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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6 10:47:42
Name 탈리스만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2c9-WRbCQNU&ab_channel=WWE
Subject [스포츠] [WWE] 10년 만에 열광하면서 본 레슬링 경기


48분짜리 영상인데 순삭했네요. 환호성도 지르고 박수도 막 치고 감탄도 내뱉고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그럼 왜 이 영상이냐? 몰라요. 그냥 유튜브 WWE 채널 들어가서 full match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봤습니다. 보다 보니 끝까지 다 봤네요.

무척 재미있었고, 예전에 레슬링 보던 기억도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게 언제의 경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잘하네요.

특히 첫 빠따로 등장한 저 민머리 빨간 바지 선수가 에이스인 것 같은데 챔피언 타이틀은 있나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입대 전까지 레슬링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당시 잘 나가던 선수들은 스톤콜드, 더락, RVD, 커트앵글, 에디 게레로, 부커티, 언더테이커, 케인,

더들리보이즈, 하디 보이즈, 숀마이클스, 트리플H, 릭플레어, 브록레스너, 크리스 제리코, 크리스 벤와,

바티스타, 레이 미스테리오, 스테이시 키블러, 토리 윌슨 등등이었습니다.

매주 케이블에서 해주는 레슬링 경기를 보았고 같이 레슬링 좋아하는 친구들과 얘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해설자분 성함이 성.. 성뭐뭐였는데

당시 해설 톤과 멘트를 참 좋아했습니다. "아~ 그렇죠!"


그러다 제대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다 보니 관심도 없어졌고 PGR에 올라오는 레슬링 글도 점점 안 읽게 되었습니다.

존시나도 그렇고 요즘 선수들은 잘 모르다 보니..


그러다 오늘 스연게에 숀 마이클스 관련 글을 읽다가 전에 wwe 유튜브 채널이 7천만을 돌파했다던 글이 생각나서 가봤습니다.

뭘 봐야 하나 하다가 지금 이 영상을 클릭해봤는데 오우 세상에..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네요.

짜고 치는 게 무슨 스포츠냐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매력 있는 경기라는 건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주말 아침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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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이군
20/12/06 10:48
수정 아이콘
성민수 해설
탈리스만
20/12/06 10:52
수정 아이콘
오! 맞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망이군
20/12/06 10:59
수정 아이콘
해설안하고 이제 한의사 하신다더라구요
보라도리
20/12/06 11:05
수정 아이콘
사실 오랜 wwe 팬들은 러 스맥은 포기한지 좀 됐고 경기는 nxt이거 믿고 봅니다

Nxt는 트리플h가 wwe쇼에 올릴수 있는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만든 단체 였는데 처음엔 자체 수련생들 의 아기자기한 쇼 수준 이었다가 트리플h가 공식적인 사장 취임하고 본격적으로 nxt 키우기 선언 이후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인디레슬링계 스타들 대거 영입 해서 사실상 지금은 인디레슬러들 wwe버전 올스타 단체 수준 으로 되버린 지금wwe 중심들도 대부분 nxt거쳤구요..

문제는 nxt에서 포텐터진 선수들이 wwe와서 빈스가 다말아 먹고 있는 운영을해서 원성이 자자 하지만 어쨋든 nxt는 진짜 입니다 저 워게임은 wcw시절 방식과 기존 wwe서바이벌 시리즈를 혼합한 매치구요

저기에 나오는 언에라 가 출전하는 워게임 매치 내일 아침 ib스포츠에서 생방송 합니다..
탈리스만
20/12/06 12:28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저 영상이 nxt고 raw, 스맥다운처럼 매주 방송되는 경기라는 거죠?
저기서 뛰다가 콜업되면 raw, 스맥다운 나오고 더 뜨면 레슬매니아에서 타이틀매치 치루고 이런 식인가요?
보라도리
20/12/06 13:16
수정 아이콘
네 보신게 nxt에서 주관하는 ppv 테이크 오버 시리즈 구요


