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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8 09:12
아 진짜 에필로그 딸깍 드라만데, 그 에필로그가 너무 강해서 지지칠 수밖에 없는 그런 드라마...
어제 10화 에필로그에서 배우들 연기는 정말이지 입 벌리고 봤습니다.
24/04/08 09:39
뻔한 대사 '사랑해 해인아' 이거 두 마디와 그 표정으로, 저게 지금 어떤 감정인지 너무 잘 알겠는 연기를 하는데... 진짜 미친거 같아요. 제가 드라마를 거의 안 봐서 사실 김수현 연기를 처음 보는거거든요.
24/04/08 09:18
안 그래도 방금 시청율 기사 봤는데...
일본에서도 사랑의 불시챡 이후 엄청난 흥행이 예상된다네요. 어느 유튜브 영상을 보니 일본은 과거 꽃보다남자, 장난스런키스 때처럼 남자는 항상 차갑고 냉정하며, 여자는 왈가닥 컨셉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눈물의 여왕 캐릭터는 그 반대라 일본 현지에서는 신선한 느낌이라네요. 하긴... 과거 겨울연가로 욘사마 붐이 불었던 걸 생각해보면 일본 여성 시청자들의 '따뜻하고 자상한 남성'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공감되기도 하네요.
24/04/08 09:43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은 무조건 넘을겁니다. 평균으로든 최고로든 말이죠.
사랑의 불시착은 방영 기간이 어떤 드라마랑 겹쳐서 토요일 시청률은 더 손해 보는 싸움이였거든요. 어떤 드라마냐고요? 스토브리그입니다 크크크크 남주여주 에필로그 딸깍 투툴이면 어떻습니까 내가 재미있는데!
24/04/08 10:03
저도 엄청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평소 피지알에 올라올 정도로 화제되는 드라마는 거의다 보는데, 사랑의 불시착이나 미스터 선샤인 같은 작품에 비해서 사실 눈물의 여왕은 그저그런 한국형 드라마 클리셰를 다 가지고 있거든요. 어느 피지알러분의 말마따나 종합 부대찌개 같은 건데도 이상하게 드라마가 가벼워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게 김수현의 힘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김수현 나오는 해를 품은 달을 잠깐 다시 보면서도 느꼈는데, 별거 아닌 장면도 김수현이 연기하면 꽤나 무게감이 느껴지고 재밌게 느낍니다. 이게 연기를 잘 하는 것도 있지만 사람 자체가 주는 어떤 포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파워가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요.
24/04/08 10:58
전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차분한 저음의 목소리가 뭔가 연기에 진중함?? 그런걸 더 얻어주는 느낌!! 그런데 말투는 또 굉장히 어버버 하는 연기 할 땐 제대로 어버버 하는 말투를 써서 목소리와 말투에서 나오는 갭차이로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는거 같아요 연기력도 뒷받침이 되고!!
24/04/08 10:06
10회가 진짜 포텐제대로 터진건데 전국 시청률이 20이 안되다니...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재미 달달 사이다 감동 다 챙겨버린...
24/04/08 10:39
김수현 한동안 안나와서 관심이 없어졌구나 했는데.. 요거보고 김수현은 진짜 김수현이네.. 잠깐 의심했던 저를 반성하네요. 플러스 김지원도 이제는 여배우 원탑급이라도 봐야 되겠더군요.
24/04/08 23:34
드디어 KBS2 미녀와 순정남을 제치고 채널통합 주간 시청률 1위군요.
미녀와 순정남은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오히려 떨어졌네요. (토일 평균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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