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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22:55
이게 사실이라면 중국과 단둘이 단두대 매치 붙어야겠네요.
약물은 메달 승계가 되고 판정은 번복이 안 되니 중국 승이겠지만...
22/02/10 00:48
진짜 그나라 때문에 저도 맛이 가버렸나 싶습니다. 약물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저건 걸리기라도 하고 박탈이라도 되잖아? 그러면 선녀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네요.
22/02/10 02:11
러시아는 국가차원에서 약쟁이를 양산한 나라죠. 이미 6년 전쯤인가 대대적으로 터지는 바람에 평창 때도 ROC로 나왔으니까요. 최근 여자 싱글의 지나칠 정도로 폭발적인 기술적 수준 향상이 러시아에만 집중돼 있다는 점이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았고, 소치 이후로 지속적으로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사용과 관련된 인터뷰들이 간간히 터지기도 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뚝따미셰바 선수의 멜도니움 발언이 있죠. 자기도 썼었다면서 말입니다. 샤라포바가 써서 걸린 그거요.
소치 편파판정의 수혜자인 소트니코바도 러시아 국가 단위 도핑의 폭로자가 막판에 석연찮은 이유로 말을 바꿔서 그렇지 소변샘플에 스크래치 난거부터가 정황이 너무나 유력하고 동시대 선수였던 다른 러시아 선수들, 그리고 그 이후 세대 선수들이 모두 희한하게 심장 이슈가 있다는거만 봐도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어떤 특정 약쟁이만 해도 그 선수의 명예는 땅에 떨어지는데 여기는 아예 국가단위로 조장했고 그 편린이 이번에 좀 분명하게 드러난 셈이거든요. 이번에 걸린 발리예바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22/02/10 04:17
어느 순간부터 러시아 피겨 선수단이 이질적이긴했죠.
한 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타고난듯한 체형과 말도 안되는 피지컬로 씹어먹는게 이상하긴했음. 신인류가 태어난줄…
22/02/10 06:23
이 기사가 공신력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https://www.insidethegames.biz/articles/1119043/valieva-legal-problem-beijing-2022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일단 발리예바가 도핑에서 걸렸지만 나이때문에 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네요.
22/02/10 09:36
사실이라면 너무 속상하고 분합니다.
러사아여싱이 포디움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선수들이 어떻게든 메달권에 진입해보고자 트악+쿼드점프를 연습하고 있어요. 약물없이 근력을 키우면서 체중조절까지 해야하는 극한상황에 몰린상태로요. 유영선수도 한때 쿼드살코와 트리플악셀 연습하느라 부상이 와서 기량이 떨어진적도 있고 지금 쿼드살코는 중단했구요. 유영선수가 러여싱들 쿼드 뛰는거보고 멘붕왔었다고... 더 노력해보겠다고 하던 인터뷰가 생각나서 너무 짠해요. 스케이트 경량화되어 여자싱글이 기술이 높아졌다고 해서 그대로 믿었고, 러여싱들 대단하다 우리나라선수들도 노력해서 기술 따라갈수 있겠지 이따위 생각을 했던 제가 너무 어리석었어요. 보통 트리플점프에서 트리플악셀로 넘어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트리플악셀에서 쿼드로 넘어가는건 더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러시아여싱은 그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고, 러시아여싱들만 다수의 트악+쿼드점퍼가 배출되었죠. 이 대목에서부터 약물의심이 되었어야 했는데...
22/02/10 10:16
저도 유영선수 인터뷰 보니깐 넘 안타깝더라고요.
애초에 정당한 경쟁이 아니었던건데 어린 선수 멘붕까지 할 정도로 압박을 받았다는 게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진짜 스케이트 경량화로 트악 뛰는 선수도 없던 여싱이 쿼드를 뛰게 됐다면 쿼드 뛰던 남싱들이 아직 쿼드악셀 못뛰고 있는게 말이 안되는 거였죠. 러시아 여싱들 약물 부정행위에 그거 따라가겠다고 쿼드 연습하느라 부상 당했던 여싱들 정말 억울해서 어뜨케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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