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를 맞추는 마팁과 살라의 슈팅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치는 리버풀



라우타로의 멋진 감아차기로 합산 스코어 1골차로 따라붙는 인테르



그러나 달아오른 인테르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경고누적 퇴장



또다시 골대를 맞추는 살라의 슈팅



1차전 인테르 홈에서는 리버풀이 힘든 경기끝에 2:0 승리로 스코어 우위를 잡았고, 2차전도 전반전은 1차전과 비슷하게 인테르가 압박으로 리버풀을 괴롭혔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리버풀이 골대를 2번 맞추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라우타로가 기가막힌 감아차기로 후반전 62분이라는 적절한 시간대에 팀에 추격골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전반전 티아고 알칸타라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경고를 받아 불안했던 산체스가, 팀의 추격골이 나온지 1분만에 파비뉴에게 태클하다 경고누적 퇴장당하며 찬물을....

이후 살라의 골대샷이 또 나오며 끝까지 1골싸움이 이어졌는데, 인테르가 퇴장을 당한데다가 미드필더 브로조비치의 부상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풀백 고젠스의 투입도 불가능해져버렸고..... 그로 인해 공격에 힘이 빠져버렸으며 리버풀이 1골차를 지키면서 경기를 끝냈네요.

인테르는 이번시즌 리버풀에게 안필드에서 첫 패를 안긴 팀이 되었으나 퇴장이 너무 아쉽겠네요. 1,2차전 180분 전체적으로 준비 잘해왔는데... 그래도 10년만에 올라온 챔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 향후 행보가 기대되네요. 리버풀은 빡빡한 일정탓인지 에너지레벨이 떨어져보인데다 골대를 3번이나 맞추며 힘든 경기가 이어졌는데 어쨌든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에 만족해야할듯. 다만 향후 브라이튼, 아스날, FA컵 8강 노팅엄 원정 계속 빡빡한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지는데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