Persnal is the Most Creative"
HYNN'S Ryan
20/02/10 14:30
수정 아이콘
타는쓰레기님도 "통역하신 분이 (말씀하신) 걸로 구글 해봐도" 라고 하신 것 보니 그 문장은 들으셨을 겁니다.
HesBIUe님이 적으신 그 영어 문장은 최통역사님이 그렇게 번역해주신 거고
마틴 스콜세이지가 실제로 그렇게 말했는지는 확인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봉준호 감독도 책으로 봤다고 했는데, 마틴 스콜세이지가 말 한 적이 없을 수도 있는 것 같네요.
그냥 그 책이 그렇게 쓴 건지..
20/02/10 14:32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라구여 크크크
새벽하늘
20/02/10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찾아봤는데 마틴스콜세지가 한건 둘째치고 문장 자체가 안뜨네요. 가장 개인적인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라는 문장은 예술가들이 많이 인용하긴하던데..
타는쓰레기
20/02/10 15:23
수정 아이콘
한글로 검색하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이런 내용은 뜨긴 하는데...흐흐
궁금하네요. 실수인가 진짜 한 말인가...크크.
미네랄은행
20/02/10 14:12
수정 아이콘
상 받을줄 몰랐던 아시아 감독이 역배를 뚫고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고 통역타이밍까지 고려해 배경 내용 전달후, 가장 극적인 순간엔 통역없이 본인이 직접 멘트해서 최선의 타이밍으로 연출.
물론 확률과 상관없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긴 했겠지만, 본인도 흥분한 상태에서 자신의 소감 역시 칼같이 연출하더라고요.
Cazellnu
20/02/10 14:17
수정 아이콘
역시 감독이죠
20/02/10 14:21
수정 아이콘
오늘 최고의 장면이었죠
Nasty breaking B
20/02/10 14:33
수정 아이콘
먼젓번 1인치의 장벽 이야기도 시상대 올라가면서 생각한 거라던데 이런 것도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심군
20/02/10 14:15
수정 아이콘
오스카 역사에서도 남을 순간이 아닌가..
20/02/10 14:17
수정 아이콘
스웩 ㅠㅠ
Rorschach
20/02/10 14:18
수정 아이콘
이 장면 진짜 너무 멋있었음...
타란티노
20/02/10 14:19
수정 아이콘
통역 빌드업-스콜세지 표정-기립박수
오우야;;
흰긴수염돌고래
20/02/10 14:19
수정 아이콘
스콜세지 영감님 와서 상 하나도 못받고 그냥 시간만 떼우다 가실뻔 했는데 그나마 이렇게 챙겨주셔서 너무 좋네요
부기영화
20/02/10 14:21
수정 아이콘
통역하시는 분 샤론 최(최성재) 님 유튜브에서 아주 핫하시더군요! 해외 매체에서는 통역에게 따로 질문하기도 하더라고요.
터치터치
20/02/10 16:33
수정 아이콘
심지어 봉감독님이 다른 수상식에서 수상하면서 통역에게 감사한다며 영어로 말한 것도 있죠 크크
20/02/10 14: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상 자체도 너무 기뻤지만 올라와서 다른 감독들에게 대한 존중감 뿜어내는 거 너무 멋졌습니다.
스콜세지 감독에 대한 찬사는 사실상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장면이었죠.
기사조련가
20/02/10 14:22
수정 아이콘
그 타란티노 감독을 형님이라고 부른거 통역님이 스웩 넘치게 bro~ 이런식으로 통역해주셨으면 레전드였을꺼 같긴 한데 크크
Nasty breaking B
20/02/10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 하긴 했는데 크크
20/02/10 14: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저도 고거 하나 살짝 아쉽긴했습니다.
20/02/10 14:56
수정 아이콘
대신 타란티노형이 브로 포즈 취해준걸로 대신 크크크크크
20/02/10 14:22
수정 아이콘
영어를 못읽네요 봉인데 봥이라 발음하네요

수상소감 넘나 멋진것 ㅠㅠ
안프로
20/02/10 14:28
수정 아이콘
이름 전에 끊고-통역-영어로 이름
진짜 그 짧은 순간에 이걸 짜네
무적LG오지환
20/02/10 15:09
수정 아이콘
진짜 감동적이면서도 멋있는 소감이였습니다-_-d
약설가
20/02/10 16:38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스렉코비치 케이스처럼 모두가 낚인 정보가 담긴 책에서 읽은 내용이었다면?
아이오아이
20/02/10 17:13
수정 아이콘
방금 기자회견에서 책 제목까지 말해주네요.
피지알그만해
20/02/10 16:50
수정 아이콘
수상 장면도 봉준호의 미쟝센 안에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콘티 그려가며 구상하진 않았겠지만 그냥 그게 몸에 밴것 같달까요. 직접할 말, 통역 통해서 할 말, 한국어로 할 말, 영어로 할 말, 문장 끊는 시점 다 치밀하고 자신의 수상에 대한 정당화를 본인 입으로 다 해버리더군요. 기생충 영화가 우리 사회에서 입밖으로 꺼내기에 부담스러운 주제를 모나지않게 자연스럽게 툭 던지면서도 보고나면 뒤통수 한대 쎄게 맞은 느낌을 받게 했듯이, 보수적인 로컬 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가 각본, 감독, 작품상을 다 받는다는 어찌보면 오스카의 전통을 거스르는 수상 장면을 자연스럽고 물 흐르듯이, 박수치고 웃다보니 어느덧 납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되는 짧은 수상 영화 한 편에 살짝 소름돋았네요. 예고편으로 '로컬 영화제' 말할 때부터 수상장면 밑그림 얼추 그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후치네드발
20/02/10 17: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스콜세지 헌사를 비롯한 후보 감독 언급은 영화 감독 개인으로서의 평판뿐 아니라 낯선 아시아 국가가 주요 부문 상을 가져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작용하는 것에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전례 없는 일이지만 '봉준호'의 '기생충'이라면 인정한다. 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에 주효했을 것 같습니다.
청자켓
20/02/10 17:4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캠페인 돌면서 그 보수성을 체감했을테니.... 그렇다고 pc코인 타버리면 반발심만 커지죠. 애초에 그럴 분도 아니지만요.
티모대위
20/02/10 17:48
수정 아이콘
이분도 정말 멋있었어요. 자신이 오랫동안 박수를 받자, 수상자인 봉준호에게 다시 집중해달라고 손을 앞으로 뻗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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