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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8 03:51
분명히 선수 개개인의 퀄리티는 벨기에가 더 나은데 팀 전체적인 투지랄까 역동성이 덴마크가 대단하더군요.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TV를 끄지 못하게 하던 경기였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경기를 보다 벨기에 보니 정말 벨기에가 토너먼트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덴마크는... 분명히 떨어지는 팀이 맞는데 계속 올라갔으면 싶어지더군요.
21/06/18 08:51
(수정됨) 저도 루카쿠의 미친 등딱및 속도.. 그리고 덕배의 미친 시야와 패스 때문에 황홀해했는데.. 덴마크가 생각보다 엄청 잘해서 놀랐습니다. 에릭센이 있었다면 어땟을까? 싶더군요.
21/06/18 09:45
진짜 후반 보면서 소리만 몇 번을 질렀는지 모르겠네요,
이래서 덕배 덕배 하는구나 싶고, 루카쿠 경기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생긴 건 축구 진짜 못하게 생겨서 치고 나가는 속도랑 힘이 어이가 없네요, 생긴 것 보면 그냥 등지고 힘으로 밀고 나가게 생겨서, 힘 좋은 손흥민 보는 것 같은데 발재간이 더 좋은 느낌도 들고. 어제 후반전은 진짜 여러모로 엄청난 경기를 봤네요.
21/06/18 11:29
그 좋은 짐승피지컬과 바디밸런스를 가지고도 자기욕심에 10년 가까이 손흥민처럼만! 플레이해서 실망스러웠는데
인테르가서 드디어 욕심꺽고 타겟맨 롤도 받아들여 완성된.... ㅜㅜ
21/06/18 10:14
이런 경기때문에 제가 축구는 감독놀음이라는 말에 별로 수긍안하는 거기도 합니다.
팀의 전체적인 짜임새, 팀이 더 잘만들어진 쪽은 덴마크였고 벨기에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언제나 그랬뜻이 공격패턴 자체가 단조로웠는데 결국 루카쿠, KDB 선수빨 퀄리티로 찍어누른 경기죠.
21/06/18 10:44
루카쿠는 체격이나 플레이스타일이나 컴플리트 포워드의 완성형이 된거같네요. 덕배는 뭐 ...챔결 후반에 실려나가지 않았으면 결과가 달랐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21/06/18 11:01
첫 골 장면은 정말 덕배의 클래스를 볼 수 있는 멋진 장면 같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나 시청자는 슈터링 정도를 예상했을건데, 거기서 한번 더 치고 나간 뒤에 킬패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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