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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1 12:33:00
Name SKY92
File #1 Screenshot_20210701_125335_SPOTV_NOW.jpg (862.7 KB), Download : 35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NBA 피닉스 선즈, 28년만에 파이널 진출.gfy (용량주의) (수정됨)






                  
4쿼터 크리스 폴의 맹활약
포효하는 폴신


드디어 크리스 폴의 파이널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정규시즌 서부 2위, 전체 2위로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르브론-AD의 레이커스를 만나서 오히려 시리즈 전 예상은 열세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4차전에서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 부상이 있었으나 크리스 폴 역시 어깨부상으로 고생하는 가운데에서도 1승 2패에서 3연승으로 이겨내고..... 

2라운드에서 올해 정규시즌 MVP 요키치의 덴버를 압도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아웃되는 뼈아픈 손실이 있었지만, 이번 플옵 정말 작년과는 완벽히 다른 끈끈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클리퍼스와 힘든 시리즈 끝에 4승 2패로 파이널 무대를 밟았습니다. 피닉스도 크리스 폴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1,2차전 홈 경기에 결장했는데도 불구하고 둘다 잡은거 자체가 파이널 진출할 자격이 있었네요.

이번 플레이오프 정말 좀비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클리퍼스였지만, 결국 이번 6차전에서 명확히 힘에 부치는 모습이 보였네요. 1라운드 7차전, 2라운드 6차전 거치면서 최근에는 계속 1일 휴식 하고 레너드와 주바치가 아웃되었으니 아무리 뎁스가 깊은 팀이라도 방전이 안될 수가 없겠죠. 3쿼터 19점차로 밀리다가 7점차로 좁힌것 자체가 대단했지만 크리스 폴의 찬물 3점에 맥이 풀린 느낌....... 결국 4차전도 그렇지만 2차전 그 역전패가 클리퍼스에게 큰 데미지로 작용한듯. 


