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유, 한 편의 드라마같은 승부를 펼쳤습니다.
(드라마의 장르는 좀더 따져봐야겠지만 어쨌든 참 재미있었습니다)






갤러거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첼시  (첼시 1:0 맨유)







이어서 쿠쿠렐라가 PK를 얻어냈고







콜 파머가 PK 성공하며 2:0  (첼시 2:0 맨유)







맨유의 반격, 가르나초 골  (첼시 2:1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 동점으로 마무리된 전반  (첼시 2:2 맨유)







가르나초의 역전골로 오히려 앞서가는 맨유  (첼시 2:3 맨유)







경기 다 끝나갈 시간, 달로가 마두에케에게 반칙하면서 PK 얻어내는 첼시







파머가 PK 성공하면서 극적인 동점  (첼시 3:3 맨유)

그리고...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 맨유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엔소가 코너킥을 빠르게 처리헀고
콜 파머의 슛이 맥토미니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역전 극장골이 됩니다!  (첼시 4:3 맨유)


결국 드라마와 같았던 승부, 첼시가 맨유를 4:3으로 물리쳤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 콜 파머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첼시가 이번 시즌 그나마 좋은 점이 강팀들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꽤 가져갔다는 점인데
이 승리가 젊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험치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맨유는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를 패해 버렸네요.
물론 빌라와 토트넘이 상위권 팀과 경기가 많아서 변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승점 차이가 너무 커 보입니다.
주말 리버풀전에서 이 안 좋은 분위기를 어떻게든 끊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