한국 기준 화요일 아침 러 생방 목요일 아침 nxt 생방 토요일 아침 스맥다운 생방을ib스포츠 에서 볼수 있습니다

흔히 nxt에서 뜨면 러나 스맥다운에 콜업되는데 반응 이 없거나 그런 선수는 다시 nxt로 돌아 오기도합니다
보라도리
20/12/06 11:07
수정 아이콘
참고로 nxt 명경기 는 토마소 치암파 vs 자니 가르가노 와 자니 가르가노vs아담콜 붙는 아무 경기 다 보시면 됩니다
Bukayo Saka_7
20/12/06 11:44
수정 아이콘
5성 경기들은 믿고 보는 매치들이죠.

#DIY 내전은 TNA에서 비어머니 내전이나 바비 루드&오스틴 에리스 월챔전처럼 태그팀에서 싱글매치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NXT의 진 주인공 포지션은 알고보니 쟈니 가르가노였던
탈리스만
20/12/06 12:33
수정 아이콘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선생님!
Bukayo Saka_7
20/12/06 11:41
수정 아이콘
NXT는 시작부터 늘 재밌었죠
탈리스만
20/12/06 12:29
수정 아이콘
제가 운좋게 재미있는 영상을 골랐군요. ^^
무트코인
20/12/06 11:42
수정 아이콘
언디스퓨티드 에라 멤버들 나오는 경기는 아무거나 보셔도 평타 이상을 보장합니다.
민머리 빨간바지는 리코셰라는 선수인데, nxt에서 raw 가서 위상이 급추락했습니다. 같이 경기 뛰는 태그팀 워머신도 바이킹레이더스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raw가서... 망가졌습니다.
망할 빈스 영감...
탈리스만
20/12/06 12:30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들 같은데 컨셉이나 스토리가 별로였나요? 망가졌다니 ㅜㅜ
혜원맛광배
20/12/06 13:03
수정 아이콘
리코셰는 나름 크루져급으로 푸쉬 잘주다가, 뜬금없이 브룩하고 붙히고는 그 다음 완전 나락으로 떨어뜨렸어요. 바이킹 레이더스는 아예 처음부터 푸쉬가 미미했고요.
탈리스만
20/12/06 13:08
수정 아이콘
이런.. 나가리 만들었군요.ㅜㅜ
Bukayo Saka_7
20/12/06 15:09
수정 아이콘
경량급중에서도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빅맨바라기 빈수한텐 여지없이..
류수정
20/12/06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nxt와 wwe는 디씨 마갤과 정식갤같은 관계입니다. 마갤에서 완장이 열정가지고 좋은 커뮤니티 만들어놓은걸 정식갤 승격시키더니 알바가 관리 안하고 개판만들어놓는 뭐 그런 패턴이(....) 언디스퓨티드 에라는 계속 승격거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요즘엔 nxt도 tv쇼가 되어서 3번째 브랜드정도로 위상이 올라간 상태라서 다행이에요.
탈리스만
20/12/06 13:0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비유보니 느낌이 확 옵니다.
나의 연인
20/12/06 16:39
수정 아이콘
이경기 짤을 제가 피지알에 올렸는지 아닌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역대급 매치죠 크크

재밌게 보셨다면 같은년도에 펼쳐진
가르가노 VS 치암파 3연전도 추천드립니다

5성받은 가르가노 VS 안드라데 경기도 추천
Air Jordan1
20/12/06 16:39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간만에 97년 PPV 부터 정주행 한번 쭉 해야겠네요. 확실히 그리운 애티튜드 시절...
킹이바
20/12/06 17:31
수정 아이콘
nxt(늑트)의 장점은 테이크오버만 찾아봐도 이해가 될만큼 직관적인 스토리라인인에 믿고 보는 퀄리티의 경기들 때문인데요. 2018년도는 쟈니 가르가노의 해였고 2019년은 아담 콜의 해였다고 보는데 위에 추천하신 경기들, 2018~2020 테이크오버 보시고 괜찮으시면 더 올라가 2015년부터도 괜찮고 테이크오버 위주로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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