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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18 23:15:19
Name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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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37&aid=0000380133
Subject [연예] MBC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찍고 종영한 밤에피는꽃(+리뷰)


이하늬 주연 밤에피는 꽃이 종영했는데 시청률 대박 내고 종영했습니다
우연히 1화보고 빠져서 정말 모처럼 본방사수하면서 드라마를 봤는데
개인적으로 끝까지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웹툰이 원작일것만 같은 흔한? 가상사극인데 웹툰이 원작은 아니고 드라마 웹툰이 동시에 제작되는 형태더군요
12부작으로 아주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마무리까지 고구마 불편구간 거의 없이 아주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멜로가 주요 내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극의 흐름상 여성분들이 좋아할만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고거전같은 진득한 대하사극 좋아하는분들 취향에는 안맞을 거 같긴 한데
극의 흐름 자체는 임금 독살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로맨스는 거의 없어서 간지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중간 중간 약간의 개연성에 의문이 드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작가의 캐릭터 설정과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라인 또 연출 등은 딱히 크게 흠잡을 곳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주제에 비해 스케일이 크진 않고 심플하기까지 한데 딱 선택과 집중의 느낌이라 부족함도 별로 안느껴졌습니다
특히 11화의 마지막 편전신은 약간 대작 사극에서 느껴질법한 인물간의 미묘한 서스펜스나 대사의 진행이 아주 빼어났습니다
작가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작정하고 잘 준비하면 더 큰 작품을 쓸만한 재목이 아닐까 싶음

또 가장 중요한건 이런 캐릭터들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기가 막히네요
이하늬씨는 원래 이런 캐릭터 잘하는 건 알았지만 또 한번 본인의 색깔에 어울리는 찰떡같은 배역을 만났고요
(연말에 했으면 대상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연초라 올해 말에 어떻게 될지...)
김상중씨는 여기서 아주 독특한? 말투를 선보이시는데 반응이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합니다 연기는 물론 잘하시지만요
여기에 처음보는 주조연 단역부터 아역까지 많은 캐릭터가 있는데
우리나라 연기잘하는 배우들 왜 이리 많나요?
어느 인물 하나 과장도 부족함도 없는 재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투성입니다

아무튼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드라마여서 리뷰까지 쓰게 됐네요
[여초사이트]인 피지알에서도 안보신분들 계시면 날잡아서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웨이브는 물론 쿠팡플레이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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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다롱이
24/02/18 23:21
수정 아이콘
더쿠에서도 연기, 각본, 연출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훌륭했다고 엄청 평가가 좋더군요
오랜만에 걸작이 나왔다고
빼사스
24/02/18 23:21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요즘 퓨전 사극에서 남자들이 민둥 수염으로 나오는 게 도무지 적응이 안 되더군요. 와이프가 재미있게 보기에 옆에서 가끔 보았는데, 수염 없는 관리들 나올 때마다 뜨악...했던 기억이. 그와 별개로 이하늬는 늘 그 능청스러운 연기가 재미있더라고요.
덴드로븀
24/02/18 23:26
수정 아이콘
퓨전사극은 복장과 말투만을 위해 [사극] 을 붙여놓은거지, 고증과 역사로 뭔가 하려고 [사극]을 붙인게 아니긴 하죠 크크크

주시청자들이 누군가를 생각하면 이병헌 같은 선굵은 남주가 아닌 이상 대하 사극처럼 턱수염 붙였다간 바로 시청률 0%...?
동오덕왕엄백호
24/02/18 23:22
수정 아이콘
일단 올해 mbc 연기대상은 이하늬 유력하군요.
승승장구
24/02/18 23:28
수정 아이콘
넘어서는 드라마가 나올 가능성도 있겠으나 고만고만한데 연초 디버프때문에 못받으면 트럭보낼지도 크크 마니아층 반응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24/02/18 23:38
수정 아이콘
올해 MBC 드라마 라인업이 엄청나더군요. 당장 후속드라마도 김남주가 주연이고, 이제훈주연작, 김희선주연작, 한석규 주연작 등 줄줄 기다리고있어서 연말까지 보긴봐야되요.
다들 장르물이라 대본만 좋으면 대상급 연기하실분들이라..
24/02/18 23:35
수정 아이콘
마지막회 궁중의 치열한 암투와 음모를 마무리 하는
해법과 사이즈가 너무 소소하다는 게 좀 흠인데
뭐 그게 메인인 작품은 아니라 그외 다른 여러가지
장점들로 오랜만에 굉장히 재밌게 잘 본 드라마입니다

괜히 대작정통사극으로 하다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면서
빈곤한 상상력으로 역사왜곡 하게 되느니
근본없는 퓨전사극이라도 적당한 스케일로 간결하게
잘 만들어 내면 훨씬 낫다는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네요
VictoryFood
24/02/18 23:42
수정 아이콘
고거전같은 진득한 대하사극
아닌데요? 효심이 능가하는 막장인데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2/18 23:55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눈물 뚝뚝 흘리면서 보더라고요
24/02/18 23:58
수정 아이콘
한때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MBC였는데
근 10년 이상 그 명성이 허물어 졌는데 다시 왕국의 부활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mystery spinner
24/02/19 01:46
수정 아이콘
장르가 이하늬.
이하늬 나오는건 시원시원 웃겨서 일단 보는데, 이번것도역시…이하늬말고 이 역할 맡을 여배우는 생각도 안 나네요. 남주도 처음 보는데, 이하늬랑 나이차가 느껴지지않을까 했는데 연기력과 비주얼로 케미를 만들어내더라구요.
터치터치
24/02/19 08:08
수정 아이콘
종사관은 금위대장으로 금위대장은 병판이 되는 마당에 좌부승지는 그 공을 세우고 좌부승지 그대로니 퇴직할 만 하다 생각들었네요 크크크
24/02/19 08:28
수정 아이콘
이하늬의 선구안인지, 작품을 본인이 살려내는건지는 의문이지만 원더우먼에 이어 두번째일텐데 본인이 사실상 메인 주연인데 성공적으로 작품 마무리 하는거 보면 그저 대단합니다.
카즈하
24/02/19 15:20
수정 아이콘
이하늬씨 요즘 드라마는 하는것마다 대박이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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