아무튼 폴과 부커의 첫 파이널을 축하하면서~ 과연 상대가 밀워키가 될지 애틀랜타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창단 첫 우승의 최적기를 잡은 피닉스가 기회를 살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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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yInTheLife
21/07/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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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낳괴… 26점차… 37점 8어시..
aDayInTheLife
21/07/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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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낳괴 41점 찍고 퇴근하네요. 피닉스 팬분들 축하드리고, 클퍼는 처절했네요.
21/07/01 12:35
수정 아이콘
쿰보가 없는 벅스와 영과 카펠라가 없는 호크스를 생각할 때 무난하게 우승각이네요. 그동안 고생한 것 한꺼번에 다 보답받아서 다행이네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21/07/01 12:37
수정 아이콘
세대 교체의 시기에 세대 교체의 주역들이 부상으로 힘든 와중에,
전 세대의 스타 중 반지 없는, 선수 생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스타가 남았네요.
진짜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닌지.
드워프는뚜벅뚜벅
21/07/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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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나 궁금하셨던 겁니까 신폴신...
Normal one
21/07/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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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낳은 괴물.
호낳괴 cp3
헤나투
21/07/01 12:37
수정 아이콘
nba 최고의 밈중 하나가 이대로 끝날 위기(?)네요 크크
용노사빨리책써라
21/07/01 12:38
수정 아이콘
그 얼마나 기다렸나~
신폴신 파엠기원합니다
아지매
21/07/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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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습니다. 오늘 진짜..
3쿼터 ~ 4쿼터 혼자 지배하네요.
Grateful Days~
21/07/01 12:47
수정 아이콘
폴신 화이팅. 진짜 우승반지 하나 가져가는거 보고싶긴 하네요.
네이버후드
21/07/01 12:48
수정 아이콘
그분 시절 이후 처음인가보군요
민트삼
21/07/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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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가 우승반지를 가진 사나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년도가 최고의 적기긴한데 쿰보 상태가 제일 관건이겠네요...
카르페디엠
21/07/01 12:50
수정 아이콘
좋아하던 선수가 아닌데도 리스펙트하게 되네요.
사실 폴의 우승은 휴스턴에서 오클로 트레이드 된 시점에서 폴 개인의 기량과는 상관없이 끝났다고 봤거든요.
정말 리스펙트 합니다.
더블에스
21/07/01 12:50
수정 아이콘
파궁사는 유효합니다..
파엠이 궁금한 사나이 간드아앙아
무적탑쥐
21/07/01 12:51
수정 아이콘
이제곧 우승반지가 궁금한사나이
우궁사!!!!!
메께모
21/07/01 12:53
수정 아이콘
얼~마나 기다렸나~
안철수
21/07/01 12:53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바클리는 후배들한테도 놀림받겠네.
강가딘
21/07/01 12:56
수정 아이콘
파공사 VS 파궁팀...
결국 파궁사가 더 궁금했던걸로...
그나저나 배멀라는 가뜩이나 분위기 축 처젔는데 더 찬물을 확 끼얹네요
21/07/01 12:57
수정 아이콘
우승 못하면 "우승이 궁금한 사나이" 우궁사 될듯
21/07/01 12:57
수정 아이콘
누구나 그렇듯(?) 90년대 초반 조던을 보면서 느바에 입문했다가 MDE의 파괴적인 모습에 흥미를 잃고 뜨문뜨문 소식만 찾아 보던 느바를 다시 보게 한 선수가 CP3였는데, 이번에는 반지를 꼭 차지하길 응원합니다.
만년유망주
21/07/01 12:57
수정 아이콘
순실갑 화이팅!
이정재
21/07/01 12:59
수정 아이콘
그 얼마나 기다렸나~ 지금이순간을 고대하면서
ChojjAReacH
21/07/01 13:02
수정 아이콘
파엠이 궁금한 사나이
Cafe_Seokguram
21/07/01 13:04
수정 아이콘
파궁사 말고...다른 별명 붙기를 기대합니다! 폴신 우승하자!
손예림
21/07/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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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우승까지 응원합니다 cp3
21/07/01 13:14
수정 아이콘
까놓고 얘기해서 휴스턴에서 오클로 트레이드 되었을때 폴의 기량과 관계없이 폴이 다시금 우승도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농구팬은 얼마 안되었을거에요. 그랬는데 썬더에서 젊은선수들의 리더가 되어 플옵 예상 진출확률 0.3%의 팀을 서부 5번시드로 이끌더니 다시 팀을 옮겨서 기어이 파이널을 밟네요. 대단한 선수입니다.
Chasingthegoals
21/07/01 13:1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리버스가 억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당근병아리
21/07/01 13:20
수정 아이콘
찰스 바클리 시절부터 나의 1번 농구팀
- 피닉스 선스 -
마감은 지키자
21/07/01 13:21
수정 아이콘
과연 바클리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인가…
이혜리
21/07/01 13:23
수정 아이콘
깔깔깔, 폴 경기하는 건 진짜 많이 못 봤는데,
커리보다 농구를 더욱 주옥 같이 하는 인간이 있었네요,
외모도 농구 진짜 못해 보이게 생겨가지고 그런가,
폴은 그 뭔가 뽈쟁이 그림에 나오는 롤 캐릭 같은 느낌이라.....
이제는 우궁사라 불러 드리도록 하지요, 후후, 사실 쿤보 시즌 아웃이라 누가 올라오든 어우피 아닌가 싶기도하고.
21/07/01 13:24
수정 아이콘
감동스토리네요. 애틀이나 밀워키나 만만한 팀은 없지만 개인적으론 cp3가 우승함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
21/07/01 13:28
수정 아이콘
파알사

파이널을 알게 될 사나이!!!

진짜 폴은 MVP도 우승도 없는게 아쉬운 선수인데, 이번에 꼭 해냈으면 합니다.
21/07/01 13:51
수정 아이콘
MVP 1개는 강탈당했죠
아지매
21/07/01 14:59
수정 아이콘
사실 08에 시엠은 받았어야했는데..
동년배
21/07/01 13:48
수정 아이콘
28년전이라면 바클리 댄멀리 KJ가 함께 했던 그 시즌 이후 처음이라는거군요...
회색추리닝
21/07/01 14:06
수정 아이콘
크크 사무국은 클퍼 랄 브루클린 중에 못해도 한팀은 올라오길 바랬을텐데 스몰마켓 매치가 되버렸네요 크크
저 역시도 빅마켓성애자로써 그걸 바랬지만..
21/07/01 14:06
수정 아이콘
내쉬 있을때도 파이널 못갔었나요?
21/07/01 14:10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 샌안과 랄에 밀려서 못갔죠
21/07/01 14:11
수정 아이콘
0405-0506 연속으로 스퍼스-맵스한테 컨파에서 막혔고 주춤하다가 0910에 랄한테 막히고 그 뒤로 쭉 플옵을 못갔습니다
21/07/01 14:15
수정 아이콘
아리랑 그 자체
그 얼마나 기다렸나
지금 이 순간을 고대하~면~서
라쿤맨
21/07/01 14:23
수정 아이콘
제발 베벌리 얼굴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부커 코 박살낸것도 모자라서 오늘 푸쉬까지 진짜 추합니다
21/07/01 15:19
수정 아이콘
레너드의 부상이 아쉽네요.
AaronJudge99
21/07/01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바는 릅신밖에 몰라서 그런데
이거 지금 믈브로 따지면 커쇼가 월드시리즈 진출한 급인가요?
21/07/01 17:29
수정 아이콘
음..그보다는 레스터가 부활해서 팀을 이끌고 WS에 진출하는 그런느낌 아닐지요

이제는 더이상 기대하지않는 노장선수였으니
AaronJudge99
21/07/01 17:35
수정 아이콘
세상에;;; 존 레스터요? 그정도로 노장 축에 들었나요 저 크리스 폴이란 선수가? 정말정말 대단하군요;;;;
21/07/01 17:59
수정 아이콘
아니근데 그정돈 아니고.. 범가너가 더 맞으려나요 -_-;; 커쇼도 비슷한 연배(?)긴한데 커쇼는 작년에 우승한 이미지가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AaronJudge99
21/07/01 18:00
수정 아이콘
아하...그렇군요
범가너 부활 후 캐리도 정말 멋있긴 하겠네요 크크크
21/07/01 18:00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다들 우와 하는거죠
그런거없어
21/07/01 19:37
수정 아이콘
일단 mlb로 따지자면 월드시리즈 첫 진출이라.. 그나마 애리조나 시절 월드시리즈 간 랜디존슨 정도 아닐까요?
다만 랜디존슨보다 전성기에서 더 내려온 상황에서요.
간단히 정리하면 최고의 선수가 결승도 못 가고 계속 떨어져 조롱받다가
<별명이 그그컨(그래서 그분 컨퍼런스 파이널은 가보셨나요?) 파궁사( 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 였습니다...>
이젠 다들 안된다고 생각 했을 때 결승 올라간 상황입니다.

사실 야구는 선수가 우승 못한게 흠이 크게 되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좀 어려운거 같네요.
AaronJudge99
21/07/01 22:14
수정 아이콘
흠...그러면 쵸비가 말년까지 롤드컵 결승도 못가보다가 이제 말년에 갑자기 부활해서 팀 이끌고 롤드컵 결승 진출...정도려나요? 그게 제 생각엔 괜찮은 비유인거 같기도 하네요 크크
그런거없어
21/07/01 22:34
수정 아이콘
네 그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aronJudge99
21/07/01 23:03
수정 아이콘
굉장하군요
그런거없어
21/07/01 23:59
수정 아이콘
좀 더 자세히 스토리를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0. 신인때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등장. 약팀을 데리고 롤드컵에 진출하지만 번번히 탈락. 하지만 순수 실력만큼은 역대 최고의 미드라이너로까지 평가 받음.
1. 더 좋은 팀으로 이적. 빅3를 구성하며 롤드컵에는 단골로 진출하였으나 결국 4강에도 못 들며 계속 광탈(그그컨 탄생)
2. 결국 롤드컵 우승을 위해 MVP출신의 최고의 캐리형 탑라이너가 있는 팀으로 이적. 그리고 드디어 롤드컵 4강진출.
3. 하필 4강 상대는 5명의 올스타 출신 라이너로 구성되어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던 팀. 그 팀을 벼랑끝까지 몰아 붙였으나 불운하게도 단 1승을 남기고 부상 당하는 바람에 팀의 패배를 지켜만 보며 롤드컵 결승진출 실패 (파궁사 탄생)
4. 이후 나이로 인한 기량저하&부상으로 결국 롤드컵 우승에 실패하고 리빌딩팀으로 쫓겨남.
5. 하지만 쫓겨난 팀에서 쩌리팀원들을 데리고 캐리하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롤드컵 진출 성공.
6. 비록 롤드컵 예선탈락에 그쳤지만 공로를 인정 받아 포텐 높은 신인들을 보유한 팀으로 이적.
7. 결국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꿈에 그리던 롤드컵 결승진출을 데뷔 10년(실제는 16년..)만에 결국 이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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